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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28 00:48:30
Name 잉명
Subject [정치] 교육부는 킬러 문항이 없다고 주장해왔고 이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와있었네요 (수정됨)
1. 6월모평 결과가 나왔는데 킬러문항 관련 교육부 발표와 실제 점수분포/난이도가 다르게 나왔고 비문학 킬러 문항 출제는 최소화하라는 지시사항은 최대한 이행한걸로 보입니다

JTBC [킬러문항이 문제? 국어 만점자 4배 늘었다...수학은 '지옥 난이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48856?sid=102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채점 결과로만 보자면 국어는 킬러 문항 출제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며 “수학은 1등급컷과 2등급컷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최고점은 높아진 것으로 볼 때 수학에서는 일부분 킬러 문항이 출제돼 변별력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 ["어렵지도 않은데 웬 킬러문항?"…혼란만 더 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61087?sid=102
당국이 발표해 킬러문항의 '정의'가 오히려 더 불분명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학생들은 "정부가 발표한 킬러문항을 봤는데 그렇게 어렵다고 느끼지 못했던 것을 '킬러'라고 하니깐 정부 시각이 현장과 괴리된 게 아닌가 싶다"고 했고, 한 강사도 "수학의 경우 정답률을 기준으로 킬러문항을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베일 벗은 킬러문항 22개…교육부 설명에도 ‘혼란 불가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17460?sid=102
국어·영어 역시 주관적이고 모호한 기준만 제시됐다. 2022 수능 국어 8번과 13번 문제에는 ‘높은 수준의 배경 지식이 요구된다’, ‘전문 용어가 반복된다’ 등의 이유로 킬러문항으로 선정됐다. 어느 정도 수준의 전문용어나 배경지식까지 출제가 허용되는지 정량적 지표는 제시되지 않았다. 경기 지역 고교의 한 국어 교사는 “EBS에서 나왔던 지문까지 킬러 문항으로 지정하는 것을 보고 ‘명확한 기준은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2. 그런데 이 킬러문항에 대해서 이미 교육부와 시민단체간의 갈등이 소송까지 이어졌고 심지어 2심 결과 까지 나와있었네요
소송 이후에도 2020학년도 수능부터 '초고난도 문항 출제는 배제한다'는 출제 기조를 확립했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수능이 어려웠다고 해도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는 없다는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 오다가 갑자기 뒤집은 거구요
법원도 변별력은 필요하다고 인정을 했고 그렇다면 소수의 킬러 문항을 둘것인지, 다수의 준킬러문항을 둘것인지 아니면 전반적으로 난이도를 올릴지 선택만 남은거죠. 그런데 어떤 쪽을 선택하더라도 사교육 비용이나 의존도가 내려갈것 같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소수 킬러 문항이라면 대다수의 수험생은 킬러 문항 냄새만 나도 넘어가기 마련이고 여기에 대해 많은 자원을 투입할 이유가 없었는데, 준킬러문항이 다수 등장하거나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하면 버릴 수 있는 문항이 없어지거나 문제 풀 시간이 부족해져서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대비를 해야 될수 있습니다)  

[수능 '킬러문항' 없다→26개 있다…30년 수능 '새 국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936558?sid=102

법원은 1·2심 모두 정부 측 손을 들어줬다. 평가원이 객관적 주의 의무를 어기고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특히 사걱세에 따르면, 당시 2심 재판부는 '높은 난이도의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으면 대학의 입장에서 지원자들의 수학 능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들 수 있다'는 이유로 교육 당국의 손을 들어줬다.교육 당국은 소송 이후에도 2020학년도 수능부터 '초고난도 문항 출제는 배제한다'는 출제 기조를 확립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이번에 소위 '킬러문항'을 직접 공개하면서 이를 스스로 뒤집었다.


