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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01:11
저나 제 친구도 쿨해서 음식 먹다가 철수세미가 나오길래 따지기 귀찮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뭐 위생적으로 문제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물론 두 번 다시 안가게 되더군요.
14/08/05 01:14
그 때 오갔던 대화가 기억이 안나기는 하는데 뭐 '철수세미로 설거지를 하다가 들어간 것 아니겠느냐', '그러네 설거지를 한거니까 깨끗한거다' 라는 수순으로 냠냠 했을겁니다;;.
14/08/05 09:45
이런거 저런거 나오다보니.. 철수세미정도는 깨끗한게 되었습니다.
예전 여친이랑 밥 먹는데 철수세미 나와서.. 여친 식욕 떨어질까봐 말 안하고 있다가.. 계산하고 철수세미 나왔다고 주고 나왔어요 여친이 눈치 채는 것도 싫었고 바로 얘기안하고 계산하기 전에 얘기하면 안믿을거 같아서;; 당황하시더니 죄송하다고 하셔서 빠르게 나왔습니다.
14/08/05 01:17
남자라면 철수세미정도는 넘어가야죠 크크 농담이구요.
저도 몇년전까지는 좋은게 좋다고 바퀴벌레급 말고는 웬만하면 먹었는데 가만히 있으면 호구로 본다는 사실을 깨닫고 최근엔 무조건 컴플레인 걸고 있어요.
14/08/05 01:23
가로수길 꽤 유명한 집에서 철수세미가 나왔습니다. 나름 비싼 곳이라 그래도 미안하다는 말은 듣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히 서빙하는 분을 불러서 "이거요.." 하고 조용히 말씀드렸더니 어째 더 시끌시끌하게 다시 해드릴게요 부터 계산서에서 빼드릴게요 음료 서비스 이런게 나옵니다.. 오히려 진상손님이 된거 같아 마음이 좀 미안하기도 했구요.. 옆 테이블에서 같은 메뉴 시켜먹는 사람들 찝찝할텐데 일단 우리 테이블 눈치보느라 조용히 처리는 못하는구나 싶더군요
14/08/05 09:29
에이.. 진상이라뇨;;
실제 진상을 못보셔서 그럽니다. 보셨으면.. 아~ 내가 양반이구나!!^^ 얘기를 안하시면 주방에서 조금 더 주의하게 되지 않을까요?? 만약... 다른 사람이 잘못해서 먹기라도 하면 안되잖아요
14/08/05 10:04
강남 모 카레집에서 카레먹다가 카레가 들어있던 비닐로 추정되는 껍데기 큰게 나왔었죠.. 이xxxx 라고 꽤 유명 체인점에서..크흡
아.. 카레를 정성껏 끓이기는..개뿔 걍 팩에 담아있는거 붓는거구나 싶어서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귀찮아서 클레임은 안걸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사람도 바글바글했구요 근데 다시는 안가게 되네요 크크
14/08/05 01:19
풀빵먹다가 '이집 풀빵은 속이 쓴맛이 나네 특이하네-_-' 하다가 내용물이 질겨서 뱉었더니 고무줄이 나왔었죠 -_-;
시내에서 사온거라 따지러 가기는 귀찮고 남은것도 걍 먹었습니다 크크
14/08/05 01:33
저는 군대에서 후임이 국을 끓였는데
그 가스렌지 위에 냄비 올리는 철이 나온적이... 도대체 이게 어떻게 들어갔지? 라는 의문을 표한적이 있습니다
14/08/05 01:44
10년전 동네 피자가게에 피자를 시켰습니다.
한입씩 계속 먹는데 피자에 왠 검은 털 같은게 보이더군요. 뒤집어봤더니 바퀴벌레 1마리가 통짜로 같이 구워져서... 어휴 ㅜㅜ
14/08/05 17:43
십수년 전 다큐멘터리 잡지 GEO에 특별한 음식에 대한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곤충을 이용한 각국의 음식들이 소개되었었는데, 그 중에서도 햄, 새우, 소시지 등의 토핑이 있을 자리에 식용 바퀴벌레가 박혀 있던 피자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14/08/05 01:57
제가 다니던 대학 근처 중국집에서는 짜장면에서 못인가 나사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철수세미가 나온적도 있지만 이건 이해가(?) 가는데 왜 못이 나오는지
14/08/05 02:14
예전에 간짜장을 시켰는데.. 조그만 바퀴벌레가 계란후라이 노른자에서 헤엄을 치고 있더군요. 그래서 계란후라이만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14/08/05 02:30
군대 있을때 취사병이 닭튀김을 하는데 보통 군대에서는 튀김을 할때 기름을 한번쓰고 버리지 않거든요. 한번쓴 기름을 큰양동이 비슷한 곳에 모아두고
4~5번쓰는데 튀김을 한 기름을 몇일 양동이에 보관하고 닭튀김을 하는날 엄청큰 솥에 양동이에 있는 기름을 다 넣고 닭을 튀겼었죠. 근데 많은 닭과 함께 떠오르는 이상한 꼬리달린 동물이 함께.... 취사병의 실수로 양동이 뚜껑을 잘막지 않았던지 아님 쥐가 양동이 뚜껑을 밀치고 들어갔던지 해서 그 튀김냄새를 맡고 기름에 쥐들이 풍덩했던거였죠. 정말 그것을 보고 난뒤 몇일동안은 살이 쭉쭉 빠졌었죠..
