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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3 21:33
수능끝나고 다음날 잠좀 푹 자다가 10시에 등교했는데 나말고 전부다 등교한 상태여서 매우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물론 내가 늦게온걸 아무도 신경 안썼지만...
14/11/13 21:38
전 저랬다가..지각 체크되서 3년 개근이 깨졌죠..
그것도 8시 30분까지인데 8시 35분에 등교했다고요 선생님 만나면 꼭 묻고 싶네요. 선생님 저한테 왜그러셨어요?..
14/11/13 21:46
수업시작이 8시 30분이었나요...? 후덜덜...
수업시작 아니고 그냥 등교시간이 8시 30분까지였고 9시까지 자습시간 이런거였다면 지각체크하는게 말이 안되는데...
14/11/13 21:52
그 날을 잊을 수 없죠..
애들이 계속 늦자 저 혼자 늦은날 본보기 삼아 그렇게 한거 같아요. 선생님이 너가 모범이 되야지 그러면 되겠냐 하면서 교무실까지 끌고 가서 지각 체크 해줬어요. 전 그래서 개근상대신 정근상인가 를 받았죠
14/11/14 10:14
저도 갑자기 그 때의 기억이 나네요.
수능치고 다 같이 나사가 풀려서 단체로 10여명 정도가 지각을 했습니다. 그 때는 1교시 시작하고 들어갔을 겁니다. 수업도 없어서 그냥 오전 내내 자습 + 공지사항 전달 정도였는데 담임 선생님이 조회도 안하고 종례 때 와서 웃으면서 오늘 지각한 사람 손이나 들어봐라 하길래 들었는데... 그대로 지각을 올리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3년 개근 깨졌습니다...
14/11/13 21:44
수능 후 학교는 만남의 장소였죠. 친구들 모아서 게임방 고고. 마침 게임방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었던 시기라 학교앞 게임방은 너무 붐볐고
신촌에서 살았던 기억이.. 9시까지 가서 10시에 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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