3. 윤석열 정부에서는 왜 갑자기 사교육 줄이기와 전혀 관계가 없는 킬러문항과 1타강사 죽이기에 나섰는지는
윤석열의 대표적인 아젠다인 교육,연금,노동 등 3대개혁이 하나도 진행되지 않고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내년 총선이 300일도 안남았는데 [노동]분야에서 노조 악마화는 성공했지만 69시간제 등등은 줄줄이 실패했죠. 더구나 악마화 당한 노조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대타협이 필수인 개혁과제들은 한 발짝도 나갈수가 없습니다. [연금]개혁은 더 내고 덜내는 개혁이 표만 깎아먹을 테니 총선전에 과감하게 추진할 수가 없습니다 [교육]개혁도 만5세 입학 처럼 윤석열 머릿속에 있는걸 정책적인 도출을 해봐야 반발만 불어일으키고 아무것도 한게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검사출신 답게 타겟을 정한 다음에 악마 이미지를 씌워서 공격하고 검경 동원해서 마무리 사법처리를 하는 식으로 진행해서라도 3대개혁이 손놓고 있는게 아니고 뭔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은거 아닌가 합니다. 주 지지층인 노년층 등이 접해보지 않았거나 잘 알기 어려운 수능 문제에 대한 선동이 더 잘먹힐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거구요

수능 150일 남겨놓고 수험생 불안을 만드는게 얼마나 위험한 선택지인지 모를리가 없을텐데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되네요
애초에 정말 사교육을 줄일 의도였으면 내년에 바꿔도 별 상관 없을 수능을 건드리느니 전체 입시의 80% 비중인 수시문제에 집중하든가 했겠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67360?sid=100
▷김태현 :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라든지 어떻게 보세요?
▶김종인 : 나는 경제정책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향이 설정돼 있다고 보지 않아요. 지금 윤석열 정부가 처음 시작해서 경제에 관해서 얘기하는 것은 민간 주도의 시장경제 원칙, 자유 이것만 강조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경제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한국경제가 당면한 문제가 뭐기 때문에 뭐를 해결하기 위해서 앞으로 뭐를 하겠다라는 것이 보이지 않아요.

▷김태현 : 그래도 대통령은 3대 개혁 얘기하잖아요.
▶김종인 : 3대 개혁얘기하는 것은 수도 없이 들었는데 3대 개혁이라는 것은 이번 정부만 한 게 아니라 과거 정부도 똑같이 해 온 거예요. 그러나 그 개혁이 지금까지 미뤄져 왔기 때문에 똑같이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3대 개혁이라는 것이 뭐 때문에 필요하고 그 방향이 뭐라는 것을 제시해 줘야지 어느 방향으로 개혁을 얘기하지 않으니까 될 수가 없는 거예요. 노동개혁을 해야 되겠다 하면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가 뭐기 때문에 얘기를 해야 되잖아요. 실질적으로 노동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노동의 부조리를 잡아내는 것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가지고 있는데 이건 노동개혁과는 별개의 상황이라고 봐요.

▷김태현 : 그러면 우리가 5년 동안 뭘 하고 싶은지 어젠다 세팅이 잘 안 돼 있다는 말씀인가요?
▶김종인 : 그게 가장 큰 약점이에요. 내가 대통령이 되면 뭘 어떻게 하겠다는 지향점이 전혀 구체적으로 나온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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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자나
23/06/28 01:00
수정 아이콘
3번에 동의합니다. 이 정도로 크게 밀어붙일 줄 몰랐는데 이렇게까지 빠르고 세게 추진한다는 것은 무언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표의식으로밖에 생각할 수가 없어요. 국회의 동의도 필요없면서 60대 이상 위주의 지지층이 흔들리지 않는 개혁은 수능 정도(+사교육) 때려잡기 정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본고사나 학력고사와 유형 자체가 다르니 어렵다 얘기하면 어려울테니까요. 다만 그 개혁이라는 당사자인 수험생과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기겁하는 중이죠. 물론 수혜를 볼 사람도 있겠으나 언제나 그랬듯이 성공 이유를 자신들의 전략과 능력으로 돌리고 실패한 사람들은 극도의 반감만 가지게 될 겁니다.
23/06/28 01:0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여당 원대표에서는 이걸 역공의 소재로 삼고있던데 정말 몰라서 저러는건지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939137?sid=100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 문항 배제 지시를 놓고 마치 대통령 발언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대혼란이 일어난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혼란을 부추기는건 민주당과 사교육 카르텔"이라고 주장했다.]
쟈샤 하이페츠
23/06/28 01:12
수정 아이콘
음. 그냥 평범한 국힘당인걸요.
펠릭스
23/06/28 0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2점)
Janzisuka
23/06/28 0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wSzNEytmQJI
정병훈 강사의 영상입니다 5분부터
금일 발표했던 교육부 자료에 명시한 킬러문항에 대한 이유등을 설명합니다.

