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04 17:36:43
Name 날아가고 싶어.
File #1 흰둥_삼색_사남_침대.jpg (338.3 KB), Download : 40
File #2 흰둥이.jpg (380.7 KB), Download : 4
Subject [일반] 일하기 싫어서 쓰는 고양이 요로 및 방광결석 후기 (수정됨)




고양이 반려하시는 분들께서는 아실만한 그 응급상황.. 수컷 고양이 FLUTD로 고생한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설 연휴를 앞둔 목요일저녁.. 밀린 일을 하고 있는데 평소같으면 와서 치근덕거려서 방해해야할 놈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평소면 안불러도 오고 부르면 미친듯이 뛰어오는 앤데 불러도 안옵니다.

작은방에 엎드려 있는걸 보고 뭔가 잘못되었다 생각하던찰라.. 구토를 시작했습니다. 보고서가 산더미 였던지라.. 그리고 조카가 한 일주일 놀러와 있었던지라 스트레스 받은게 분명하다 라고 생각되어 캣닢 처방을 내리니 평소처럼 와서 구르시길래 괜찮구나 했던찰라..

소변자세를 취합니다..근데 안나옵니다
화장실가서 또 취합니다.. 안나옵니다..

그동안 암컷인 위에 아이는 방광염으로 몇차례 병원에 다닐라치면 화장실에서 계속 울어대니 금방 알아차렸었는데 우리 참을성이 뛰어나셨던 아들래미는 한번도 울지도 않고 요도 폐색이 왔던겁니다.

숫컷 고양이의 하부요로기증후군은 응급 of 응급 입니다. 빨리 병원을 가야하지요. 그동안 다니던 24시간 병원에 연락하니 환동물..이 많다고 하십니다. 동네의 다른 24시간 동물병원으로 들고 뛰었습니다.

여기서 저희 애의 문제가 터집니다.

1. 성격은 좋은편이나 낯선곳, 낯선인물에 대해선 무척 공격적입니다
2. 공격적인데 몸무게가 8.65키로입니다.정말 새끼호랑이만합니다.. 다행히 몇일전에 발톱을 깎아놔서 한시름은 놓았습니다만
3. 제일큰문제인데, 공격적인놈이 주사마취시 마취를 깨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깨는 약을 놔도 잘 깨지 못해서 아프지만 마라며 지내왔습니다.

근데 이병원 선생님은 고양이를 무서워 하시더라구요. 이해 합니다. 전투고양이는 저도 무섭습니다.. 하.. 어쩌지...
제가 붙잡고 엑스레이 찍었더니 역시 방광이 터질듯 합니다.
초음파도 없이 바로 마취하고 카테터 시술을 하니 급한불을 껐습니다. 마취깨는거 보고 3일간 입원하면 된다해서 집에와서 잠이들었습니다만..

다음날 오전 8시넘어서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고양이가 .. 난동을 피워서 링거줄이 빠졌는데 무서워서 못끼우시겠데요...

제가 계속 왔다갔다 할수 없는 상황이라 이전에 다녔던 고양이 전문병원으로 트랜스퍼를 했습니다.

초음파를 보니 상황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슬러지도, 방광결석도, 요로도 사실 아직 결석이 남아 있다하고 등치가 커서... 요로 카테터가 방광까지 가지 못하고 요로 중간에 걸쳐 있다고 합니다.
3일 입원을 하려고 했으나 마침 설연휴가 끼어있던지라 5박6일입원을 하고 퇴원을 하고자 했습니다.

퇴원날 오전에 퇴원못한다고 문자가 왔어요. 애 소변사이즈가 작아지고 있어서 요로 폐색이 다시 오고 있는것 같다구요.
초음파를 보니, 방광결석 커다란게 못나가고 있어서 급하게 다시 수술날짜를 잡아서 드디어 어제 수술을 했습니다

결석이 여러개 나왔는데 고양이 방광에 그 사이즈 결석이 있는것도 신기하고, 요로를 플러싱해서 방광에서 그 작은애들을 다끄집어 내셨다고 하는데 수의사 샘이 존경스럽더군요.

