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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25 22:00:01
Name 푸끆이
Link #1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312&aid=0000620226
Subject [일반] 오은영 박사님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수정됨)
출처 텐아시아 뉴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620226
[오은영 "금쪽이 솔루션은 환상 아닌 희망…교권 추락 마음 아파" 인터뷰①]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620232
[오은영 "때리면서 가르치는 폭력을 반대, 오냐오냐 키우라는 건 아냐" 인터뷰②]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620235
[오은영 "교사에게 '조심하겠다' 말 듣고 와라? 의도 왜곡…앞뒤 맥락 읽어주길"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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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금쪽같은 내새끼'가 교권 추락의 원인으로 지적된 데에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그는 "'금쪽'이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의 프로그램"이라며
출연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화살이 돌아가지 않기를 바랐다.

텐아시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오은영 아카데미에 찾아가 오은영 박사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오 박사는 최근 초등 교사 사망·폭행 사건 등으로 인해 불거진 교권 추락에 가슴 아파하며 책임론에 대한 오해는 바로잡고자 했다.



요즘 뜨거웠던 주제였던만큼, 단독 인터뷰 기사가 떴길래 올려봅니다.

전문은 기사 링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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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5 22:06
수정 아이콘
이 분이 뜨거운 주제 한가운데 소환된 것을 학교 선생님들이 오히려 황당해하지 않았을까싶네요.
도라지
23/07/25 22:32
수정 아이콘
진상학부모들은 지들이 잘못해놓고 오은영 박사님이 하라는대로 하는 중이라고 생각했나보네요.
갑자기 소환돼서 다들 어리둥절행
유료도로당
23/07/25 2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ppt21.com/humor/481213
애초에 이 주제는 현직 학교 선생님이 오은영 박사와 금쪽이 프로그램을 비판적인 방향으로 쓴 글이 인터넷에서 엄청 히트하면서 불을 붙인거긴 합니다. 지금 보니 PGR유게에서도 120플이 달릴정도로 핫했네요. (물론 원글쓴 선생님도 오은영이라는 인물 자체를 비판했다기 보단 그 프로그램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쓴거긴합니다만..) 아래 댓글에도 링크가 있는데 역시나 유명한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박사도 금쪽이 프로에 대한 공개비판을 하기도 했고요.

뭐 '금쪽이' 현상 자체와 그 프로그램의 영향력, 그리고 가정에서의 1인용 솔루션을 학교까지 끌고오는것이 문제라는 이야기는 공론장에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오은영 박사 인스타까지 몰려가서 온갖 악플을 다는 사람은... 왠지 학교에서 담임교사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진상 부모와 결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Regentag
23/07/26 01:00
수정 아이콘
PGR 자게에서도 아마도 초등교사이신 분께서 "초등교사 커뮤니티에서 오은영박사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인 편"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었죠.
https://ppt21.com/freedom/99270
발적화
23/07/25 22:09
수정 아이콘
마녀사냥 ...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Janzisuka
23/07/25 22:10
수정 아이콘
이걸 오은영 영향으로 몰고간다구요??헐
덴드로븀
23/07/25 22:54
수정 아이콘
"교권 추락에 한몫하셨다"…오은영 SNS 난리 난 이유
“오은영 박사 때문에?”…교권 추락 ‘책임’ 공방
교권 추락이 '금쪽이' 탓?…"오은영 그만 나와" vs "마녀사냥"
싸움터 된 오은영 박사 SNS'…"화살 돌리지 마 vs 교권추락에 큰 공"
“문제아에겐 씨알도 안먹혀” 오은영 때린 박사 “솔루션은 환상”

