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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9 00:14
마동한 장학퀴즈 우승해서 저와 같이 한중캠프간 아는 동생인데 이런 다큐도 나갔네요 흐흐
저도 저희 학교에서 역대급으로 공부 대비 성적 잘 나오고 수능 전날 오락실 다녀와서 고려대 갔으니 뭐...
14/11/09 07:31
그렇다기보다는 머리가 좋은거랑 게임의 연관성이 더 떨어지겠죠.
게임을 못하니 머리가 나쁜데 공부는 잘한다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
14/11/09 00:19
저도 중학교때는 울티마 엔딩 본다고 저녁먹고 각잡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새벽 4시까지 했었고,
고등학교때는 스파2-사쇼1으로 이어지는 대전게임에 정신 못차리고 양영학원 옆 모나코오락실 불끄고 자취방 들어가고 그랬었죠. 그래서 서울대를 못갔습니다.
14/11/09 00:48
글쎄요 스타1은 꽤 많이 했는데
살찐다고 밥을 무게재서 주시던 부모님이셨고... 게임에 개방적이지는 않으셨을텐데... 아마 중학교때일껍니다.. 고등학교때는 얼굴도 한번 못볼정도로 공부시킨걸로 알아서...
14/11/09 00:24
공부를 잘했으니 게임을 저렇게 했어도 냅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드는구요.
저 친구들 성적이 떨어졌으면 부모님 태도도 변했지 않을까요.. ^^;;
14/11/09 01:05
저 고등학교때 전교 1위를 놓치지 않던 친구는 죽어라고 공부만 파는 녀석은 아니었었어요.
저 하고 이 친구 포함해서 4명이 같이 놀러다녔거든요. 우리앞에서만 놀고 집에가서 죽어라고 공부했는지는 확인 할 수 없지만, 거짓말 같은거 안 하는 친구라서.. 학원에 다닌적은 없다고 하고, 집에서도 하루에 두시간 정도만 한다고 하더군요. 집에서는 예습을 하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잘 들으면 된대요. 쉬는시간에는 다른애들처럼 엎어져서 자고 그랬는데.. 그런데 매번 전교 1등.. 그 친구 보고 될놈될이란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14/11/09 01:11
비슷한 케이스로 보이는 녀석 몇명 아는데, 남들이 볼땐 쉬엄 쉬엄하고 놀거 다 놀고 합니다.
근데 모르는게 생기면 밤새서 알아냅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강남 어느고등학교 전교 1등과 2등은 놀러다닙니다.중학교때 고교과정 다 땠어요. 이게 융합된 케이스가 아닐지 추측해봅니다.
14/11/09 02:20
근데 죽어라 안한다는게 어찌보면 개인기준이라..제 주변에서도 자기는 열심히 안한다고 하는 사람들치고 열심히 안하는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본인들은 그냥 쉬엄쉬엄하는거라던데 보통사람이 봤을땐 스케쥴이 후덜덜..
14/11/09 00:45
저희때도 만화책 대여점에서 빌려다가 돌려보고, 야자 땡땡이 치고 오락실가서 게임하던 멤버들이 서울대, 사립대 의대 주루루룩 들어갔습니다. 단, 들어간 멤버들 하나하나가 하루에 2~3시간 정도 놀 때 빼곤 일일 12~14시간 정도를 공부만 했었어요. 토요일 일요일 등교해서 야자도 당연히 했구요. 머리도 머린데 기본적으로 학습량이 안받쳐주면 저런건 안됩니다.
14/11/09 01:45
철권만 안했어도 서울대 갔을텐데....
수능전날 오락실에서 고1~2 후배들이랑 하던 철권태그가 왜이렇게 재미있던지.. OTL
14/11/09 01:49
놀땐 확실히 놀고
공부할땐 잡생각 안하는 놈과... 부모님이 게임 끄라고 강요해서 아쉬움에 게임이 눈에 아른거리는 놈의 차이...?
14/11/09 02:48
놀땐 불안해하면서 놀고 공부할 때 계속 잡생각
부모님이 끄라고 강요해서 아쉬움에 게임이 눈에 아른거린 1인입니다. 게임을 별로 안한거 아니냐라고 물으시면 고3 때 스타1 전적이 4자리수였고 고3 때 디아2 가 나왔는데 네크로 렙 90찍고 그랬었습니다. 대학은 잘 갔습니다. 대학은 케바케 + 하늘이 내린 운 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14/11/09 03:08
소위 명문대 다니시는 분들중에 나는 고등학교때 공부만 했다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신거 같아요.
수능 난이도도 그렇고 범위도 그렇고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시험은 아닌거 같거든요.
14/11/09 06:12
저도 저런 케이스 3명아는데
두명은 카오스에 미쳐서 고등학생때도 수업 자주 빠지고 게임하러다닌 애들이였는데 둘다 하버드 갔고요 (IMO를 3번인가 나갔으니 뭐...) 한명은 자기 형은 진짜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였고 캠브릿지 들어갔는데, 얘는 고2떄까지 뒤에서 놀던 애였고 얘도 카오스와 와우에 미쳐서 매일같이 게임만 했는데 고2->고3 넘어가는 방학때 여자애한테 고백했다가 까이고 공부만 미친듯이 하더니 캠브릿지 가더군요.결국 캠브릿지에서 그 깠던 여자애랑 CC되고 얼마전 결혼도 (...)
14/11/09 08:48
저도 고3때 11시까지 야자하고 집에오면 꼭 2시까지 게임하다 잤는데요 뭐;;
저희땐 수능만 잘보면 되던 시절이라... 수능전날포함 수능주 내내와 수능시험직후도 피씨방 가서 네트워크로 유리의 복수랑 녹스 했어요 크크 그때만해도 후방에서 공격당해도 바로 반격하는 스타크래프트의 비현실성을 열심히 깠었는데 ㅜㅠ
14/11/09 09:06
이 분야 최고는 역시 이주영 선수죠.
비평준화 시절 안양고 진학 -> 고등학교 내내 게임에 빠져서 수능 망하고 성균관대 공대 -> 입학하자마자 프로게이머 데뷔 -> 해설 -> 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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