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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3 21:41
노홍철의 존재감은 누가뭐래도 부정할 수 없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방송 하차하고나서 방송들이 더 재미있어진 느낌임...
무한도전도 노홍철 음주 이후부터 더 재미있어졌고(통편집이나 오늘처럼 아예 배제한거 다 포함해서)... 심지어 나혼자 산다도 뭔가 더 풍성해진듯한 느낌임.. 분명히 노홍철의 존재감은 부정할 수 없는데 어째서 더 재밌어지는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크크
14/12/13 22:44
길 하차 때도 더 재밌어졌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멤버나 제작진들이 위기의식 느끼고 더 빡세게 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ㅜㅜ
14/12/13 21:41
솔직히 다음날 한시 촬영시작인데 조금이라면 마셔도 되죠.. 너무 잔인한 컨셉.
물론 시기가 시기고 사건이 사건이다보니 조심하자는 이야기는 나왔겠지만 유재석씨는 자기 술 안마시면서 전체문자같은걸로 입바른소리 엄청 했을 거 같아요.. (...)
14/12/13 21:43
멤버 2명이 음주운전 걸리고 쫒겨난건데 당연하죠
무한도전이니 프로그램이 그대로 유지되는거지 다른 프로그램이었으면 길 때야 그렇다 치더라도 노홍철도 걸린 시점에서 프로그램도 같이 모가지가 날라갔을걸요..
14/12/13 23:53
뭐 사실 술마셔도 되기야하죠. 근데 본인들이 녹화전날 안마시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좋은 취지라고 봅니다. 나중에 유느님도 한번 몰래카메라 당해야죠 크크크
14/12/13 21:46
저도 오늘 무한도전보면서 진짜 크게 웃으면서 재밌게 봤는데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더라구요.
문제는 음주운전인데, 음주하는 것 자체로 괜히 문제삼는게. 매일아침마다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회사끝나면 한잔하고 그러는데 말이죠. 연예인이란 참 힘든직업 같습니다.
14/12/13 22:21
오늘껀 소소하게 초창기시절 느낌나는편이어서 재밌게 봤네요.
어디가서 크게 뭐하고 몇주 분량치로 뭐 찍는거보다, 찌질하게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는게 왜 더 재밌는지 크크
14/12/13 22:51
특집보다 더 재밌는게 그 특집들 앞에 지네들끼리 시끌벅적 떠들고 왜 이런거 하냐고 오프닝 할때죠 크크크 밥먹을때 오프닝들만 틀면서 봅니다...2분 밥먹는데 3~4개씩...
14/12/13 22:52
술을 끊어라가 아니라 녹화전날에만 먹지마라니까요 뭐...
무도가 그냥 단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금 맴버들의 예능인생을 통채로 바꿔준 프로그램이고 무도맴버라는게 가져다주는 프리미엄을 생각해봤을때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마지막에 맴버들이 수요일에 술먹는거 보면 알려달라는 식으로 말하는 부분에서 앞으로 박병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지인들에게 수요일에 불러내지말아라, 혹은 부름에 응하지 않더라도 섭섭해하지 말라는 공지의 성격도 내포한 방송이 아닌가 싶습니다.
14/12/13 23:16
그쵸 유재석도 그렇고 다른멤버들도 300회 특집이라던지 그럴때 인터뷰하는거보면 무도가 망할때가 자기예능인생도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정도는 감수할수 있다고 봐야할거같네요.
14/12/13 23:27
아 오늘 서장훈 얼마나 웃기던지크크
근데 오늘 컨셉 너무 좀 몰아붙이더라구요 물론 예능이지만 저정도로 형이나 선배 직장 상사가 부르면 자리에 가야지요 한두잔만 짧게 인사만 하고 일어나야지요 그래도 하하나 박명수나 정준하나 멤버들이 담날 무도 녹화날이라고 정준히 말하는게 더 놀랍더군요
14/12/13 23:36
무도 멤버들 다 녹화전날에는 술자리 자체에 참가하려 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이것저것 이유를 대면서 거절을 하고,
방송을 위해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유느님 밑에서 여러 잔소리를 듣고 바뀌었는지, 처음부터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정형돈,하하도 분위기가 그렇고, 무도 멤버가 같이 마시니, 눈치 보고 먹는 모습을 느낄수 있었어요
14/12/14 00:08
예전에 하하를 비롯해 몇몇 멤버들이 술때문에 촬영때 지장이 있어서 (지각, 촬영 등) 유재석이 혼좀 낸 느낌이더군요;; 꽤 자주 언급했던거로 기억합니다...
