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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2 17:13
두번째 실험은...저도 남자가 좀 그렇네...라는 생각이 ;;;
잘못을 한 사람이 수습도 책임 지는게 맞긴 한데 꼭 그 사고직후 상황에서 왜 이랬냐..하지 말라 그러지 않았냐..되새김질을 시키고 알아서 하라고 하는건 좀... 일단 사고 수습은 나서서 먼저 하고 훈계는 나중에 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14/12/02 17:19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저 커플이 진작부터 남자가 계속 만지지 말라고 수차례 경고를 했었거든요. 그런데도 기어코 만지다가 깨버린 상황이니
남자 입장에서는 이성의 끈이 뚝 끊어질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14/12/02 17:25
그런가요...저는 좀 생각이 다른데요
남자건 여자건 원인이 뭐였던 간에 사고를 친 당사자는 멘붕상태 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멘붕상태의 상대방에게 현장에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훈계질하는게 과연 사고 당사자에게 들리기나 할까 싶어서요 그래도 좀 제정신에 가까운 사람이 나서서 사고를 수습하고 훈계질은 나중에 하는게 서로에게...또 훈계의 효과도 낫다고 보거든요
14/12/02 17:33
최소한 성인이면 자신이 저지른 일에 책임을 져야죠.
멘붕이 와도 본인이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런 상황을 겪음으로서 성인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4/12/02 17:36
훈계와 훈계질은 말의 뉘앙스가 참 다릅니다. 여자분 입장에선 섭섭할 수 있겠지만, 해선 안되는 행동이다 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올수 있는 반응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14/12/02 17:45
그것자체가 책임소재와 링크되어 있는겁니다.
나쁜 일이 벌어졌을때 본인이 확실히 책임지고 감정노동 안시키고 그러면 잔소리할 이유가 없죠. 효과란 것도 나중에 일러주는게 좋을거같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14/12/02 17:26
가장 이상적인 정답이긴 한데..
이 정도될려면 외모로 따지면 원빈정돈되야 가능할겁니다. 단순히 실수로 깬게 아니고 만지지말라고 수차례 말했던 터라 남자가 안빡치면..보살이죠.
14/12/02 17:51
남자 입장에서 빡칠 상황 맞고...여자가 책임져야 할 상황 맞습니다
단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나마 남자가 더 제정신에 가깝고(본인이 가해자가 아니잔아요) 책임은 차차 져도 되니까 상황모면이 먼저라고 보는거에요 위의 상황을 예로 그 자리에서 당장 책임질 수 있는게 없어요 신분 보증을 하고 일단 귀가를 하던가...경찰을 불러 진술 후 귀가를 하던가 ...모 뻔하잔아요 그런 과정을 대신 나서서 수습하라는거지 대신 책임을 덮어 쓰라는건 아니에요 사랑하는 사이라면...혹은 그냥 동성친구라도 그 정도 해 줄 수 있잔아요 당장의 상황은 모면시켜주고 돌아가는 길에 훈계를 하고 책임을 분명히 해도 되지 안을까 싶어서요 참고로 로멘티스트 흉내내는건 아니구요 전 일할때도 수습이 가장 먼저다...라는 주의라서 사고 터진후에 왜 그랬냐, 누가 그랬냐, 이런 얘기 오가는걸 개인적으로 좀 많이 싫어합니다 ^^; 잘잘못은 나중에...일단 상황수습이 먼저...그런데 상황수습하기에 위의 경우는 남자가 낫겠다 싶어서 한 이야기입니다 ^^;
14/12/02 17:56
지금 이야기 나오는게 그정도가 아닐텐데요?
지금 실험상황에서 보이는 행동은 상황을 모면하자는 정도가 아니라 내 책임을 떠넘겨달라는 이야기입니다. 댓글 처럼 생각하셨다면 잘못생각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나중에 훈계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나중에 훈계하다가 '왜 끝난일 같고 지금 그러냐고 할 사람도 충분히 있습니다' 실감 안나신다고요? 제가 실제로 저러한 상황에서 2번씩이나 당했던 상황입니다. 모면이고 뭐고 성인이면 멘붕하든 안하든 책임질 상황은 책임 져야죠. 돌아가서 훈계한다고 훈계가 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상황설정도 잘못되셨고요.
