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6/28 20:06:07
Name 육일남
Link #1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303318
Subject [일반] 완도 일가족 실종사건 차량이 발견되었습니다.
실종 추정 시간
2022년 5월 31일 오전 4시경,

​마지막 목격 지점
전남 완도 신지면 명사십리길 풀빌라

​실종 추정 장소
전남 완도 신지면 송곡선착상 인근

​실종자
조유나 10세 , 부모 부 36세, 모 34세



​- 사건 타임 라인

5/19일  조양은 학교에 체험 학습 신청
5/29일  가족 차량 완도군 진입확인
5/30일  CCTV에 잡힌 마지막 모습 확인
5/31일  신지면 인근 마지막 휴대전화 기록 확인
6/15일  체험학습 기간 종료했음에도 미등교
6/ 22일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 접수
6/24일  경찰 , 조양 신원 및 가족 차량정보 공개


* 5/31일 - 펜션에서 나오고 조양과 조양어머니 휴대전화 새벽 1시쯤 꺼져있었으며, 3시간후  송곡선착장 인근에서 마지막 아버지 휴대폰이 꺼짐. 두 곳은 3.6km 떨어져 있으며, 차로는 5분정도 걸리는 거리

-------------------------------------------------------------------------------------
6/28 15시경 송곡항 인근 앞바다에서 아우디 차량 발견

썬팅이 진하고 뻘이라 시야가 안나와서 내부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 탑승자 확인은 안되었습니다.
익일 오전 차량 인양한다고 하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우려한 대로 비극으로 끝나는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메타몽
22/06/28 20:14
수정 아이콘
정황을 보면 경제난에 빠진 부모가 애기 데리고 하늘나라로 간 모양새죠...

애기의 명복을 빕니다
리얼월드
22/06/28 20:1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예상했던 결과이긴하지만
그래도 슬프군요 ㅠㅠ
22/06/28 20:17
수정 아이콘
도박(코인)하다 망한 걸 왜 아이죽음까지...
유료도로당
22/06/28 21:24
수정 아이콘
처음들었는데 그런맥락이 있었나보네요..
이재빠
22/06/29 09:33
수정 아이콘
뉴스에 '작년에 코인하다 청산당했다더라' 라는 지인 인터뷰가 있더군요.
당근케익
22/06/28 20:18
수정 아이콘
아이까지 대체 왜..
TWICE쯔위
22/06/28 20:19
수정 아이콘
행적이나 CCTV에 잡힌 정황을 보면 결론은 한쪽으로 이미 나 있었죠....참................

애기는 왜 데려가냐고.......
달밝을랑
22/06/29 10: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싫어하는게 부모님이 널 낳아주셨으니 감사하고 효도하라고 은연중에 가스라이팅하는 행위입니다 당자자들이 서로 좋아 죽어서 자식을 낳았으면서 그 자체를 마치 너를위해 우리가 희생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 출산 이후가 훨씬 더 중요한건데 말이죠
본인들이 좋아서 낳았으면 최소 성인이 될때까지 책임을 져야하는데 낳아준것만으로 감사하라는 부모들 주변에 많죠
일각여삼추
22/06/28 20:21
수정 아이콘
아이까지... 안타깝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증됨
22/06/28 20:22
수정 아이콘
아이는 좀 냅두고 가지... 나쁜 사람들아... 저 부모들은 명복도 안 빌랍니다
아이 생각하니 먹먹한게 한 참을 멍때렸네요 정말... 환생을 안 믿다가도 이런 케이스때문에 환생이 꼭 있었으면 합니다. 다음 생엔 제대로 살아라 아가야
Liberalist
22/06/28 20:23
수정 아이콘
지들이 망했으면 망했지 어린 아이는 진짜 왜...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부모라는 놈들은 지옥에 떨어져서 영원토록 고통받기를 바라고요.
남자답게
22/06/28 20:23
수정 아이콘
일말의 동정도 안생기는군요. 죽을거면 지들 둘이 죽던지 열살먹은 애는 왜 데리고 죽나요 참나
어제와오늘의온도
22/06/28 20:25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들이 좀더 살아보지 왜 아이까지 데리고... 참 안타깝네요
괴물군
22/06/28 20:25
수정 아이콘
아이는 왜 데리고 갔답니까 어휴 진짜
-안군-
22/06/28 20:28
수정 아이콘
사업실패로 큰 빚을 지고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나보려 애쓰셨던 부모님께 새삼 감사합니다.
그 때문에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야만 했지만, 그래도 살아있어서 지금만큼이라도 누릴 수 있는거겠죠.
메타몽
22/06/28 20: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윗 댓글 보니 이 사건도 코인 투자 실패와 관련이 있나 보네요

개인적으로 요즘 정말 무서운게 2030대 자살율도 매우 올라갔는데도 어지간해선 뉴스에서 그들의 소식을 더이상 다루지 않는 현상입니다

미국에서 총기에 의한 자살/살인 사건이 너무 흔해서 3명이상 죽는 사건이 아니면 언론보도를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한국도 평범한(?) 방법의 자살 관련으로는 더이상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거 같습니다

특히 최근엔 루나 등 코인이나 투기성 주식, 그 외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하는 비율이 더 늘었는데도 짤막하게 나오고 끝이고

사람들도 그들을 애써 외면하고 명품이나 다른데에만 집중하는거 같습니다

이런 사회 현상을 보고 있으면 무척 씁쓸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2/06/28 20:34
수정 아이콘
개별 자살사건에 대한 보도가 사회에서 자살발생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로 관련 보도가 주로 탐사보도나 자살률 통계발표시점 전후해서 나오는 형태로 바뀌었을겁니다...
메타몽
22/06/28 20:3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ㅠㅠ
AaronJudge99
22/06/28 20:34
수정 아이콘
오징어게임에서 번개탄 피우려던 상우가 생각이 나네요
요즘 진짜 2030 자살 많이 늘어난것같아요…ㅠㅠ 슬픕니다
노인 자살율은 항상 OECD 1등이었구….


좀 좋은걸로 1등하는게 많으면 좋을텐데 하하..
메타몽
22/06/28 20:36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참 씁쓸하죠 @_@...

이럴 때일수록 외부 이슈보단 나의 내면을 단단하게 다지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게 공부든 책이든 운동이든 무엇이든지요
리얼월드
22/06/28 20:49
수정 아이콘
코인은 몇몇 언론사에만 나온 추정일뿐 아직 팩트는 아닌것 같더라고요
달밝을랑
22/06/29 10: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인회생 법원에서 코인과 주식투자 실패로 손해본걸 개인회생 신청하면 면제해준다고 발표했습니다 코인과 주식투자로 빚이 많아진 20~30들을 구제해준다네요
메타몽
22/06/29 10:23
수정 아이콘
이건 또 이거대로 문제긴 합니다

이러면 풀 레버리지 땡겨서 투자 실패한 사람만 웃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 사람들의 빚을 면제해줘도 또 다른방법으로 투기하다가 말아먹겠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22/06/28 20:33
수정 아이콘
자식살해후 자살인가요....
이경규
22/06/28 20:35
수정 아이콘
애 이름만 공개되는 이유가 따로 있나
육일남
22/06/28 20:37
수정 아이콘
'실종 아동 발견에 관한 법률'에 따른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성인은 특수한 경우 제외하고는 개인정보관련해서 오픈할수가없다고 라디오에서 그러더라구요
카페알파
22/06/28 20:38
수정 아이콘
'도대체 아이는 왜......?'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아이가 저런 식으로 세상을 떠나는 걸 가장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저 부모였을텐데 그 심정은 오죽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착잡하네요.
22/06/28 22:17
수정 아이콘
아이를 살해한 살인마들입니다. 저런 식으로 세상을 떠나는걸 원하지 않았다니요.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지들이 죽인겁니다.
카페알파
22/06/28 2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본방영 때 보진 못했고 유튜브 하일라이트만 봤습니다만, '추노' 1화에서 한 여자 노비가 자식과 함께 도망치다가 잡히게 되자 더이상 노비로 비참하게 살게 할 수는 없다며 자식을 죽이려 하죠. 그 배우분의 연기가 압권이었던 게, 넋이 나간 표정을 하고 넋이 나간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며 칼을 치켜드는데, 아, 사람이 몰리면 저렇게 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이 절로 들더군요. 아마 비슷한 심리상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 상황에서의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긴 어렵겠지요.