등등등 최근에 기사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오은영 박사에겐 문제없다쪽의 댓글이 더 많긴 합니다.
23/07/25 23:18
수정 아이콘
이거 오은영 때리기는 정치권에서는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기사'가 많이 나온건 뭘 의미하는 걸까요?
언론과의 관계가 딱히 나쁠 것 같지는 않은데 클릭수 유도? 그 심리가 궁금합니다
Jedi Woon
23/07/26 00:08
수정 아이콘
관심 돌리기 아닐까 합니다.
대중의 화살을 돌리는거죠.
저 사람이 방송에 나와서 학부모들을 세뇌 시켜서 이 사단이 나가 했다. 뭐 이정도?
덴드로븀
23/07/26 00:4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오은영 박사가 문제라는 의견이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꽤나 존재했고, 거기에 맞춰서 언론들도 반응해주는거죠.
23/07/25 2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은영 박사의 말대로 논란이 된 페이지 앞부분에는
"가서 정말 좋게 이야기를 나누세요",
"아이가 문제가 많은 편이라면 일단 교육적 도움을 받든, 치료하든, 아이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우리 아이한테 왜 이러세요?' 이렇게 따지면 상황이 더 힘들어집니다"라는 문장이 들어가 있다.]

어디에도 교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갑질의 느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실제 책 앞뒤 맥락을 보면 오히려 선생님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덴드로븀
23/07/25 22:12
수정 아이콘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620226
[오은영 "금쪽이 솔루션은 환상 아닌 희망…교권 추락 마음 아파" 인터뷰①] 2023.07.25.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620232
[오은영 "때리면서 가르치는 폭력을 반대, 오냐오냐 키우라는 건 아냐" 인터뷰②] 2023.07.25.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620235
[오은영 "교사에게 '조심하겠다' 말 듣고 와라? 의도 왜곡…앞뒤 맥락 읽어주길" 인터뷰③] 2023.07.25.

3부에 걸친 전체 인터뷰입니다.
Davi4ever
23/07/25 22:14
수정 아이콘
오은영 박사님의 방식에 대해 긍정적이신 분도, 부정적이신 분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로, 이 이슈의 본질과 직결되는 이야기인가요?
이렇게 사람 하나 공격하는 식으로 흘러가는 건 아마 선생님들도 원치 않을 겁니다.
정말 중요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들은 많이 묻히고 있네요.
HA클러스터
23/07/26 09:37
수정 아이콘
중요하고 본질적인 문제는 서로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해서 논의하기도 어렵고 해결방법도 쉽게 나오지 않지만
사람하나 찍어서 나는 잘못되지 않았어 문제는 다 그사람 탓이야 하면서 마녀사냥하는건 쉽기도 하고 내마음도 편하거든요.
락샤사
23/07/25 22:19
수정 아이콘
그냥 좌표가 오은영박사 쪽을 가르킬뿐이라...
같이 욕하고 시들면 내가 뭐했드라? 이렇게 지나갈겁니다.
바부야마
23/07/25 22:23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호야만세
23/07/25 22:28
수정 아이콘
또 시작이구나..에휴
23/07/25 22:31
수정 아이콘
개 어이없네 진짜 크크크크
솔루션 한번이라도 보고 지껄이던가
23/07/25 22:38
수정 아이콘
광기죠 크크
임전즉퇴
23/07/25 2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밥이 당이라서 살찐다고 하니까 밥 끊고 나서, 질리지 않도록 다채롭게 개발된 수제 빵과 천연 과일주스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을 꽤 구경했습니다(주변도르일 뿐인진 몰라도). 최근 대체당 논란도 그렇고.. 엄청난 셀프치터들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그들을 위하여 국민 식단표를 짜서 방송해주자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될 수가 없겠죠..
강형욱씨가 사실상 비슷한 일(?)을 하는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는진 몰라도 키우지 못할 개는 있음을 몇 번 사실상 인정하면서 염량세태를 좀 극복했다고 느꼈습니다. 오은영씨는 의사라 더욱 어렵죠.
천사소비양
23/07/25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이 욕하는 사람도 그 진상이 그 진상이죠
그냥 민원이라는 이름의 갑질이 문제입니다
이게 동사무소에서도 하고 경비원에게도 하고 택배기사에게도 하고 배달식당에게도 하며 인스타에 몰려가서도 하죠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악성 민원 하는 사람에게는 고소도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안하죠
피노시
23/07/25 22:43
수정 아이콘
오은영 박사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겠고 비판 받을 부분이 있으면 비판하면 되지만 교권 추락의 책임을 오은영 개인에게 뒤집어 씌운다는거엔 도저히 납득을 할수가 없죠
디스커버리
23/07/25 23:04
수정 아이콘
이건 지나가던 똥개가 포복절도 할듯...
무한도전의삶
23/07/25 23:08
수정 아이콘
박사님, 도망가세요!
23/07/25 23:14
수정 아이콘
체벌무새들 타겟이 된 듯...
Alcohol bear
23/07/25 2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4점)
Janzisuka
23/07/25 23:17
수정 아이콘
ㅠㅠ 마음은 아는데 벌점 조심
Alcohol bear
23/07/25 23:18
수정 아이콘
이한몸 불태워...
Janzisuka
23/07/25 23:19
수정 아이콘
노놉 ㅠ 해봤는데 별로더라구요
조메론
23/07/25 23:53
수정 아이콘
추천 꾸욱
cruithne
23/07/25 23:20
수정 아이콘
대신 추천이라도 드립니다 ㅠㅠ
톤업선크림
23/07/26 00:15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쩌글링
23/07/26 01:16
수정 아이콘
벌점이나 받으시길.
밀리어
23/07/26 05:27
수정 아이콘
pgr에도 이런욕이 나오는구나
SG워너비
23/07/26 19:51
수정 아이콘
가끔 나와요
Kubernetes
23/07/25 23:17
수정 아이콘
길게 썼다 지웠지만..참.. 마녀사냥이나 범인만들기 좋은 세상 같네요.
인터넷이나 SNS는 아무리 봐도 득실이 황밸일듯.. 특히 쇼츠나 짤방등 극히 일부분으로 모든걸 판단하는 요즘 시대는 어우...
수뱍봐
23/07/25 23:18
수정 아이콘
진상학부모 : 오은영이 한 수많은 말들 중 지가 골라서 듣고 싶은것만 취사선택함
인터넷찐따 : 오은영이 한 수많은 말들 중 지가 골라서 듣고 싶은것만 취사선택함
김재규열사
23/07/25 23:27
수정 아이콘
전편을 본건 아니지만 가끔 본 금쪽이 프로는 부모들의 책임을 많이 강조하던 프로그램으로 기억합니다.
조메론
23/07/25 23:45
수정 아이콘
매주 시청 중인데 맞습니다

