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07 20:35:32
Name 카미트리아
File #1 20210527_220048_HDR.jpg (1.60 MB), Download : 872
File #2 20230707_200436.jpg (1.45 MB), Download : 847
Subject [일반] 탈모약 복용 후기




고딩 때부터 탈모 이야기를 듣고 살았지만
그냥 이마가 넓을 뿐이라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한참이던 어느 날,
화상 회의 화면에 제 정수리가 보이는 데
검은 색이 아니라 살구색이 더군요.

더 이상 현실을 외면하면 답이 없겠다 싶어서
추천을 받고 동네에 나름 지역 성지라는 병원을 갔습니다.

프로페시아만 처방 해주는 병원은 아니고
미녹시딜 복용약을 포함해서 제가 하루에 먹는 약이
6개 정도 되는
일종의 조제약 처방해주는 병원 이였습니다

그렇게 먹은지 약 2년 정도 되었고
상태는 사진처럼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부작용은 여성형 유방이 잠시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비만인 영향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간이나 다른 문제는 없었네요

남성형 탈모가 의심되시는 분은
혹시 어느 정도 진행되어 포기하신 분 들이라도
현대 의학을 믿고 병원을 가보세요
좋아질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수메르인
23/07/07 20:43
수정 아이콘
앞머리는 약빨도 안 듣더라구요. 프페계열로 안되서 두타스 계열로 바꿔서 1년 가까이 복용하다 결국 모발이식했습니다.
마리아 호아키나
23/07/07 20:45
수정 아이콘
정수리탈모에는 프로페시아계열 + 미녹시딜이 효과가 크죠. 축하드립니다.
궁금한건 여유증은 어떻게 사라졌나요? 부작용은 약을 중단하면 사라진다는데 그러면 머리가 또 문제가 되는거니까 궁금합니다.
카미트리아
23/07/07 20:46
수정 아이콘
다행히 심하지 않은 수준에서 진행이 멈춰서
그냥 그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완전 성공하면 수술 하던가 하고 있는데
살 빠지는게 느리네요.
마리아 호아키나
23/07/07 20:53
수정 아이콘
머릴 지킬라면 수술말고는 답이 없겠네요.
답글 감사드리고 평생 풍성하길 기원합니다!
아이스베어
23/07/08 02:11
수정 아이콘
아...여유증이 약을 끊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 아닌가보네요;;;
그게 가장 걱정이라 못 먹고 있는데 흑
카미트리아
23/07/08 08:15
수정 아이콘
어 그건 모르겠습니다
아직 약을 먹고 있는 중이라서요.
다만 약을 먹는 중에도 더 진행되지 않고
멈췄다는 이야기라서요

아마도 60 넘을때 까지는 먹을 것 같아서
복용 중단하면 회복되는지는 딱히 생각 안 해봤습니다.
아이스베어
23/07/08 16:34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밀로세비치
23/07/07 20:58
수정 아이콘
저도 정수리가 너무 심해져서 이제 한 일주일 피나스로정인가 먹고있는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Lord Be Goja
23/07/07 21:03
수정 아이콘
추천/축하드립니다
지나가는행인!
23/07/07 2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축하드립니다!!

저도 후기 간단히 남겨보자면..
아보다트 7년 복용 이후 6~8개월간 약 한번 끊어봄(끊은지 4~5개월정도 지난 후 머리 감을 때 마다 배수구가 머리카락으로 막힘, 드라이로 머리 말릴 때 바닥에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떨어짐) 머리 펌 하는데 디자이너가 왤케 머리가 없어졌냐고 하심...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탈모약 찾게 됨
가격이 부담 되어서 아보다트 카피약 다모다트 종로성지가서 1년치 15만원 정도에 구입 ..