저 전투고양이는 수술하루만에 오늘 면회에서 뛰어다니는걸 보니 이제 살아난듯 합니다. 한숨놓은 저에게 놓인 고지서는

이전 응급병원 5x만원.. 이번병원 16x만원에 아직 퇴원이 몇일 남아서 더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기한건, 제가  세금 환급이 2월에 300만원이 나와서 올해는 운이 좋구나~ 했었는데.. 우리 흰둥이가 한방에 해드시네요.. 와.. 돈이 안쌓이려면 이렇게도 안쌓이는구나 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아무쪼록, 고양이 키우시는분들은 무조건 물 많이 먹이시고.. 애들 스트레스 주지 마셔요.. 흑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2/04 17:41
수정 아이콘
고양이 위급사항을 예상하고 돈을 지급했군요 크크
날아가고 싶어.
22/02/04 17:43
수정 아이콘
정말 통장을 스치고 지나갈 300만원입니다.. 신기하네요.
이혜리
22/02/04 17:43
수정 아이콘
와, 동물도 결선이라는 걸 걸리네요.
진짜 고양이는 거대하고 발광하면 무섭긴 할 것 같습니다.
개들이야 입마개면 끝인데,

우리집 멍멍이들도, 한 번씩 아플 때가 있는데,
진짜 그 때는 제발 건강하게 회복만 해주면 돈 얼마든지 때려박아주마 하지만,
나중에 청구서 받고 결제 할 때 피눈물나는 건 마찬가지군요,
큰 애는 치킨 노나먹고 췌장염 걸리셔서 동네 병원 3일 통원 수액치료 80만원 / 서울대 수의대학병원 가서 3박 입원치료 250... 깨졌었네요.
날아가고 싶어.
22/02/04 17:46
수정 아이콘
요새 물가가 하두 올라서 이번 고지서는 선방했네 라는 생각이 조금 들긴합니다. 24시간 2차병원에서 수술했으면 아마 더 들었을것 같은데 고양이 전문병원을 선택한게 신의 한수 였나봅니다.
사람먹을거에는 관심없는 고양이들이라 삼겹살 나눠먹는 환상을 가지며 강아지를 선망했는데 먹으면 안되는군요.
대학병원급은 동물병원 너무 비싸죠..
22/02/04 17:47
수정 아이콘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애완 동물 키우는데 드는 응급 비용이 정말 생각보다 크지요 흐흐.

저희 고양이도 어렸을 때 허피스에 정말 심하게 걸렸는데, 약을 먹여도 낫질 않더군요.
주치의(?)분의 제안으로 혈액 뽑아서 정밀 검사 의뢰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렸더니, 시중의 약에 면역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해외에서 약을 배송 받는 동안, 밤에 저랑 와이프랑 잠도 못 자가며 교대로 케어하고,
(케어하지 않으면 콧구멍이 전부 진액으로 막히는 상황이라 애가 숨을 못 쉬고 죽어가는지라..)
하루하루 정말 피말리는 기분으로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도 완치까지 거의 300 만원쯤 들어간 것 같습니다 -_-;;;
지금은 잘 치료되고 건강하게 잘 뛰어 놀고 있어요 흐흐.

여튼, 예쁜 고양이 앞으로 건강하길 빕니다!
날아가고 싶어.
22/02/04 17:50
수정 아이콘
그쵸 의료비가 비싸긴한데, 이 작은 동물을 그렇게 섬세하게 수술해주시고 살려내는거 보면 소동물 수의사, 특히 외과 선생님들 대단하신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허피스는 진짜 재발도 많아서 다들 너무 고생하시던데, 다행입니다!

호리님 고양이도 앞으로 건강하시길 빕니다!
HighlandPark
22/02/04 17:48
수정 아이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분수대처럼 물 뿜뿜 뿜어져나오는 정수기 꼭 쓰십쇼. 이건 선택의 영역이 아닙니다. 요즘은 저렴한 중국산도 많이 나와 별로 비싸지도 않을뿐더러 요로계 질환 관련으로 깨질 병원비 생각해보면 정말 푼돈 of 푼돈입니다. 요로결석으로 고양이 병원비만 수백 지출하고 얻은 꿀팁입니다..
날아가고 싶어.
22/02/04 17:51
수정 아이콘
제가 여러가지 분수대를 써봤는데 이게 물이 아무래도 저류되고 계속 흘러서 나가는게 아니라서.. 정말 손이 너무 많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다 치워버렸는데 다시 시작해야하나 싶긴 하네요.