우선 교육부가 각 킬러문항으로 선정하며 그 사유를 하단에 표기하였는데....뭐....네....일을 안하는듯..아니구나..일을 열심히 하려고 맞춘듯..한 느낌이네요

중간에 각 언론사에서 킬러문항이라고 수학 문제들을 대표적으로 알린 문제들은 ..
반 농담으로 문과들이 선정했나? 하는 수준의 킬러문항들도 있....
Janzisuka
23/06/28 0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용 대충 요약]
수학 방송국의 관련 보도를 근거 인 것처럼 보도가 나온 문제들을 채택하여 킬러 문항 선정
(과학에 아닌 문제 1문제 발견-노력하셨네)

2024 6월 모평 21번
명제의 개념을 도입하여 수험생의 실수를 유발 할 수 있음
- 문항에 명제라고 써있다고 명제의 개념을 도입했다 표현

2024 6월 모평 22번
함수의 그래프 어쩌고
-함수의 그래프 없어도 도함수 극대 극소만으로 풀이가능

2024 6월 모평 30번
등비수열, 등비급수 등 다수의 수학적 개념
- 등비급수가 나오는데 등비수열이 어떻게 안나오는..
같은 개념으로 미분은 극한에서 오고.. 적분이면 적어도 3개의 수학개념...
-변곡점 개념의 활용? 의문임 (교육부는 이 문제를 어떻게 푼거여;;)

2023수능 확통 30번
- 킬러문제로 뽑은것 중에서 가장 근접하다고 생각하나 (카탈란넘버를 이용한거라면!!!!!!)
- 역시 이유로 쓰여진 내용은 이해가 어렵다 (대칭성을 이해 못한 교육부 사람이 작성한 듯)

2023수능 미적분 30번
- 함수 증감 그래프 등 다수의 수학적 개념이라고 하나 별도로 봐야하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
지수함수,삼각함수,합성함수 결합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면 미적분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2022수능 미적분 29번
- 테일러 정리 개념을 활용하여 해결할수 있다? 그래???
- 이제 도형문제 내면 근사는 못쓰게 되는건가?
- 고등학교 수준 이상으로 심화학습을 한 학생이 출제자가 기대하는
풀이 방법외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가 왜 문제가 될까....

2022수능 기하 30번
- 암산이 안되서 킬러라고 생각한다.
암산으로 가능하면 킬러가 아니고 암산으로 불가하면 킬러라고 생각(농담)
-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배우는 '벡터의 외적' 개념을 활용하여 해결 할 수도 있음이라고 하는데
이런 문제를 풀려고 선행학습을 벡터의 외적까지 ??? 외적하면 더 복잡해질텐데;; 이걸 강사들이 가르칠까?


