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5/04 09:55:43
Name Rorschach
Subject [일반] [스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아래에 가오갤3 글이 "노스포" 말머리가 달린 글이다 보니 어느 정도 스포 있는 감상도 쓰면서 보신 분들의 의견도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 "스포" 말머리 달고 글을 하나 써 봅니다.


간략한 감상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적당히 재밌게 본 영화였고 제법 좋았던 마무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다만, 개봉 전 해외 평가도 최근 MCU 작품들 대비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국내 평은 더 좋아서 간만에 제법 기대를 하고 감상을 시작했는데 이야기 전개 자체만 놓고 봤을 땐 매우 흥미롭다거나 그렇진 않더라고요 크크
그래도 2시간 30분이라는 길다면 길지만 또 그렇다고 엄청 길진 않은 시간 속에서 많은 캐릭터들 각각에게 완결성 있는 서사를 모두 부여하면서도 기승전결도 깔끔하고 개오갤 특유의 유머까지 잔뜩 담은 걸 보고 역시 제임스 건은 제임스 건이다 싶긴 했습니다.

유머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vol.2가 좀 뇌절이 자주 나왔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 이번 영화는 그렇진 않았네요. 딱히 흐름을 해치지도 않고 영화 중후반부 까지도 꾸준히 잘 배치되기도 했고요.
액션도 좋긴 했는데, 상영이 끝난 직후에도 그렇고 하루가 지난 지금도 그렇고 강력하게 기억에 남는 액션이 없습니다. 통로에서의 전투씬이 흥겹긴 했는데 '그 장면 다시 한 번 보고 싶네' 이런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vol.1에서는 노바콥스 방어막 치던 장면이나 '위 아 그루트' 씬, 그리고 댄스파티에서부터 스톤씬 까지 연결되는 마지막 씬은 지금도 생각나면 가끔씩 보는 장면이고, vol.2도 욘두와 베이비 그루트가 탈출하던 그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좋았었거든요. 그렇다 보니 기회가 되면 한 번 쯤 더 볼 수도 있겠다 싶긴 해도 극장에서 꼭 한 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진 않아요. (원래 N차 감상을 상당히 잘 하는 편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아담 워록'의 활용이었습니다. 2편의 마지막에서 아담 워록의 고치를 보여주면서 차기작이 나오면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캐릭터가 될 것 같은 분위기를 많이 풍겼으나 이번 vol.3를 생각해보면 초반의 여정이 시작되는 원인 말고는 크게 한 일이 없습니다. 사실 로켓에게 치명상을 입힐 대안은 굳이 아담 워록이 아니어도 별 문제가 될 것이 없었을 테고요. '누구에게나 한 번의 기회는 더 줄 수 있다' 라는 의미를 보여주기 위해 사용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2편에서 떡밥 뿌려 놓긴 했으니까 쓰긴 써야겠네. 정도로 쓴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제가 아담 워록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긴 합니다.

제임스 건의 과거 인터뷰(https://variety.com/2023/film/news/james-gunn-superman-guardians-of-the-galaxy-different-tones-1235572227/)를 보면, '토르 합류를 생각도 안 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잘 해결해줘서 고마웠다' 라는 내용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면 타노스 사가가 마무리 되면서 많은 이야기가 전개 되어버리다 보니 6년 전에 대충이라도 구상했던 부분을 많이 갈아엎어야 해서 그랬을 수 있겠다 싶긴 해도 어쨌든 아담 워록과 소버린에 대한 소모 방식이 아쉽긴 했네요.

메인 빌런은 마음에 들긴 했는데 마지막에 본진 너무 쉽게 털리는 모습이 좀 없어 보이긴 했습니다 크크

1편은 MCU 전체에서도 탑5에는 고민 없이 뽑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이다 보니 그 정도로 재밌게 보진 못했습니다만 (사실 기대는 좀 했어요;;) 그래도 간만에 재밌게 보고 나온 MCU 작품이었습니다. 전 이터널스도 재밌게 봤었는데 최근 토르4-블랙팬서2-앤트맨3에서 3연타로 받았던 실망이 확실히 만회는 좀 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다음 영화에 대한 우려가 매우......