마녀사냥 좀 그만
Jedi Woon
23/07/26 00:12
수정 아이콘
동네빨(?) 이 크긴 큰 가 보네요.
저런 사건이 서울 강북 어느 지역이나 비수도권 지역에서 나왔다면 지역비하도 한 무더기 올라갔을텐데 이번엔 학부모의 책임이란 부분을 어떻게든 떼어내고 지워내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톤업선크림
23/07/26 00:16
수정 아이콘
오은영이 교육부장관인줄...
12년째도피중
23/07/26 00:25
수정 아이콘
이곳의 정제된 여론을 보다가 날것을 보고 싶어서 더쿠, 엠팍 갔다왔습니다. 디씨랑 펨코도 가봐야하는데 저 둘에서 그냥 리타이어.
네... 그냥 저는 정제된 거 보고 싶네요. 별개로 더쿠는 저번 사태 이후 강성화가 더 심해졌네요. 스퀘어만 그런게 아니라 세부게시판까지 싹 강성화되어가네. 쌍둥이 남매같음. 둘이 잘 어올린다 진짜. 하
덴드로븀
23/07/26 00:46
수정 아이콘
그동네들에선 뭐라던가요? 요약좀 해주세요! 크크
12년째도피중
23/07/26 01:18
수정 아이콘
뭐라고 길게 적었었는데 지웠습니다. 제 판단 보다는
엠팍 https://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2307250083789430&select=sct&query=%EC%98%A4%EC%9D%80%EC%98%81&user=&site=donga.com&reply=&source=&pos=&sig=hgjXHl21gh6RKfX2h3a9Sl-A4hlq
더쿠 https://theqoo.net/square/2864059798?_filter=search&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8%A4%EC%9D%80%EC%98%81

