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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30 03:15
전 군생활 30개월 동안 감자탕은 한 번도 못먹어 봤어요.;;
감자가 들어간 빨간 찌개, 감자가 들어간 맑은 듯 보이는 국, 왜 감자가 들어간 지 모르겠는 정체 불명의 찌개 내지는 국은 수시로 나왔지만요.
14/10/29 12:53
저희 부대는 옆중대에서 행보관이 일괄적으로 젖가락 구해와서 쓰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중대도 도입하려고 조사했었는데... 다들 먹을 때건 씻을 때건 귀찮다고 반대가 더 많아서;;;
14/10/29 12:54
2번은 나올때마다 밥비벼먹다가 병장때 부턴 닭만(...)
3번은 병장때 매번 거르다가 소세지+미역국 뜨면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14/10/29 12:54
비소케 + 쇠미 군대있을때 정말 맛있었는데, 사회나와서 해보려고 해도 맛을 재현할 수 없더군요. 혹시 취사병 출신 있으시면 비법 전수좀 굽신굽신
저는 닭강정도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흐흐흐..
14/10/29 14:28
비법이랄게있나요. 그냥 쏘야쇠미조합은 아침메뉴 중에서도 가장 빠른 조리시간이 가능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했다 요정도?
역시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죠 허허
14/10/29 17:12
쏘야쇠미는 초등학교에서도 나옵니다. 혹시 주변에 선생님 있으면 조리장 아주머니께 여쭤봐달라고 하세요.
점심시간에 미역국에 밥말아서 비엔나를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그게 꿀맛 크크크
14/10/29 12:54
군대 가기 전에 미역국을 엄청 좋아했는데 군대에서 나온 닭 미역국에서 닭냄새에 구토할 뻔 한 이후 부대에서 미역국은 아예 먹지를 않았네요.
14/10/29 12:55
03군번인데 감자탕은 먹어본 기억이 전혀 없네요.. 그리고 닭볶음탕이 1년에 4번밖에 안나왔나요? 저희 엄청 자주 나왔던거 같은데..(조류독감때문이였을지도..)
그리고 오리불고기도 처음 들어봤어요. 물론 저 모양과 같은 불고기는 먹어봤습니다. 크크.. 개인적으로 부대찌개인지 김치찌개인지 알수 없는 그 찌개 너무 좋아합니다.
14/10/29 12:57
04군번인데 감자탕은 군생활동안 두세번 먹어본 것 같고, 닭요리는 생각보다 많이 나왔었습니다. 양념치킨으로 나온적도 있구요. 오리불고기는 부내안에서는 들어 본 적 조차 없네요;;
14/10/29 13:06
저 메뉴들 전부 다 많이 먹어봤습니다.
요즘 짬밥은 학교 급식퀼정도는 되요. 잘 나올때는 돈주고 사먹을만하다 할때도 있었구요. 다만 면류는 최악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냉면의 쓰레기같은 맛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14/10/29 13:07
04군번 취사병입니다. 감자탕은 많이는 안했었네요. 거의 안나오는 메뉴고 닭은 뭐 튀김이나 닭볶음탕보단 닭곰탕(을 빙자한 무국)을 더 많이 했었던거 같고 쏘야 나오면 말년병장들도 제법 나와서 밥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참 추억의 메뉴들이네요 으흐흐흐
14/10/29 13:08
자주나오고 인기많은건 역시 양념칰 돼지불고기 오삼불고기. 월2~3회나왔습니다
월1회정도에선 감자탕 오리불고기 깐풍기. 오리불고기는 죽도록 맵게해주면 정말좋아하더군요. 깐풍기는 고추기름이 너무모잘라서 만들어쓴게 함정. 캔류에선 월1회정도 나오는 꼬리곰탕이 인기죠. 모잘라서 양불리는데 이것저것해봣는데 결국은 후추나 많이치고 걍주는걸 제일 좋아하더군요. 연간단위중에 반을좋던건 청국장. 호불호가 심한음식이라 찐하고 적게 만들고 안먹는친구들은 후라이로 대신줫더니 모두가 행복해졌었죠 이상 07군번 철원 문혜리 식수 70명 독립포대 밥돌이였습니다
14/10/29 13:17
07년도에 입대해서 취사했습니다.
