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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27 14:31:19
Name mix.up
File #1 1379528129YMRoAFx5o.jpg (55.6 KB), Download : 40
Subject [유머] [유머] 바둑) 축도 못보는 이세돌선수. . . . . 하지만 이긴다


2003 KAT시스템배 준결승전 ●이세돌 6단 ○홍장식 4단이네요

축이 안되는데 계속 축은 모는 이세돌선수 나중 흑21이 밑 대마와 축의 맞보기가 되고 축은 실패지만 밑에 죽어있던 흑요석이 살면서 양쪽의 백이 학살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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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7 14:33
수정 아이콘
OME 경기 바둑 ver. 이런건가요?
14/12/27 14:34
수정 아이콘
이건 이세돌 기사가 의도한 거죠.
14/12/27 14:35
수정 아이콘
아 그런거군요. 제가 바알못이라 저기 써있는 글만 보고 그런건가 했네요.
신짜오
14/12/27 14:35
수정 아이콘
타짜급 판단력 후덜덜
14/12/27 14:37
수정 아이콘
이거 이후 전개가 궁금하네요. 백이 몰살당하긴 했는데 7시 지역에 꽤 두터운 울타리가 생기기도 했고 흑이 쳐 놓은 울타리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약해서..
14/12/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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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귀쪽이 너무크게 들어갔고, 축의 양단수는
하나씩 이으면 생각보다 튼튼한 모양이 가능 할꺼 같아요
걸스데이
14/12/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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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후로도 바둑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게 흘러갔어요

그 이후에 흑이 7시에서 상당히 불안하게 살아서 이겼으니까요
14/12/27 15:00
수정 아이콘
그래요?
제생각은 흑이 우변에도 큰집이 나서 축의 실패도 덮을꺼라 예상했는데 축의 실패가 생각보다 크네요.
잡은돌집이 60집은 더 되보이는데
14/12/27 15:10
수정 아이콘
기보 찾아봤는데 재미있게 전개되었네요! (넷마블 로그인 필요합니다~)
http://baduk.netmarble.net/News/BadukGibo/BadukGiboView.asp?index=16526
RedDragon
14/12/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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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치면 앞마당가지고 서로 30분동안 졸전" ==> 이게 명백히 잘못 오해한거죠 크크.
이세돌 기사가 뒷걸음 치다 얻어 걸린게 아니라 미리 수를 읽은거죠.
14/1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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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그림이라 글은 저의 의도랑 관계없어요
RedDragon
14/1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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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알고 있습니다. 퍼온 내용을 말하는 거에요.
DarkArmor
14/1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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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 이겼네요. 6번돌 놓고 5목 완성했네요
14/1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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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잘 알지 못하지만, 저렇게 대각선으로 쭉 나열되는 건 처음 바둑 배울 때 예시로 봤던 것 같군요.
프로에서 이런 모습이 나오다니 신기하네요.
토니토니쵸파
14/12/27 14:41
수정 아이콘
일부러 판돈을 잔뜩 키워놓고 승리
소신있는팔랑귀
14/12/27 14:42
수정 아이콘
이건 노린거죠. 아니면 축을 저기까지 키울 필요가 없죠. 7로 끼우는 수가 축머리가 된다고 생각했으면 축을 키우기 전에 뒀을겁니다. 축을 키운건 상대 기사가 그 돌을 버리기 어렵게 만들기 위함 작업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축을 키우지 않고 먼저 끼웠으면 백 한 점 버리는 변화를 봤겠죠.
애플보요
14/12/27 14:44
수정 아이콘
원래는 축이 안되서 저렇게 계속 나가는게 대 손해인데 우중앙 백 요석이 우하귀랑 연관이 있어서 저걸 축머리를 이용해 잡아버리니 다 잡힌 흑돌이 거꾸로 백돌을 전부잡게 되는 격이라 거의 6~70집 짜리 입니다. 평범한 발상으로는 도저히 생각하기 어려운 수입니다.
기세파
14/12/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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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바둑이긴 한데 저 상황에서 축을 계속 나가다가 기권한 홍장식 프로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
소신있는팔랑귀
14/12/27 14:57
수정 아이콘
7로 끼운 후에 안되는 축을 모는 발상자체가 대단한 거라서요. 게다가 축이 안되는 상황에 안나와서 빵따냄 주는 발상 역시 엄청 어렵거든요. 1로 몰았을 때 그 백 한 점을 버리면 상변의 두터움도 달라지고 좌변 방면의 주도권도 달라지는 상황이라 이세돌 선수의 저 독특한 발상을 떠올리지 못하면 일단 축은 나와야 하는 게 맞긴 합니다..
西木野真姫
14/12/27 15:00
수정 아이콘
정보가 모자라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네요.
다른 곳에서 보니 일반적인 경기가 아닌 제한시간 없이 40초 초읽기 단 1회로 두는 초속기전이라는 것이 이해를 위한 핵심중 하나인데...
ilo움움
14/12/27 17:45
수정 아이콘
속기전이었나봅니다. 수 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더 대단한거죠. 그리고 속기전이 아니라도 저 축이 몰리는 순간 버려도 흑이 많이 불리한건 아니라서 사실상 축 모는 순간 그냥 흑이 유리해졌다.. 정도로 보면 될거같애요.
라라 안티포바
14/12/27 15:57
수정 아이콘
이분 지금 국내기전 타이틀 하나 차지했다고 합니다.
西木野真姫
14/12/27 16:29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습니다.
저 경기가 제한시간 없이 40초 초읽기 단 1회로 두는 초속기전이었는데...
40초를 넘어서 못두면 지니어스 이번 시즌 결승 1경기처럼 바로 패배가 되는 것인가요?
라라 안티포바
14/12/27 16:30
수정 아이콘
네 시간패 처리됩니다.
솔로10년차
14/12/27 16:37
수정 아이콘
스타로 치면 라그나로크 임요환vs변길섭 전이 비슷하겠네요. 대단하네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고, 멀리 보는 수 읽기도 필요하고, 단순히 돌을 바꾸는 걸로는 흑이 이득을 본다고 할 수도 없으니, 나중에 7시의 옅은 흑돌을 살리거나 그 돌들을 미끼로 훨씬 더 큰 집을 만들 자신이 있어야만 가능한 시도네요.
진짜,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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