덧.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아담 워록의 액션씬들 어떻게 느끼셨나요? 전 딱히 인상적이지가 않아서 슈퍼맨 레거시의 액션이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작품의 완성도나 재미와 별개로 스나이더가 슈퍼맨 액션은 워낙 잘 만들어 놨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이븐
23/05/04 10:02
수정 아이콘
아담이라는 캐릭터를 모르는 채로 본 사람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가오갤 멤버들 줘패고 시작하니 생뚱맞더라구요
쿠키에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냥 갑자기 먼치킨 하나가 나타나서 부수고 다녀서 긴장했는데 갑자기 또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3편은 마무리는 잘 했는데 '아이엠 그루트'라던지 '트루 갓파더' 욘두 같은 밈이 남지는 않을 거 같아 개인적으로는 아쉽긴 했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3/05/04 10:21
수정 아이콘
제임스 건의 수퍼맨이라면, 2016년작 ‘더 보이 (Bright Burn)’ 로 체험판 맛보실 수 있습니다 (뻥)
만찐두빵
23/05/04 10:25
수정 아이콘
전 액션씬은 가오갤이 보여줄수 있는 극한이었다고 봐서 기억에 엄청 많이 남더라구요. 후반부 롱테이크 액션씬이도 그렇고 극초반 아담 워록의 액션은 너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고. 시점 쇼트 - 리액션샷 - 인서트샷으로 이어지는 이 액션씬은 카메라 활용을 너무 잘했습니다. 슈퍼맨도 매우 훌륭할거라고 생각되네요. 초인이 보여줄수 있는 타격감과 그에 따른 배경 묘사 인물 묘사가 진국이었어요.

아담워록이 곁가지로 여겨진 부분은 확실히 아쉬울 수 있다고 보는데 일단 배우가 연기를 잘한것도 있고 아담워록의 묘사에 할애하는거 보다 가오갤 멤버들 하나하나를 조명한 부분이 더 주요하다고 봐서 전 딱히 문제라도 보진 않았습니다. 아담 워록이라는 캐릭을 좋아한다면 확실히 흠으로 느껴질거 같긴하네요
Rorschach
23/05/04 11:05
수정 아이콘
아담 워록 캐릭터를 연기를 너무 잘 해서 더 아쉬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저 찐따 중2병 같은 초인의 모습을 이 정도만 보여주고 끝내? 이런 느낌 말이죠 크크

아마 제가 일단 나온다는 정보를 듣고 보니 메인 빌런, 혹은 전반부 메인 빌런 후반부 동료 포지션 정도로 비중이 제법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본문에서의 표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은데 물론 이건 기대치 대비 아쉬웠던거지 본작에서 아담 워록의 비중을 훨씬 늘려야 했다 싶은 건 아니예요. 그러면 오히려 더 안 좋아졌을 것 같기도 하고요.
23/05/04 10:26
수정 아이콘
아담이 겉도는 건 포옹장면을 보니 그냥 의도된 개그코드인 것 같아요
지능이 낮은 건 확실히 잘 표현된 것 같고
진지한 개그캐 같은거죠 크크
Rorschach
23/05/04 11:06
수정 아이콘
표정 연기를 너무 잘 했습니다 크크
영화 마지막 부분 이후에 결국 멤버가 되기 까지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짧은 단편으로 만들어줬으면 싶었어요
마인드머슬커넥션
23/05/04 10:32
수정 아이콘
아담부분이나 일부지루한부분도 있긴한데
장점이 훨씬커서 진짜 간만에 예전마블영화볼때 느낌이었습니다 . 요즘영화판은 한부분에서 만족도를 주면 다른부족한부분은 넘어갈수있는..
23/05/04 10:59
수정 아이콘
'유니버스에 먹히지 않고 자기 이야기에 집중함' +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볼 거리를 잊지 않음' + '인물에 몰입할 수 있는 감정적인 흐름을 잘 구성함'.
요즘 MCU든 DC 영화들이든 계속 저런 부분에 문제가 있었는데, 수스쿼에서 웬 거대 불가사리에게도 몰입할 여지를 만들어 주던 감독답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DCU 총괄로도 잘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Starlord
23/05/04 11:53
수정 아이콘
액션은 3부작중에 이게 최고 같아요

롱테이크로 아주 맛깔나게 잘 만들었습니다
AMBattleship
23/05/04 11:59
수정 아이콘
액션은 잭스나이더한테 조언을 받은티가 나더라구요. 특히 아담은 수퍼맨이 연상이 안될 수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조금은 아쉽지만 좋은 마무리였다 정도로 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MCU 주요 캐릭터인 아이언맨, 토르 독립영화들의 마무리가 별로였는데, 가오갤 정도면 팬들을 최대한 행복하게 해주는 완결작이였습니다. 하지만 아담은 기회과 되면 팀업 무비에서라도 더 보고 싶네요. 배우 연기가 너무 매력적이라.
23/05/04 12:15
수정 아이콘
그냥 제임스 건임
이 감독은 그냥 영화를 잘 만듬
23/05/04 12:28
수정 아이콘
1. 초반 우주복과 피터 퀼 입 털기 씬. 파워레인저 우주복에서 '진짜 건동이 지맘대로 영화 찍었구나 크크'

2. '그냥 통제권 얻으려고 거짓말한건데, 그렇게 까지 멍청이는 아니라서'

3. 플로어 토끼 귀여웡 '라일라, 티브스, 플로어, 고!'