직접 확인해보시는게 낫지 싶습니다. 참고로 엠팍은 최근 교사 근로시간과 남교사 비율 문제로 프레임 싸움이 좀 있었고, 현재 더쿠는 남녀 프레임 문제가 다른 쪽에서 전장이 이뤄지고 있긴 합니다.
12년째도피중
23/07/26 01:22
수정 아이콘
하필 양쪽 다 좀 부정적인 글들을 보던 상태에서 링크들이 되었는데 아래로 내려서 '목록'을 봐주세요.
수정을 하고 싶은데 수정이 안되네요. ;;;
23/07/26 03:01
수정 아이콘
날것과는 별개로 책 앞뒤 내용을 보니 책임론이 나올 건덕지 자체가 없다는 건 알게 되었습니다...
RapidSilver
23/07/26 08:24
수정 아이콘
책내용 언급하면서 오은영박사가 진상질을 부추겼다는 거짓선동도 있었는데 앞뒤 내용을 보니까 진짜 너무나 악의적인 선동이었네요
23/07/28 00:18
수정 아이콘
게다가 작년에 나온책이라 저 책가지고 책임을 묻는것도 웃기죠.. 교권붕괴가 1,2년 된일도 아닌데요
이웃집개발자
23/07/26 09:35
수정 아이콘
머 분탕치는애들은 돌아다니면서 치는거라 뭔 헛소리야 싶은애들 소신있게 거르고 보는게 맞습니다
토스히리언
23/07/26 00:45
수정 아이콘
사이다패스들이 문제에요
금쪽이 빌런이 매맞고 낑낑대는 걸 보고 싶은데 오은영식 훈육이 예능으론 노잼인 거죠
거기다 의사에 방송으로 돈도 많이 번다?
죽창 찔러대기 좋은 타깃이 되는 거죠
교권 문제는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고 욕하기 위한 명분일뿐이죠
Extremism
23/07/26 0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분이 무슨 애를 주변에 민폐 주면서 오냐오냐 키우라고 한걸 본적이 없는데, 거의 무슨 프로그램명에 금쪽이 하나 들어갔다고 이번 교권 추락 사건에 소환되서 까이는거보면 그냥 어이가 없었음. 무지성 혐오에 뭐 논리가 어딨겠냐만은 이번건 그 중에서도 유독 황당함
상대방이 얼마나 혐오에 찌들어 살고있고 지능 수준의 척도를 알고 싶으면 이걸로 대화해보면 됩니다 크크크
23/07/26 03:34
수정 아이콘
진상학부모들이 오은영이 없었으면 진상을 안부렸을거라고 생각하는걸까요?
10빠정
23/07/26 04:18
수정 아이콘
어그로들얘기를 너무들어주네요. 그냥 무시해야되는데
포카칩은소금맛
23/07/26 06:06
수정 아이콘
오은영이 뭘 그리 잘못했다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오은영은 의사고 아픈 아이에 대한 1:1 진료를 해주는데 그걸 최소 1:15 이상인 학교에 적용하는 사람이 문제인거 아닌가요 크크
청춘불패
23/07/26 07: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4점)
Grateful Days~
23/07/26 07:54
수정 아이콘
이게.. 일반인들한테 방송으로 전달될 상담하고, 1:1로 맞춤상담하고는 내용이 많이 달라질거 같아요..
DeglacerLesSucs
23/07/26 07:58
수정 아이콘
이분은 어디까지나 의사로서 상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거라는 게 너무 간과되는 거 같습니다. 이분이 제시하는 솔루션이 교육 일선에서 딱 들어맞지 않는다는 건 어찌 보면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자녀 양육뿐 아니라 수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때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것들이 처음부터 퍼즐처럼 딱딱 맞아떨어지진 않은 게 사실 아닙니까. 근데 이제 그걸 조율해야 역할은 결국 부모여야 할텐데 그걸 하기 싫은 부모가 있어서... 실행은 힘들고 번거로우니 일선 교사에게 떠넘기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고민은 머리아프고 모르겠으니 유명한 오은영 박사 핑계대면서 떠넘기고 그와중에 방송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모의 책임은 부모도 외면하고 자극적인 짤만 확대재생산하는 네티즌들한테도 외면당하고 결국 교사도 억까당하고 오은영박사도 억까당하고 문제는 해결안되고 뭡니까 이게
아스날
23/07/26 08:10
수정 아이콘
그전에도 이런일 많았는데 오은영탓이 왜 나오는지..
문제 해결에는 관심없고 범인 찾기에만 급급하네요.
RapidSilver
23/07/26 0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일련의 사회현상들을 보며 정말 심각하다고 느끼는 모습이 하나 있는데요,

