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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5 15:28:28
Name 최종병기캐리어
File #1 55c1a9d41f077c890dce.jpg (91.2 KB), Download : 37
Subject [스포츠] 한 선수의 등판일지


신한카드의 한기주..아니 기아의 한기주 선수의 06년 9월 등판일지.

9월 한달에 15경기 등판하면서 마구마구 구르다가 화룡정점을 찍는 1일 2등판!!!

그 전날도, 다음날도 등판하면서 3일 4등판의 기록을 세우신 '차기에이스' 한기주 선생은 사라지고 '속꽉남' 한기주 선생만이 남았다고 전해집니다.

기주야~ 이젠 혹사없는 감독밑에서 행복하게 던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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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15/08/05 15:30
수정 아이콘
저렇게 연투하는데 왜 실점을 안하지...?
최종병기캐리어
15/08/05 15:33
수정 아이콘
게다가 대부분이 2~3이닝씩 먹어줬어요. 언히터블이었죠.
오바마
15/08/05 15:38
수정 아이콘
유독 기아는 시즌 끝날때쯤에 괴물같은 성적을 찍어주는 선수들이 많네요, 우승 DNA가 가을을 알아보나요
물론 끝날때쯤에 육회를 잘못 드신후 폭풍 하락을 보여준 레전드도 있긴 하지만...
시무룩
15/08/05 15:31
수정 아이콘
1일 2등판은 뭐죠? 저때 더블헤더였나요?
최종병기캐리어
15/08/05 15:32
수정 아이콘
네 DH1,2라고 되어있죠... 더블헤더 두경기 모두 구원등판했었어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8/05 15:31
수정 아이콘
일정 때문에 더블헤더가 고려되는 가운데, 올해도 저런 선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권X이라거나 박XX이라거나 윤XX이라거나
하늘하늘
15/08/05 15:5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절대 그런일은 못하죠.
솔로10년차
15/08/05 15:40
수정 아이콘
크보는 선수층이 얇고, 인재가 안나온다고 하면서,
'투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다'면서 그나마 있는 투수들도 없애려고 하죠.
투수혹사가 크보의 수준을 낮춘다는 걸 인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바마
15/08/05 15:42
수정 아이콘
제가 솔로10년차님의 댓글을 댓글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존 솔로10년차님의 의견 댓글들의 연장선으로 쓰신거라 생각해 잘못 댓글을 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15/08/05 15:46
수정 아이콘
솔로님 댓글에 김성근의 김도 안 나왔는데..
15/08/05 15:51
수정 아이콘
김성근 = 혹사 인건가요?
솔로10년차
15/08/05 15:52
수정 아이콘
윗댓글에 달아야 할 것을 잘 못 단 거 아닌가요?
투수 혹사에 대한 비판도 못합니까?
혹시나 투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다는 말 때문이라면, 김성근이 아니더라도 혹사시키는 감독들은 다 그 말을 했습니다.
2015년에 한화에서 벌어지는 일들 중 많은 일이, 예전에도, 여러 팀에서도 있었던 일들이에요.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15/08/05 15:56
수정 아이콘
????
솔로10년차
15/08/05 16:02
수정 아이콘
연장선이기도합니다. 전 김성근과 관련한 사안에서도 다른 태도를 취하지 않으니까요.
전 혹사에 있어서는 어떤 감독에게도 강하게 비판합니다. 올해 처음 이런 태도를 취한 것도 아닙니다. 쭉 그랬어요.
전 연장선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김성근에게만 특별히 반응하지 않는다는 좋은 예가 될 것 같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5/08/05 15:51
수정 아이콘
선수풀이 넓은 메이쟈도 불펜은 소모성이라는 인식이 큰데 선수풀이 작은 크보는 어쩔수 없긴하죠.