다시 먹은지 9개월 차 확실히 효과 있어요.. 머리 감을 때 마다 안 빠지는게 느껴져요 (배수구 확인 시 10 가닥 이하) 디자이너 분도 정수리부분 다시 채워진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카미트리아
23/07/08 08:16
수정 아이콘
약 끊으면 티 난다고 해서
계속 먹을 생각 입니다

다만, 지금처럼 조합약은 부담되서 약이랑 병원은 바꿀려고요
DownTeamisDown
23/07/09 15:02
수정 아이콘
저는 펌하니까 머리가 빠지고 펌을 안하니까 머리가 다시 나더라고요.
펌을 안하는것도 생각해보시면 어떤가 싶습니다.
지나가는행인!
23/07/09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고싶은데 머리카락이 너무얇아서 삭발밖에 답이없더라고요..
Valorant
23/07/07 21:17
수정 아이콘
어우 멋지십니다 축하드려요
23/07/07 21:18
수정 아이콘
와 이게 가능한가요?
M자는 안된다고 들은것 같은데 정수리는 괜찮은가 보군요.
저도 요즘 머리 감을때마다 빠지는게 보여서 아X레 탈모샴푸 구매했습니다.
혹시 병원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지나가는행인!
23/07/07 21:19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종로탈모성지 라고 치시면 정보 많이 나옵니다 !

전 샴푸는 효과 못봣어요 ..
23/07/07 21:40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카미트리아
23/07/08 08:17
수정 아이콘
파주 쪽입니다.

근데 탈모는 성지 병원도 많고
엄청 유명한 곳은 아니라서 굳이 이 병원이 아니라도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This-Plus
23/07/07 21:21
수정 아이콘
조합약 드셨나보군요.
축하드리고
참고로 이분처럼 드라마틱하게 효과 보는 건 진짜 드문 경우이니 맘놓지 말고 미리들 관리 합시다.
카미트리아
23/07/08 08:13
수정 아이콘
네. 근데 이정도 됬으니 조합약은 그만두고
프로페시아 정도로 갈려고 합니다

약값을 못한 건 아닌데 그래도 작은 돈이 아니다 보니
23/07/07 21:27
수정 아이콘
앞머리 쪽 M자는 없으신가요?
M자 쪽은 효과를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카미트리아
23/07/08 08:11
수정 아이콘
초반에 앞머리 파인쪽으로 솜털 같은게 올라와서
기대를 했었는데...

그게 채워진다거나 하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모발이 굵어지고 힘이 생겨서
조금 티가 덜 나는 정도에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7/07 21:42
수정 아이콘
정수리는 이미 빠진 부분도 새로 나나보군요.
20060828
23/07/07 21:46
수정 아이콘
와우 축하드립니다. 제 친구들도 거의 다 복용 중이거나 이식했어요. 확실히 모발모발해지면 자신감이나 이런게 달라지더라구요. 외적으로도 더 어려 보이고요.
토스히리언
23/07/07 21:48
수정 아이콘
효과 제대로 보셨네요. 전 아무리 먹어도 m자는 복구 안되더라고요 흑흑
모나크모나크
23/07/07 21:52
수정 아이콘
와 저렇게도 되는군요
23/07/08 00:26
수정 아이콘
심지어 엠자 탈모도 복구만 안될 뿐이지 일단 먹는 게 무조건 괜찮다고 하더군요. 엠자는 빠지고 난 뒤에 후회해봐야 소용이 더 없기 때문에..
23/07/08 00:34
수정 아이콘
보통 M자는 현상유지 정수리는 복구도 가능 이렇더라구요. 물론 어떤 탈모든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저하는 이유가 성기능관련 이슈 일텐데 그건 술담배 줄이고(가능하면 끊고) 운동하고 그러면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반면 머리가 빠지는건 약먹는거 이외에는 뭘해도 커버가 안됩니다. 이상한 유사과학 머리가 솟아난다는 샴푸 이런거 하지 마시구요 일단 탈모대처의 근본은 프로페시아 입니다. 다들 풍성합시다
그렇구만
23/07/08 03:00
수정 아이콘
탈모가 아니더라고 일단 먹고 보는게 나을까요 언제 시작할지 모르는 불안감
지나가는행인!
23/07/08 03:54
수정 아이콘
머리 감으실때나 평소보다 머리가 많이 빠진다고 느껴지신다면 그때 드셔도 될듯합니다.