다만, 그런 것이 아니라 '빚잔치' 를 하고 간 것일 수도 있는데, 만일 그런 거라면...... 후우...... 말을 아끼겠습니다.
에이치블루
22/06/29 01:14
수정 아이콘
무수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만 자식은 부모의 채무를 선택에 의해 이어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노와는 좀 다른것 같네요.

이렇든 저렇든 동갑인 5학년 딸아빠로서 저도 너무 슬픕니다. 이제 세상을 알아갈 호기심 넘치는 나이여요..
antidote
22/06/28 20:44
수정 아이콘
자녀를 살해하고 죽는 것을 왜 동반자살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식살해죠. '동반'이 아니라
깻잎튀김
22/06/28 20:45
수정 아이콘
비난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네요.
Your Star
22/06/28 20:47
수정 아이콘
아직 발표된 건 없으니까 공식적으로 내일이나 모레 추가적으로 나오겠죠.
건이건이
22/06/28 20:50
수정 아이콘
비극이 아니길 바랍니다
22/06/28 20:51
수정 아이콘
아이에게 큰 빚을 넘기고 갈 수가 없었나 보네요
안타깝네요
타츠야
22/06/28 20:58
수정 아이콘
파산 신청하면 빚은 상쇄가 되긴 하는데 앞으로 아이가 클 때 물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ㅠ.ㅠ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면 되는데...
달밝을랑
22/06/29 10:03
수정 아이콘
부모의 빚이 아이에게 무조건 상속되는게 아닙니다 . 상속거부나 한정상속을 신청하면 그만입니다
강아랑
22/06/29 10:26
수정 아이콘
여기서 그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해줄수 있는게 없고, 도망다니거나 자살한 부모 때문에 고통받게 살기 싫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척척석사
22/06/29 10:28
수정 아이콘
그걸 뭔데 지들이 정하냐는게 많은 분들의 생각입니다.
강아랑
22/06/29 10:42
수정 아이콘
애 데리고 간게 잘했다는 댓글이 아닌데요.
22/06/29 11:16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부부가 그런걸 유언으로 써놓고 대신 해줄만한 사람이 없을수도 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정이 있을수도 있죠
애당초 본인들이 죽은 후 아이를 키워줄 대안이 있었다고 생각했다면, 아이한테 저런짓을 저지르진 않았겠죠
유성의인연
22/06/28 20:51
수정 아이콘
대출까지 받아서 영끌했나 30대 중반이면 충분히 다시 쌓아올라도 될만한 나인데
타츠야
22/06/28 20:59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거기에 주위에서 돈도 빌렸을 겁니다. 그래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인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6/28 20:56
수정 아이콘
부모가 엄청 젊군요.
타츠야
22/06/28 20:57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습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달달한고양이
22/06/28 20: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22/06/28 20:59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6/28 21:03
수정 아이콘
빚내서 아우디 a6 타고 다니고
가상화폐 투자 실패에
죽기전 고가 풀빌라 투숙까지

젊은 청년들의 불나방 같은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34살이면 지금부터 뭘해도 일어날 수 있을텐데... 하아 아이는 진짜 뭔죈지 ㅠ
사경행
22/06/28 2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밑에 계속 댓글 붙는게 피곤해서 내립니다
제 생각은 변함 없구요 제 생각은 저 혼자 간직하렵니다
22/06/28 21:28
수정 아이콘
혹시 연세가 40대 이상이신가요?
사경행
22/06/28 22:47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저 부부보다 어립니다
22/06/28 23:17
수정 아이콘
사경행님의 삶은 빚내서 외제차와 명품, 오마카세, 코인, 주식을 하신 것으로 요악할 수 있나요?
사경행
22/06/29 00:28
수정 아이콘
무의미한 논쟁은 그만하고 슬기님의 생각이 있다면 또 그것도 맞는 것이겠죠
제 생각엔 윗세대에 비해 우리세대가 한탕주의, 과시 등이 더더욱 두드러지는건 맞는것같습니다 제 주위만 그럴수도 있구요
22/06/29 00:55
수정 아이콘
80-90년대의 15-20%를 넘나드는 적금 이자와 3%도 넘기 힘든 현세대의 적금이자율의 차이를 생각하셔야겠죠. 요즘 세대가 코인이나 주식을 하는 이유는 한탕주의여서가 아니고 적금이 현명한 제테크 수단이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경행님의 주위를 여쭤본 게 아니고 사경행님의 삶에 대해 여쭤보았습니다. 사경행님의 삶은 빚내서 외제차와 명품을 사고 오마카세, 코인, 주식을 하시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나요?
사경행
22/06/29 00:56
수정 아이콘
그게 왜 궁금하신지 모르겠는데요 답만 말하자면 아뇨 전 그런 것과 거리가 멉니다
22/06/29 00:58
수정 아이콘
그럼 왜 사경행님은 사경행님이 속한 세대를 그렇게 요약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사경행님부터가 그러지 않으시는데요.
모나크모나크
22/06/29 01:04
수정 아이콘
슬기 님// 주변에 그런사람들이 좀 있거나 그런 이야기가 많이 들리나보죠. 뭘 이렇게 시비를 거신담.
22/06/29 01:07
수정 아이콘
모나크모나크 님// 저는 별로 동의가 안되니까 여쭤보는 거죠. 30대인 제 주변엔 코인으로 빚졌다는 사람도 없고 무리해서 명품 걸치거나 외제차 끌고다니는 사람도 없어요.
사경행
22/06/29 01:12
수정 아이콘
슬기 님// ['2030세대' 코인·주식 빚더미 구제…개인회생 지원]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548671?sid=102

오늘 뜬 뉴스입니다

우리 세대에 강하게 열풍 부는 현상이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습니다

저에게 무슨 대답을 바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슬기님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전 그걸 틀렸다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저런 단어와 거리가 먼 건실한 삶을 살고 계신 분의 기분을 언짢게 했다면 죄송한 마음은 드네요
양고기
22/06/29 01:17
수정 아이콘
사경행 님//
본인이 그 세대라고 그 세대를 비난할 권리는 없죠. 제 생각에도 2030을 그렇게 특정화하는건 지나친 일반화인 것 같습니다
칰칰폭폭
22/06/29 01:23
수정 아이콘
모나크모나크 님//
주변에 성매매한 4050 몇 명 있으면 댓글로 중장년층은 성매매로 요약할수 있죠 라고 댓글 써도 될까요?

그래놓고 본인도 40대인데 나는 물론 깔끔한 삶을 살지만 성매매 뉴스기사도 있고 팩트는 팩트입니다. 전 틀리지 않았습니다.