하지만 그만큼 잠재력이 큰 어린 선수들은 더 잘 가꾸어서 키워야하는데, 황금알을 빨리 캐려고 배부터 째다보니....
솔로10년차
15/08/05 15:53
수정 아이콘
메이저라면 차라리 소모성이란 인식을 이해할 수 있죠. 그들은 전 세계를 인재풀로 하고 있으니까.
우린... --;;
Darwin4078
15/08/05 15:41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기아 경기 보신 분들이라면 한기주 못까죠. 동성고 시절부터 진짜 쌔빠지게 혹사당했죠. ㅠㅠ 볼때마다 짠해요. ㅠㅠ
고등학교때는 그렇다 치고 프로 와서 조금이라도 관리 받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재능만으로 따지자면 김진우도 아깝긴 한데 김진우는 지역사회에서 워낙 뻘짓을 많이 해놔서 아직도 욕하는 사람이 많긴 한데,
김진우도 상황만 놓고 보면 좀 짠하긴 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8/05 15:45
수정 아이콘
진짜 저때 팬들은 신났었죠. 나오면 이기고 하니 한기주만 나오면 열광했었죠. 선동열의 재림인가 했을정도였으니...

하지만 한기주의 어깨는 선중무리로 아무때나 나오면서 262이닝 던져도 무리없던 선동열의 어깨가 아니었던거죠.
솔로10년차
15/08/05 15:54
수정 아이콘
한기주가 선동렬어깨도 아니었지만, 시기가 선동렬시기도 아니었죠.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건 그나마 타자들과의 수준차라도 나야하는데...
만일....10001
15/08/05 15:46
수정 아이콘
고교시절 혹사 - 데뷔시즌 혹사 - 08 올림픽의 비아냥, 09시즌의 폭망...
거기다 팔꿈치가 아프다는데도 계속 던지게 하고, 선수가 수술을 원하지만 재활을 계속 권유한 조범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혹사시킨 장본인 뿐만 아니라 저들도 같이 욕먹어야죠.
최종병기캐리어
15/08/05 15: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수술해야할 시기를 어설픈 재활과 복귀를 번갈아하다보니 놓쳐버렸죠.

그래도 한기주선수의 희생덕분에 기아는 1라운더는 무조건 입단하자마자 수술부터 시키고보는 좋은 '전통(?)'을 얻었습니다....
르카니
15/08/05 15:54
수정 아이콘
기아경기는 05년부터 10년정도까지보다가 종범이형 은퇴후에 접었는데,
사실 99.9의 한기주라고 많이 놀리긴 합니다만.... 기아팬 입장에서는 한기주가 08년 하반기였나요?
계투로 나와서 언히터블 수준으로 던졌을 때가 있는데, 오랫동안 기아를 응원해온 아는 형님들 사이에서도
선동열의 재림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었죠.

언제터지나 노심초사하며 바라보던 유망주 거포 김주형
애증의 한기주,김진우
못칠때마다 까고싶은데 09년 한국시리즈의 장면이 떠올라서 까지 못하는 나지완....

그때는 야구 참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왜 종범이형을 은퇴시켜서 ㅠㅠ
솔로10년차
15/08/05 16:00
수정 아이콘
이종범은 대체 언제 은퇴할까. 혹시 금방 은퇴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으로 노심초사하며 기아를 봤었드랬죠.
그러다 11시즌즈음해서 '은퇴에 관해 이종범에게 완전히 맡겼다'는 말이 프론트로부터 나왔었구요. 그땐 진짜 맘 편했었는데.
그러다 선동렬이 선임되고 이순철도 온다는 말을 듣고... 프론트도 포기한 걸 저 둘은 시킬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라 다시 불안해졌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르카니
15/08/05 16:09
수정 아이콘
그당시에 야구보면서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나 형들이 왜 서울태생이 기아를 응원하냐는
말이 많았었거든요.

그런데도 이상하게 종범이형 경기하는거만 보면 노심초사하면서....
통산타율 3할 유지할수 있을까 걱정하고.... 2할 8푼치면 말년에 그래도 잘했네 하면서 기대하고
참 울고 웃고 하던 사이에 떠나가버리니....

06년도에 최하위하고 1할 남짓 칠때도 은퇴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프랜차이즈 관리를 잘하는 팀이라 억지로 은퇴를 시키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ㅠㅠ
솔로10년차
15/08/05 16:13
수정 아이콘
저와 똑같네요. 전 서울태생인데 쌍방울 팬이었는데 '이종범'만은 응원했습니다. 그러다 99년에 고3이 되면서 야구를 안봤는데, 재수까지하고나니 그 사이 쌍방울은 해체됐고, 선수들도 주로 SK로 갔지만 그래도 흩어졌고, 일본갔던 이종범은 돌아왔죠. 그래서 가끔씩이나 야구를 보면 이종범을 봤습니다. 진짜 이종범만 봤습니다. 예를들면, 해태때는 딱히 필요도 없었고, 기아 때는 기아의 다른 외야수들이 못하길 바랬어요. 그래야 이종범이 계속 나오니까.

