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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18 00:20:17
Name 김승남
Subject [] 배추 대란에 이은 괜찮은 남자 대란

'뉴욕에 괜찮은 싱글 여성은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모두 유부남이거나 게이'라는 언급이 무색할 만큼

이미 우리나라에도 그 현상은 현저하게 시작된 지 오래다.  



20대 초중반까지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 나이대에는 말 그대로 사방에 널린 게 '괜찮은 남자'다.

그러므로 이 글에 ?? 하며 비추를 날리겠지만, 아마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부터라면

어느 정도 공감 하기 시작할 것이다.



안타깝지만 이건 '살아 봐야 안다'라는 말이 절로 필요한 이슈이기도 한데,

그 이유도 아래에서 살펴볼 것이다.



아래에서는 통계적인 분석이므로 인연,사랑등등의 감성적 요소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며,

결혼시장등 약간 불편한 용어들이 불가피하게 사용될 것이다.

왜 괜찮은 남자가 없는 지에 대한 몇가지 간단한 분석..









1. 괜찮은 남자의 조건에 직업(또는 장래성)이 필수적이다.



결혼적령기에 괜찮은 남자보다 괜찮은 여자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직업이라는 허들에 대다수의 남자는 걸려 넘어지지만,

여성은 외모나 집안으로 이를 커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는 결혼정보회사에 노블레스에 여자가 훨씬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와 같다.

자신의 동년배는 연령대에 따라 보통 70~90여만명이다. (수능 응시 인구보다 약간 많음)



이중 소위 괜찮다 싶은 직장을 세어보자.

각종 전문직 7000여명 (의료계5000, 법조인1000, CPA1000, 행시,외시,변리사,법무사등등 기타 1000)

무난한 대기업, 공사 1년 총 채용 정원(생산직제외) 약 3만여명, 공무원, 교사 및 기타 정규직 약 2000여명.



그렇다. 말 그대로 괜찮은 남자라는 기본 허들인 직업에서 대기업,

공무원 이상의 일자리가 끽해야 4-5만자리에 불과하다.



70~90만명중에 4-5만명, 즉 5~6%를 제외하면 '괜찮은 직업을 가진 사람'되는 것 조차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이라면 대학원생, 기간제 교사, 계약직 대기업 사원등 다양한 기타 스펙을 외모와 집안,

성격등으로 커버 가능하기 때문에 괜찮은 여성이 되는 건 약간 더 쉽다.



즉 스펙만으로는 남고여저의 매칭이 자연스러우므로 높은 스펙의 남성의 수요가 월등히 많은 것이다.







2. 여자가 괜찮은 직장을 1 잡을수록 좋은 직장 남자 - 좋은 직장 여자 = 2씩 감소한다.



괜찮은 남자가 씨가 마른 현상이 나타난 것은

남녀평등의 마인드와 교육 사회제도 수혜를 입은 첫 세대들이 어른이 된 것과 거의 일치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70년대 중후반 생부터 본격적으로 두드러 지는데, 사실 계산해 봐야 되는 게

여권신장의 결과는 괜찮은 직장에서 남자들의 입지가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낸다.





좋은 직장의 여자가 1 늘어날 수록 좋은 직장의 남자가 1늘어나야 무난한 매칭이 계속 되겠지만,

현실은 오히려 1 줄어들게 된다. 그러니 그 감쇄효과는 급격하고, 특히 2000년대 들어서 각종 전문직과

시험,취업등에서 여성 비율은 급격히 상승해 가면서 이 효과는 극명해진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1년 의대 정원은 3000여명 안팎. 과거에 남자가 월등히 많을 때에는 남자 2500명,



여자 500여명이라 하면, 대략 여의사들이 남의사들과 80%의 확률로 매칭이 된다해도

남자 2100명, 여자 100여명이 결혼시장에 유입된다.



하지만 남자 1700, 여성 1300으로 여성의 비율이 증가했다고 가정하고 역시 그 내부에서

80%의 확률로 매칭이 된다면 남자 660명, 여성 260명만이 결혼시장에 유입된다.

무려 남성 70%의 하락. 84:16의 비율에서 57:43의 비율변화,



즉 좋은 직장 여성 비율 증가가 아주 큰폭의 괜찮은 남성의 결혼시장 유입 하락의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3. 전남친 보다 괜찮은 남자 만나기는 어렵다.... 통계의 착시



20대 초중반에 무난한 여성이 괜찮은 남자를 만나 연애 경험이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건 몇가지 트릭이 숨겨져 있는데, 바로 산수의 착각이다. 만약 괜찮은 남성1명이

7번의 연애경험후 8번째 여성과 결혼할경우 이 남자는 7명에게 좋은 남자와의 연애경험을 선물해주었다.