지금 탈모약들이 머리카락이 새로 나는용도가 아닌
안빠지게 유지시켜주는걸로 알고있어요!!
글로벌비즈니스센
23/07/08 09:42
수정 아이콘
머리가 얇아질 때 스트레스, 기능성 샴푸 등에 현혹되지 마시고 빠르게 현실을 인정하고 드시면 됩니다.
겟타 엠페러
23/07/08 08:19
수정 아이콘
탈모의 기미가 보이는 순간 우리가 선택할길은 하나로 고정됩니다
당장 성지로 달려가세요
서울에 계신분들은 그냥 종로5가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고민은 머리카락 빠지는 갯수만 늘릴뿐입니다
톤업선크림
23/07/08 09:10
수정 아이콘
저도 20대 중반부터 눈에 띄게 숱이 적어지고 머릿결이 얇아져서 프로페시아+미녹시딜 처방 받았는데 제 인생 신의 한수입니다 한 5년 전부터 미녹시딜은 따로 안하고 종로5가에서 제일 싼 카피약만 하루 1개씩 먹는데 아무도 제가 탈모인걸 모르죠 후후...
소이밀크러버
23/07/08 09:16
수정 아이콘
아이 계획 때문에 작년 1월부터 못 먹고 있는데 슬픕니다... 얼른 둘째 임신이 되어야 할텐데 시도까지 아직도 1년은 남았네요 ㅡㅜ
찬양자
23/07/08 11:40
수정 아이콘
복용은 상관없지 않나요?
직접 여성에게 닿는게 위험한걸로 알고 있는데..
23/07/08 12:18
수정 아이콘
약 먹으면 헌혈도 못 합니다. 약 끊고 몇 개월 지났는지 확인도 해요.
This-Plus
23/07/08 14:02
수정 아이콘
임신 계획이 있을 땐 남자도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찬양자
23/07/08 14:0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제가 애기 낳기 전에 다녔던 차병원 담당의는 복용은 문제 없다 했었는데..
23/07/08 20:09
수정 아이콘
임신에 지장이 갈 정도로 정자 수에 문제가 있던 수준 아니면 끊지 않아도 된다고 의사분께 들었습니다
물론 수에 문제가 있었다거나 찝찝하다면 임신계획시 살포시 끊어야 겠지만요
워렌버핏
23/07/08 13:16
수정 아이콘
지방사는데 한 일년치 처방받고싶은데 비대면으로 안될까요? 종로가면 된다고 하는데 큰맘먹고 서울한번 가야되는게 아닌지싶네요
빼사스
23/07/08 13:20
수정 아이콘
핀페시아로 갈아타보시죠
카미트리아
23/07/08 14:19
수정 아이콘
오늘 일반약으로 바꾸면서 비대면으로 처방 받았습니다.
아직 되네요
23/07/08 14:20
수정 아이콘
자녀계획때문에 중단했습니다 크읔...
23/07/08 18:27
수정 아이콘
성지 찾아보니 이비인후과랑 의원? 두 개 나오는데 어디가 더 좋을까요?
그리고 약은 제일 저렴한걸로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크크
카미트리아
23/07/08 19:47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의원 다녔습니다.