하면 글쎄요.. 벌점 먹을거 같은데요.
사경행
22/06/29 01:29
수정 아이콘
칰칰폭폭 님// 성매매는 범죄라서 알맞는 비유는 아닌것같네요 무리한 투자, 소비가 그에 빗댈만한건 아니죠
아무튼 계속 소모적인 논쟁이 나오는 것 같아 피곤하네요 이제 댓글은 그만 달겠습니다
제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문구를 썼다고 화가 나신 분들께는 뭐 님들의 생각도 맞다 라고 말씀을 남겨드리겠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2/06/29 02:19
수정 아이콘
사경행 님//
그냥 맞다고 치고 넘어가시는거군요.
싸잡아서 매도하실땐 안피곤하시고
잘못인정하긴 피곤하십니까?
키르히아이스
22/06/29 02:22
수정 아이콘
모나크모나크 님//
갑자기 모욕당해서 당사자에게 따지면 시비를 거는거군요.
모나크모나크
22/06/29 13:03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세대라는 말이 "모욕" "싸잡아 매도" 이런 말 할 정도로 감정이입할만한건가요? 제가 40대여서 모르는 건지 아니면 둔한건지, 지금 2-30대들은 세대라는 말에 저렇게 민감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위에 40대 성매매 하신 댓글도 저는 "아 얘 왤케 오바해" 하면서 넘어갈 겁니다.
겨울쵸코
22/06/29 04:04
수정 아이콘
믿을만한 은행에서 적금이자가 3%까진 아니여도 5-6%에 머믄지는 꽤 오래 되었고, 90년대 7-9%를 넘나들던 인플레이션, 2000년대 3-4%에 달하던 인플레이션도 고려를 해야죠. 주식까진 몰라도 코인에까지 몰리는 건 분명 독특한 일이긴 합니다. 90년대 후반의 닷컴투기, 2000년대 후반의 파생상품 투기처럼 코인 투기는 10년에 한번씩 오는 투기 열풍들과 비슷한 모습이 많긴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그 바닥은 하는 사람만 하는 도박판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만, 지금처럼 모든 이가 뛰어들며 하지않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코인 투기는 분명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명품이나 외제차는 소득수준의 차이에서 나온 거겠죠. 과거엔 너무 비싸서 부자의 상징이었으니까요.

이런 사실들이 현재 20-30대를 상징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그 이전 세대들보다 한탕을 노리는 분위기가 강한 점은 있는 듯 합니다. 모나크모나크님은 아마 그런 점을 말씀하시는 듯 하고요.
칰칰폭폭
22/06/29 01:03
수정 아이콘
본인도 빚내서 외제차 명품 오마카세 호캉스 코인 주식을 즐기는 삶을 사시는지..
22/06/29 01:20
수정 아이콘
어음 전데요.. 나름 만족하고삽니다
아이군
22/06/28 21:09
수정 아이콘
코인이 진짜.....

도박이 불법인 이유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죠...
Cookinie
22/06/28 21:18
수정 아이콘
애는 두고 가라 제발...
임전즉퇴
22/06/28 2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러면 니가 키울 거냐는 반박을 하던데
같은 손가락으로 저출생 남탓하기도 하고..
걱정인가 싶은데 고아가 비참하지 않으면 좋아하는게 아니고 많은 사람 세계관이 붕괴할 듯합니다.
마르키아르
22/06/28 21:20
수정 아이콘
도박은 최소한 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잘못된걸 하고 있고, 문제가 있다는걸 인식이라도 하는데..

코인을 도박처럼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된걸 한다는 인식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고요 -_-;;
Chasingthegoals
22/06/29 02:35
수정 아이콘
투자상품을 도박같이 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코인 대신에 테마주 몰빵, 선물 투자(또는 파생 상품 투자)라고 대입해도 같거든요. 특히 선물 오버나잇 했다가 대거 캐시콜 터졌던게 재작년 마이너스 유가 사태였죠. 흔치 않은 케이스지만, 내가 하필 들어간거에서 터지면 그건 흔하지 않게 되는겁니다. 당장 내 눈 앞에서 벌어졌는데 빈도는 중요하지 않죠.
겨울쵸코
22/06/29 04:01
수정 아이콘
투자가 아닌 투기 상품들이고, 이런 투기 상품들로는 도박을 할 수 밖에 없어요. 파생상품들과 테마주는 시간을 이길수 없는 상품들이고, 코인은 스스로 가치를 창출할 수 없는 상품이죠.
Chasingthegoals
22/06/29 07: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선택은 본인들이 한거니까요. 단기적으로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책을 우연히 봤는데, TQQQ 분할매수하라는 조언이 있는 책이 베스트셀러인 시대인데요 뭐 크크크
투자실패를 떠나 코인이라는 단어로 저 가족들이 단순히 도박꾼으로 매도하는건 논점 흐리는 비판이라 생각하고요. 저렇게 소중한 딸 아이를 두고도 멘탈을 잡지 않고 뭐라도 안 하고 반년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주저앉았다는게 제일 화가 납니다. 잘못된 방식으로 빚 지고 꼬이고 그럴 수 있습니다. 근데 거기서 풀어나갈 시도 조차 못 해봤다는거죠. 부모 역할을 기만한 무책임했다는 식으로 언론에서 꼬집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하면 조회수도 안 뽑히고 결혼을 안 하려는 분위기에 기름을 끼얹는 의견이라 안 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메타몽
22/06/29 10:5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주식만 해도 레버리지, 인버스, 선물쪽은 건들지 말라는 이유가 다 있는데

초보들이 그거 건두려서 비기너스 럭으로 돈 번 후 기존 투자자를 비웃죠
코와소
22/06/28 21:32
수정 아이콘
적당히 살다가 가면 되는거라서, 뭐

단 아이는 불쌍합니다
호머심슨
22/06/28 21:33
수정 아이콘
누구나 예상하던대로 흘러가는군요
호랑이기운
22/06/28 21:34
수정 아이콘
슬픈 현실이네요 욕먹는 부모도 욕하는 현실도..
대한통운
22/06/28 21:49
수정 아이콘
참..왜저리 젊은 사람들이..자기 아이까지.
그말싫
22/06/28 21:54
수정 아이콘
아이까지 같이 간 걸 뭐라 하기도 어렵네요.
두고 가느니 같이 가는 게 나은 거 같기도 하고...
뒹굴뒹굴
22/06/28 22:59
수정 아이콘
엥 같이 가는게 뭐가 나아요?
그말싫
22/06/28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뭘 또 답을 아신다는 듯이 따지시나요
애를 두고 가는 게 그럼 나은 거 맞습니까? 전 확신은 못 하겠는데요.

삶에 대한 선택권이 모든 것에 우선 한다 주장하면 말이야 쉽고 고귀해 보일 수 있지만,
정작 당사자가 태어난 걸 후회할 정도의 충격과 고통을 받고 살아가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도 한잔해~ 그래도 선택권은 있었잖어~ 라고 할 수 있는 걸까요.
저렇게 데려간 걸 보면 조무보라던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두고 갈 곳은 없었던 거 아닐까 싶으니 최악의 인생 루트를 상정해야 할 거 같고요.

같이 가려는 것도 분명 소위 말하는 부모 마음의 강력한 발현이라고 봅니다, 잘했단 건 아니고요, 그냥 둘 다 최악이라 딱히 더 나쁘지도 않단 생각입니다.
이부키
22/06/29 00:09
수정 아이콘
충격적인 댓글이네요.
뒹굴뒹굴
22/06/29 00:10
수정 아이콘
따진다기보다는 궁금해서 물어 본겁니다.
부모가 없을 경우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인생 루트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걸 왜 상정하시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죽는거보다 못한 삶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그런 상상을 하신다면 혹시 그말싫님의 인생이 앞으로 최악의 인생 루트를 탈 가능성에 대비해서 현재 자살을 고려하시는지도 문의 드리고 싶습니다.