4. 하이 에볼 멋집니다. 힘은 딸려도 포스와 매력이 있으면 빌런으로써 역할은 다 했다고 봐요

5. 드랙스의 줍줍과 '물어보지 그랬어'

6. 스타로드가 할아버지 만날 때 울었습니다

7. Come and get your love~

8. 맨티스가 얘네 먹이는 배터리야 -> 친구되기 테크. 저는 정신공격으로 넘어갈 줄...

9. 피터 퀼 죽을 때 '아 퀼이 가는 구나...'

10. 가모라와 피터 퀼 서사 마무리, '우리 좋았겠다.' '말로 다 못하지.'

가오갤 3는 액션도 정말 좋았고, 전 애초에 액션보려고 가오갤 보는 게 아니었는데 액션마저 좋고 재치랑 캐릭터성도 너무 잘 살린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로켓 죽을 때 '내가 그렇게 안 둘 거야' 'NO!!!' 도 너무 좋았어요.


전설적인 제임스 건은
다시 돌아온다
Rorschach
23/05/04 12:39
수정 아이콘
1,2번 장면 둘 다 엄청 재밌었습니다 크크
말씀하신 부분 중에서 피터-가모라 마무리도 정말 좋았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 하나 더 추가해보자면 오프닝 크립 씬 엄청 좋았었습니다.

위에 있는 댓글에 써 주신대로 '이xx는 그냥 영화를 잘 만듬' 이게 제일 적절한 표현인듯요 크크
23/05/04 18:06
수정 아이콘
2번에 우라 배우가 더 수스쿼에 나온 랫캐쳐2 배우라는거 좀전에 알았네요 어쩐지 분장했는데 예쁘더라니 크크
23/05/04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로드 죽는줄 알고.. 이렇게 보내는구나 했다는...ㅜㅜ

중간중간 울컥한 부분들이 많았죠.

이번 3편에선 드랙스&멘티스가 너무 매력적이었음
바카스
23/05/04 14:33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왔습니다! 으 이제 인터넷 자유롭게 할 수 있다!!!

1차 쿠키 때 가오갤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수미상관 미쳤네요 레알 크크크 제임스 건은 신입니다! 이런 감독이 근데 이적을!? 마블아 안녕ㅜㅜ
Rorschach
23/05/04 17:08
수정 아이콘
1차 쿠키에서 로켓의 마지막 음악 선곡 너무 좋더라고요 크크
에이치블루
23/05/11 11:44
수정 아이콘
첫째줄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선생님 크크크
배수르망
23/05/04 14:43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긴 했는데 전개가 너무 평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이러겠구나 싶으면 다음 장면에 그대로 나오는 수준... 그래도 지금까지 마블 영화들이(심지어 망작들 조차) 뒤통수 후리는 반전들은 하나씩 껴두긴 했었는데 이번엔 반전 자체는 없다시피 하고 캐릭터 서사에만 집중한거 같네요.
개냥이얍
23/05/05 20:15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완벽한 서사에 굳이 서사를 망치는 투머치한 반전이 필요한가요? 굳이?
배수르망
23/05/06 00:16
수정 아이콘
굳이 반전이 아니더라도 전개가 너무 뻔하다보니 극의 긴장감이 좀 떨어진달까 그런 느낌을 받았네요 물론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크크
무한도전의삶
23/05/04 14:44
수정 아이콘
못 참고 오늘 갑니다!
Life's Too Short
23/05/04 15:41
수정 아이콘
어흑 중간에 눈물이 나서 참느라 고생했습니다 ㅠ

저는 이 영화 보면서 프로메테우스나 매트릭스 처럼 창조자와 피 창조물,
시스템의 불안정 같은 주제들을 계속 생각하게 되더군요

아담 워록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캐릭터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3/05/04 15:56
수정 아이콘
어제 와이프 버리고 혼자 보고왔는데 적당한 개그도 좋고 눈물훔치는것도 좋았어요 다음주에 와이프 데리고 한번 더 보러갑니다.
23/05/04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오늘 방금 2dx관에서 봤는데 액션 너무 좋던데요?