그리고 괜찮지 않은 남성 1명은 기껏해야 여성들에게 1~2번의 연애경험을 준다고 가정하면

결국 여성들이 경험하는 다수의 연애 경험은 괜찮은 남자와의 것 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결혼은 단지 1명만 할 수 있는 것. 즉 괜찮은 남자와의 결혼은 괜찮은 남자들의 연애수 분의 1이다.

'정신 차려 보니 괜찮은 남자는 누가 다 채갔더라' '이제는 전 남친보다 나은 것도 안 바라고 딱 그 정도만

오면 결혼해 볼텐데..' 라는 언니들의 하소연. 곰곰히 생각해 보면 원래 괜찮은 남자가 부족했던 것이다.







4. 무난한 남자는 희귀한 남자다.



만약 인서울 주요 4년제 나오고 대기업이상 직장에 집안은 무난하고

키는 173이상에 성격도 무난한 남자정도의, 정말 무난한 남자를 원한다고 가정하자.

(참고로 이 조건은 결혼 정보회사에 가입하는 모든 여성이 바라는 최소한의 이상형이라고 한다)



이때 문제는 조건들이 다 독립적이어서 확률이 곱해진다는 것이다.

각 조건의 확률들을 넉넉하게 잡아서 곱해도

학벌 20% × 직업 20% × 집안 50% × 키 50% × 성격 70% = 0.7%

그냥 최소한의 조건을 넉넉하게만 잡아도 0.7%의 남성만 해당된다는 결론에 이른다.



여기에 외모, 시댁 성향, 필, 패션스타일, 가치관, 종교, 취미, 지역등등을 곱하면 0.7%가 아니라

0.0007%도 도달하기 어렵다. 차라리 깔끔하게 경제력있는 전문직이면 다른 거 안 보겠다 하면

그게 더 만나기 쉽다는 것이 결혼정보회사 매니저의 전언이다.



(물론 엄밀히 수학적으로 저 조건이 모두 독립이 아닐수 있으므로

계산식은 약간 달라지지만 결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5. 눈높이와 원하는 것의  엇갈림



이건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들부터 겪는 것 인데, 바로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



괜찮고 눈 낮은 남자들은 30대 초반 전에 대부분 품절되는데,

그러면 남은 괜찮은 소수의 남자들은 괜찮은 여성들의 홍수 속에서 고르기 시작하며 눈을 높여 간다.



전세 역전이 된후 남성들은 외모와 직업, 집안등과 더불어 나이라는

크리티컬한 요소를 보기 시작하는 데 이때부터 원하는 것의 차이는 불균형이 발생한다.



즉 여성이 원하는 남성상과,

그 해당 남성들이 바라는 여성상이 엇갈려서 더이상 매칭이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여기서 흔히 말해지는 골드미스가 생성되는 원리인 ABCD매칭 불균형 이론까지 가세하면서

결국 괜찮은 여성들의 짝이 급격히 사라지는 것이다.



20대 중반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때부터 괜찮고 장래성있고 사지 멀쩡한 남자들에 대해 열심히 관심을 가지라는 것.



그런데 2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경제력과 자유를 갖춰서

'문화생활과 여행을 즐기며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즐기자^^  결혼?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해 봐야지..'

라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살게 되면 나중에 '괜찮은 남자는 씨가 말랐어...'라는 역시 전형적인 하소연을

하게 되는 신세를 비껴가기 쉽지 않다.



결혼하기 괜찮은 남자는 당신 주변에만 없는 게 아니라, 원래 절대 수가 부족하다는 사실..



이 사실을  어릴때 아는 사람도 있고 나중에 아는 사람도 있고...

다만 시기의 차이일 뿐인데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 출처 : SNULIFE



유머 포인트
그래도 안생긴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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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12/02/18 00:21
수정 아이콘
출처가 유머네요.
Tristana
12/02/18 00:24
수정 아이콘
키에서 이미 탈락
올빼미
12/02/18 00:24
수정 아이콘
이것처럼 의미없는 충고가 있을까요...눈높이를 낮추어라....
채넨들럴봉
12/02/18 00:2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기가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문제죠
괜찮은 남자는 괜찮은 여자랑 결혼할텐데
남은 남자들은 안괜찮은 남자고
남은 여자들은 괜찮을 여자일리가 -_-);
낭만토스
12/02/18 00: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최소한 결혼 적령기가 넘으면 생기는겁니까?
흰코뿔소
12/02/18 00:28
수정 아이콘
따질꺼 다 따지다 보면 못 만나죠.
12/02/18 00:31
수정 아이콘
FM과 결혼에는 유망주를 잘 골라야 합니다.
공안9과
12/02/18 00:40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남자는 취직을 하면 곧바로 연애를 생각하지만, 여자는 일을 생각하죠. 자신은 아직 어리니 충분히 사회적 입지를 갖추고나서 연애나 결혼은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 정말 마음 맞는 인연이 나타날 때까지 여유를 갖겠다고 - 하죠. 하지만 과연 30대 초반 워커홀릭 골드미스가 결혼시장에서 평가되는 가치는...?
3시26분
12/02/18 00:41
수정 아이콘
현실은 눈을 낮추는게 아니라 눈높이에 맞는 사람 못 만나느니 혼자살겠다.죠
사케행열차
12/02/18 00:46
수정 아이콘
눈높이를 맞추라가 아니라 애초에 50짜리 여자가 70짜리 남자를 목표로 하는거같은데...
12/02/18 00:47
수정 아이콘
이건 역사적으로도 검증된 사실인데, 남자 나이를 안 보면 됩니다.
난 20대나 30대인데 40대 50대나 혹은 그 이상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사회 경험 풍부하고 자상한 남자 만날 수 있습니다.