최신 정수기좀 찾아봐야겠어요
타츠야
22/02/04 17:58
수정 아이콘
그것도 며칠 지나면 흥미 잃고 잘 안 마시지 않나요? 그래서 저희 집은 집 이곳 저곳에 물을 많이 놨는데.
날아가고 싶어.
22/02/04 18:03
수정 아이콘
네 저희도 그래서 다섯군데 있어요. 첫째(는 실제로 둘째이나 진짜 첫재는 무지개다리를 건너서...)가 아기때 와서 13살인데 얘 방광염 이후로 물그릇 사방에 늘어놓거든요.. 밤마다 그거 물그릇 닦고 물가는것도 일이었는데 덜컥 아프네요. 스트레스 요인이 우선 제일 큰것 같긴 합니다.
타츠야
22/02/04 18:21
수정 아이콘
너무 자주 닦는 것도 안 좋지 않나요? 자기가 붙여놓은 냄새가 있어서 가끔 닦는게 좋다고 어디선가 봐서요.
날아가고 싶어.
22/02/04 18:25
수정 아이콘
고양이 세마리라 날리는 털들이 어마어마 해서 저녁에 보면 털이 떠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청소르 자주해도 그러한지라... 이 털도 대부분 저 흰둥이놈 털인데..

가끔 하루씩 안닦은날 다음날보면 털이 둥둥 떠있어서 좀 찝찝하더라구요. 게으른날은 안닦고 그냥 잘때도 많습니다. 근데 이번에 일이 많아서 늦게들어가느라 몇번 안닦아줬더니 이사단이 난것 같아서 열심히 닦아보려고 합니다.
HighlandPark
22/02/04 22:44
수정 아이콘
저희집 고양이들은 분수식 정수기로 바꾼 이후 확실히 음수량이 늘었습니다. 대충 어림잡아서 못해도 2배 이상은 더 마시는것 같네요.
22/02/07 11:58
수정 아이콘
이거 물때가 너무 타서 전 3개월 쓰고 방치중입니다... 걍 물 여러그릇에 남아담았어요..
필터도 너무 빨리 소모되고... 물도 많이 안줄어드는게 별로 안마시는거 같더라구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2/02/04 17:55
수정 아이콘
고양이도 작성자분도 시원한 배변활동 기원합니다.
본김에 저도 당장 원샷하고 왔습니다 크크크
날아가고 싶어.
22/02/04 18:00
수정 아이콘
전 이미 물먹는 하마라 결석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만, 물 많이 드십시요. 피부도 달라집니다~ 물 안마시는 고양이들은 이해가 안됩니다. 왜! 왜! 고양이 물그릇 다섯개 있는집에서 물을 안마시니...
The Normal One
22/02/04 17:56
수정 아이콘
새벽 1시에 택시타고 가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심신 + 통장잔고까지 꽤 타격을 받았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건강하네요.
동물 병원비 정말 너무 비싸요 ㅜㅜ
날아가고 싶어.
22/02/04 18:01
수정 아이콘
그쵸. 애가 링거줄 뽑고 난동피우던날 제 멘탈도 탈탈 털렸습니다. 남의집 고양이가 병실에서 링거줄 뽑고 난동피운다면 처음듣고는 피식 웃음나올것 같은데 내새끼가 그러니 멘탈이 정말...
메타몽
22/02/04 18:03
수정 아이콘
동물병원에 가면 의료보험이 없는 국가에서의 병원 치료비를 체험할 수 있죠

우리집 고양이도 다리 물린데가 세균 감염 되어서 3주 째 넥카라 및 치료 중인데 얘도 제 돈 20~30만원 정도 잡아먹었습니다 흐흐...

고양이도 돈이 많이 드는데 애기 키우는 부모님들은 얼마나 돈이 많이 들 지를 생각해보면 한국의 부모님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날아가고 싶어.
22/02/04 18:07
수정 아이콘
어이구.. 선방하셨네요. 고양이들은 그루밍도 너무 열심히 하고 너무 유연해서 탈이죠.