2021수능 30번
- 강사 본인이 생각하기에 현 문제에 가장 기준이 될 수도 있는 보기라 생각.
- 이유로 다수의 수학적 개념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이걸 왜 다 나눠세는지 모르겠다
- 충분히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여겨짐(1단원,2단원이 엮여있음)
- 가/나 형 응시생 기준을 현 공통으로 바뀐 상황에서 무엇이 기준이 될까 예상


참고로 이는 교육부 공식 문서로 발표된 킬러문항과 그 사유들로 적힌 내용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저도 이제 수능 치룬지 20년이 넘었는데...기억도 안나고...가물가물한데 제가 본 수능과 스타일도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그런데...몇몇 킬러문항이라고 나온 문제들을 손땐지 20년이 지난 내가 에엥?하면서 풀정도면 이게 킬러인가 싶고...
이번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킬러문항 외에...
[대통령실에서 언급한 언어11번]
이걸 킬러문항이라고 한 것부터 아무 생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느낀점은 뭐..교육부 고생하겠네...좀더 노력해서 찾아보지 그래도 있을텐데..
정말 공교육 틀 밖에서 문제가 될 만한 문제를 찾고 개선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했으면 편안하게 지나갔을텐데...
이걸..무슨 카르텔이다...이게 양자역학이다 명제의 개념이다 어쩌고 구차하게 눈가리고 아웅시키니...

오히려 저 교육부 자료를 읽고 해석하지 못하고 아..것봐 킬러문제네 문제가 많네 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교육부가 우리에게 언어영역 문제를 공식으로 내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유로 써있는게 논리적으로 맞지 않으니 답답한 경우가 보여서 ㅜㅜ
23/06/28 10:21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도 달았는데.
킬러문제는 그냥 오답률 순서 보고 선정한겁니다.
미세한 철학조차 없습니다
킬러인 이유들도 참 주옥같더군요.
눕이애오
23/06/28 06:10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자살골 넣고 밑사람들 뺑이치게 하기 꼬리자르기 억지부리기 말고 뭐 보여주는 게 없네요..
킬러문제라고 뽑은 거 이유 납득도 안 되더군요 크크
뭔 교과 범위 벗어난 것도 없고 너무 어려운 건 ebs 연계
23/06/28 06:43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 무능한 대통령을 보고있는듯 합니다
Jedi Woon
23/06/28 07:06
수정 아이콘
점점 느끼는 건 사람들은 단기 기억, 순간의 임펙트에 강하다는 겁니다.
대선 투표 전,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어떤 성향의 인물인지, 자기 주장에 대한 고집이 얼마나 강한지 숱하게 보여 줬지만, 사람들의 선택은 단순했죠...
그리고 그 순간의 선택으로 대 환장 똥꼬쇼를 보고 있습니다.
이젠 장관들, 공무원들이 불쌍해 지네요.
덴드로븀
23/06/28 08:0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51687?sid=100
[교육부 ‘이권 카르텔’ 지적…수능 쉬워지나] 2023.06.16. (채널A)
[제가 대통령실에 물어보니] 이 문제를 예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6월 모의평가 국어 11번 문제인데요. 양자 역학을 다룬 지문이거든요.]
과학적 지식이 없으면 한번에 이해해서 풀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45602?sid=102
[국·영·수 킬러문항 22개 공개…“공교육 부합” “학원 다녀야 풀어”] 2023.06.27.
교육부가 정의한 킬러문항 :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킬러문항>
[국어 : 14번, 33번]
수학 : 21번, 22번, 선택과목 ‘미적분’의 30번

교육부가 잘모르고 고른거겠죠? 대통령실이 11번이랬는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81988?sid=102
[대통령이 여러차례 공정수능 지시했다는데 교육부 기록은 0건] 2023.06.27
[유기홍/더불어민주당 의원]
"근거가 없잖아요, 근거가?"

[이주호/교육부 장관]
"대통령이 구두로 말씀을 하셨고 제가 또 구두로 직원들에게 여러 번 전달을 했습니다."

