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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8 22:31
어떻게보면 사지멀쩡 인물도 훤한게 취직도 유비라는 꿈도 희망도 없는 곳에다가 하고 부인도 못 생겼다는 황씨고...청렴해서 돈도 못 모았고...현대라면 오히려 반대로 씹히지 않았을까 싶어요...
14/09/28 22:33
황씨는 금발에 피부가 검고 마른 사람이라고 하는데 당시 중국의 기준에는 추녀이지만 현대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절세 미녀...? (제시카 알바)
14/09/28 22:35
뭐 본인이 당대에 편하게 잘살고자 했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었지만 다른길을 선택한거죠
덕분에 천년이 넘게 지난 후대인들도 추앙하는 인물이 되었으니까 대성공
14/09/28 22:52
당대 최고 엄친아였으니 어느 군주를 섬겼든 사서에 이름을 남겼겠죠.
하지만 유비를 섬긴 덕분에 1800년 후의 책들에도 계속해서 이름을 남기는 중........
14/09/28 23:13
정사를 쓴 진수의 부친은 진식입니다.
진식은 마속의 참군으로 마속이 처형 당할 때 (읍참마속) 같이 죽었죠. 군령을 어겨 허리를 잘리는 형 (요형이라고 들었습니다) 을 당했고 그에 대한 원한? 앙갚음..? 때문인지 진수는 전체적으로 제갈량을 그리 좋게 평가하지는 않았다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정사에 쓰여진 걸 감안해도, 이미 정사에서 제갈량이 묘사된 것 자체가 넘사벽 사기 캐릭..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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