예전 흰둥이 발톱이 뒤집어져서 응급치료 받고 정말 붕대로 칭칭감고 안빠질거라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집에 오는 순간 케이지에서 나오자마자 뒷다리를 탈탈 털더니 붕대값 4만원이 30분만에 소용없어지는걸 봤습니다.
메타몽
22/02/04 18:12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보면 액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더라구요 흐흐

다리 절뚝 거릴 때 온갖 생각이 든 다음에 치료비 얼마 나오지 라고 벌벌 떨었는데 세균감염으로 끝나서 정말 선방했죠 ㅠ

흰둥이도, 우리집 아옹이도 둘 다 잘 낫기를 바랍니다!!!
덴드로븀
22/02/04 18:15
수정 아이콘
순전히 개인적인 판단일뿐이지만 고양이 결석엔 [로얄캐닌 유리너리] 가 직빵입니다.

장점 : 남아있던 결석까지 녹여주는 어마어마한 파워
단점 : 짜서 물을 많이 먹기때문에 소변량도 어마어마
날아가고 싶어.
22/02/04 1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흰둥이 놈이 로얄캐닌류 및 기름코팅된 대부분의 사료에 알러지가 있으십니다... 심지어 하이포알러제닉을 드시고 귀지가 넘쳐나며 계속 귀를 긁고 눈을 긁어서 시뻘개져서 다녀요. 산넘어 산이네요. 지금 오리젠 먹고 있는데 이제 처방사료는 뭘로 먹여야 할지 난감합니다.
덴드로븀
22/02/04 18:32
수정 아이콘
으악...ㅜㅜㅜㅜ 동물병원 여러군데 돌면서 요로결석에 좋은 사료들 추천받아서 잘 맞는게 생기길 바랍니다 ㅜㅜ
묻고 더블로 가!
22/02/04 18:56
수정 아이콘
저희 고양이가 12년 살고 작년에 떠났는데 그녀석은 신경 안 써도 물을 잘 먹었어서
고양이도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건 몰랐습니다 이것도 냥바냥인가 보네요
22/02/04 19:02
수정 아이콘
8키로면 죽음의 다이어트를 시작 하셔야겠어요. 저희집 고양이도 7키로에서 같은 증상으로 고생을 했는데 1키로 빼고 사료도 유리너리 전용으로 바꾸니 좋아졌습니다. (Hills와 로얄캐닌을 번갈아 가며 급여) 가는 동물병원마다 아직도 뚱뚱하다고 더 빼라고 하는건 함정입니다....
애플리본
22/02/04 19:10
수정 아이콘
일단.. 고생 많으셨습니다. 결석이 한 번 생기면 다시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앞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다음은 FLUTD 관리를 위한 몇가지 팁입니다.