대통령의 교육부 지시사항은 구두로 진행된다!
마카롱
23/06/28 08:26
수정 아이콘
교육부가 정의한 킬러문항 :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
→ 학원 죽이기의 의도가 있는 발언 같은데요. 그 학원이란 인강과 특정 노동권 출신이 운영하는 학원이라는 것으로 모아지고 있네요. 이 또한 갈라치기죠.

["대통령이 구두로 말씀을 하셨고 제가 또 구두로 직원들에게 여러 번 전달을 했습니다."] 네 술자리에서 말하셨겠죠.
23/06/28 09:15
수정 아이콘
정작 천하 제일 학원인 시대인재 대표 결혼식은 연대 법대라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전공 (샤대가 아니라 아쉽지만 통 아버지가 교수신 연대니 대충 넘어갑시다)자 답게 대통령께서 화환도 보내셨던데 말이지요. 운동권이 하는 인강 메가스터디는 사악한 사교육이고 오프라인 초고급 사교육 시대교육은 공정한 사교육인 걸까요?
덴드로븀
23/06/28 09:20
수정 아이콘
화환은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냥 잊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다른걸로 공격(?)해도 충분합니다.
jjohny=쿠마
23/06/28 1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화환 관련해서 보충하자면,
- 돌아다니는 화환 사진의 1차출처는 찾았는데요,
- 오우석 대표 결혼식에 윤석열 대통령 화환 왔던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 다만 오우석 대표가 아니라 신부측과의 인연으로 화환이 왔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신부가 JTBC 정치부 기자(구체적으로는, 청와대 출입기자)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이게 맞다면, 윤석열 대통령 등 정치인들의 화환은 유력 사교육 업체 대표가 아니라 청와대 출입기자를 축하하기 위해 보내졌다고 볼 수도 있겠죠
jjohny=쿠마
23/06/28 08: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식 기록도 없이 단지 구두로 전달되었을 뿐인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을 명분으로 담당국장이 징계를 받고 평가원장이 날아가는군요... 덜덜
아밀다
23/06/28 09:12
수정 아이콘
2023년 한국에선 대통령 지시사항이 구두로 내려집니다!

조선시대에도 이런 건 문서로 했겠다 ㅡㅡ
동년배
23/06/28 09:44
수정 아이콘
문서로 하면 책임을 져야 하니까?
Janzisuka
23/06/28 12:10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humor/481834
3000년 전에도 문서로 이야기 했것만
가습기
23/06/28 08:25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들 주장을 대통령이 따르는 것 같네요
Dark Swarm
23/06/28 17:26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 말 들을 사람은 아닌 거 같고 제 생각에는 본인이나 김건희 측근 누군가의 자녀가 헛소리한 걸 전해듣고 헛짓거리하는 걸로 보입니다
23/06/28 08:36
수정 아이콘
시험을 여러번 보시면서 생각이 드셨던게 있으셨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해보려 하시는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EK포에버
23/06/28 08:39
수정 아이콘
카르텔이란 단어를 썼던데..어떤 유명 강사가 심화 과정이라며 교과 과정을 벗어난 걸 강의함. 그런데 다른 강사도 그걸 강의함. 니 들은 카르텔임. 그런 거임. 어떤 국회의원이 유명 강사가 1년에 100억 버는게 정상이냐 했다는데..당신은 그렇게 일하고 그 연봉 받는건 정상인지 물어보고 싶네요.

