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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6 17:06
전 수프
왜냐하면 잘 풀어진 육수(?)에 면을 넣어야 면에 간이 밴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맹물에 면 먼저 넣고 육수를 후에 푼다는 것은...뭔가 면을 먹고 후에 육수를 마시는 행위도 라면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이상합니다.
15/02/16 17:07
근데 스프 먼저 넣으시는 분들은 물을 500cc 컵에 딱 맞춰서 하나요?
제가 물 끓은뒤 면을 먼저 넣는 이유는 면을 통해서 대략의 물조절을 하기 때문인데 말이죠;
15/02/16 17:11
스프 먼저 넣는게 과학적으로 더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끓는점이 높아져서 물이 팔팔끓어 면이 더 맛있게 익는다 했던가...
그런데 저는 물 조절 때무에 면을 먼저 넣습니다. 그런데 예전 냄비 쓸때는 물양을 정확히 알아서 스프 먼저 넣었어요.
15/02/16 17:12
수프를 먼저 넣어야 어디 엉기는 일 없이 잘 풀어진 상태에서 면에 맛이 깊이 배어들 수 있고요. 수프를 넣으면 물의 끓는점이 100도 이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더 높은 온도에서 면을 잘 익힐 수 있습니다. 이게 라면 맛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화력이 세면 셀수록요.
그거 아니더라도 라면 봉지 뒤에 스프 넣고 면 넣으라고 되어 있을텐데...
15/02/16 17:18
면 따로라면 면 따로삶아서 건져낸후 스프끓인물에 넣으라는 말씀이시죠?
이거 라면특유의 기름기가 사라져서 건강엔 좋을지몰라도 정말 맛없어지던데
15/02/16 17:20
기름기가 빠지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물양과 스프양을 잘 조절하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기름이 없어서 맛이 없는 경우보단 싱거워서 맛이 없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저도 처음 끓일땐 물을 그냥 끓일때처럼 넣어서 정말 맛이 없었는데 물을 절반 정도 넣고 스프도 2/3 정도 넣으면 원래 먹던 맛과 비슷하게 끓일 수 있습니다..
15/02/16 17:17
라면 뒤에 조리법 읽어보시면 라면마다
1. 스프를 먼저 넣는지 2. 라면을 먼저 넣는지 3. 같이 넣는지 4. 야채스프를 먼저 넣고 우려내는지 등등 최적의 조리법이 다 나와 있습니다. 경험상 조리법대로(그 중에서도 물양이 제일 중요하구요) 끓이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15/02/16 17:38
면부터 넣습니다. 물도 정량대로 정확히 넣고 물 끓기 전에 파,마늘, 계란 등등 재료들 모두 준비해 놓습니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아주 살짝 풀어질때쯤 면을 들어서 공기와 접촉시켜서 꼬들거리게 한 후 스프와 마늘 넣고 조금 더 끓이다가 계란넣고 파넣고 꼬들거린 상태에서 맛있게 먹습니다.
15/02/16 17:40
스프를 물 끓고 넣으면 스프를 넣을때 김이 올라오면서 스프의 일부가 봉지에 들러 붙습니다.
스프를 먼저 넣는데 약간 남기고 넣고, 물은 약간 적게 넣습니다. 라면을 먹을 때 남은 스프를 면 위에 뿌리면 더 맛있습니다.
15/02/16 17:42
수프를 먼저 넣기는 하는데 한 2, 3초 정도밖에 차이 안날정도로 수프넣고 바로 면도 넣습니다. 가끔은 반대로도 하는데 별 차이를 못 느끼네요.
15/02/16 17:45
면으로 물 조절하시는 분들은 면 넣고 물이 적다 싶으면 거기에 찬물을 붓나요?
일단 저는 일반적인 라면의 경우 스프부터 넣는 편인데, 조리법이 특별한 경우는 그 특별한 조리법을 따라갑니다. 물조절은 냄비에 물의 양이 표시되는 냄비를 구입해서 쓰고 있구요. 그 전에도 물을 계량해서 부었고, 그 부었던 양을 기억했다가 그만큼을 맞춰서 부었습니다. 라면은 물조절, 끓이는 시간이 대부분의 맛을 좌우합니다.
15/02/16 17:46
스프 먼저 넣으나 면 먼저 넣으나 끓는 점은 별 차이 없나 보네요.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2&ved=0CCcQFjAB&url=http%3A%2F%2Fwww.science.go.kr%2Fdownload%2Ffile%3Fpath%3D%2Fupload%2Fboard%2FSCI_EXHIBITPHY%2F201208%2F%26saveFileName%3D1295886351190490011%26realFileName%3Dj05320071215.pdf&ei=oqvhVLmLHsHe8AXUmoJQ&usg=AFQjCNFiz0Z8iVMBC-9csf6JewalaSfzwA&sig2=Dh-Ciu8myh7owRMCCVrw3A&bvm=bv.85970519,d.dGc&cad=rjt 심지어 논문으로 나왔습니다....
15/02/16 18:03
이야 중학교 수준에서 이렁 퀄리티있는 실험분석자료를 만드네요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끓는점이 오르긴 오르는데 미미한 수준이군요 100.4도?
15/02/16 17:59
자취할땐 포트에 면넣고 스프뿌린다음에 물붓고 끓입니다.
따로따로 넣는 과정 자체가 귀찮아지다보니 그냥 아예 다넣고 끓이다가 전원 툭하고 꺼지면 아 다됐네 하고 먹고...
15/02/16 17:59
뭘 먼저 투하하느냐 보다는 면이 적절히 익는 순간 불을 끄는 타이밍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어차피 물 먼저 끊이고 나중에 같이 들어가는거 짚히는 순서대로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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