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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5 05:06:57
Name 표절작곡가
File #1 image.jpg (137.3 KB), Download : 53
Subject [유머] 작곡가들이 피아노를 보는 관점..


왠지 저만 웃기는 거 같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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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5 05:17
수정 아이콘
cage 는 뭔가요?
보라는고민중
15/08/25 05:19
수정 아이콘
john cage라고 유명한 20세기후반(?) 작곡가인데 5분 몇초인가동안 피아니스트가 앉아만있다 퇴장하는 대표곡이 있습니다 크으;;
15/08/25 05:20
수정 아이콘
아, 그 작곡가군요.
표절작곡가
15/08/25 05:20
수정 아이콘
존 케이지라는 미국 작곡가입니다..
이 분 전위주의적인 면이 다분해서
심지어는 피아노곡인데
4분 33초 동안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15/08/25 05:22
수정 아이콘
그 퍼포먼스? 는 본 적 있는데, 작곡가 이름은 몰랐네요.
보라는고민중
15/08/25 05:1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바하는 고리타분하다는 건가요... 다 초현실주의 일수도ㅠ.ㅜ
표절작곡가
15/08/25 05:22
수정 아이콘
바하가 지금 현대 관점에서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죠...
마치 로봇이 연주하는 듯하게 말이죠...

이 소리를 바로크 전문가에게 했다간
큰 호통을 듣게 될 것이야~~크크
장가갈수있을까?
15/08/25 06:27
수정 아이콘
전 바로크음악을 많이 들으면 오히려 현대음악보다 더 어렵더라구요 바로크색채는 마치 강민같아요 몽환적임
보라는고민중
15/08/25 05:26
수정 아이콘
그니깐요 200년전대신 300년전을 사는 사람들이죠 흐흐흐*_*
표절작곡가
15/08/25 05:32
수정 아이콘
간간이 400년 전을 사는 사람들도 계시...
(르네상스....ㅡㅡ)
보라는고민중
15/08/25 05:36
수정 아이콘
크크크 고대음악이 소실된게 다행인가요 >_<;;
표절작곡가
15/08/25 05:46
수정 아이콘
고대에도 악보는 남겼다고는 하던데...크크
가장자리
15/08/25 05:39
수정 아이콘
알듯 모를듯... 느낌은 대충 알겠네요 크크
단호박
15/08/25 05:50
수정 아이콘
유게지만 이해하고 싶어요.... 진지 드실분 없나요 ㅠㅜ
표절작곡가
15/08/25 06:01
수정 아이콘
자진해서 패배합니다..

쇼팽 : 밀가루 반죽하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

베토벤 : 망치질하는 느낌.
(실제로 베토벤 때 피아노 작동원리가 망치로 현을 때리는 걸로 바뀝니다.. 그전에는 집게로 현을 뜯는 원리였죠.)

라흐마니노프 : 손가락 각각 자유자재로 잘 놀아야 곡을 소화할 수 있음.

리스트 : 일단 손이 크고 보자.

불레즈 : 불협화음을 동시에 칠 일이 많음.

케이지 : 피아노를 안치는 것도 곡이다..크크

바흐 : 로봇이 연주하는 듯한 정확성.

드비쉬 : 울렁울렁거리듯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단호박
15/08/25 06:05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이해하고 보니 꿀잼 크크
유머를 설명하는 고행을 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네요
15/08/25 07:04
수정 아이콘
베토벤 이전에 현을 뜯는건 하프시코드 같은데 그 때에 피아노가 처음 발명된 건가요?

글 보고 생각나서 드뷔시 듣고 있습니다 드뷔시 참 좋아요 흐흐.
15/08/25 08:08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피아노의 시조격인 해머클라비어.....(hammerklavier; 말 그대로 해머로.....) 입니다.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9번의 이름이 해머클라비어 입니다.

피아노라는 이름은 여리게/세게가 다 된다는 뜻의 피아노포르테라는 이름을 짧게 부르다 보니 피아노가 되었습니다. 악상기호 보면 피아노(여리게) 와 피아니시모(매우 여리세) 가 있지요. 여기서 나온 이름입니다.