14/12/02 18:03
명치님은 정말 모든 책임을 떠 안아 달라는 걸로 실험내용을 해석하신 것 같고
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행동을 보여달라고 해석한것 같습니다. 명치님 말씀 듣고 다시 캡쳐를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명치님 말씀처럼 나중에 하는 훈계가 통하지 않을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당장의 훈게는 통할까 싶은게 제 의견이에요 그런 사람에게 하는 당장의 훈계는 그져 내 빡침을 분풀이 말고는 없지 않을가 싶어요
14/12/02 18:12
차라리 분풀이 하는게 나한테는 도움이라도 되겠죠. 나중에 뒷통수 맞는것 보다는요. 그리고 훈계라는게 오히려 상대방이 정신이 없을때 해야 통할 경우 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맨정신일때 하면 오히려 인간이란 존재는 자신을 방어하고 자기합리화할려고 하죠. 그리고 적어도 2번 상황은 제가 뜻하는게 맞을겁니다. 1번이면 좀 다르겠지만요.
차라리 빡침으로 분풀이라도 하는게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한테 뒷통수 맞는것보다는 훨 좋아 보입니다. 적어도 뒤는 안남으니까요. 그리고 화풀이도 아니고요. 그렇게나 경고했는데 장난치다다가 저러고 상황 모면해달라고 저러는게 딱 어린아이의 행동이고 자신이 경고를 무시하고 행동했다가 사고가 일어났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을 인질로 잡아서 상황을 모면해달라고 하는 여자의 생각에 내가 왜 동조해줘야할지 모르겠네요. 사랑이라는 감정을 인질 잡고 되도않는 요구를 하는 여자들을 꼴보기도 싫네요.
14/12/02 18:46
명치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당장 상황 모면하게 해주고 나중에 그 얘기 다시 하면 '지나간 얘기 끄집어내는 쪼잔한 남자' 될 확률 아주 낮게 잡아도 50%는 넘을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14/12/02 18:52
뭐 저는 한 만원 정도 걸겠습니다. 이미 경험이 있어서...
사람이 성선설로 생각하자면 나중에 훈게하면 잘 받아 들일것 같지만 안그런경우도 많더군요. 오히려 자기합리화는 자기방어기재중 하나이므로 발동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수도 잇겠네요. 그러한 점은 현재 성역활이 어떻게 부여되고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나에 따라 달라지는데 현재 진행되는 교육과정이나 우리나라에서 남여에 따른 성역활을 어떻게 부여하는지 생각하면 전자보다는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죠.
14/12/02 19:18
정색님. .
제가 언제 우쭈쭈거렸나요 정색님은 어떤의도로 남기신 댓글인지 모르겠지만 받아들이는 제 입장에선 불편하네요 유아라고 한 적도 우쭈쭈해야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14/12/02 19:43
이건 그냥 실수로 깬 게 아니고 계속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걸 무시하고 깨뜨린 상황이죠.
솔직히 실험 자체가 무리수라고 밖에 안보이는데 저거 보고 남친 뭐라고 하는 사람들 손톱만큼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전 결국 안 깼더라도 계속 하지 말라는 데 그거 만지작 거리고 있으면 헤어질겁니다.
14/12/03 08:23
본인의 가치관을 타인의 가치관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강제로 타인에게 주입하려고 하지 마세요.
아 물론 본인은 그럴 생각으로 댓글을 단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겠죠.
14/12/03 09:53
낫지 않나 싶다....저는 생각이 다른데요...그러지않을까 싶다....이런 표현들이 제가 강제로 타인에게 주입하려는 표현들이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난 다르게 생각한다는 댓글 몇번 달았다가 별 얘기를 다 듣네요 정말
14/12/03 10:26
실컷 '내 의견의 상대적 우월함'에 대해서 주장해놓으시고 마지막에 '나은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 싶어요.' 만 붙인다고 앞에 있던 주장들의 성격이 희석이 되는건 아니죠. 그건 좀 말장난이신데....
이 윗 댓글도 그렇고 꼭 마지막에 꼭 쓸데없는 주석을 하나 붙이시는데 그것만 없었어도 이렇게 댓글이 좌악 달리지는 않았을 거라 봅니다.
14/12/03 11:08
말장난이라고 말씀하신 부분....더 답변 드려봐도 반복적인 상황이 될것 같고 되려 저의 자성이 먼저 필요할 부분이기도 한것 같네요
댓글이 좌악 달린 이유는...저도 사악님 댓글을 늦게봐서 혼자 생각중이었습니다 "저거 보고 남친 뭐라고 하는 사람들 손톱만큼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마음에 걸려서요 처음엔 혼자 '내가 언제 남친보고 뭐라 했나?' 했습니다 그런데 제 첫 댓글 시작하면서 남친보고 뭐라 했네요;;; 밑에 Deep님의 말씀처럼 빡친건 빡친거고 수습은 수습이란 생각에서 달기 시작한 댓글인데.. 말 실수였습니다 제 잘못이죠 사악님 댓글 전에는 눈치를 못 챘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달린 댓글들에서 충분히 남친이 빡칠만 했다라는 말씀들을 보고 이해가 안 됬었거든요 그 외의 다른 잘못된 부분은 좀 더 생각을 해 봐야겠네요 콩쥐님이 도움 주시면 더 좋겠구요
14/12/02 17:19
아래 실험 같은 경우에 전 제가 처리하는 편인데...
