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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9 09:36
http://www.instiz.net//pt/2616456
궁금해서 찾아 봤습니다. 단체생활도 안하고 변호사와 시간을 주로 보낸다니; 여러므로 다르네요.
15/08/29 10:05
군생활할때 동기가"야 우리가 죄수새끼들이랑 똑같은 취급받으면서 사는 이유가 뭐냐" 부통 터뜨리길래 에이 설마 죄수랑 같을라고~? 하고 넘겼는데 몇몇 조금 더 열악한거 빼고는 비슷하다는게 충격이네요. 심지어 나은부분도 있다는거...
15/08/29 17:08
한국 교도소가 선진국중에서 하위권 환경(미쿡이니 프랑스니 하는 바닥을 깔아주는 양반들 바로 위)을 자랑한다는 것 까지 고려하면 정말 말이 안나올 정도죠...
15/08/29 10:36
교도소교도소 가볍게 이야기해도 국가에서 만든 격리시설은 역시 괴롭구나 하는 거하고,
죄지은 놈들이 대부분 반성하지 않는 다는거 확인하네요.
15/08/29 11:26
성추행범은 정말 많은듯합니다. 사기꾼들은 교도소 가서도 비교적 편하게 생활한다고 하니 참..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라 흥미있게 읽었긴하지만 이래저래 끔찍하네요
15/08/29 12:29
소주병 깨들고 가만히 있었다.... 이건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그정도 행동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장발장도 아니고... 위에 보니 식칼을 들었던거 같고... 아마 협박같은 행동이나 언사도 있었겠지요.. 본인 행동을 조금 미화한거 같기는 한데...
15/08/29 12:43
충분히 가능합니다. 깨진 소주병은 위험한 물건이라서 일반 형법이 아닌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의 적용을 받는데 흉기휴대 협박은 애초에 벌금형이 없고 무조건 징역형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합의 못보면 무조건 검찰단계에서 집행유예 이상으로 구형을 때릴수밖에 없어요. 법원서도마찬가지 판단을 하게 되구요.
15/08/29 16:48
굳이 말하자면 소주병을 깨서 든것 자체가 협박이죠. 시비붙어서 소주병을 깨서 들었다..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든건 아닐꺼 아닙니까 크크
15/08/29 12:50
재미있게 읽었는데 정말 공감하는것중 하나가 인간들이 범죄 저지르고 와서 반성을 안합니다. (특히 전과 좀 많은 사람들의 경우)
피해자랑 대질신문까지 했는데도 끝까지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고 했는데 주위 목격자들 진술이랑 씨씨티비 영상 보면 100퍼 거짓말인 경우가 한둘이 아니에요. 그리고 상습 절도나 사기로 들어오는 케이스는 그게 잘못된 거라는 인식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그러다보니 한명이 동종범죄 수백건씩 저지르는 케이스도 많고...기록은 몇천페이지고...
15/08/29 13:55
화장실 난방 정도 빼고 군대보다 훨 편하네요. 육체적으로 힘든 훈련이나 그런것도 없고 위험하지도 않고.
아 그리고 김유식이 구치소생활이엇나 한거 책으로 낸게 있는데 재밌더군요.
15/08/29 16:51
군대에서는 일과 끝나면 자유롭게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축구도 할 수 있지 저곳은...
전 저기서 몇 년 있으면 정신 나가버릴 것 같네요;;
15/08/30 03:40
군대보다 낫다고 하는 분들은 중2병이신가... 아니 상병2호봉병?
아무리 내가 근무한 부대가 세상에서 제일 빡센 부대라고 해도... 남자들 군대허풍은 정말 대단해요.
15/08/30 04:12
저도 군대랑 비교는 무리같은데요..
밥도 그래도 영양 생각해서 나오고 난방되고, 일과시간외에는 하고싶은거 하면서 쉬고 짬차면 나름 살만하죠.
15/08/30 17:42
제 이등병 때 군생활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놀랐네요;
군대에서 일과 끝나면 자유롭다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제가 기억으로는 전혀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운좋게 일과가 5시에 끝나주면 저녁먹고 취사장 청소, 씻고나면 7시반부터 8시까지 청소준비, 8시반까지 청소, 8시반부터 9시까지 집합했다가 내무반으로 돌아가면 9시부터 9시50분까지 점호, 10시에 취침이었으니까요. 2000년대 중반만 해도 이랬으니, 그 전에는 교도소 생활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15/08/31 11:41
교도소 보다는 군대가 훨씬 낫죠 07년 군번인데 부대마다 다르긴 하지만 겨울에 보일러 틀어주고 컴퓨터,전화,px 이용가능에 면회,휴가 있고 일과도 주말에는 쉬고, 씻는거 크게 제약 없고, 아무리 못나와도 밥은 저 위에 묘사된 깍두기 김치 퍼레이드 보다는 낫고, 아무리 제약이 있다지만 저 닭장같은 방에 하루 30분 운동하는 시간 뺴고 갇혀 있는 환경보다는 훨씬 자유스럽고 제반환경이 낫죠 예전 군대는 더 심했다 치면 그 시절에 교도소는 더 열약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반환경이 비슷하다고 치더라도 가장 결정적으로 심리적인게 크죠 교도소는 정신병 걸릴것 같아요 장기간 복역후에 출소 되서도 막막할것 같고
15/08/31 12:53
03년 최전방 출신인데, 솔직히 저기만큼? 열악한데서 살았습니다.
늦가을부터 물이 아예 안나옵니다. 한방울도. 밥은 뭐 비슷하고 저긴 때리진 않잖아요? 훈련도 안뛰고. 휴가 외박 나갈 수 있는거 빼곤 나은게 없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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