술을 잘 안마시는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갈 줄은 유느님도 몰랐겠죠...
14/12/14 02:50
초창기만해도 지각관련해서 방송내에서도 지적했으니까요. 그걸 소재로 오랫동안 삼았었고..
그게 어느순간 사라진걸 보면 세월과 유느님의 힘은 정말 무시할수가 없더군요.
14/12/14 00:20
일반적인 도덕으로는 다음날 한 시 녹화면 전날 술 마셔도 비판 받을일은 아니지만, 뭐랄까 그걸 넘어서 무한도전에 대한 애착이 느껴지는 멤버들의 반응이 느껴졌어요.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 자체가 활동적이다 보니 장시간동안 대단한 기력을 필요로 하고 멤버들 나이도 젊지 않고 하다보니, 자체적으로 무도 녹화 전날에는 그런 애착때문에 녹화의 시간이 언제든 술 안마시기로 결의한게 멋있더군요.
어쨌든 오늘 재밌었습니다. 시간이 훅가길래 뒤에 뭐 또 이어서 하나 했는데 벌써 뮤직비디오 나오더라고요. 으잉 벌써?
14/12/14 01:14
방송보다보니까 아마 멤버들끼리 녹화전날은 가급적 약속안잡고, 술은 절대 안마시기로 약속을 미리 한거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하하가 유재석 등장이후 형한테 이르려고 했다고 하는말을 하는걸 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구요. 여하튼 오늘 방송 저는 재밌었습니다. 흐흐흐
14/12/14 04:32
저 장면 재밌긴 했는데.. 전 솔직히 특집자체 소재와 의도가 너무 불편했어요.
연예인이지만 사생활까지 관리 당한다는 자체가 너무 끔찍하게 느껴졌어요.
14/12/14 08:41
시대가 요구하는 연예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좀 엄격한 면이 있죠. 혹자들은 유명세로 먹고사니까 까짓거 감수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던데요.
14/12/14 16:37
인터넷은 아니고 빅데이터 관련 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노홍철 음주사건이 터지고 MBC에서 빅데이터 업체(제가 관련 교육 받은 곳)에 새로운 맴버 영입 여부를 가지고 컨설팅 의뢰를 요청했었답니다.
그 회사에서는 관련 feed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고 인터넷상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평가 받고 또 무도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맴버로 노홍철씨가 뽑혔었습니다. 분석은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맴버부터 시작해서 맴버들의 이름이 포함된 문장에 긍정/부정적인 단어를 분석 등 엄청난 기법이 뒤에 있었겠지요... 빅데이터 전문가만 알겠죠..ㅠㅠ 결국 분석 후 노홍철급의 새로운 맴버를 구할 수 없다면 5인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서 MBC에 의견을 전달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아 그리고 빅데이터는 어쩃건 인터넷에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높은 연령대까지 포함시키다 보면 결국 유재석이 1등이겠지요.흐흐
14/12/14 12:35
길 하차 이후 재밌다가 노홍철 사건 터지고 와 이건 정말 위기 아닌가 했는데 오히려 그 뒤로도 미친듯 재밌더군요. 어제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딱 초창기 무도느낌나서 정말 좋더군요. 뭔가 사고가 터졌을때 그걸 소재로 사용하는것도 그렇고, 멤버들끼리의 몰카. 그리고 극한으로 몰고가는 체험 등. 두번의 사고가 멤버들과 스텝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좀더 집중해서 하게된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14/12/15 16:54
노홍철 하차하면서 시무룩해서 잘 안보다가 어쩌다 오랜만에 본방으로 봤는데,
역시 무도는 다르다 싶더라구요. 사실 녹화전날에 술도 한두잔 정도는 할수도 있고 그런거라고 생각하지만 녹화전날 음주금지라는것 자체가 길과 노홍철 사태에 대한 시청자에게 용서를 구하는듯한 반성의 느낌이 났구요.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잘 풀어낸것 같아서 혀를 내두르게 되더라구요. 역시 무도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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