시각적 만족감으로 배불렀습니다.

특히 최종돌입 전투씬은 꼭 2dx로 볼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최근 마블 작품은 샹치가 거의 로우 바둑이 수준으로 정리하고 있었는데 가오갤3는 샹치와 비빌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Rorschach
23/05/04 17:04
수정 아이콘
제가 뭔가 표현이 좀 부족했는데, 액션을 포함한 영화 전반의 비쥬얼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와 그 장면은 벌써 다시 한 번 보고 싶네' 라고 느껴지는 정도는 없었다는 의미였어요 흐흐
23/05/04 19:45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나왔는데 도입부의 creep부터 마지막까지 대만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범작이 범람하던 MCU 페이즈4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작품 아니었나 싶을 정도네요.

액션은 최후반부 가디언즈 전원이 등장하는 복도씬도 물론 좋았습니다만 그루트와 퀼이 기함 한복판에서 깽판벌이는 시퀀스도 꽤 완성도 높은 장면 아니었나 싶습니다.

워록은 첫 등장에서 액션은 꽤 임팩트있게 등장했고 그 뒤 두번다시 그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그 뒤 캐릭터 묘사를 보면 어느정도는 의도된 장치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중반 이후로는 액션에서의 활약보다는 감정묘사나 어벙한 캐릭터 구현에서 강점을 보이는데 이건 배우 연기도 그렇고 콘티 설정도 꽤 그럴듯하게 배치해놓아서 이 캐릭을 또 써먹을 수 있다면 (가디언즈 단독영화가 끝나긴 했습니다만)살리는 방향으로 가도 좋지않을까 싶어요.

사실 이번 가오갤3는 헐리우드 대자본 액션임에도 불구하고 액션 그 자체보다는 서사에 좀 더 무게를 실은 작품인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 좋은 의미로 기대를 배신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더욱 만족스러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고오스
23/05/04 22:56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 이후 우리가 기대하던 제대로 된 마블 작품은 가오갤3가 현재로썬 유일무이한거 같습니다

가오갤1 개봉하자마자 본 사람으로써 2편은 좀 뇌절이 강하고 요즘 디즈니 pc 입김이 너무 강해서 기대 다 내려놓고 봤는데 이번 가오갤3는 훌륭한 졸업작품이자 마블과도 졸업해도 될 정도로 훌륭한 영화였어요

마블이 계속 정신 못차리면 전 가오갤3을 15년간 좋은 추억을 쌓게해 준 mcu 사가의 피날레로 생각하렵니다

제임스 건은 정말 훌륭한 영화 감독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디즈니의 pc 놀음에 휘말리지 않아서 정말 고밉고, DC 가서도 잘 하길 바랍니다
라방백
23/05/05 00:00
수정 아이콘
마지막 쿠키보면서 건동님 없는 마블은 이제 어쩌냐.. 하는 생각이..
꿀꽈배기
23/05/05 02:19
수정 아이콘
딱 기존 마블과는 다른 가오갤만의 코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담워록 같은 캐릭터 활용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그냥 초기부터 모자란 어린애 컨셉이구나를 드러내고 나와서 이해도 갔네요. 가오갤 자체 시리즈는 여기서 끝이지만 다른 영화를 통해 가오갤 캐릭터들은 나올테니 개드립들은 이어지겠죠 크크
23/05/05 02:35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 이후로 가장 좋았습니다
Anti-MAGE
23/05/05 10:14
수정 아이콘
빌런은 진짜.. 반려동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역대급 개쓰레기 빌런이라고 느끼실겁니다.
에이치블루
23/05/11 11:46
수정 아이콘
그런만큼 빌런에 과몰입한 추쿠디 이우지에게 고맙더라고요.
진짜 인상적인 빌런이었습니다.
시린비
23/05/05 12:23
수정 아이콘
악당이 소리잘지르면서 악당역할 잘 해줬던거같고
넌 아직올때가 아니야 등 사골같은 부분도 있지만
사골도 맛날때가있어서.. 전체적으로 볼만했습니다
로켓서사도 괜찮았고... 피터가 도망만 다닌거같다고
할때 뭔가 공감하는듯한 느낌도..
두번째 쿠키가 뭔지 모르겠는데 검색해봐야겠어요
Rorschach
23/05/05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보진 못했는데 디즈니플러스에 있는 가오갤 홀리데이 스페셜 봐야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하더라고요 흐흐
배수르망
23/05/06 00:17
수정 아이콘
홀리데이 스페셜이 가오갤 3 이전, 앤드게임 이후 최고작입니다(?)
더치커피
23/05/06 09:56
수정 아이콘
저도 가오갤3 본 후에 홀리데이 스페셜 찾아봤는데 너무 웃기더군요 크크
진라면순한맛
23/05/05 12:34
수정 아이콘
시작에 크립 나올 때부터 오오 하면서 봤네요. 중간에 로보캅 드립도 그렇고 20대보다는 30후반...이후 나이대에서 더 즐기며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1만큼 참신한 재미는 아니었지만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근데 끝나고 곱씹어보니 저 과학기술력으로 로보캅 얼굴로 사는게 말이 되나?란 생각은 드네요.(스토리상 개연성은 충분하다지만 흐흐)
고오스
23/05/05 12:54
수정 아이콘
남의 유전자를 마음대로 조절하면서 각종 부작용을 본 만큼

