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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1/06 17:4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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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_go! |
Subject |
[스포츠조선]최연성, 결승 선착..."아무나 덤벼" |
박정석 눌러…임요환-홍진호 승자와 30일 V다툼
SK텔레콤 '치터 테란' 최연성이 '에버(EVER) 스타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최연성은 오는 30일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임요환-홍진호의 승자와 우승을 다투
게 된다.
세트 스코어 3대2. 5일 서울 강남구 메가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준결승에서는 스
코어가 말해 주듯 근래 보기 드문 명승부가 펼쳐졌다. 1경기부터 40여분에 걸친
힘싸움 끝에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KTF매직엔스)이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최연성은 강했다. 파상적인 박정석의 공세를 가까스로 막아내며 조금씩
물량을 모아 막판 역전극을 벌인 것. 결국 2-2인 5경기에서도 초반 불리함을 딛고
꾸준히 자원을 모아 러시에 성공했다.
최연성은 "첫 경기를 내주며 상당히 힘들줄 알았다"며 "결승에서는 임요환 형과
겨루고 싶다"고 말했다. 최연성은 스포츠조선과 (사)한국e스포츠협회가 선정하는
'데일리 MVP'에 올랐다. < 코엑스=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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