약은 카피약 먹어도 별 차이 없다고 들었는데
그냥 처방해주는 데로 먹었습니다
23/07/08 20:17
수정 아이콘
저도 의원쪽 가서 1년치 싸게 끊었습니다
카피약도 부성분빼곤 주는 같다 들었는데
프로페시아는 가격 차이가 좀 돼서 생각해보셔야 되고
아보다트는 차이가 그닥 없어서 그냥 오리지널 드셔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처음이시면 바로 1년치 끊는거보단 프로페로 3~6개월 정도 드셔보시고 효과가 적다면 아보다로 바꿔보시길 권해드려요
노래하는몽상가
23/07/08 21:55
수정 아이콘
효과가 엄청나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요번에 다른걸로 갈아타봐야하나..
별빛다넬
23/07/09 00:57
수정 아이콘
저도 약 복용중인데, 확실히 풍성해졌습니다
다만 성기능 부작용이... ㅜㅜ
23/07/09 14:16
수정 아이콘
우와
이브라77
23/07/10 07: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효과있긴해요 근데 부작용으로 좀멍청해져요 그래도 머린있어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174 [일반] 복날에 드럽게 맛없는 고추바사삭을 먹고... [75] Valorant13234 23/07/11 13234 13
99172 [일반] 현행 촉법소년 제도의 합리성에 대한 변명과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견 [75] 토루10917 23/07/11 10917 67
99171 [정치] 석사학위 반납? 그런 것 없다 [17] kurt12933 23/07/11 12933 0
99170 [일반] 여학생 성폭행하고 피해자 가족도 협박하는 촉법소년단 근황 [227] qwerasdfzxcv17658 23/07/11 17658 18
99168 [정치] 로이터 단독: 한국정부 시중은행들에게 새마을 금융지원 5조 요청 [82] 기찻길16915 23/07/10 16915 0
99167 [일반] 중국사의 재미난 인간 군상들 - 위청 [27] 밥과글9372 23/07/10 9372 39
99166 [일반] 소 잡는 섭태지 (수학여행에서 있었던 일/ 에세이) [11] 두괴즐7029 23/07/10 7029 7
99165 [일반] 웹소설도 도파민 분비가 상당하군요 [109] 평온한 냐옹이14022 23/07/10 14022 3
99164 [정치] 백선엽 형제와 인천 교육기관 [31] kurt14292 23/07/09 14292 0
99163 [정치] 개각인사 김영호·김채환 '촛불집회 중국 개입설' 논란 [32] 베라히15641 23/07/09 15641 0
99162 [일반] [팝송] 조안 새 앨범 "superglue" [2] 김치찌개6533 23/07/09 6533 0
99159 [일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 충실한 계승(노스포) [26] aDayInTheLife10168 23/07/08 10168 2
99156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내기의 불쾌함의 원인은 가치를 투사할 수 없다는 점이다. [16] 노틀담의곱추10764 23/07/08 10764 2
99155 [일반] 탈모약 복용 후기 [50] 카미트리아11804 23/07/07 11804 11
99154 [정치] 판사님 "나는 아무리 들어도 날리면과 바이든을 구분 못하겠다 그러니 MBC가 입증해라" [98] 검사20788 23/07/07 20788 0
99153 [정치] 국힘, “민주당이 사과하면 양평고속도로 재추진 정부 설득” 외 이모저모 [152] 검사20509 23/07/07 20509 0
99152 [일반] 불혹에 듣는 에미넴 (에세이) [2] 두괴즐8087 23/07/07 8087 13
99150 [정치] 해군, 독도인근 훈련 예고했다가… 日이 이유 물은뒤 구역 변경 [47] 톤업선크림13425 23/07/07 13425 0
99149 [일반] GS건설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조사 결과 발표 [107] Leeka11855 23/07/07 11855 11
99148 [일반] 뉴욕타임스 7. 4. 일자 기사 번역(리튬 확보를 위한 경쟁) [5] 오후2시9931 23/07/06 9931 2
99147 [일반] 지하주차장이 무너진 자이. 5~6년 입주 지연 & 보상금 8천 예상 [90] Leeka18492 23/07/06 18492 0
99146 [일반] [루머] 애플, USB-C 에어팟 프로 출시 예정 [17] SAS Tony Parker 11893 23/07/06 11893 0
99145 [정치] 박민식 "백선엽 장군 친일파 아니라는 데 장관직 걸겠다" [124] 덴드로븀15661 23/07/06 156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