정작 자기얼굴에 유전자 조작했다가 만에하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또 그럴듯 헙니다 흐흐
진라면순한맛
23/05/05 13:48
수정 아이콘
만능 의료팩만 붙였어도 훨 나아질 것 같은데! 크크
고오스
23/05/05 14:08
수정 아이콘
라쿤을 속인 죄는 그만큼 깊고도 깊은...!
에이치블루
23/05/11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크립 시절에 불타는 20대였어서 노래가 너무 좋았어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710 [정치] 의료인면허취소법 [242] lightstone17605 23/05/06 17605 0
98709 [일반] 국가는 노키즈존을 구경하지 말고 영업주와 부모의 기본권을 모두 존중하라 [49] 계층방정12150 23/05/06 12150 5
98706 [정치] 文 지지자들이 ‘문재인입니다’ 불매 운동 왜?… “이재명 지지자가 만든 영화” [78] 기찻길17529 23/05/05 17529 0
98705 [정치] 김남국의원 재산 신고 15억, 위믹스로 60억 있었다. [201] 모두안녕24598 23/05/05 24598 0
98704 [정치] 다음주부터 시행되는 정당 현수막 규제 [46] valewalker12965 23/05/05 12965 0
98703 [일반] 기가바이트 4060TI, RX 7600 데이터 베이스 등록 [19] SAS Tony Parker 8486 23/05/05 8486 1
98702 [일반] 비가 오면 생각나는 노래들 [27] 라쇼8540 23/05/05 8540 3
98701 [일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여전한 친구의 인삿말처럼. [25] aDayInTheLife7774 23/05/05 7774 3
98700 [일반] 아내 이야기 6 [9] 소이밀크러버18405 23/05/05 18405 15
98699 [일반] (스포) 전지(全知)하면서 전능(全能)할 수 있을까? [50] 마스터충달11093 23/05/05 11093 23
98698 [일반] [팝송] 시갈라 새 앨범 "Every Cloud - Silver Linings" [6] 김치찌개5416 23/05/05 5416 0
98697 [일반] [바둑] 이창호, 이세돌 그리고 신진서의 나이별 전적을 정리해봤습니다. [48] 물맛이좋아요11099 23/05/05 11099 8
98696 [정치] 방송가에 '매카시즘' 광풍? 국민의힘 "좌파 패널 전수조사해 민형사 고발" [72] 카린16104 23/05/04 16104 0
98694 [정치] 튀르키예 5.14 대선…20년 철권 에르도안 대통령 바뀔까 [11] 기찻길12015 23/05/04 12015 0
98693 [정치] 나락가는 태영호 [113] 어강됴리20251 23/05/04 20251 0
98692 [정치] 서울광장 퀴어 퍼레이드 불허 [263] 라이언 덕후26503 23/05/04 26503 0
98691 [일반] [역사] 만두 제갈량이 만든 거 아니래요 / 만두의 역사 [55] Fig.127834 23/05/04 27834 34
98690 [일반] [스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42] Rorschach10346 23/05/04 10346 2
98689 [일반]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중입자 치료기 치료 개시 [48] 흰둥13610 23/05/04 13610 3
98688 [일반] 기독교와 동성애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결론 [288] 토루15248 23/05/04 15248 21
98687 [일반] 사이비 현상을 기성 교단이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85] 삭제됨11362 23/05/04 11362 3
98686 [일반] 이번 작전 세력이 타깃을 선택한 이유(상속) [23] 맥스훼인13060 23/05/03 13060 3
98685 [일반] 단골소녀가 배고픈 미혼모 돼 외상 요청…울컥한 분식집 '채용' 결정 [44] 로즈마리15991 23/05/03 15991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