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07 10:41:20
Name Leeka
File #1 0004653578_001_20211007101703192.jpg (79.9 KB), Download : 66
Subject [정치] 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 2년 연속 매매가 상승률을 뛰어넘어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4653578


계속해서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이 14년만에 최고 상승률이니 뭐니.. 하면서 역대급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요.

전세값 상승률을 찍어보니.. '그 매매가 상승률을 2년 내내 이기고 있는'.. 전세값 상승률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프로 봐도 알겠지만.. '임대차 3법' 전까지는 매매가는 날라가고.. 전세값은 안정화 되는 상태였는데요.


이명박 시대처럼.. 집값이 정체될때 전세값이 오르고..
문재인 시대 초기처럼 집값이 질주하기 시작할때 전세값은 정체되는게 부동산 국룰이였습니다만..

임대차 3법을 작년..  집값은 질주 + 코로나로 유동성 폭발..등으로 전세계 집값이 같이 위로 가는 그 시점에 도입하는 역대급 타이밍을 보여주면서
매매가가 역대급 속도로 갱신을 하는 타이밍에 전세가 그 이상을 보여주는 페이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전세값이 저정도 페이스로 올라가면서 '당연하게도 전세대출' 상승률이 역대급 기록을 갱신했고.
현재 가계부채 문제로 대출을 조인다고 했는데.

1금융권 기준, 작년대비 대출액이 주담대는 4%,  신용대출은 6%,  전세대출은 14% 가 증가하면서
전세값 폭등과 맞물려서, 규제가 신설되지 않은 전세대출이 대출 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주담대 + 신용대출은 계속되는 규제로 타이트하게 조인 반면.
전세대출은 얼마전까지 규제가 없었는데 전세가격은 위로 질주하니 자연스럽게 대출액이 확 늘어나는.)



전세가 오르면 매매가 주춤한거고
매매가 오르면 전세가 주춤하다는게 한국 부동산 국룰이였는데. 이걸 같이 쌍끌이로 올릴수 있다는 점에서 K부동산에 다시 한번 감탄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로콜라
21/10/07 10:44
수정 아이콘
??? :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좀 장담하고 싶습니다.(실제로 한 말)
더치커피
21/10/07 11:14
수정 아이콘
부동산 올리는 데에 자신있다는 뜻이었네요 크
라스보라
21/10/07 10:50
수정 아이콘
“지난 정부동안 우리 서민들을 괴롭혔던 ‘미친 전세’ 또는 ‘미친 월세’ 이런 높은 주택임대료의 부담에서 서민들이, 우리 젊은 사람들이 해방되기 위해서도 부동산 가격의 안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21/10/07 10:53
수정 아이콘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10/946406/
홍남기 "세수오차 송구…초과세수 예상보다 더 들어올 수도"(종합)

부동산 가격 올라서 세수에 도움 좀 됐나봐요.
일부러 올리나.. 흐
21/10/07 10:54
수정 아이콘
서초구 기준으로 작년에 재산세 50% 환급이 나왔던게..
재산세 50%를 다 환급해줘도 '원래 계산했던 세수보다 많이 걷혀서 예산 집행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라고 [....] 하는 수준으로 걷었습니다..
호우형주의보
21/10/07 14:46
수정 아이콘
재난지원금을 퍼주고 세수로 페이백을 단단히 한몫 챙기셨네 잘했다고 칭찬해줘야 겠네요.
더치커피
21/10/07 10:54
수정 아이콘
정부 의도대로 잘 되가고 있네요
이제 정말 K-임대주택뿐이야!
태정태세비욘세
21/10/07 10:57
수정 아이콘
와우 이문덕
행복하게 임대주택 고고싱
40% 분들은 집있어서 부럽습니다 ㅠ
Daniel Plainview
21/10/07 11:01
수정 아이콘
심지어 이 전세가격이 3중가격이 형성되어서 낮게 보이는 게 함정.