자녀를 죽이는 걸 부모 마음이라고하시는건 좀 그렇네요. 살인자의 마음이겠죠.
그리고 혹시 그말싫님의 부모님이 최악의 인생 루트를 가정해서 자살전에 그말싫님을 살해하려고 한다면 받아 드릴수 있는지도 문의 드리고 싶네요.
그말싫
22/06/29 00: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딱히 궁금해서 여쭤보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비꼬기 위해서 애초에 성립도 안되는 질문을 하고 계시니...
뒹굴뒹굴
22/06/29 00:59
수정 아이콘
어디가 성립이 안되죠?
말씀하시는 내용이 본인에게도 적용 됐을때는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문의 드린것 뿐인데요.
그말싫
22/06/29 08:53
수정 아이콘
자살한 부모와 그 10살 자녀 건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난데 없이 30대인 저에게, 유사하지도 않은 예시를 들며 자살 고려하고 있냐고 물어보는데 가정이나 상황 자체가 성립 할 수가 없죠, 모욕을 주려는 마음이 급해서 헛발질 하신 정도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사한 예시가 되려면, 앞으로 어떠한 확정적인 상황이 있는데 이 경우 그래도 살아 보겠냐, 혹은 같이 산화하겠냐 정도의 질문이 되어야 비교라도 되겠죠.

첫번째 질문을 차라리 이렇게 바꾸시면 비슷할 수는 있겠습니다.
본인에게 세상의 모든 것이나 다름 없는 사람(배우자, 자식, 부모, 친구, 지인) 전원이 다 굉장히 안 좋게 죽어 사라질 예정이고 (10살에게 부모는 사실상 모든 것이죠)
혼자 살아남더라도 삶을 이어나갈 인프라가 사회 최하층으로 전락하고 마음은 병들 예정인데 (평생 갈 트라우마 + 조부모라도 있으면 다행, 없으면 시설 스타트 같은 상황이니)
그런 상황이 온다는 가정 하에 일단 살아남고 싶느냐 아니면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 사라질 때 나도 동시에 사라지겠느냐
위의 정도 가정이라면 비슷한 것 같은데요, 확답은 못하지만 후자가 더 달콤하게 느껴지네요

두번째 질문은 말은 되네요, 물론 위와 같은 이유로 받아들이냐의 개념 보단 어린이인 만큼 같이 데려가달라는 심리가 발동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저 부모가 잘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최대한 관대하게 봐서 저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부모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 정도입니다.
부모가 자살할 때 어린 자녀를 데려가는 건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저런 상황에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있단 거죠.
무슨 천하의 둘도 없는 싸이코 범죄가 드디어 등장했는데 그걸 옹호하고 있고 0.1%도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가 전 오히려 더 인간성이 없어 보이네요.
뒹굴뒹굴
22/06/29 09:34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을 하시는게 상황이 된다면 동일한 행동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보여서 부정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이해를 하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해서 문의 드린거기는 합니다.
모욕을 준다고 뭐 남는게 있나요.

최악을 상황을 자꾸 가정하시니 평소에 최악을 상황을 가정해서 자살을 일종의 탈출구로 고려하시냐는 질문을 한 건데..
딱히 최악의 상황을 잘 가정하시는 건 아닌것 같고 자살을 탈출구로는 고려하시는것 같네요.

두번째 질문은 본인은 받아 들이겠다는 거네요. 그러면 이해가 간다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물론 저 부모가 아이를 데려간게 맞다면 그냥 아동 살해자일 뿐이고 당연히 조금도 이해 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아동 살해자와 아동 살해자를 이해하는 사람이 궁금한 사람 중에 후자가 인간성이 더 없어 보이는 것도 신기하기는 하네요.
그말싫
22/06/29 10:03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모욕 준다고 남는 것도 없는데 맥락도 안 맞는 예시 들어가며 시도하신 걸 보면 느끼고 싶은 감정이 뭔가 있으시긴 했던 걸로 보이는데 말이죠.
그리고 본인은 절대 그러지 않겠다는 사람이 오히려 더 그러는 경우도 많으니, 똑같은 상황에서 저는 살고 뒹굴님은 자살하실 가능성도 있죠.
저 정도까지 몰린 사람의 심리와, 본인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는 본인도 모르는 겁니다.
뒹굴뒹굴
22/06/29 10:20
수정 아이콘
그말싫 님//
나름 의도를 설명 드렸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넘겨 짚으시니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래도 설명은 감사합니다.
그말싫
22/06/29 11:21
수정 아이콘
뒹굴뒹굴 님//
넵 다음 번엔 조금 더 가다듬어 보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22/07/01 02:43
수정 아이콘
선택을 해도 아이가 스스로 살아보고 힘들면 그때 선택해야죠. 부모가 미래 예지안을 가진 것도 아니고 대충 막연하게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과학적 방법론을 통한 엄밀한 고찰을 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부모없이 사느니 죽는게 낫겠다 하고 죽이는건 자식을 본인의 소유물로 본 부모의 월권입니다.
아저게안죽네
22/06/28 23:14
수정 아이콘
그걸 (부모라고 해도) 남이 판단해서 죽음으로 모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안군-
22/06/29 00:16
수정 아이콘
요즘 출산율 얘기 나올때마다 간간히 나오는 "애를 낳아봐야 불행해질게 뻔한데 안 낳는게 낫지 않냐?" 라는 말하고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씁쓸하네요.
법정스
22/06/29 05:36
수정 아이콘
그런 말보다도 더 심한거네요. "애를 낳았는데 불행해질게 뻔한데 나 죽을때 같이 죽이는게 낫지 않냐"라는 말이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6/29 09:40
수정 아이콘
음 아이지만 약먹이고 델구가는게 아니라 아이한테 의사라도 물어보고 했으면 모를까…. 만약 저승에 간다면 아이가 원통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여우사랑
22/06/29 11:22
수정 아이콘
어질어질하네요. 그냥 살인이에요.
Janzisuka
22/06/29 16:33
수정 아이콘
...살인범이..이 그지같은 세상에 나혼자 편하자고 가기 미안하니 이 건물 하나 폭파해버리고 행복하게 다같이 떠나자라는 것하고 뭐가 다른가 싶네요
22/06/28 21:56
수정 아이콘
동반자살 아닙니다. 잔인한 살해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6/28 22:10
수정 아이콘
나중에 불행해지더라도 그때 자살하든 말든 그 사람 본인이 감당하고 본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인데 말입니다. 애를 애 취급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죠.
Grateful Days~
22/06/28 22:16
수정 아이콘
함부로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너무안타깝네요 ㅠㅠ
22/06/28 22:18
수정 아이콘
빚을 졌으면 쳐 뒤질 생각을 할게 아니라 아우디부터 처분할 생각을 해야지...쓰레기 같은 놈들.
22/06/28 22:20
수정 아이콘
안타깝고 슬프고 화나네요. 애기 불쌍해서 어째
아엠포유
22/06/28 22:25
수정 아이콘
견디지 못 할 각자의 사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에 엄청 젊은 나이인데.... 안타깝네요
방탄노년단
22/06/28 22:36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고 처음 든생각이 부부가 너무어려서 깜짝놀랐네요..
근데 제가 좀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카드 빚이 1억이라고 하는데..1억까지 나오는 카드 대출이 있나요?..
제가 카드를 잘 안써서 그런가..카드로만 그렇게 빚이 나올수있다는게 좀 놀랍네요..
22/06/28 22:38
수정 아이콘
이자까지 합친거 아닐까요. 연체이자 붙고 그러면 불가능한 액수는 아닐거라 봅니다.
니시무라 호노카
22/06/28 22:44
수정 아이콘
카드 여러개면 가능할 듯 합니다
대박났네
22/06/28 23:15
수정 아이콘
아마 한개 카드사가 아닐것 같습니다
제 경우 카드사별로 여러개 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1분컷으로 대출 가능한 한도가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3,4000만원 되더군요
특별히 부유하지 않아도 막장으로 살기로 맘먹으면 1~2억 땡기는건 일도 아니긴 합니다
22/06/28 22:39
수정 아이콘
아이를 자신의 부속물로 생각하는 전근대적 사고방식에 화가 납니다.
Janzisuka
22/06/28 22:49
수정 아이콘
아이만...차라리 아이라도 다른곳에 맡기고 간거라면..
22/06/28 22:52
수정 아이콘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아스날
22/06/28 23:13
수정 아이콘
투자는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해야되는데..
애만 불쌍하네요..
22/06/28 23:16
수정 아이콘
사기나 횡령을 하면 더 큰돈을 먹튀해도 뻔뻔할정도로 유흥비로 다씀 아무튼 죄값치러줄께 수고~ 인데 반해 개인이 빚을지면 죄없는 자녀까지 데리고 자살할정도로 피폐해지는 현실이 참 슬프군요.. 아이는 뭔죄라고..
김재규열사
22/06/28 23:43
수정 아이콘
아이의 명복만 빕니다. 아무리 부모라지만 자식을 살해하고 떠난 사람의 명복은 빌수가 없네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28 23:4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정해진 비극인것 같지만 아니길 바래봅니다
아이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멋대로 돌이킬 수 없게 휘두르는지요

