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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02 03:09:58
Name 꽃차
Subject 영화 던전앤드래곤 감상문 (수정됨)
1. 친구가 보자고 해서 갔다.
오락실에서 게임 본거말고(게임 하지도 않았고) 던전앤드래곤 아는게 없었습니다.
매표소 소개 책자로 등장인물, 줄거리 봤는데 악당과 싸워서 이기는 내용같던데 솔직히 기대가 안되더군요.
아는 배우도 휴그랜트 말고 없고 B급 느낌.

2. 기대감이 없어서 그런지 재밌었다.
스토리는 평범했고 전개도 무난해서 머리쓸일도 없었습니다.
판타지 배경의 다양한 종족 그래픽 감상하고 있으니 지루하지않고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별점은 3.5 - 제기준 돈값하고 영화관 큰화면으로 봐서 더 재밌었습니다.

3. 등장인물에 흑인이 많고 여캐도 많은데 미인은 없었다.
제 기억에 판타지물은 외모 좋은 백인 남녀가 주인공이고 흑인은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흑인티오가 있는건지, 동양인은 없는거같던데
판타지 세계관에서 인간도 종족의 하나라 비중이 높지않아서 별 상관없지만 예쁜 여자 없는건 아쉽더군요.

4. 액션씬이 어벤져스가 생각난다.
최근 본 액션영화가 마블밖에 없어서인지 다수 대 다수 전투는 뭔가 어벤져스 생각나더군요.
별 기대없이 본 영화인데 마블보다 재밌는게 새삼 마블이 많이 노잼됐네요.

5. 영어를 잘하면 더 재밌겠다.
아무래도 자막을 봐야되니 왔다갔다 눈알이 바빴습니다.
화면만 보니까 인물의 표정, 배경이 잘보여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줄거리를 알아도 디테일한 대사를 놓치게 되니 완전 몰입은 못하고,
역시 영어 잘하면 즐길수 있는게 많겠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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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천도
23/04/02 07:27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보다 꽤나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란스어텍
23/04/02 10:14
수정 아이콘
잘만들었는데 흥행이 좀 아쉽
아케이드
23/04/02 12:24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매니아 영화라 대박흥행은 힘들죠
23/04/02 11:38
수정 아이콘
초중반 잠시 졸리긴 했는데 그래도 제법 재밌게 봤습니다.
23/04/02 11:40
수정 아이콘
포스터보면 여주는 블랙위도우 남자인물중 하나는 브루스배너..

아주 흡사해 보이더군요 크크
23/04/02 12:06
수정 아이콘
드루이드 정도면 엄청난 미인까진 아니더라도 충분히 귀엽고 매력적이지 않나요 요즘 마블에 비하면 정말 선녀
그리고 D&D 세계관에는 인종이고 성별이고 딱히 의미없죠 뭐 어차피 플레이어 맘대로 캐릭터 설정하고 만드는 거라
라방백
23/04/02 12:44
수정 아이콘
저는 TRPG도 했었고 판타지쪽 사전지식도 많아서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팰러딘 드루이드정도면 미남 미녀 아닌가요.. 그리고 원래 RPG에서 자기 캐릭터 미형으로 만드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23/04/02 13:07
수정 아이콘
5번 생각하니 모든 영화를 더빙판으로 만드는 건 수지가 안 맞을 거고 영화관에서 ai가 동시 통역 + 성우 역할도 적당히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으려나요.
23/04/02 14:32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반에 나온 던전앤드래곤 영화는 진짜 쓰레기 영화였었는데... 그걸 극장에서 보고 온 후 돈이 아까워서 짜증났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번 영화는 잘 나왔나보네요..
퍼블레인
23/04/02 15:44
수정 아이콘
드루이드 누나 예쁘던데…시무룩
23/04/02 18:08
수정 아이콘
드루이드 귀여운데 엘프같은 미인은 없어서요 판타지 영화에 판타지같은 미인 기대했는데ㅠ
23/04/02 16:08
수정 아이콘
사실 d&d로 영화를 만들면 제일 간단한게 왕도 판타지라 크크

참고로 캡콤 오락실 게임판은 세계관이 미스타라이고 이번 영화는 포가튼 렐름 세계관이라 뭐 간접적인 연관은 있습니다만 딱히 크게 관련은 없습니다.
말다했죠
23/04/02 16:21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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