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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8 11:14
2012년 명인전 우승 이후 인터뷰네요.
당시 2012년 초에 열렸던 BC카드배에서 32강, 16강에서 강한 한국 기사들이 중국 신예기사들에게 줄줄이 탈락, 8강에 중국선수만 6명이 채워지며 한국은 백홍석, 박영훈 두 사람만 살아있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박영훈 선수도 이내 곧 탈락. 그야말로 현재 중국 황사바람의 시작을 알리는 강풍이었죠. 하지만 백홍석 선수가 혈혈단신으로 살아남아 중국 선수들을 모조리 물리치며 BC카드배를 우승하였고, 2012년 하반기에는 10번기의 신호탄이 되었던 삼성화재배에서 이세돌 선수가 구리 선수에게 반집승 2번으로 2:1 승리합니다. 그렇게 세계대회에서 각각 1번씩 우승한 선수들이 있었고, 과연 올해 바둑대상은 누구냐는 논쟁이 많았는데, 때마침 연말에 치뤄지는 명인전 결승에서 둘이 만났습니다. 5번기로 치뤄진 명인전 결승에서 백홍석 선수가 먼저 2승을 차지해서, 당연히 2012년 바둑대상은 백홍석이 되겠구나 했는데... 이세돌 선수가 3연승을 거두며 역스윕에 성공, 명인전을 우승하며 그대로 바둑대상까지 차지하며 2012년을 이세돌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이세돌 선수의 목소리는 변성기때 스트레스로 인한 성대이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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