아니길 바라지만 비극이라면 부모와 아이는 다른 곳으로 가는 명복을 빕니다
22/06/28 23:54
수정 아이콘
에휴... 그냥 다 떠나서 안타깝네요.
22/06/28 23:56
수정 아이콘
저 아이는 부모님이랑 바닷가 놀러간다고 좋아했겠죠?
신지 명사십리 저도 어릴적 추억이 많은 곳인데 ㅠㅠ
22/06/29 00:36
수정 아이콘
이게 너무 안타까운거에요.
동반이고 뭐고, 저 아이는 앞날을 하나도 모른채 부모님이랑 놀러간다고 마냥 좋아했을거니까
모나크모나크
22/06/29 00:16
수정 아이콘
슬픈 일이네요 정말..
22/06/29 00:17
수정 아이콘
아이가 안타깝네요.
22/06/29 00:20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쌍욕하고 싶다 진짜
애기 어떡해요 애기… 동반자살이 아닙니다 살해 후 자살이지 이 살인범 새끼들아
Extremism
22/06/29 00:29
수정 아이콘
불쌍한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노련한곰탱이
22/06/29 01:35
수정 아이콘
들어보니 뭐 수십억 빚이 있었건 거도 아니고 1억 남짓인거 같던데… 그냥 기계적으로 생각해도 최저임금 맞벌이에 3인가구 최저생계비 빼고 딱 6년이면 갚는 돈입니다. 뭐 물론 그동안 팍팍하고 밑바닥 삶이겠죠. 그래도 그 뒤엔 살잖아요. 60년도 아니고 딱 6년인데요.

진짜 이거 땜에 애를 죽여요? 아니길 빕니다. 설령 안 좋은 결과래도 사고의 결과물이길 바랍니다. 어떻게 그거때문에 애를 죽여요. 차라리 어디 보험들고 사고라도 나던가요. 진짜 지옥에서도 저주받길.. 시체에 물 고이고 벌레나 끓었으면..
겨울쵸코
22/06/29 03:50
수정 아이콘
카드 빚만 1억이고, 그 외 다른 채무도 많은 듯 합니다. 집이나 차도 대출로 구입했다고 하고, 사업도 망했는데 거기도 얼마나 잡혀있을지 모를 일이죠. 카드 빚이 1억이라는 것에서 이미 다른 소득이나 저축은 없고, 지금까지 카드로 버텼던 거 같습니다.
22/06/29 07:52
수정 아이콘
카드 빚만 1억이면 안봐도 법정 최고 이율인 22프로 적용되서 이자만 매달 220만원 나갈겁니다. 그리고 카드를 썻다라는건 이미 제1 금융권에서도 빌리고 지인들에게도 빌렸겠지요. 그럼 한달에 내야되는 이자와 값는 돈만해도 400-500되고 카드 가 34개월인가 밖에 대출기한이 안 될거이니 6년이면 값는 게 아니라 그만큼 기한을 안주고 독촉장도 쌓여있다는 기사를 보면 이미 감당할 수가 없죠 그리고 이자와 원금상환도 동시에 같이 들어갈거니 금액을 떠나 감당하기가 힘든 돈이지요.
22/06/29 11:01
수정 아이콘
1억에 연리 22%면 연2200, 월 183만원이죠. 큰 차이는 아닙니다만.
22/06/29 12:03
수정 아이콘
아 24%를 22로 잘못 적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7월부터 법정최고 금리를 20%로 조정을 했다고 뉴스에 나오네요. 어차피 독촉장이 온거보면 24%로 이미 적용 받았겠지만...
manymaster
22/06/29 01:46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아직 밀항이라고 볼 여지가 남아있다고 하던데, 제발 그러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쵸코
22/06/29 02:09
수정 아이콘
36살이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나이인데, 그렇게 다시 시작할 사람이었으면 빚을 저렇게 대책없이 만들지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22/06/29 02:40
수정 아이콘
죽는날까지 아우디차 타고다니는거보면 배달이나 노가다할 의지도, 책임감도 없는 쓰레기 살인범들이죠. 그들사이에서 태어난 아무죄없는 아이만 불쌍하고 그부모들은 지옥에서 평생 고통 느끼길 빕니다.
겨울쵸코
22/06/29 04:5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다면 죽을때 죽더라도 어쨌든 남의 돈을 쓴거니 마지막 한푼까지 돈 갚는데 쓰고 미안한 마음에 죽을 듯 합니다만, 사고 방식부터 이미 정상은 아니었던 사람이겠죠.
밀리어
22/06/29 02:10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기때문에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되겠지만.. 이렇게 말해도 결국 모두가 우려하는 그런 비극일수도 있지만, 이런 사건엔 이후에 흐름이 어디는 뭘했나 이런류의 기사인데 정황상 5/31에 사건발생이 됬다면 학교에서 신고를 빠르게 했어도 비극을 막을수 없을거라 추정합니다.
Chasingthegoals
22/06/29 02:3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10개 알바 10년 해서 빚 갚은 고 이종룡씨 영상을 우연히 다시 봤는데, 영상을 처음 봤던 08년 말 때랑 다시 본 지금이나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빚 앞에 책임감을 발휘하는게 아니라 회피하는게 만연하다는걸요. 이런 부부 같은 사람들한테는 유감이란 말도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2/06/29 02:38
수정 아이콘
빚 내서 아우디 사고, 대책 없이 코인하는 사람이면 예견된 사태죠. 애만 불쌍하군요.
캐러거
22/06/29 02:44
수정 아이콘
가족 동반자살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예상한대로의 결말이면 명백한 살인이죠.
22/06/29 02:50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부모 얼굴이랑 이름 다 공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식 죽이고 자살하면 내신상 국민들이 다 본다고 느껴야 이런사건 덜 발생하겠죠. 살인범들 동정하고 안타까워하는 분위기가 이런살인을 더 부추기고있다고 봅니다.
뮤지컬사랑해
22/06/29 07:19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필요한 방법이에요
나이로비
22/06/29 10: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살할 생각 했는데 얼굴 까지는게 두려울까요?
오히려 그 지인/친척들이 더 고통받을듯
멍멍이개
22/06/29 11:58
수정 아이콘
내가 죽었는데 신상이 퍼지든 말든이죠..
집으로돌아가야해
22/06/29 16: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가기전에 외장하드는 파기하고 가야 하는게 사람 심리라서..
Bronx Bombers
22/06/29 05:55
수정 아이콘
자살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관대한 사회가 우리 사회입니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죽었겠어 하면서 자살자한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동정부터 보냄

