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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5 20:10
와 진짜 시바 게시물 올라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저는 진짜 시바 시바 꼭 키울거예요. 찾아보니까 시바 비싸던데 구래도 시바 키울거예요.
15/01/05 21:10
근데 그 전 십수년 간 주는 것들이 너무 커요.....ㅠㅠ 떠나고 나면 펑펑 울고 힘들겠지만....
그렇게 한번 키우면 얘들이 주는 따뜻함 때문에 또 입양하게 되더라구요. 누가 뭐 그런 말 해놨던데 따뜻해서 참 음........ '사람이 죽으면 그간 키운 반려동물들이 쪼르르 마중을 나온다는 말이 있다. 나는 그 말을 좋아한다' (라고 유기견 입양으로 데려온 멍멍이를 무릎에 올려놓은 채 타이핑해봅니다.)
15/01/05 21:28
하 진짜 대형견이지만 저렇게 잘생긴개는 너무 키우고싶어요 시바 ㅠㅠ
근데 개가 죽으면 정말 가족이 죽은것처럼 슬플거 같아서 자신이 없으요 ㅠㅠ
15/01/05 21:33
대형견은 관리가 어려워서 키우는 생각을 별로 안해봤는데.. 최근에 11kg짜리 완전 배나오고 순한 스피츠를 보고 반했습니다. 사실 개들은 순하면 다 귀여워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15/01/05 21:50
개는 주인이 이뻐하니 자기도 이뻐해야한다?? 혹은 주인의 애라는 인식을 한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그래서 질투심 많은 개는 물기도 한다고...) 고양이는 뭔가 본능적으로 애기를 아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흐흐
15/01/06 09:24
개키운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능적으로 애기인걸 아는것 같다고 합니다. 소형견들중에는 질투하거나 하는개가 꽤 있다고 하는데 대형견들은 '돌봐줘야하는 약자' 라는 인식을 하는거 처럼 보인대요. 그게 주인의 아이로 인식인지, 그냥 애기로의 인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런 이야기를 몇번 들었네요.
15/01/05 21:53
2~3살즈음 갓 태어난 강아지를 데리고와서 같이 키우는 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어릴 때 개가 죽지만 않는다면 초등학교 고학년 및 사춘기 때 생명의 소중함과 죽음에 대한 고찰? 등을 느끼는 것도 분명 아이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구요.
15/01/05 22:36
리차드기어의 영화 하치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주인이 죽고 나서도, 수 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주인이 출퇴근하던 기차역에서 주인을 기다리다가 끝내 숨을 거둔 시바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죠. 주견공(?)의 소름돋는 연기에 폭풍눈물을 흘렸던...ㅠ 저 개도 왠지 그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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