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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7 15:32
07 군번인데 처음엔 못 치게 하다가 08년엔 반호루는 치라고 했었습니다. 사실 반호루는 안치는거랑 별 다를게 음슴..
15/08/07 15:35
호로 씌우면 규정 위반이죠.
최전방에 있을때 겨울에 저러고 본부대 (왕복 세시간) 갔다왔는데 발에 동상걸렸습니다. 어쩐지 나빼고 다들 방한화를 신었더라...
15/08/07 16:03
호로씌우고 벗기는것도 일이더군요. 무게가 꽤 나갑니다. 천무게 까지해서
근데 되게 위험해보입니다 ㅠㅠ 사고나면 무방비..
15/08/07 16:33
호로가 쳐졌을때 사고나면 진짜 뒤쪽에 있는 사병들은 꼼짝없이 아무것도 모른채 대응하기가 힘듭니다.
호로 못치게 한것도 호로친 상황에서 사고났는데 뭘 어떻게 해보지도 못한상황에서 사병들이 변을 당해서 못치게 막은걸로 압뉘다...
15/08/07 18:01
어..왠지 저랑 비슷한 시기에 군생활하셨을듯..
07년 3월달에 ftx하러 화천에서 경기도 이천까지 눈맞으면서 갔었습니다ㅜㅜㅜ 중간에 휴게소는 아닌데 넓은 공터에 모여서 쉬는데 가는 도중에 다리가 굳었는지 뛰어내리니까 힘없이 주저 앉더라구요 크크킄
15/08/07 16:31
신기하게 춥고 배고파도 잠은 참 잘옵니다. 뭔가 온몸이 축축해지면 물침대라고 자기최면이 걸리는지 ..어정쩡하게 젖는거보단 푹젖는게 낫더라구요??극도로 피곤해지면 어느상황에서도 잠이 잘오는지;;;
15/08/07 16:34
진짜 수송부 출신으로 호로 치고 걷는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별개로, 비오는 날 호로 안치는건 진짜 탁상행정이죠...높으신분들은 레토나 타고 다녀서 관심없겠지만...
15/08/07 16:47
호로 안치는게 시야 방해 때문인가요?
어차피 사고 나면 호로 쳐있거나 안쳐있거나 위험한 건 매한가지인데 뭐 애초에 빵차로 병력이동하는게 에러지만
15/08/07 16:55
한 겨울에, ASP로 파견을 갔었습니다. 외진을 가려면 육공밖에 없었는데, 한 겨울에 육공은 정말이지... 눈물이 나게 추웠습니다.
개털모자를 몇 개씩이나 모아서 무릎을 감싸고, 벌벌 떨면서 겨우 병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병원에 가는 날이 제일 좋았더랍니다.
15/08/07 17:02
반호로까진은 치죠. 그냥 치기 귀찮아서.. 그리고 달리는 중에 비온걸수도.. 저희는 저렇게 하면 대대장님한테 불려갔어요;; 왜 호로 안씌우냐고..
15/08/07 17:21
반호로 귀차는것보다 뒤에 앉으면 알아요 비오는날 반호치는거나 안치는거나 똑같죠
그래서 완호치고 뒷가림막하고 없는척하는게 짱이긴하죠
15/08/07 18:22
운전병인 제 생각으론 반호로는 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2명이 필요한데 운전병은 혼자니깐 안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칠 줄 모르는 사람이랑 반호로 치는 건 정말 힘들어요.
15/08/07 19:01
사격 마치고 부대로 돌아오는길에 영동고속도로를 타는데 진짜 얼어죽는다는게 어떤지 절실히 느꼇습니다. 진짜 두번다신 느끼고 싶지 않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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