그냥 드라이하게 보면 자기 죽는데 다른 사람까지 끌고가서 죽인 살인범인데 살인범한테 반응이 이러는게 맞나요?
뮤지컬사랑해
22/06/29 07:19
수정 아이콘
콘초님 의견에 적극공감합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사회가 자살 및 동반살해를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더욱 부추기는듯 합니다. 물론 경제 어려운것도 사실이긴하나
햇님안녕
22/06/29 07:19
수정 아이콘
인터넷 카페에 ‘오죽하면 자식을 데리고 갔겠냐, 이해한다’는 식으로 누가 댓글을 써서 제가 ‘님도 형편 어려워지면 자식 죽일 건가 봐요?’라고 했더니 흥분을 하고 난리를 치더군요. 본인이 자식 살해 이해한다면서 왜 급발진인지.. 설령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입 밖으로는 좀 안 냈으면 좋겠습니다.
22/06/29 07:48
수정 아이콘
이해야 뭐 사라 케리건도 사정을 이해해줄 수 있는 거죠. 나도 똑같이 하겠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이해한다는 사람들을 대충 이해해보자면 아마 심정을 이해한다는 얘기가 아니었을까요. 옛날에 신창원이 가정환경이 어떻고 교사가 어땠고 하는 이야기로 자기변명할 때도 신창원을 이해한다는 사람들도 있었으니까요. 그 사람들도 신창원처럼 그러겠다는 게 아니라 심정을 이해한다 정도였을 겁니다. 저는 저 자식살해범의 심정도 이해 안 가지만요.
포도씨
22/06/29 08:07
수정 아이콘
이해라는게 적극적인 동의를 뜻하는게 아닌데 왜 그리 공격적이셨을까요. 부모없이 가진 것 없이 남겨진 아이 삶의 무게를 이해한다는거지 저 선택을 이해한다는게 아니잖습니까.
제 아이가 세 명인데 만약 시한부 통보를 받는다면 가장 두려운게 남겨진 가족들의 곤고한 삶일것 같습니다.
자기 인생도 책임 못지고 자살하는 부부의 처참한 마인드가 빚어낸 참상인거죠.
실제상황입니다
22/06/30 0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정도만으로도 반감을 사기에는 충분하죠. 과거 이수정의 고유정 이해 같은 것만 봐도 알 수 있구요. 아무렴 이 사건이 고유정급이랑 비교가 되냐!? 싶을 순 있는데요. 아이를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입니다. 고유정까지는 당연히 못되더라도 그 이해에 분노를 느낄 만도 합니다. 그리고 원댓글 작성자가 인터넷 카페에서 봤다는 댓글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해한다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 남겨진 아이 삶의 무게를 이해한 거라고 그렇게 칼같이 자를 수는 없지 싶습니다. 그 무게를 이해하기 때문에 그 살인에 대해서도 심정적으로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는 뉘앙스입니다. 제가 보기에 그 정도면, 충분히 공격적인 반응이 생길 만도 해요.
22/06/29 10:13
수정 아이콘
위에 자식살해에 동의하는 분에게 그렇게 묻고 싶네요.
Rorschach
22/06/29 07:56
수정 아이콘
자식 살해에 행정력 낭비까지... 지금까지의 정황대로 자녀살해 후 부부동반자살이 맞다면 저 부모한테는 모래알만큼의 안타까움도 안생깁니다.

그저 희생 된 아이만 안쓰럽고 안타깝고 그렇네요
22/06/29 0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변에 코인으로 돈 좀 벌더니 애가 둘이나 있는데 회사를 때려치고 코인과 주식으로 전업을 하던데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일단 코인이나 주식으로 돈 좀 벌면 차를 외제차로 바꾸고 이번 사건처럼 차를 현금으로 구입하지 않고 리스로 구입합니다.(왜냐하면 리스차량은 세금 감면 효과도 있고 당장 투자금을 불려야 된다 생각에 현금 박치기를 잘 안 함)이런분들은 초반에는 회사나와서 성공한 것을 남들에게 알리기 위해 차로 과시를 하는데 투자금 수익이 집 살 돈 정도까지는 돈을 벌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단 차부터 바꾸죠.
그리고 조금만 더 대박치면 집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계속 도박판에 뛰어들다가 망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차 자랑하고 자기에게 투자해보라고 꼬시기도 하고 나중에 이번처럼 하락장 오면 이곳저곳 자기에게 투자해보라면서 수익났었을 때 계좌 캡쳐해주면서 보여주며 돈 꾸로 다니고 제 1금융권에서도 돈 빌리고 카드론과 스탁론도 사용하고 그래서 법정이율 22%까지 다 땡겨서 한달 이자만 400-500이 그냥 나오고 원금도 다달히 상환해야되서 일반인들은 돈을 갚지 못해서 개인 파산/희생신청을 하려고 해도 주식/코인과 투자실패는 개인 파산 신청도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아무리 잠 안자고 열심히 일해도 이율이 쎄기 때문에 빚의 금액이 얼마 안되도 감당 할 수 있는 금액이 안 됩니다)

이런 것을 감당하지 못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업실패나 자영업 실패와 다르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는 경우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런분들은 또 만약 개인파산이 된다고 해도 다시 주식과 코인에 손을 댈 수가 없기 때문에 (계좌 동결) 다시 일어설려면 주식이나 코인 밖에 없다하며 돈 값다가도 다시 주식이나 코인 시장으로 또 들어왔다가 실패를 맛보게 되죠. 주변 애 이번 사건처럼 코인이나 주식해서 폭망하고 애들까지 있는 부부들이 있어서 이런 사건이 주변에서 또 일어날까봐 무섭기도 한데... 자식있는 분들은 정말로 주식이나 코인한다고 회사 그만 두면 안 됩니다.

나중에 실패해서 본인만 잘못되면 상관없는데 가족과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피해를 주니 재테크는 아무리 소질이 있다고 생각이 되도 여윳돈으로만 즐겨야 됩니다.
Grateful Days~
22/06/29 08:37
수정 아이콘
[주변에 코인으로 돈 좀 벌더니 애가 둘이나 있는데 회사를 때려치고 코인과 주식으로 전업을 하던데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짜 위험... 재테크로 큰돈버는건 소질이 아니라 그냥 운입니다.
22/06/29 09:45
수정 아이콘
진짜 투자로 전업할려면 요즘 같은 장에서도 꾸준히 수익낼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상승장에서야 많이 먹냐 조금 먹냐의 차이 밖에 없죠.
22/06/29 10:27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입니다.
22/06/29 08:26
수정 아이콘
알음알음 말 나오는 코인이니, 빚잔치하고 자살하면 그만이야~ 식 한탕얘기가 사실이 아니고 이런저런 사정이 있다고 치더라도
부모한테는 욕만 나오니까 크게 달라질거도 없네요.
22/06/29 08:27
수정 아이콘
단편적인 정보들로 타인의 삶을 몇 마디 말로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평가하는 일은 쉽죠.
22/06/29 08:37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어떤 실패라도 좀 포용적으로 대했으면 합니다.
어느 삶이든 어떤 방법이든 정말 처절한 절망의 순간이 옵니다.
그게 자신의 바보같은 선택일 경우도 상당히 많아요.