요즘 나오는 여러 사회문제들, 사건사고들이 흘러가는 양상을 보면 다들 범인 찾아서 인민재판하고 쌍욕 퍼부어 가면서 목매다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지, 그 이후 문제들은 전혀 해결이 되지 않은 채로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시스템 쇄신에 대한 논의들은 빠르게 힘을 잃고 관심 밖으로 사라져요. 다들, 범인을 찾고 그 범인한테 인터넷공간에서 욕을 퍼부으면서 분노발산 스포츠를 즐기는데 까지만 관심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일종의 사이다패스같은 모습들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전, 아무리 잘잘못의 소지가 명확히 판명이 난 사건이라도 뭔가 인터넷 공간에서 허가증이라도 발급받은듯 하게 살벌한 욕을 퍼붓는 현상을 전혀 긍정적이라고 하지 못하겠어요. 욕 한번 시원하게 써갈기면 그때 속이야 좀 시원하겠죠. 그런데 그게 개개인의 분노정서 컨트롤이나 사회적 시스템 쇄신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것같거든요. 오히려 다음에 사건사고가 터졌을때 그 욕의 수위만 더 올라가게 되구요.
23/07/26 11:23
수정 아이콘
해결은 천천히 쌓아가야하지만, 내 감정은 우선 최고점부터 내려와야 하니까요.
똥진국
23/07/27 00:46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대중들이 다른 누군가에게 감정적으로 에너지를 쏟게 하려고 유도를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면 대중들은 거기에 낚여서 감정적으로 폭발하고 그게 곧 사건 해결인양 착각을 하는듯 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논의를 해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에너지를 다 소모해서 논의를 못하는건 아닌거 같고 대중들이 그럴 생각이 없는듯 합니다
즉, 사건을 대충 넘어가려고만 하지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 생각이 아예 없다는겁니다
시간 지나서 조용해지면 그게 곧 사건의 해결이라고 착각하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현실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아무것도 고쳐지지 않았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합니다
이번 일도 언제나처럼 그렇게 슬그머니 넘어갈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음에 사건사고가 터졌을때 님 말대로 욕의 수위만 올라가겠죠...
23/07/26 08:58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요즘 tv 예능을 보면, 금쪽이, 결혼지옥, 나혼자산다 등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들을 보고 있자면 결혼은 해선 안되는 것이고 아이는 더더군다나 가지면 안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니 너 혼자 사는게 최고다라는 메세지를 사회에 던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트리플에스
23/07/26 09:05
수정 아이콘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오은영 박사일리 없죠.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이 지적하는것처럼 이런 금쪽이류 방송은 이제 그만 좀 봤으면 합니다.
오은영 교육법 자체는 가정에서 아이가 바르게 커나가게 훈육하는건데 상당수의 부모들이 그걸 가정에서 똑바로 행하지도 못하면서 교육기관에게 떠넘기고 그렇게 못하면 갑질하는 문화가 형성이 돼버렸어요.
애초에 방송을 주의깊게 보고 오은영 의도대로 훈육하는 부모는 진짜 극소수입니다. 대다수는 오은영이 그렇다더라만 어설프게 듣고 그걸 학교에서 선생한테 강요하고 떠넘겨버리고 말죠. 방송이라 편집 영향도 있을거고 애초에 순수하게 자기 자식 훈육을 위해서 방송을 진지하게 보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요. 편집본이나 대충 특정 훈육법만 보니 부작용이 생기는거죠.
애초에 오은영박사 대부분의 솔루션은 학교에서 받아들일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1:1로 철저히 맞춤상담이죠. 본인의 의도는 전혀 아니겠지만
이런 상담방식과 내용의 방송을 보는 부모가 교사에게 이런 교육방식을 요구 하니 이 사단이 나는거라고 봅니다.
그냥 자기 자식 진지하게 훈육하고 싶은 사람은 방송 보고 어설프게 따라할 생각하지 말고 직접 병원이나 센터가서 상담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럴 부모는 거의 없겠죠..
스토리북
23/07/26 1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금쪽이 보시긴 하나요?