14/08/05 02:31
무더운날에 친구와 냉면집가서 한참 들이켜다 뿌려진 깨 한알이 뭔가 이상합니다? 깨가 다리도 달렸네요?
삼킨건 어쩔수 없으니 씹던건 뱉고 조용히 사장님 모셔서 보여드리고 콜라 한병하고 반그릇 새로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새로 받은건 또 어떻게 먹었나 싶은데 푹푹찌던 그날을 생각하면 더위도 같이 먹었던듯 싶습니다 웩!
14/08/05 02:47
농활갔을 때 차려주셨던 냉면 생각이 나네요.. 안하던 일을 첨 해보면서 열사병 증세에 속도 안좋은데
농활에서는 차려주신 음식을 절대 남기지 않는 게 원칙... 원래도 냉면에 식초를 안 넣는데 식초 팍팍 넣어야 맛있어~라시며 식초를 뿌리시는데 식초 병안에 파리가 한두마리도 아니고 우글우글하게 죽어있었습니다...안 보이지는 않으셨을텐데.. 억지로 다 먹었는데 정말 막 올라오더라구요. 원래 비위는 강한 편인데... 농민분과 선배들한테 들키지 않게 옆 수풀에 들어가 다 토했었죠....
14/08/05 04:08
저는 20대 초반 무렵에 친구랑 둘이 중국집 가서 짬뽕 다 먹구 국물 들이키는데 성기털이 나왔습니다 절대 머리카락이 아니었고
곱슬곱슬한게 뜨거운 국물에서도 풀리지 않은거 하며 두툼한 두께와 길이를 보니 겨드랑이 털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사장 불러서 이런게 나왔다고 하니 짬뽕값 안받겠다고 하고 가더라고요 짬뽕+짜장+탕수육 세트메뉴를 시켜서 15000원이었는데 짬봉값 제외하니 세트메뉴 혜택이 캔슬되는 바람에 탕소육小+짜장값으로 13000원을 냈습니다.. ㅠㅠ
14/08/05 05:25
저는 그 닭다리스낵에서 어른 손가락 만한 나사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내부 봉지 포장속에 과자와 같이 섞여있는;;
초등학생때일이라 그걸 어머니가 어떻게 처리하셧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최근엔 뭐가 들어가서 화나는게 아니라 안들어가서 화나더군요 단골 순대국집이 주인(+주방장) 아주머니가 바꼇는데 그래도 더 먼 곳까지 가기 귀찮아서 4번정도 더가서 오로지 순대국밥만 시켜먹었는데 무슨 순대국밥을 줄때마다 순대가 없더군요(4번갔는데 4번모두 순대X) 성격이 바락바락 따지는 성격이 아니라 살살 웃으면서 매번 저기 순대국밥 시켰는데 순대가 없네요 ^^;; 하고 말씀드렷는데 그때마다 아차차 혹은 아 국밥시키신거 아니에요? 이 말만하고 별 미안한 구석도 없어보이고.. 엊그제 설마설마하며 갓는데 또 그러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엿맥이는건가 싶어서 대폭발 하고 뭐라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한다는말이 처음엔 국밥인줄알았어요라다가 남자분들은 순대 다 버려서 그랬어요라 하는데 진짜 일부러 엿맥이는건가 싶기도하고.. 다신 안갈랍니다 전 주인님 제발 돌아오세요.. (+ 국밥 맛도 없어짐)
14/08/05 07:54
이건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어 보이는데,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순대국밥에 순대가 들어가지 않는 집이 종종 있습니다. 그냥 머릿고기랑 내장류만 넣어서 나와요. 그럼 돼지국밥이랑 무슨 차이냐 하기도 하는데 국물이 더 탁한 편이라는 얘기도 있고 애초에 분류가 명확하지 않다는 얘기도 있고...아무튼 스타일의 차이 입니다.
저희 동네도 근처에 순대국밥집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군데는 순대를 많이 넣어주고 한 군데는 순대가 다섯 번 주문하면 한 번에 한 두 개 정도 들어있습니다. 근데 전 후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14/08/05 08:24
스타일 차이가 아니라 그분들입에서 들은말이라하는말입니다 제거 컴플건 주방에서 말한게 들리니데 그냥 국밥이라며 순대국밥이라고 했잖아 이게 매번들리는데 화가 안날까요..명백히 주문 잘못받은게 계속되는건데요
그리고 제가 인천 촌놈이라 그런지 동인천 순대국밥골목다닐때도 이런 경험은 못했네요 전 순대국밥에 순대가 없으면 먹지않을꺼에요
14/08/05 08:53
저는 회사앞 평소 잘가는 식당에서 육개장을 시켰는데 비닐 장갑이 통째로 나오더군요.