일단, 세균성 방광염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강아지와는 달리 고양이에서는 특발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게 중요한데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이게 참 모호한 개념입니다. 사람이나 동거묘와의 관계, 집안 환경, 놀아주는 정도, 제품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등과 연관되어 있고... 혹시나 고양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지 체크를 해보셔야 합니다. 사료로는 힐스사의 c/d stress 제품을 추천합니다. 베토퀴놀사의 질캔이라는 제품에 사용되는 성분을 포함한 것인데 어차피 보조제는 보조제일뿐이지만 그래도 질병의 완화를 위해서는 이것저것 시도를 해봐야겠죠. 후술하겠지만 건사료 뿐만이 아니고 수분 섭취를 위한 캔사료도 같이 있기 때문에 섞어서 급여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펠리웨이라는 디퓨저가 수입되었는데 이 역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완화도 중요하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요소는 바로 수분의 공급과 이를 통한 요의 배출입니다. 요가 배출되지 않고 머물러 있으면 슬러지가 뭉치거나 결석이 생기기 때문에 FLUTD가 있을때는 수분의 공급이 제일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수분 섭취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수분 섭취 유도를 위해 습식캔을 같이 먹이는 것을 권장해드리며 위에 설명했듯이 힐스사의 c/d stress 캔이 있으니 건사료와 함께 급여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다양한 형태의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특정 위치에 고여있는 물을 좋아하는지, 분수처럼 나오는 물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수도에서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지 파악하시고 급여해주시면 좋습니다. 밥과 물은 같은 곳에 놓지 마시고 물은 여러곳에 준비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주기적인 체크인데... 본문에 있듯이 고양이들 중에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는 오히려 스트레스 때문에 안좋아지는 경우들이 많기는 한데.. 적어도 3개월에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방광 초음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경우라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지 확인해야하고, 잘 모르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보기 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로 확인 후에 사료교체 등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고생 많으시겠지만 잘 관리해주세요!
반찬도둑
22/02/04 19:52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고생했다가 최근에야 물을 많이 마시더군요 에류 ...
22/02/04 20:11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말도 못하고.. 집사나 고양이나 고생 많으셨네요.
22/02/04 23:52
수정 아이콘
작년 초 15살 고양이가 혈전색전증으로 후지마비 오고 합병증으로 신장 나가서 9개월 간병하다 보내줬네요. 돈도 한 천만원 깨졌고. 지금은 그저 돈이랑 힘들었던거 생각도 안나고 보고싶기만 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2/02/05 00:16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결석러인데, 이 글 보고 물 1리터 마셨습니다... 환묘께서도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2/02/05 09:26
수정 아이콘
프로결석러 크크
22/02/05 09:2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사람도 고양이도 고생입니다. 힘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986 [일반] 철마는 달리고싶다 [4] seotaiji8500 22/02/06 8500 8
94985 [일반] 12시는 존재하는 가. [29] singularian11426 22/02/06 11426 1
94984 [일반] [성경이야기]이스라엘 vs 가나안 다섯 연합국 [8] BK_Zju13464 22/02/06 13464 25
94981 [일반] [한국 드라마&영화 추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천일의 약속 리뷰 (스포 보통) [8] 마음속의빛7383 22/02/05 7383 1
94980 [일반] <돈 룩 업> - 끓는 점의 코미디(약 스포) [50] aDayInTheLife9718 22/02/05 9718 0
94979 [일반] 보면서 헛 웃음이 계속 나왔던 일드 '일본침몰' 리뷰 [66] 마빠이14659 22/02/05 14659 10
94978 [일반] 뚜룩뚜룩 옆비싼 허리가운을 입고 콩댄스를 추자. 추억의 엽기송 모음 [10] 라쇼12906 22/02/05 12906 13
94977 [일반] 이웃나라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9] 클래식11573 22/02/05 11573 5
94976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1) [18] 김치찌개8953 22/02/05 8953 20
94975 [일반] (스포) 영화 '사도' 간단 리뷰 [20] 원장6971 22/02/04 6971 6
94974 [일반]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작은 라팔을 만들어 봅니다 [27] 한국화약주식회사10207 22/02/04 10207 51
94973 [일반] <파워 오브 도그> - 서늘하고 느긋하다.(약스포) [9] aDayInTheLife7051 22/02/04 7051 2
94972 [일반] 어떻게 국내의 해양플랜트 업계는 망했는가? [30] antidote13708 22/02/04 13708 42
94971 [일반] 예배는 진보주의, 신앙은 근본주의 - 영적 매운맛 챌린지 [29] 계층방정9014 22/02/04 9014 9
94970 [일반] 일하기 싫어서 쓰는 고양이 요로 및 방광결석 후기 [33] 날아가고 싶어.10324 22/02/04 10324 10
94969 [일반] 노트북 구입자가 보통 하는 질문 [95] SAS Tony Parker 13015 22/02/04 13015 7
94968 [일반] 멀지 않은 일상회복의 길 - 앞으로 몇 개월간 어떻게 될까? [60] 여왕의심복14360 22/02/04 14360 137
94967 [일반] 7년만에 90달러를 돌파한 유가.. [42] 맥스훼인10244 22/02/04 10244 7
94966 [일반] 정말 쉬운 단어인데 단어 자체의 뜻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74] jjohny=쿠마11725 22/02/04 11725 3
94965 [일반] 추기경빼고 남자는 다 성매매한다던 그 단체.Geunhwang [57] 오곡물티슈14940 22/02/04 14940 26
94964 [일반] [테크 히스토리] 22kg → 1kg 다이어트 성공기 / 노트북의 역사 [22] Fig.1105181 22/02/04 105181 23
94963 [일반] 기계공학과는 어쩌다 취업이 어려워졌는가? - 14학번 기계공학도의 관점에서 [67] 새강이37502 22/02/04 37502 24
94961 [일반] (한드추천) '한 사람만' 리뷰 (스포 약간 있음) [3] 마음속의빛6940 22/02/04 694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