옛 시대를 봐도, 재력있고 명망있는 중년남성과 10대 여성의 결혼은 아주 일상적인 것이었습니다(....)
12/02/18 01:09
수정 아이콘
출처가 스랖이라는데서 신뢰도 0크크 그리고 저 확률들은 곱하면 안되죠.
Bequette
12/02/18 01:31
수정 아이콘
참 이상하지.. 주변 언니님,누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주위에 ('괜찮은'은 바라지도 않고) "그냥" 남자가 없다던데.....-_-
12/02/18 01:34
수정 아이콘
학벌 20% × 직업 20% × 집안 50% × 키 50% × 성격 70% = 0.7%
이 확률도 사실은 널널하게 잡은거죠.
학벌도 인서울로 잡으면 20%가 아니라 10%이하,직업도 대기업이나 공기업 이상으로 올라가면 20%가 아니라 5%나 3%
키도 175이상으로 잡으면 30%로 줄고 집안역시 "그렇다고 내가 재벌집안 바라는것도 아니고.."라고 말하는 여성도 있습니디만
시골까지 전국 다 포함하면 우리나라에서 자식들 결혼할때마다 수천만원씩 턱턱 내놓을수 있는 집안은 30%이하입니다.
거기에 차 갖고 있을 확률 등등 곱해지고 B형남자니 마마보이니 어쩌니 여자들이 꺼려하는 몇가지 또 제외하면 0.7%가 아니라 0.000x%까지도 되죠; 그래도 얼굴은 안봤다는 사실.
12/02/18 01:50
수정 아이콘
이거 이미 한번 PGR을 휩쓸고 간 글 아닌가요....
나나리지
12/02/18 02:05
수정 아이콘
한번 휩쓸고 갔죠.. 사실 여자도 몸매 얼굴 비율 성격 집안 학벌 다 따지다보면 뭐 한도끝도 없..는건 마찬가지죠.
나나리지
12/02/18 02:09
수정 아이콘
사실 학벌 직업 집안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치고

직업+키176이상+성격(5명중에 한명. 이정도면 무난하게 괜찮다 할 성격 비율일겁니다. 흔하죠?) 새게만 보더라도

5% X 30% X 20% =0.3%..죠 얼굴은 안봤습니다. 1000명중에 3명이죠...
라리사리켈메v
12/02/18 02:23
수정 아이콘
회계사만되면 되는거구나,
나나리지
12/02/18 07:59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왜 골드미스들은(특히 전문직) 자기보다 나이 어린 잘생긴 남자를 안찾죠 -_-??
직장이라는 조건만 풀어 버리면 충분히 나이어리고 키크고 잘생기고 착한 남자들 만나서 결혼 할 수 있을텐데요..

여자들은 능력있는 남자들을 만나는게 서로간의 우월의식의 표현인가요? 남자들이 이쁜여자에 우월의식 느끼는 것 처럼요..

남자들은 ...솔직히 자기가 돈 좀 번다..싶으면 여자 외모 성격 나이 말고 다른건 아무것도 안본다고 봐도 될;;정돈데..
Kingfish
12/02/18 08:29
수정 아이콘
여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양보해도 "나정도는 되어야"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나이가 많아도 능력(경제적)이 더 좋은 사람을 택합니다. 본능이에요.
키만해도 엄청 큰 여성(180?)정도가 아니면 다 나보다는 큰 남자를 택합니다. 기왕이면 180cm....로 수렴되고;
마술사
12/02/18 08:09
수정 아이콘
이글 출처가 SNU Life가 아니고...PGR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 PGR 자게에 맨처음 올라왔던 글로 알고있는데...
12/02/18 10:18
수정 아이콘
너무 공감합니다. 주변에 진짜 외모, 직장, 집안 뭐 하나 떨어지는 게 없는 골드미스 여자분들 꽤 있어요.
근데 어울릴만한 싱글 남자분은 정말 희귀합니다.
김승남
12/02/18 10:5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유게는 중복검사했는데, 자게에 올아왔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네요 ;;;;
그날따라
12/02/18 13:17
수정 아이콘
이 글 처음보고 여자가 원하는 올B급 남자가 사기캐란 걸 알았죠.
반면 남자는 A+외모의 여자를 원하는 단순한 동물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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