비닐을 넣고 끓인거죠. 바로 열받아서 여기요 하고 불렀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새로 다시 내드릴게요. 이러는겁니다. 그때 사진을 찍었어야 되는데.. 진짜 어떻게 비닐장갑이 들어가 있는건지 통째로.. 크크.. 사진 못 찍고 어버버하다가 있던게 실수네요. 그런데 사과도 없네요 하고 따지니 주인장이 와서는 오히려 더 싸웠습니다. 주인장은 자기는 비닐 못봤는데, 일단 그런거 나왔으니 미안하다. 그러면서 제가 먹은거는 음식값을 안 받겠다고 하는데 한입도 안먹었고 새로 가져오겠다는 음식도 아직 안나왔습니다. 하고 사과부터 하시죠 하는데 정색하시더라고요. 정말 교훈이 되었습니다. 음식먹다가 뭐 나오면 바로 사진부터 찍어 놓아야 된다는거요. 그때 식당안에 있던 사람들이 거의 회사분들이었는데 다들 사과부터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주인장분한테 뭐라하니 투덜투덜.. 그뒤 회사가 규모가 좀 있는데 회식이나 점심시간 거기 이용을 안하게되었네요. 사내 게시판에도 한번 글 올리고요. 정말 최악인 식당이었습니다 후.. 가뜩이나 주위 밥집도 없는데 ㅠㅠ
14/08/05 09:37
출장길에 북적북적한 식당에서.. 혼자 뚝배기를 먹었습니다.
거의 다 먹어가는 길에.. 뚝배기 제일 밑에서.. 비닐이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맛있게 잘먹어놓고.. 하~~~~ 내가 뭘 먹은걸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걸까.. 고민을 하다가.. 조용히 사장님 불러서 암말 안하고 보여드렸더니 정중히 죄송하다고 사과하시고 음료수 주시고 계산 안하셔도 됩니다. 너무 정중히 사과하셔서 마음이 사르르~~ 녹더군요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더군요!!
14/08/05 09:35
어렸을 적에 사촌들이 저희 집 놀러와서 다같이 중국요리 시켜먹었는데
누나 갑자기 탕수육 한점 먹다가 바닥에 뱉길레 왜저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탕수육에서 튀겨진게 담배꽁초.... 중국집 바로 전화해서 이거 가져가라고 했더니 알바가 오길레 저희 삼촌께서 사장 불러 스킬을 시전하셔서 바로 사장이 5분도 안되서 튀어왔습죠....
14/08/05 09:49
철수세미, 머리카락, 비닐... 또 뭐가 있더라.. 이런 건 별 트라우마 없이.. 먹을 수 있는데...
육개장이였나?? 한참 먹다가 뚝배기에서 파리가 나왔었는데.. 바로 토하러 가고;; 한동안 뚝배기에 담긴 음식만 보면 속이 울렁거리고.. 그랬었죠;; 아직.. 파리이외의 생명체를 못봐서.. 다행이지만;; 아마;; 집어던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만으로 끔찍하네요
14/08/05 10:14
몸 안 좋아서 도저히 밥을 소화 못 시킬 것 같아서 죽집에 간 적 있는데, 반쯤 먹고 나니 날개달린 벌레가 나오데요.
사장님께 얘기했고 돈 안 받으시려는 거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나왔고, 다시는 그집 안 갑니다. 죽집이면 더 신경써야 하지 않나 싶은데, 꼭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14/08/05 11:13
강남역에 미즈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는 맨날 줄이 5m가량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 곳에서 유명한 메뉴인 샐러드 스파게티를 먹는 도중 달팽이가 나왔네요. (껍질없는 민달팽이?) 그냥 걸러내고 먹으려고 했지만 말은 해야할 것 같아서 말했더니 죄송하다고 굽신굽신하고 끝나고 나가려는데, 줄 안기다리고 바로 들어올 수 있는 프리패스권을 주더라구요. 나중에 줄 엄청길 때 이용하는데 기분이 엄청 좋더라구요. 유유히 줄을 제치고 VIP가 된 느낌? 식당에서 favor 받은 것 중에 가장 좋았던 기억이었습니다.
14/08/05 21:27
건대 멘야산다이메에서 라멘 먹고있는데 수세미 조각이 나오더군요...
종업원한테 이야기 하니까 새로 갖다줬는데 이번엔 비닐 끈같은게 입에서............... 귀찮고 그래서 그냥 옆에 두고 다 먹은 다음에 쪽지로 적어두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거긴 종업원이 일본인인데 다행히 제가 일어를 할줄 알아서 일어로 주욱 적어두고 나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14/08/06 00:33
학교 앞 술집에서 술먹는동안 바퀴벌레 3마리가 테이블 위로 챠챠챱 올라오길래
한마리씩 이쁘게 잡아서 소주컵에 가두어 두고, 나오는 길에 주인한테 "바퀴벌레가 나왔길래 잡아두었어요."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구청 위생과에 신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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