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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2 17:04
그..글쎄요. 애초에 백정이라는 것은 어느 한 민족에 대한 이름이 아니라 신분제도에서 나오는 계급적? 계층적 이름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자료가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나의 썰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15/02/12 17:13
같은 내용을 역사저널 그날에서도 봤던거 같습니다.. 북방 오랑캐한테 짐승 잡는 일을 시키고 그 사람들의 후예가 백정이 됐다는건 맞는 얘긴거 같더라고요
15/02/12 17:26
네 제가 생각한게 이게 맞는건데 .
짧게 쓰느라 자세히 이야기를 못했네요. 단어선택도 잘못되었두요. 다문화 였었는데 흡수 동화되어 지금의 한국인의 얼굴 들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15/02/12 17:15
백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중 하나가
백정이 천대받았지 이들이 수탈을 당해 흡사 가난속에 살았다 식으로 평하는겁니다 백정은 아예 백성으로 치질 않아서 조세와 병역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즉 너희들은 그럴 자격도 없는 것들이다 내지도 말고 하지도 마라 더우기 백정의 일은 필수이면서도 독과점이 되버려 마진이 엄청나 대부분의 백정은 경제적으론 오히려 윤택하게 살았다는 겁니다 백정은 더우기 하고 싶다고 할수있는 일도 아니었습니다 백정일 하겠다고 백정촌으로 들어가면 관아에서 오히려 잡아다 도로끌고 나왔습니다. 조선후기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 기록에서 조차 백정은 잘살았다 하는 판이죠
15/02/12 17:43
우리나라가 진짜 한핏줄이라서 한민족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건 무리수입니다. 당장에 고려때 아예 한국인 성씨를 받고 이민온 중국인들이 있었을 뿐더러 몽골 침략때 몽골인들 피가 꽤 많이 섞였고, 이런 대표적인 예가 제주도에 있는 청주 좌씨죠. 또한 반만년 역사동안 왜구에 심한 약탈을 당하고 교류하면서 이쪽과도 피가 섞였고요.
15/02/12 19:00
하루빨리님의 정이는 단일혈족설이죠
단일혈족설을 우리나라 누가 주장할까요 우린 단일민족이 분명합니다 비슷한 사유체계,사상,역사관,지연,언어 분명 우린 한민족이지 다민족아닙니다. 가끔 우리의 한민족을 단일혈족설에 가져다 붙여 논파할려는 경우가 있는데 민족의 개념이 혈연부터 사상 종교까지 다 아우른다는 개념은 쏙 배놓고 혈연만 강조하고 치환할려는 억지일뿐 우린가 단일민족인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15/02/12 19:06
제가 그렇게 주장한다는게 아닙니다. 저는 역사체널E의 주장을 강조하는것이죠. 백정은 사실상 피가 다르지만 우리의 선조라고요.
좀 오해가 있었다면 그에 대해선 오해였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민족같은 경우 선조또한 다른거거든요. 미국 흑인 노예의 역사가 백인 미국인의 선조의 역사라고 하진 않잖아요?
15/02/12 18:01
함경도 쪽에 극소수나마 남아는 있었다고 하네요. 북한에서 우리식 이름 강요하며 아예 동화시켰다고. 근데 이것도 수천명 수준이고... 이를 다문화라 칭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종족->직업이 아니라 직업->종족 쪽일건데; 좀 이상하네요
15/02/12 19:04
일본에서 직장동료가 강변하던 주장이 이거였죠
우리 북해도에 소수이나마 아이누족 살듯이 너희 조선반도 함경도엔 아직도 만주족계열 여진족이 살고있지 않느냐고 우리보다 일본이 더잘알고 있는듯했는데 함경도 여진족 후예들은 여전히 여진어를 쓰고있고 수에서도 몇천이 아니라 몇만수준으로 여러개부락을 이루며 아직도 모여살고있다고 하더군요
15/02/12 19:23
유전자 뿌리까지 전부 동일한 단일 혈족이 요즘 시대에 과연 있을까 싶네요
그나마 19세기 이전엔 오세아니아쪽 작은 섬에 고립된 소수민족이나 현재 아마존에 같은 깊은 오지에 사는 그런 부족들이야말로 진정한 단일 유전자 계통을 보유한 민족일텐데 요새 들어선 그 쪽도 피가 많이 섞이는 분위기라...
15/02/12 21:24
민족이라는 개념이 19세기에 나왔다는 것만 알면 사실 민족논쟁은 별로 의미가 없죠. 반만년 한민족 역사 이런거야 당연히 개뻥이고.. 애초에 한반도 지형이 그렇게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이 아니었기 때문에 황하강 쪽에서 생겨난 문명 은,주를 거쳐 결정적으로 춘추전국시대의 혼란 때 밀려난 사람들, 그 전에 정착했던 토종민족들이 다 섞이고 섞여서, 중국서 밀려난 사람들이 문화와 제도를 가져오면서 한반도에 국가 형태를 띄기 시작했고 열심히 중국 모방해 가며 간신히 국가 세운게 삼국이죠. 결국 언어, 관습, 문화 등이 하나로 통일된 건 신라시대 이후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고 19세기 '이후'에 '국민교육'으로 인해 '생겨난' 민족의 개념에서 바라본다면 일단 현재의 우리나라는 한민족이 맞긴 하죠. 애초에 유럽에서의 민족이라는 개념은 한 국가, 국민, 문화 등을 포괄하는 뜻이었는데 이게 동양으로 넘어오면서, 지금같은 동양 특유의 혈통 중심의 민족 개념이 생겨난거죠. 아니 사실 애초에 있던 혈통 중심의 사고에 외부에서 들어온 개념을 섞은 게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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