그러다가 결국 눈에 익다보니 덜컥 기아 팬이 되어버렸죠... 해태도 싫어하던 건 아니었어서(포스트시즌에선 해태를 응원하곤 했습니다.)...
르카니
15/08/05 16:23
수정 아이콘
저는 야구를 전도해주던 아는 형님이 기아팬이라서 덜컥 따라서 기아를 응원했던것도 있었거든요.
이종범밖에 모르고 응원했던 팀이었는데.....

묘한 매력이 있는 팀이었습니다.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면 쪽박만 차는데, 외국인 투수만 영입하면 대박을 치는 팀(그레이싱어,구톰슨,로페즈 등)
테이블세터진이 화려하고, 언제 나와도 선두타자 초구홈런을 기대해볼만한 타자 이종범
늘상 3할에 잊을만하면 홈런까지 때려주는 장성호.... 기대치엔 못미쳤지만 묘한 매력의 이재주 등등

아 얘기를 적다보니까 야구 다시 땡기네요 ㅠㅠ
요새 기아는 어떠려나...
Darwin4078
15/08/05 16:07
수정 아이콘
김주형은... 이제 놔주게여...

김주형 직접 진료도 하고 그랬는데... 사실 몸이 운동할 몸이 아니에요.
사람은 참 착한데... 포텐 터지면 자랑하려고 싸인도 3개나 받아놨는데... 왜 포텐이 안터지니...
르카니
15/08/05 16:12
수정 아이콘
ㅠㅠ 그정도였군요.....
저도 기아경기를 오래 보지는 못한 편인데, 이상하게 기아팬들끼리 얘기하다보면 항상 나오는 얘기가
거포의 부재 = 김주형이 답이다! 라는 식으로 항상 결론이 맺어지곤 했었거든요...

지치지도 않고 나오는 얘기중 하나가 김주형의 포텐과, 김진우가 계속 공을 던졌더라면 어느정도였을까...
이 두 가지 얘기였던걸로 기억됩니다.

그래도 항상 거포를 꿈꿔왔었기에 김주형을 놓지못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09년에 ck포 터지고, 안치홍에 나지완에 나름 홈런 좀 치는 선수가 많이 나왔었네요.

그래도 잊지못할 그이름 ㅠㅠ
솔로10년차
15/08/05 16:14
수정 아이콘
몸이 운동할 몸이 아니라는건 무슨 뜻인가요?
부상이 심하다거나, 기능이 받쳐주지 않는다거나,
혹은 전자로 인해서 후자의 현상이 나오고 있다거나... 그런건가요?
Darwin4078
15/08/05 16:57
수정 아이콘
진료기록과 관련된 부분이라 마지막줄과 비슷한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릴수밖에 없네요.
솔로10년차
15/08/05 17: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많이 안타깝네요.
하늘하늘
15/08/05 15: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3연투는 없었네요.
1일 2등판은.. 참..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8/05 15:58
수정 아이콘
3연투는 없는데 4연투가 있어?! 근데 3일만에 이루어졌어?!
하늘하늘
15/08/05 16:25
수정 아이콘
컥. 막판에 있었군요.
다레니안
15/08/05 16:04
수정 아이콘
류현진 등판일 제외 4일씩 연투하던 마정길도 생각나네요
류마마마마 류마마마마 류마마마마 류마마마마
승패패패패 승패패패패 승패패패패 승패패패패
15/08/05 17:07
수정 아이콘
아픈손가락이라는 별명아닌 별명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선수죠.
비익조
15/08/05 19:15
수정 아이콘
아이고 ㅠㅠ
Chasingthegoals
15/08/05 21:02
수정 아이콘
첫 시즌 저렇게 혹사 당하고 도하로 끌려갔었죠.
그리고 대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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