행정력 낭비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얘기하고 싶진 않네요.
특히 사후에 공개하라는건 사회에서 어쨌든 가장 안좋은 방법으로 낙오된 사람과 그 유가족들을 전국적으로 낙인 찍는거죠.
이게 말이나 되나 싶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야 하는 것으로 극복되어야하는 것이지.
그럼 어차피 갈 상황이니 가족 말고 타인도 다 같이 데려가자라는 증오 사회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22/06/29 08:39
수정 아이콘
죽을 고비 몇 번 넘기면서 느낀건데 살아있으면 그래도 좋은 날 오는데. 아이한테 왜 그랬냐…
마리오30년
22/06/29 08: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살면 어떻게든 살아지는 게 인간인데 아쉽습니다.... 특히 꽃피워보지도 못한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22/06/29 08:49
수정 아이콘
근데, 부모신상 사후공개하라하면 유가족들은 무슨 죕니까. 일단 코인하다 망한게 확실한가는 둘째치고 사실이라 치더라도 유가족들이 연대책임져야할 사항이라 보기도 어려운데.
너도그렇게생각하지?
22/06/29 08:53
수정 아이콘
남편혼자 뒤집어쓰고 갈 방법은 없나요?
애기가 너무 불쌍하네요
22/06/29 08: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가족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는 그냥 존속살해당한거죠.

개인의 선택에 의한 자살또한 일어나선 안될일이지만 선택자체는 존중할수 있어요.
본인의 생명은 본인꺼니까요 근데.. 자녀의 생명은 엄마 배에서 나온순간 부모의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자살또한 자녀가 감내해야할 미래일뿐 그 자녀의 미래까지 앗아가면 안되죠.

아이가 그렇게 걱정됬으면 끝까지 남아서 보살피던가 그럴 용기도 없었으면 부부둘만 손잡고 갔어야지
아이까지 데려가는건 정말 비겁하고 책임감없는 선택입니다.
22/06/29 14:21
수정 아이콘
존속살해란 말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죽이는 것을 말합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죽이는 건 그냥 일반 살인과 동일하게 특별히 취급되지 않는게 유교탈레반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는거죠. 똑같이 가족을 죽인건데..
알카즈네
22/06/29 08:56
수정 아이콘
쓰레기 같은 댓글들 너무 많아 일일이 댓글달며 반박하려다 모두 지웠습니다. 그냥 너무 쓰레기 같네요.
EmotionSickness
22/06/29 09:14
수정 아이콘
Death is final.
Life is possibilities.
아기는 놔두고 갔어야 합니다.
로드바이크
22/06/29 09:19
수정 아이콘
사건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고 슬픈데... 누구는 죽어도 괜찮고 살인이라느니 조리돌림 당하고 있고 안타깝습니다. 명복을 빌겠습니다.
22/06/29 11: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에서만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을 쓰고, 다른 나라에서는 살해 후 자살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용어를 바꾸려고 하는 중입니다. 어쨋든 부모의 잘못으로 자식을 살해한 건 맞죠.
실제상황입니다
22/06/29 15:14
수정 아이콘
충격적이고 슬플 수는 있는데 아니 그럼 살인도 아니란 말입니까.
Janzisuka
22/06/29 16:16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일은 맞는데...살인이죠..부부야 서로 동의 했다곤 해도 아이의 생사여탈을 본인들이 정하고 죽인건데요...조리돌림은 아니어도 살인자는 맞다고 생각해요
22/06/29 21:42
수정 아이콘
살인 맞는데요
쎌라비
22/06/29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어찌 몇줄 정보로 저 사람 삶을 제가 다 안다고 저 사람에 대해서 뭐라고 하겠습니까 다만 어쨌든 아이를 죽이고 자살한거라면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꼬꼬무에서 봤던 아이와 동반자살에 대한 박주영 판사님의 판결문 내용이 생각나서 찾아 적어봅니다.
"동반자살은 가해 부모의 언어다. 아이의 언어로 말한다면 이는 피살이다. 법의 언어로 말하더라도 이는 명백한 살인이다. 동반자살이 아니다. 동반자살이라는 단어에 숨겨진 우리 사회의 자롯된 인식을 걷어낼 필요가 있다. 참담한 심정으로 애통하게 숨져간 아이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 이 이름이 동반자살이라는 명목으로 숨져간 마지막 이름이기를 희망한다.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죽어야만 그런 세상에 도달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살해되어야 하는가. 아직도 숫자가 부족한가. 세상을 일깨우기 위한 희생은 최초의 한 아이로도 이미 충분했다. 부족한 건 언제나 행동뿐이다."
22/06/29 09:49
수정 아이콘
꼬꼬무 그 에피소드 진짜 슬펐죠 ㅠㅠ
22/06/29 11:07
수정 아이콘
저도 꼬꼬무 생각 나더라구요
밀크카밀
22/06/29 11:2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에피소드 보고 가족 동반 자살이라는 말에 허점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ㅠㅠ
백수아닙니다
22/06/29 09:4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빚이 있어도 아우디는 타고싶었나...
22/06/29 09:48
수정 아이콘
아직도 자녀 살해 후 자살에 대해서 온정적인 시각이 남아있네요.
진짜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호야만세
22/06/29 10:30
수정 아이콘
부모들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아이가 불쌍해요. 나이가 똑같은 우리딸 차타고 근교로 나가기만해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아이도 엄마 아빠랑 놀러간다고 얼마나 신이 났었을까.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김연아
22/06/29 10:47
수정 아이콘
하... 유나야... 저 세상에서는 아픔없이 즐겁게 뛰어 놀으렴...
벤틀리
22/06/29 11:02
수정 아이콘
부모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한 비극이 맞다면 그 두 사람이야 성인이고 본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을지 예상되니 그 선택이야 이해하려면 할 수 있지만.

10살이고 앞으로 어떤 가능성을 품고 살아갈지도 모르는 미래인데 왜 부모에 의해서 강제로 삶을 마감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못하겠네요....
마지막 CCTV영상에서 모습 그대로 아무것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다면 정말 저 역시 부모로서 너무 슬픈 뉴스네요.

10살 아이가 왜 죽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수타군
22/06/29 11:43
수정 아이콘
그 영상이 정말... 엄마 품에서 세상 행복하게 잤을 텐데... 눈물이 나네요 정말...
22/06/29 12:00
수정 아이콘
부모가 완도 가기 전에 수면제를 검색했다는 것을 보면 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업고 나갔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수타군
22/06/29 12:00
수정 아이콘
비극이네요... 진짜
22/06/29 12:06
수정 아이콘
아이까지 죽인 거만 해도 아... 욕이 나올거 같... 왜...
눈물고기
22/06/29 11:02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IMF때 집안 형편 엄청 어려워졌는데,
만약 당시 부모님이 나쁜마음을 먹고 저를 죽이려한다고 상상하니까 끔찍하네요...
단비아빠
22/06/29 11:08
수정 아이콘
도대체 왜 자살을 할까요...
부부가 이혼해서 아내한테 위자료로 남은 재산 최대한 건네준 다음에 아이는 엄마보고 키우라고 하고
남은 빚은 아빠 혼자서 감당하면 될 것 같은데... 왜 쓸데없이 일가족을 다 죽이는건지...
밀크카밀
22/06/29 11:21
수정 아이콘
비슷한 또래의 자식이 있어서 그런지 유나양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족 동반 자살이 아니라 자식 살해 후 자살이라는 점을 매체에서도 제대로 언급해줘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을 죽인다는 걸 동의했을까요? 부모가 죽은 후 아이의 삶이 힘들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 삶은 아이의 몫입니다.
어리고 내 자식이라고 부모가 마음대로 죽이고 살리면 안돼요. 부모의 뜻도 모르고 해맑게 따라갔을 유나양의 명복을 빕니다.
나이스후니
22/06/29 1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살 가족을 경험해본 바로서는 해선 안될짓이지만, 죽음을 결심한 사람에게는 생각이 다르게 흘러갈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떠올려보면 벌써 수십년전에 자살로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그때 어머니는 계속 죽고 싶다, 함께 죽자 이런 말을 계속했었죠. 널 혼자두기 걱정된다의 의미로요. 저 역시 초등학생때지만, 죽음이 두렵지만 함께 해야한다는 생각은 또 있었습니다. 그게 삶이든 죽음이든요. 물론 지금처럼 우울증이나 자살이라는 일이 알려져있지 않던 시기이니,(우울증이란 단어는 그때 쓰지도 않았죠) 치료라던지 그런 생각조차 못하던 시기였고요.

