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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6 10:02:04
Name 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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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타2] 2017 GSL 시즌2 결승전 - 고병재 선수 인터뷰


Q1. GSL 첫 우승의 소감.
만감이 교차하고 여러 생각이 든다.
트로피 딱 잡으면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안 그러는걸 보니 고생을 덜한듯싶다(웃음).
결승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빨리 쉬고 싶다.

Q2. 7전제가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준비를 하셨는지.
일단 빌드 준비에 있어서 너무 머리가 복잡했다. 쥐가 날 지경.
또 생각한 빌드를 실제로 해봐야 하니 연습 판수도 많아 매우 힘들었다.

Q3. 대 어윤수 전략으로 생각한 것이 있다면.
후반가선 어윤수에게 자신이 있어 초반이 불리해도 잘 버티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1, 2세트 특히 2세트의 3배럭 사신은 준비를 잘 해왔는데 그 이후는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았다.
3세트의 올인 때문에 그 뒤에 경기에 영향력이 있었던 것 같았다.
마지막 세트도 준비가 완벽하진 않았는데 상대 저글링 타이밍을 보고 과감하게 벙커를 짓고 수비한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

Q4. 경기 전 인터뷰에서 4:1을 예측하셨는데.
3세트 전장인 오딧세이가 가장 불안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운영이 아닌 초반 올인에 져서 (멘탈적인 부분에서) 차라리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Q5. 경기중에 우승을 예감한 시점이 있었는지.
2세트 맵에서 가로 방향이 걸린 것을 보고 오늘 뭔가 따라주는구나 이겼다고 생각했었다.
마지막에 궤멸충을 막아내고 승리를 확신했었는데 약간 방심해서 위기가 있었지만 다시 정신 차리고 잘 이긴 것 같다.

Q6. 팀이 사라지면서 연습이 힘들었을 것 같다.
김창곤, (중국의)시구아, 이원표, 이동녕 선수들이 연습을 도와줬다.
이재선, 변현우, 김기용, 김동원선수들은 많은 조언을 해줬는데 특히 김동원선수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이 선수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Q7. 이전 팀 선수들이 응원을 와줬는데.
경기 전에 세팅하느냐고 못 봤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니 얼굴이 보이더라. 약간 뭉클했었던 것 같다.

Q8. GSL 우승으로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었는데.
항상 GSL 우승과 블리즈컨 진출을 목표로 뒀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에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블리즈컨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9. 첫 우승인데 상금은 어떻게 쓰실 것인지.
딱히 계획은 없고 저축할 예정이다.

Q10. 다음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우선 지금 당장은 쉬고 싶다. 결승 준비가 너무 힘들었다.
이번이 마지막은 아니다. 다음 GSL, 다음 블리즈컨 계속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

Q11. 마지막 소감이 있다면.
싸이스톰 팀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옛 팀 동료들, 연습 도와준 선수들,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응원 와주신 관객분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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