만지지 말라고 하는 걸 만진 건 화가 나는 행위지만 그런 일이 없었고 실수로 깨트린 거라면.. 그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웬만하면 제가 처리하고 말 것 같습니다. 네가 잘못했으니 알아서 처리해 하고 팔짱끼고 뒤에서 지켜보는 건 뭔가 너무 차갑지 않나요 이게 호구인가 크크
14/12/02 17:46
당연히 실수로 예를들어 저 사이를 지나가다가 가방에 걸려서 깨지거나 그럼 다르겠죠
근데 계속 남자가 만지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데고 촐싹맞게 계속 건들면서 어그로를 끄는데 부처가 와도 빡칠듯
14/12/02 19:30
빡치는 건 빡치는 거고 일 수습 하는 건 좀 다른 이야기죠. "내 말 안들었으니 그렇다" 무슨 처벌하는 것도 아니고...
전 빡치더라도 일은 일단 내가 수습해 줄 것 같네요.
14/12/02 17:24
여자들은 자기행동에 책임질수있는 성인이 아닌가요. 저런걸 기대하는거 자체가 너무 한심한데...
남자가 깼다고 하면 남자는 안 민망한가...
14/12/02 17:52
두번째 실험방식을 좀 바꾸면 이렇게 파이어되진 않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남자말 씹고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사고를 치는 저 방식은 누가 봐도 여자가 이상한 사람이 되죠. 남자들이 백이면 구십구 다 실험속 남자와 같은 반응을 했을거고요. 차라리 방식을 바꿔서 여자가 지나가다가 모르고 물건을 떨어뜨려 깨뜨린 척을 했다면 어쨌을지.. 애인의 실수 앞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이거랑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14/12/02 18:00
차라리 그랬다면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고요. 그렇다면 사태를 모면정도는 해줄수도 있겠죠.
하지만 실험 조건이 모든걸 무너트렸죠. 저상태에서도 해달라는건 어린아이의 그것과 같을수 밖에요...
14/12/02 19:46
그런데 누가봐도 여자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는 실험에서 여자들이 남자탓을 하는 반응을 보고 멘붕이 오는 거죠..
저 실험참가한 여자들 다 이상한 사람같아요.
14/12/02 18:23
실제 상황이라면,
일단 깨기 전부터 성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행동이기에 결과적으로 깨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오만 정이 다 떨어졌을겁니다.
14/12/02 18:51
차라리 화내면 다행인게 화를 낸다 => 내말을 무시해서 그래 가 아니라 화를 낸다 =>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지. 라는 구조라
진짜 차라리 화를 내는 사람은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되나 머리속으로 엄청 생각할 확률이 높습니다.
14/12/02 19:08
적어도 남자친구가 하라는대로만 했어도 그 한마디면 끝나는 상황이, 얼마인지도 모를 도자기 값이라는 수업료까지 지불하게 됐는데 옆사람한테 떠넘기고 서운하다고 오히려 몰아세우는데 열이 안 받을 수가 있을까요. 자기만 모면하면 다인줄 아네요.
14/12/02 19:19
저 같으면 일단 딥빡올라서 여자친구한테 넌 그냥 아무말말고 가만있으라고 한뒤에 현장수습부터 하고 나중에 나를떠보기위한 실험인걸 안뒤에는 헤어질듯 싶네요.
14/12/02 19:22
'나는 가슴크고 착하고 돈 많은 여자를 바란다!'와 같은 거죠. 지탄받을 수 있지만 바란다고 사실 뭐 그렇게 잘못된 건 아니고... 어차피 연애는 선택이라 저런 여자를 어떻게 피할 것인가가 관건이지 교정을 바라는건 현실적이지 못하죠.
14/12/02 19:50
이건 가슴크고 착하고 돈많은 여자를 바란다가 아니라 거기에 '내가 바람피워도 이해해주고 딴 여자를 집에 데려오고 다른 데서 나온 애를 데려와도 두말않고 지성으로 키워줄 여자를 바란다'에 가깝습니다.
14/12/03 03:52
어쩜 저렇게 당당하게 저런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할 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자기자신을 무조건적 보호를 받아야할 유아적 존재로 강등시키네요. 성인 맞는지... '여자는 ~하다'라면서 이런 유치하고 비상식적인 걸 모든 여성이 원하는 것으로 조장하는 방송 포맷도 참 알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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