감자탕 수시로 했던 기억이 있는데. 한달에 한번은 나올겁니다. 닭도리탕도 닭볶음탕이라는 이름으로 한달에 수차례는 나옵니다.
14/10/29 13:22
취사병입장으로는 캔만 따면 끝나는 매뉴가 좋았습니다.
병사들도 좋아하고 취사병도 좋아하는 매뉴는 꼬리곰탕밖에 없었죠. 닭복음탕? 닭볶음타앙? 어휴 냉동닭 해머로 깨던거 생각하면 짜증나네요. 불고기? 고기썰고 야채썰고 볶고 개귀찮. 삼계타아앙? 냉장고 가득차 죽겠는데 닭을 쳐넣으라니! 무겁고 나르기도 귀찮고 개귀찮. 카레는 캔으로 바뀐이후로는 취사병은 편한데 병사들은 안좋아하더군요. 간이 삼삼하면 간간이 고추가루나 돼지고기 남는거 슬쩍 넣어주고 하니 괜찮던데......
14/10/29 13:58
제가 근무하던 전경대는 감자탕 한달에 두세번은 기본에 많게는 너댓번도 나온거같은데. . .
선임들이 질린다고 감자를 안먹어서 이경때부터 감자 푸지게 먹었죠. . .
14/10/29 14:30
군대식단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냉면만 안나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진짜 여름에 특식이랍시고 물냉면 비빔냉면 한번씩 나올 때마다 그날 저녁은 당연스레 B.X로 향하게 되더라구요..
14/10/29 14:33
군단마다 지역특산물같은게 달라서 요리가 다릅니다. 정확히는 급양대마다 다를거애요.
급양대에서 하는 회의 참가해보니 나름 머리써서 식단짜더군요. 시식도 해보고 크크 저 같은 경우는 07군번 8군단 쪽이 었는데 감자탕은 거의 한적이 없네요. 저희 부대에선 곰탕이랑 군데리아가 가장 인기많았던듯 한데 고로 제 음식은 쉣이 었던가...후
14/10/29 15:09
캬... 감자탕.
제가 본부소속, 취사병도 본부소속이라 같이 생활은 안하지만 꼴에 같은 본부라고. 취사병 후임한테 우리 단체로 올때, 고기 많이들어있게 감자탕 안에 조리하고있던거 부어라고하고. 신나게 먹었던기억이 나네요. 추억보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밖에서 먹는거보다도 맛있다는 느낌이 들정도!
14/10/29 15:59
감자탕은 한 번도 못봤습니다. 52군지단놈들 두고보자...
오리불고기는 먹을 땐 괜찮은데 먹고 나서가 문제죠. 안그래도 세제는 없는데 식판에 남은 기름은 더럽게 안닦이고, 한 1시간 정도 있으면 속이 느글느글거려서 개고통 ㅠㅠ
14/10/29 17:08
제 최고메뉴는 복날 삼계탕과 돼지고기김치찜.. 흐흐
다만 식당 자체가 병사식당치고 밥 맛있게해서 타군들이 먹으러 올 정도였으니 메뉴보다는 식당빨이네요.
14/10/29 17:48
오리불고기가 처음으로 식단에 추가되던 달, 부식과 함께 들어오는 식단표?? 를 보고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설겆이 빼곤 훌륭한 메뉴죠
14/10/29 18:25
05군번 공군 경험으론 저 감자탕/돼갈찜이 격월로 나왔던것 같네요. 같은 고기로 이번달은 감자탕, 담달은 돼갈찜 이런식으로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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