그 유명세를 얻기까지 노력한 건 뭐고..그리고 이 사람들 수입은 대부분 원천징수 대상이라 사실상 유리지갑 일거라 세금을 몇십억씩 내고 있을거라 모범 납세 표창해도 모자랄텐데..액수 자체만 강조하고 있네요.
23/06/28 08:52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 변별력 문항 없으면 뭐로 줄세우게?
걍 윤씨가 또 술마시고 헛소리했다고 보는게 합리적일 정도...
교육부 높으신 분들도 위에서 저러니 어떻게 안 할 수도 없고 속으론 욕하고 있겠고요
그말싫
23/06/28 0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윤은 그냥 호프집 개똥철학 취객 아재 수준인 사람인데 모든 걸 전문가를 배제하고 본인의 수준, 지식과 관점에서 보이는 거 아무거나 하나 딱 잡아서 원포인트 헛소리를 하고 아랫사람은 그걸 수습하는 게 반복 되고 있죠.
어쩐지 집권 전에 전문가 기용을 엄청 강조하더라니 역시 뭔가를 너무 강조하는 사람은 그 반대가 진심이다가 또 증명되네요.

사교육비 과도? 야 내가 풀어보니까 개어려운 것들 있던데 그런 거 없애~
민생경제 어려움? 야 그 라면 값 내리라 해~
전략적 모호성 외교의 어려움? 야 그냥 한 쪽 정해서 완전히 편 들어~
노동자 워라밸? 야 뭘 그리 딱딱 정하냐? 120시간 일하고 그 담에 쉬면 되지~
낮은 취업률? 야 좀 있으면 그 취업 정보 나오는 어플이 개발 될 거야~
노동개혁? 야 일단 노조 카르텔 그 놈들 때려잡어~

그야 말로 지하철이나 호프집에서 정치사회 이슈 빽빽 대는 취객 수준의 이해도와 지식으로 던져대는 대책인데 그걸 진지하게 비판하는 것 자체가 지는 느낌입니다, 이 인간이 변할리도 없는데
덴드로븀
23/06/28 09:1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29572?sid=100
[尹 "핵심 제조업 다 갖춘 나라…초격차 유지 못하면 따라잡혀"(종합2보)] 2023.06.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61880?sid=100
[尹대통령 “韓, 첨단기술 초격차 유지 못하면 따라잡혀”] 2023.06.27.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의 브리핑
<대통령의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 중> (2개 기사에서 섞어서 발췌)
“우리나라가 처음 산업을 일으킬 때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제철소와 시멘트, 비료화학 공장을 먼저 만들었다”
“우선 철과 시멘트로 공장을 건설하고 비료를 통해서 노동자와 산업 역군,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밥을 배불리 먹고 일할 수 있도록 한 것”
“그 당시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노력해서 우선 건설업을 일으킨 다음에 조선업을 시작했는데, 왜 조선업이었냐 하면 해외에서 선급금을 받을 수 있는 산업이었기 때문”
“조선업에서 쌓은 제조역량으로 다시 자동차 산업에 진출했고, 조선과 자동차에서 쌓은 국제적 평판을 바탕으로 외국에서도 지원을 받아서 결국 반도체 투자에 이르게 된 것”
"1970년대 말∼1980년대 초 당시 서울시 예산이 7천억원 정도였는데, 반도체에 4천억원을 투자키로 한 것은 정부와 기업의 대단한 결정이었다"
"나라가 잘 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판단하고, 옳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된다"
"우리 국민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똑똑하고 현명하기 때문에,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해보자"