사람이 힘들때의 사고는 합리적으로 가지 않다군요. 우리 사회의 수많은 죽음의 선택이 합리적인 시각으로 보면 죽을거면 회사 그만두면 되는거고, 힘들면 이혼하면 되는거지만 그 후의 인생이 누군가에겐 두려울 수도 있고, 여기서 포기하고 타인의시선을 견디는게 힘들수도 있고, 또 실패를 겪을것 같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자살, 살인 다 안타깝지만, 그저 앞으로 이런일이 안일어나기를 바라고 안타까움만이 남네요.
아이군
22/06/29 12:5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76798?sid=102

아이고.... 찾았네요 ㅠㅠ 결국에는 가슴아픈 결말이네요...
사랑해 Ji
22/06/29 13:05
수정 아이콘
진짜 애를 죽인거네요. 자기 자식을 자기 손으로..
벤틀리
22/06/29 13:28
수정 아이콘
결말이 결국 이렇게 나오네요....
클란심
22/06/29 13: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만 죽는다면 안타까울 일지만, 10살 아이의 인생을 끝낼 권리가 부모라고 있지는 않죠. 그냥 살인일 뿐입니다.
레드빠돌이
22/06/29 13:30
수정 아이콘
고작 1억에....
pzfusiler
22/06/29 14:08
수정 아이콘
10살이면 8년만 있어도 어디 알바라도 하며 혼자 살 나인데.. 부모가 둘다 고아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친척에 맡겨도 될꺼고.. 10살은 같이죽기(살해)에도 너무 많은 나이 아닌지? 것도 성장빠른 여자앤데..
22/06/29 14:23
수정 아이콘
따로 글이 있지만 코인에 대해서도 개인회생을 인정해 주면 좋겠습니다. 너무 구석으로 몰아버리면 이렇게 아이 죽이고 자살하는 케이스가 늘어날 것 같기도 하네요.
22/06/29 15:03
수정 아이콘
사무실인데 눈물이 나네요 진짜 너무 안타깝고 화나네요...
22/06/29 15:22
수정 아이콘
하 안타깝네요...
유유할때유
22/06/29 15:35
수정 아이콘
10억도 아니고 1억때문에...
이른취침
22/06/29 15:36
수정 아이콘
아직 30대인데 희망을 잃은 게 정말 가슴 아프네요.
자세한 사정은 몰라도 아우디 몰 정도면 아주 못 살지는 않았을텐데…
코인으로 날렸다고 해도 충분히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이인데…
요한나
22/06/29 15:46
수정 아이콘
권도형이 왜 실검에 같이 뜨나 했더니 루나코인 투자했다가 말아먹은것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나보네요.
당연히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지만 권도형 개인의 업보도 하나 늘어나는 듯한 느낌...
Janzisuka
22/06/29 16:03
수정 아이콘
..동반자살이란 말은 동의한 상태지..살해...죠..하아 진짜 나쁘다
뒹굴뒹굴
22/06/29 16:12
수정 아이콘
아 결국은..
저 부모는 인생의 마지막을 아동 살인자로써 그것도 존속 살인자로써 끝냈네요.
정말 끔찍 합니다.
한방에발할라
22/06/29 16:18
수정 아이콘
일단 동반자살이라는 뭐같은 표현부터 다 고쳐야 합니다. 다른 나라들처럼 저건 그냥 자식 살해 후 자살로 써야죠. 동반자살은 뭔 동반자살...애가 같이 죽는 거에 동의라도 한 것도 아닌데....
22/06/29 16:29
수정 아이콘
끔찍하네요. 지옥 가길 바랍니다.
니하트
22/06/29 16:31
수정 아이콘
살인이죠. 쥐꼬리만큼의 동정도 생기지 않습니다.
Janzisuka
22/06/29 16:36
수정 아이콘
뉴스에서 실종가족 동반자살 안타까운 코인투자 이런거 언급 하지 말고 그냥 안타까운 아이의 죽음과 살인자들로 나와야...
반니스텔루이
22/06/29 17:00
수정 아이콘
애가 무슨 죄야..
22/06/29 20:23
수정 아이콘
그냥 살인자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910 [일반] <컴온 컴온> - 기억할 것들, 기록할 것들.(약스포) [2] aDayInTheLife5700 22/06/30 5700 0
95909 [일반] 택시 (부제 아이가 아파요) [23] 겨울삼각형6483 22/06/30 6483 17
95908 [정치] 투기과열지구 & 조정대상지역 변경 [68] Leeka17032 22/06/30 17032 0
95907 [일반] 파월 어제자 인터뷰 [59] 여의도클라쓰14478 22/06/30 14478 2
95906 [정치] 친윤 박성민 '이준석 비서실장' 사퇴…"더이상 역할 없다" [408] 카루오스28250 22/06/30 28250 0
95905 [일반] 슈카월드에서 본 충격적인 미국총기관련 내용들... [151] 마르키아르20339 22/06/29 20339 9
95904 [일반] (스포)페이트 그랜드 오더 / 사랑은 세계정복 후에 애니 잡담 [12] 그때가언제라도5278 22/06/29 5278 3
95903 [일반]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이라도 있는지 하루에만 보험,스마트폰 관련 전화가 무려 3통이나 오네요. [17] 애플댄스7711 22/06/29 7711 1
95902 [일반] (육아) 여러가지 불치병들...ㅜㅜ [96] 포졸작곡가10142 22/06/29 10142 35
95901 [일반] <헤어질 결심> - 박찬욱의 무진기행(스포) [43] aDayInTheLife10762 22/06/29 10762 9
95900 [정치] 2030 가상화폐·주식 빚더미 구제…개인회생 빼준다.gisa [237] VictoryFood20298 22/06/29 20298 0
95899 [일반] GTX 1630, 출시 언제? [12] manymaster8341 22/06/29 8341 0
95898 [일반] 수지 나오는 드라마 '안나' 2화까지 본 후기(스포 최소화) [20] SigurRos8818 22/06/29 8818 0
95897 [일반] 완도 일가족 실종사건 차량이 발견되었습니다. [206] 육일남24313 22/06/28 24313 1
95896 [일반] 누리호 성공 이후... 항우연 연구직의 푸념 [152] 유정17376 22/06/28 17376 118
95895 [일반] 아이들의 워터밤! 2022 서울랜드 워터워즈 후기 [18] 설탕가루인형형9186 22/06/28 9186 6
95894 [일반] 짧은 탑건 N회차 관람 비교기 [37] 오곡물티슈10243 22/06/28 10243 3
95893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대형교회편 [44] SAS Tony Parker 10655 22/06/28 10655 3
95892 [일반] Red key의 또통사고 - 끼여들기 방어운전 비접촉 사고편 [23] Red Key8710 22/06/28 8710 12
95891 [일반] [테크 히스토리]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 무선호출기역사 [25] Fig.1104211 22/06/28 104211 11
95890 [정치] 추경호 “과도한 임금 인상, 상대적 박탈감 및 사회적 갈등 초래할 수도...자제해달라” [146] 크레토스16842 22/06/28 16842 0
95889 [일반] 100일 간 10키로 씩 두번 빼고 쓰는 다이어트 요령 [28] 7008 22/06/28 7008 14
95887 [일반] 공교육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맞벌이 가정의 교육적 기능이 무너진 것 [111] nada8213912 22/06/28 13912 4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