왠지 함마....클라비어로 읽고 싶긴 합니다.
jjohny=쿠마
15/08/25 08:39
수정 아이콘
어엌크크 불레즈가 그런 뜻이었군요 크크크
15/08/25 12:54
수정 아이콘
라흐마니노프는 최홍만처럼 손가락이 길어지는 병에걸렸었다고 해서 그거말하는줄:
칼라미티
15/08/25 05:58
수정 아이콘
드뷔시는 무슨 뜻인가요?
표절작곡가
15/08/25 06:03
수정 아이콘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듯 하는 느낌이죠...
칼라미티
15/08/25 09:15
수정 아이콘
아 파란 손가락들로 잘못봐서 크크크 그렇군요
Jedi Woon
15/08/25 05:59
수정 아이콘
음알못이지만 베토벤과 쇼팽보고 이해했습니다.
모차르트는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하네요
R.Oswalt
15/08/25 06:03
수정 아이콘
베토벤과 드뷔시는 극과 극이네요 크크크
중간에 불레즈?는 설명 좀 해주세요!
표절작곡가
15/08/25 06:06
수정 아이콘
피에르 불레즈라는 현대 프랑스 작곡가입니다...

불레즈 악보를 보면
클러스터(음 송이)
즉 예를 들어 도레미파 이렇게 동시에 누르는 일이 잦습니다..
Shandris
15/08/25 06:34
수정 아이콘
바흐가 저렇게 그려지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어쩔 수 없죠, 뭐...
15/08/25 08:18
수정 아이콘
라흐마니노프 보고 빵 터졌네요
Anakin Skywalker
15/08/25 08:32
수정 아이콘
리스트 공감하네요
라캄파넬라도전했다가 2시간 끙끙대다가 gg쳤다는..
아이지스
15/08/25 08:39
수정 아이콘
모차르트가 궁금하네요
지앞영소녀시대
15/08/25 08:44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는 젓가락 진군가
단약선인
15/08/25 08:52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리스트 손을 더 크게 그려야 하는디...
도들도들
15/08/25 09:56
수정 아이콘
글자체도 신경썼군요
멸천도
15/08/25 11:17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모짜르트는 일반인에게는 유명해도 음악하는 사람들 평가는 안좋은가보네요.
베토벤이나 쇼팽이 빠지는 경우는 못본거같은데 일반인에게 그보다 더 유명한 모짜르트는 이런거에 끼어있는걸 본적이 없는거같아요.
15/08/25 12:01
수정 아이콘
물론 모차르트도 훌륭한 피아노 작품들을 남겼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심포니와 콘체르토에 비해서는 그 수가 너무 적죠. 개인적으로 모자르트 라고 하면 심포니 40번부터 생각납니다. 위에 그림은 현대피아니스트이거나 작곡가이고 클래시컬 로맨틱 시대때 혹은 바로크 시대때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을 남긴 음악가라서 모차르트가 없는거 같습니다. 배토벤은 위에분 댓글에 언급한것처럼 특유의 소리가 있어서 저기에 있는거 같습니다.
몽키매직
15/08/25 14:26
수정 아이콘
평가가 안 좋을 리가요.
몇 안되는 '천재' 작곡가 중 한 명입니다.
콩쿨에 올라오는 건반곡이 적어서 그렇겠죠.
nearfield
15/08/25 12:56
수정 아이콘
폰트 고르는 디테일이 아주...
박루미
15/08/25 13:10
수정 아이콘
전공자들이 보는 느낌이 아닐까요?
언제나그랬듯이
15/08/25 13:46
수정 아이콘
프로코피에프가 없네요? 솔직히 불레즈나 케이지보다 프로코피에프가 피아노 음악사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훨씬 크고
피아노를 타악기로 취급한 대표주자이기도 한데
모차르트는 음악 전공자들도 매우 높게 칩니다만 피아노 음악이 모차르트의 주된 장르는 아닌 거에요
피아노란 악기 자체가 모차르트의 커리어 도중에 개발되었습니다.
표절작곡가
15/08/25 13:49
수정 아이콘
제가 프로코피에프를 그린다면

드럼채를 넣겠네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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