본문의 킬러문항과는 전혀 상관없긴 하지만 댓글보고 생각나서 가져와봤습니다.
장관들이 충성할 수 밖에 없는 모든걸 다 꿰뚫어보는(...) 발언들을 하셨더라구요.
그말싫
23/06/28 09:30
수정 아이콘
캬... 저 상황이 쭉 그려지네요.
일부 사실인 몇가지 읊으면서 본인 맘대로 이것저것 연결해서 끝없이 개똥철학을 늘어 놓는...
23/06/28 12:45
수정 아이콘
호프집도 아니고 그 동네평상이나 슈퍼 편의점앞에 파라솔같은데서 쥐포에 소주마시는 동네 술꾼수준인거죠..
이정재
23/06/28 09:02
수정 아이콘
노조는 그냥 원래 그렇게 생각하던사람이 계속 그렇게 생각하는거라 악마화 성공 아니라봅니다
시린비
23/06/28 09: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뭐 이재명 운운하면 최소지지율은 나온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뭐 끝까지 맘대로 할듯 누가 막을 수 있을런지..
배고픈유학생
23/06/28 09:15
수정 아이콘
완전 자율경쟁인 사교육 시장보고 카르텔이라니 어이가 없음
다람쥐룰루
23/06/28 09:20
수정 아이콘
다 오케이 킬러문항이 실제로 있다고 치고 그게 사교육을 장려했다고 치자구요
근데 수능문제에 킬러문항이 있어서 문제다 라면서 비난하는게 어떻게 개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혁의 뜻을 모르나? 그게 비난이지 어떻게 개혁이죠? 상식이 통하지 않는 기분입니다
23/06/28 09:30
수정 아이콘
20% 이하 정답률 문제가 킬러문항이라는데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종교적으로 있다고 믿으면 생기는 걸까요?
다람쥐룰루
23/06/28 09:46
수정 아이콘
없는데 있다고 치고 말해도 주장이 어이가 없다구요
그말싫
23/06/28 09:31
수정 아이콘
킬러문항이 있는 이유가 변별력 때문인데 킬러 문항을 없애고 변별력을 어떻게 잡겠다는 말이 없죠.
애초에 5분 이상 고민하고 뱉은 말이 아니기 때문
다람쥐룰루
23/06/28 09:49
수정 아이콘
제가 밑에 관련글에도 적었는데 킬러문항이라는게 만약에 있어서 그걸 없앤다고 치고 그래도 변별력을.높이는 방법은 매우 많이 있습니다만 단 하나도 주장하지 않고 있어요 시간과 돈이 많이 들거든요
어떻게는 단 하나도 없고 그냥 해라 밖에 없는거죠
인생을살아주세요
23/06/28 10:16
수정 아이콘
5본은 커녕 1분이라도 고민은 해 봤는지 의문이 듭니다
티오 플라토
23/06/28 09:31
수정 아이콘
킬러는 킬러군요... 현 고3들 다 잡게 생겼으니...
톤업선크림
23/06/28 09:32
수정 아이콘
멍청한 대통령 한마디에 여럿 고생하네요
올해 수험생들이나 부모님들 안타깝네요
카루오스
23/06/28 10:01
수정 아이콘
고3 킬러.
가을의빛
23/06/28 13:14
수정 아이콘
크크크
로즈엘
23/06/28 10:06
수정 아이콘
논란이 생기면 해명하기도 빠쁜데 명확하게 나온게 없으니까 모든게 애매해요.

대통령이 주장하는대로 한 결과가 누구에게 이득이 되고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어요.
몇개월 안 남은 수능 잘못건드리면 여파가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텐데요
23/06/28 10:17
수정 아이콘
6모에서 수학 킬러 3문제. 국어 킬러 2문제. 영어 킬러 2문제. 생물ii 1문제 이렇게 선정되었는데.
참 공교롭게도 선정된 모든 문제가 그냥 6모 오답률 순위입니다.

ebsi 에 가면 오답률을 볼 수 있는데요.
수학 오답률 1위 2위 3위가 저기 킬러 3문제로
국어 오답률 1위 2위가 저기 킬러 2문제로
영어 오답률 1위 2위(공동) 저기 킬러 2문제로
생물ii 오답률 1위도 저기 킬러 1문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답률만 보고 킬러를 고르다보니.
국어에서 목표했던 비문학이 아닌 문학 문제가 선정되는 개그 요소가 있었고.
수학에서도 객관식에 훨씬 더 어려운 문제가 있었지만 오답률로만 고르다보니 모두 주관식만 선정되는 개그가 있었네요.

