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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4 14:13
제가 문과로 수학시험을 안쳐봐서 확실치는 않지만 그냥 떠도는 짤방들에서 나온 문과 수리 문제들 보면,
위에나온 A형, 즉 문과 수리는 평소에도 저것과 크게 다른 난이도는 아니지 않나요? 30 번이나 그런 최상위층 변별력 나누는 문제빼고.
14/11/14 14:18
1등급 컷이 98점이라는게 말이 안되는 난이도였다는 반증이죠.
상식적으로 1등급 나오는 애들이 2점짜리 문제를 틀릴리 없으니 거의 100점이 1등급이라는거죠. 저 수험생 때를 기준으로 하면 09학번때 6,9월이 전설적인 난이도였었다고 생각하구요. 재수학원 최고등급 반 애들이 92, 88점대로 나와서 멘붕이었는데 72점이 1등급이었던가 그랬었거든요. 수능도 88점이었나 90점 초반이었나가 1등급 컷이었습니다.
14/11/14 14:23
이번 시험은 이과든 문과든 쉽게 나온것 같다는 사실을 부정할려는게 아니라,
그걸 말하기 위해서 예를든 위의 문제들을 보고 몇자 적어봤네요. 30문제중 13개? 정도가 4점짜리 문항일텐데, 이과든 문과든 4점짜리라고해서 모두가 다 굉장히 어려운게 아닐테니까요.
14/11/14 14:13
21번은 역대 21번들과 비교해 볼 때 그다지 어려운 축은 아니고
30번만 그나마 30번답게 출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위권 학생들은 30번을 푸는 데 거의 1시간 가까운 시간을 투자할 여견이 되었죠..
14/11/14 14:15
수학 A형 1컷이 88점이상 쯤이면 4점 문제 몇개는 원래 쉽게 나오죠. 어차피 다른 문제에서 변별하면 되는 거라
문제는 이번엔 어려운 4점도 실종이란 게.. 21번 30번 빼고는 진짜 의미가 없는 문제였어요.
14/11/14 14:21
글쓴님이랑 학번도 같으며 의견도 같습니다...
진짜 대학와서 미적배워서 계산느려서 엄청 답답한데 그런저도 암산가능이네요 덜덜
14/11/14 14:21
.... ㅠㅠ
00년도 수능때 1개 틀려서 수학에 자신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도 모르겠네요.. 이러다 중학교 수학도 못풀게 되는거 아니려나 모르겠네요... 흐
14/11/14 14:27
문제의 난이도는 잘 모르겠지만 소위 수포자에게 내려오는 전설의 비기 중 하나인 숫자 대입법을 잘 사용하면 풀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14/11/14 14:34
저도 15년 넘었고 수학 완전히 다 잊어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천천히 생각하니 풀리네요.
기호의 의미 자체를 까먹고 있었는데도 추측해서 맞출 수 있습니다..-_-;
14/11/14 14:43
제가 09년 수능 60점인데 일일히 숫자를 대입하면서 푸니까 금방 풀리네요. 공식 이런건 생각 안나는데 그냥 차분히 숫자를 때려맞춰도 감이오네요. 특히 17번 18번은 왜 4점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맨 앞페이지에 나올것 같은 문제인데..
14/11/14 15:22
[붕대맨] : 이번 수능 수리 4점 미션은, 암산입니다. 화면에 주어진 문제를 보고 암산만으로 답을 적어야 합니다. 만약 한 문제라도 틀리면 1등급에서 탈락하게 되며 데스매치에 가게 됩니다.
14/11/14 15:24
이쯤되면 거의고의 트롤 수준 아닌가요?
연습문제 수준을 떠나서 수학의 정석 예제문제 수준도 못되는것 같은데.... 그냥 교과서에서 개념배우고 바로 푸는 예제수준인듯... 수능친지 10년이 지났지만 암산으로 풀어지는건 좀 심한데.....
14/11/14 15:31
09년도 수능 문과 만점자입니다.
이건 쉽다는 말로도 부족한데요...? 과외 3년전에 때려쳤는데도 암산으로로 풀리는 4점이 있다뇨.... 그야말로 미적분 기본만 아는데도 풀리는거보면 허허...
14/11/14 15:33
17번문제: 4부터 +3씩 더해지는 등차수열, 25
18번문제: ABB타입 15개, ABC타입 30개, 즉 45개 위 두 문제같은경우는 보기에서 좀 낚시를 했어야되는데 보기를 보면 계산한 답이 없어서 뭔가 까먹었다는걸 바로 눈치채게 됩니다. 20번문제 :10(그림의 압박이..) 26문제:12 수능친지 7년되는데 풀리네요. 다만 시간은 조금 걸렸습니다. 26번 빼고(바로 암산) 저도 머리가 진짜 많이 굳었네요--;; 보통 수능문제는 못풀겠던데 쉽긴 하네요
14/11/14 15:38
11 문과 수리 만점자이고, 수능 보는 그 순간 수학을 놓고 다음 해 4월에 작년에 풀던 EBS 수능특강에서 설명 아래에 있는 기본 3점 행렬문제보고 맨붕했었는데, 위에 두 문제는 지금 봐도 어떻게 풀면 되겠다가 보이네요...; 이건 좀 많이 심한데요
14/11/14 17:28
그래도 국어가 쉬워서 긴장풀고 시험봤던 1인..
표준점수가 결국 국어는 평소보다 하락, 나머진 평소보다 상승 >> 이공계이므로 개이득 크크크
14/11/14 15:49
이거 문과형이겟죠??? 수능 본지 10년이 지낫는데도 더듬더듬 푸니까 걍 다 풀리네요.. 암산은 안되지만... 머리가 굳어서
공대생이긴 하지만.. 그래도 근데 요즘 문과 수리도 미분이 나오나 보네요.. 별 의미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진짜 쉬움..아무리 문과 수리라도 이게 4점이라니.... 알만하네요.. 이번수리 난이도..
14/11/14 18:30
실제로 이번에 수능치고온 고3문과입니다 솔직히 너무 쉽긴 했습니다. 원래 프랙탈하고 귀납적정의? 하는 문제도 꼭 나왔는데 이번엔 안나오더라고요
순간 시험지 잘못 2장 넘긴줄 알고 식겁해서 돌아갔었죠 크크
14/11/14 19:58
11수능 현역으로 쳤던 경험 생각해보면 진짜 시험지들고 뛰어내리고 싶었는데....크크크
4점짜리 6개 찍고 5개 틀렸는데 채점해보니 1등급이???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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