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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9 13:33
뭐.... 이명박과 정주영은 재산을 비교할 레벨이 아니죠.
왕회장은 세계 탑텐 부자에 들으셨던 분이고.... 욕심을 내셨다면, 삥땅 치는 것보다는 현대의 위치를 넘사벽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으셨을런지.... 아니면 뭐 상속이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하시던가....
21/11/09 09:33
저당시 정회장님 당원이셨던 친척분이 계셔서 전기 같은 만화책이랑 이런거저런거 많이 보고 그랬었습니다.
생각해보면 Red Frame으로 묻으려면 얼마든지 묻는게 가능한 사람이었을텐데, 대선 완주까지 시킨걸 보면 적절하게 DJ를 견제하는데 잘 써먹었지 싶기도 하구요. 근데 공약은 그시절에야 감없어서 몰랐는데 여성의 지위향상 공약은 뭐지.... 저때면 아들은 밥먹고 걍 누워 티비나 보고, 딸들은 설거지하러 가야되는 시절일텐데 ㅡ.ㅡ;;;
21/11/09 09:35
아버지가 현대 다니셨어서 자서전 같은 거 갖고 오셨었습티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였던가... 아버지는 옛날 사람답게 회사에 청춘과 충성을 바치신 양반인데 뭐 IMF때 되니까 뒤도 안 돌아버고 내쳐버리더군요.
21/11/09 09:54
금융위기..그때 참..
저희도 현대도시에 살았고 주변에 다 현대였는데, 우리가 정주영 선거운동할때 전국의 현대직원들과 가족,친척들이 투표하면 대통령 되지않을까란 생각했었어요. 개표할때 좀 실망했었지만요. 그래도 지금기준 생각하면 표 엄청 받았었네요.
21/11/09 09:51
공산당합법화는 당 공약이던가 어쨋든 그게그거니..
정주영회장이었다면 전국에 반값아파트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집도 정주영 선거운동 했었습니다. 92년 2월10일에 발행한 비매품 거인정주영 만화책도 집에있네요. 거인정주영 만화책 보면 진짜 다 할수있을거 같았었네요.
21/11/09 10:31
어린시절 기억이라 희미하지만 당시 직원한명이 일가친척 지인 책임지고 4명 포섭하면 당선된다 작전 아니였나요?
명단 제출하게하는 식으로 어린마음에 울산같은데는 어떻하나?하고 의문을 가졌었는데(어린이눈엔 울산은 100프로 현대사람이 살고있다고 착각하던 시절이라) 안찍어도 되니 명단 올리라는데, 강성YS파인 엄마가 죽어도 저기엔 이름 못올린다고 싸우던 기억이…
21/11/09 12:23
임직원들이 다 자기 찍어줄거라 생각하고 희망회로 돌렸다는데, 대선 끝나고 임직원들한테 서운해했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당연히 회장님 찍겠다고 겉으로 말할텐데 그걸 곧이 곧대로 믿었다는거 보면...선거가 사람을 취하게 하는 뭔가가 있나 봅니다.
21/11/09 13:50
왕회장이 산업화의 상징이었다면, 양김은 민주화의 상징이라..대격변의 시대라 입지전적 인물이 쏟아지는 시기이기도 했고.
시대 운이라는게 타고나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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