킬러를 그냥 오답률 보고 골랐으면서 뭐 그리 킬러문제 설명하는 사족을 달았는지..
게다가 사족들도 읽어보면 정말 웃깁니다. 교육과정 내용을 몇개 엮어거 냈기 때문에 문제라는식의 사족들.
닉네임을바꾸다
23/06/28 11:43
수정 아이콘
6모 결과 나오기전에 사교육대책 발표때 3년간 수능에서인가를 가지고 나온건 오답률이 더 낮은것도 킬러가 아니라고 한적이 있어서...기준이 모호하다라는 지적같은게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오답률로 컷한거 아닐까요 크크
타카이
23/06/28 11:59
수정 아이콘
해당 기준으로 킬러문항이라고 하면
제가 문제내는 입장이라면 계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순 사칙연산 문제 만들어서 내고 싶겠네요
10-20분 잡아먹는 수준으로 내고
단순한 사칙연산인데 오답률 높게나와서 킬러문항?으로...
괴물군
23/06/28 11:53
수정 아이콘
수능 5개월도 안남긴 시점에서 이게 먼가 싶습니다.

수능이야 물이니 불이니 나누어져 왔으니 난이도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올해 수능이 끝나고 공론화 해도 될 일 입니다.

실제 킬러들은 대다수 학생들은 그냥 틀려도 그만 맞추면 보너스 이런 느낌이니까요

6모 성적이 문제다 라고 하는데 6모 보시면 과탐 수학 등은 예년에 비해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어렵다 쉽다 등은 상대적인거죠 학생들이 느끼기엔 다를 수 있어요 출제자가 쉽게 내었어도 시험 보는 학생들은 어려워 할 수 있죠

좋게 말하면 대통령의 의지고 나쁘게 말하면 아집인데

방향성은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수능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대혼란 파티를 만들어 버린거 자체가 답답합니다.

수능의 초고난도 문제가 문제는 많지만 수능이후에 이에대해 토론하고 현 수능체재에 대해 점검하겠다 머 이런것도 아니고

좀 천천히 좀 합시다. 대다수 동의하는게 과목수는 많게하고 그 다음에 폭넓은 다양한 영역의 출제로 난이도를 자동하향하자 그러면

괜찮은데 에휴
덴드로븀
23/06/28 12:1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81989?sid=100
[뉴스하이킥 - 尹, 국어 '킬러문항' 문제라더니 만점자 급증.. "尹 '수능발언' 의도가 킬러문항"] 2023.06.27
<김호창 입시연구소 소장>
- 교육부 발표한 '킬러문항', 기준 없어.. 정답률 낮은 문제 가져온 듯
- 거의 EBS 연계 지문.. '사교육 카르텔' 아닌 'EBS 카르텔'인 셈
- '킬러문항' 감축은 일타강사도 학원연합회도 환영.. 문제는 발표 시기
- 당해년도에 수능 기조 바꾸면 안 돼.. 수능 준비해온 학생들 권리 인정해줘야
- 킬러문항 배제하고 변별력 확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바라는 격

◎ 김호창 > ... 이렇게 갑작스럽게 수능의 기조를 바꾼 것이 사실은 근본적인 문제잖아요. 이런 일이 언제 있었던가를 제가 이야기를 하면 아마 이해하기가 쉬울 거예요. [지금까지 역사상 갑작스럽게 이렇게 수능의 기조를 바꾼 건 포항 대지진 때밖에는 없었습니다.]
23/06/28 13:08
수정 아이콘
윤석열 킬러문항 한마디에 교육부에 이어서 국세청까지 동원했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940606?sid=101
[단독]국세청, 메가스터디 세무조사…대형 입시학원 타깃
尹 킬러문항 배제 주문 이후 학원가 압박 수위 높여

28일 세무당국과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 메가스터디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른취침
23/06/28 13:49
수정 아이콘
없었는데요 있었습니다!
23/06/28 17:36
수정 아이콘
풀어봤는데 웃음만 나오네요. 담당자도 숫자 늘리면서 자괴감들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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