특별한 아이들이 나오지만 솔루션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가르칩니다. 선생에게 솔루션을 강요한다?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학교에서 할 수가 없는 방법들입니다.
금쪽이는 선생님 탓을 한 적이 한번도 없고, 선생님이 해야 하는 솔루션을 가르친 적도 없습니다. 학교에서 문제되는 아이들도 부모가 가르치도록 합니다. 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가정교육 방법을 알려주는 겁니다.

요즘은 핵가족 시대고,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알려줄 사람이 없습니다. 금쪽이는 부모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방송입니다. 아이가 이상한 행동을 할 때 금쪽이부터 찾아보는 시대예요.
트리플에스
23/07/26 10: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금쪽이같은 자극적인 방송이 위험하다는겁니다. 아이가 이상한 행동을 할때는 병원을 가야되는데 금쪽이부터 찾아 보면서
환상을 가지고 그걸 선생님에게 요구하니깐요.
말씀처럼 솔루션들이 애초에 학교에서 할 수가 없는 방법들인데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특별한 경우인데 해줄수 있지 않을까?하고 곡해하고
실제로 특별 대우를 해주길 바랍니다.
오은영의 솔루션이 이상하다는게 아닙니다.특별하지도 않죠.스토리북님 같이 찰떡같이 알아듣는 부모가 있는 반면에 적지않은 부모들은 개떡같이 알아듣고 본인이 판단해서 우리 아이문제도 오은영 박사님처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그걸 교육기관에 요구하면서 이를 안해주는 선생님한테 실력,노력을 운운한다는겁니다.
스토리북
23/07/26 10:58
수정 아이콘
"눈이 파르르 떨리면 마그네슘을 챙겨드세요"
라는 방송을 보고 부모가 학교는 왜 우리 애 눈 떨리는데 영양제 안 챙겨주냐고 진상을 피웠습니다. 그러자 방송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옵니다?

전 이해가 안갑니다. 진상은 진상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겁니다. 진상을 만드는 원인을 없앤다는 건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접근방식이예요.
김건희
23/07/26 09:21
수정 아이콘
진상부모와 그들을 통제하지 못하는 현 시스템이 문제인데, 이걸 오은영 탓을한다고?
EurobeatMIX
23/07/26 09:25
수정 아이콘
교권 보호 제도 마련이 아니라 오은영 하나 보내고 끝내기로 했나 봅니다.
더치커피
23/07/26 09:33
수정 아이콘
대 혐오의 시대가 맞군요;
23/07/26 09:42
수정 아이콘
이런거 말고 요즘 이스타나 김실장 건도 보면 타겟하나 잡히면 그냥 물어뜯는게 무서워요
NewJeans
23/07/26 09:55
수정 아이콘
그냥 저런 방송을 좀 안 했으면 좋겠네요.
출산율 높이려고 몇 조씩 쓰는 나라인데, 저런 애들 보여주는데 누가 애 낳고 싶겠나요.
금쪽이들 말고 정상적인 아이 교육 하는 방송을 하든가 해야죠.
피우피우
23/07/26 14: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방송이 더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아이 가질 생각이 강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아이를 키울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금쪽이 방송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딴 얘기지만 솔직히 슈돌 욕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됐는데, 저는 슈돌 보면서 아이 갖고 싶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거든요.
SG워너비
23/07/26 1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결혼에 별로 생각없는 사람들이 저런 프로들을 비방하고 욕하면서 저런 것 때문에 내가 결혼을 안하지 라고 자위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들에게 필요한 명분을 채워주는 것 같아요. 우리 애들을 잘 키울 수 있다 생각하면 저런 방송이 문제가 될까요? 오히려 도움이 되겠죠
저런 방송 보면서 우리애 키울때 참고해서 키워봐야지 라고 생각하는게 건강한 생각 같거든요.
abc초콜릿
23/07/26 22: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런 식으로 애 키울 거면 낳지 말라는 의도로 하는 건데 덮어놓고 낳았다가 이상한 애들만 늘어나면 그 땐 누가 감당합니까
스토리북
23/07/26 0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은영이 범인이다?
그렇게 말하는 자가 바로 진상입니다.
이브라77
23/07/26 10: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은영박사 금쪽이방송보면 부모문제라기보단 애들문제가 커보이던데 주얼리 이지현아들보니 저도 어렸을때 금쪽이에 가까웠는데 폭력이 좋고옳은건아니지만 당장은 효과적인건 팩트죠 꼬라지부리다가 빠따한대맞음 정신이 돌아오긴해요 요새교권으론 애들통제못해요 저도아마폭력없었음 선생님들 말더안들었을듯 폭력은없앴거면 그에상흥하는 뭔가있어야
23/07/26 10:04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를 노키즈존으로 만들면 됩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3/07/26 10:08
수정 아이콘
학교의 시스템의 논의과정에서 주장하는바는 다를수있겠는대
[아이들을 다시 때려야 한다, 선생님들에게 몽둥이를 쥐여 줘야 한다는 반응들은 너무 걱정스러워요] 이런말 하는사람 보시면 진짜 답답하겠네요
23/07/26 10:12
수정 아이콘
오은영씨 방송 보면 90%는 학부모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지적합니다. 교사 잘못은 딱히 지적한 적이 없는것 같은데...
굿럭감사
23/07/26 11:04
수정 아이콘
엉뚱한 사람한테 몰려가서 마녀사냥 하는건 매번 나오는군요.
Just do it
23/07/26 11:13
수정 아이콘
그냥 소수가 주장하는 걸 매스컴이 조회수 어그로 끌려고 휘발류 붙고
쌩쇼 하는거죠.
이런거에 또 휩싸는거 자체가 피곤한 일입니다.
-안군-
23/07/26 12:07
수정 아이콘
중세시대엔 마을에 역병이 돌거나 재난이 닥치면 사람들의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엄한 사람을 마녀로 몰아서 화형시키곤 했죠. 기술과 지식이 발전한 현대에 와서도 사람들의 인식은 거기서 별로 벗어나지 못한듯..
Dr.Strange
23/07/26 13:30
수정 아이콘
이상한 사람들이 전문가의 권위를 오용해서 본인의 이상한 주장을 강화하는 게 문제죠 크크
윗분이 그런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이라면 아마 오은영이 쉽게 하는 걸 저 교사는 못한다 -> 능력이 없는 교사다 로 흘렀을 거라는 생각이
이게나라냐/다
23/07/26 13:52
수정 아이콘
어디든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만 보는 인간들이 있죠.
오은영 박사가 아무리 좋은 걸 말해줘도 지들 멋대로 해석할 겁니다.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종교입니다.
같은 성경, 경전을 놓고도 자기들끼리 갈라져서 해석이 다르거든요.
WalkingDead
23/07/26 14:01
수정 아이콘
진상 부모들의 타겟이 교사에서 오은영씨로 옮겨 간 거 아닌가요. 저러니 진상소리를 듣지.
밀리어
23/07/26 15:45
수정 아이콘
오은영님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안봐서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무한도전에서 봤던 기억으로 유추했을땐 아동학대를 하지말자는 맥락일거에요
세윤이삼촌
23/07/26 18:42
수정 아이콘
결국 진상 학부모 문제죠. 본인(진상 학부모)이 모자란지는 모르고, 애꿎은 남(교사)탓만 열심히 하고 있던 거지
여기에 책임 지기 싫어하는 관료주의적인 상관(교장, 교감, 교육청)들이 더해진 환장 콜라보에
가정 교육 못 배운 아이들과 힘 없는 게 죄인 현직 교사들만 피해를 본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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