1) 임대사업자물량
2) 갱신청구권물량
3) 신규물량

3개 가격이 다 달라서 같은 단지 안에 4억 6억 10억 전세가가 동시에 찍히는 일이 있죠. 한마디로 이 급등한 전세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 좋아질 수밖에 없음...
Respublica
21/10/07 11:09
수정 아이콘
조금 뒤의 갱신청구권 만료급등이 대기타고 있겠군요. 예술이구만요 크크크
사업드래군
21/10/07 11:19
수정 아이콘
연 평균 상승률이 나스닥 TQQQ 보는 줄 알았습니다.
StayAway
21/10/07 11:48
수정 아이콘
강남 아파트가격지수를 따라가는 ETF 랑 인버스 ETF 출시하면 대박날텐데 증권사들이 그걸 몰라요..
놀라운직관
21/10/07 12:17
수정 아이콘
그거만든 증권사를 정부가 가만히놔둘까요? 세무조사 빔~~
미뉴잇
21/10/07 12:29
수정 아이콘
제가 주식은 잘 모르는데 실제로 강남 아파트 가격지수 따라가는 ETF를 만들었다고 치면요

시장참여자들이 모두 따라가는 ETF만 사고 인버스 ETF는 사지 않는상황에서 강남아파트가 계속 오른다면

손해는 누가 보나요? 인버스 ETF사는 사람이 없어서 유지가 안되려나요?
StayAway
21/10/07 12:47
수정 아이콘
모두가 S&P500 인덱스를 사고 미국 주가가 계속 오른다면 누가 손해를 볼까요?
결국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거라 손해가 나진 않을겁니다.
대신 부동산 특성상 이런저런 세제 손실, 운용비용 등을 따지면 실제 상승분의 절반 정도나 반영되면 다행이겠죠.

단점을 생각해보자면 부동산 관련 패시브 투자의 확대가 동조화 현상을 강하게 만들어서
하락장에서 낙폭이 과도하게 커지는 효과가 발생할 수는 있겠죠. 그래봐야 주식의 반도 안되겠지만..
공실이
21/10/07 16:46
수정 아이콘
아무도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ETF는 인버스를 먹고 자라는 게 아니라 현물의 가격에 연동됩니다.
다른 모든 ETF랑 주식을 포함해서 모든 유가증권이 마찬가지입니다.
모든사람이 사기만 원하고 잘 팔지 않는다면 가격은 계속 오릅니다. 천천히 가면 성장 이라고 하고, 너무 빨리 오르다가 꺼지면 그걸 거품이라 하지요.
-안군-
21/10/07 14:0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것도 그렇고 그냥 증권사가 펀드조성해서 아파트 사들이고, 가격 오르면 펀드가격도 오르고, 증권사는 월세줘서 그 수익으로 운용비 하면 개꿀일텐데 왜 안하나 싶어요.
둠피잡는바스
21/10/07 14:25
수정 아이콘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0072011324587221

이렇게 정치적으로 부담되게 언급되고 포기하게 되거든요
-안군-
21/10/07 14:29
수정 아이콘
기사를 봐도, 외국에선 이미 운용중인 형태의 펀드인가 보군요.
CapitalismHO
21/10/07 14: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웃자고 하신 말이겠지만... 지수추종을 하기엔 아파트 거래세가 너무 큽니다. 시세가 변하면 시시각각으로 사고 팔아야하는데, 그때마다 엄청난 규모의 취득세와 양도세를 내야하죠. 가지고 있을때는 재산세도 내야하고... 뭣보다 유동성이 너무 낮아서 ETF가 불가할겁니다.

펀드만 놓고보면 REF나 리츠가 이미 있구요. 다만 그건 주로 상업용 부동산이지만요.
StayAway
21/10/07 14:4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뭐 그렇게 진지하게 쓴 건 아니고 국내운용은 사실상 불가능하겠죠.
리츠는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료 수익을 배분하는게 대부분이라 실제적인 자본수익을 얻기는 힘드니..
CapitalismHO
21/10/07 15:54
수정 아이콘
매각에 따른 사세차익도 수익에 반영되긴 합니다만(보통 엑싯 시점도 대략 정해두고 상품을 설계합니다) 상업용 오피스, 특히 3대 도심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는 주택시장에 비하면 굉장히 보수적(?)으로 돌아가서 다이나믹한 차익이 잘 안나오죠. 흐흐
공실이
21/10/07 16:47
수정 아이콘
이미 비슷한게 있습니다. 리츠 라고... 코스피나 S&P에 비해서 썩 수익률이 좋지 않습니다.
셀커크랙스
21/10/07 16:49
수정 아이콘
부동산 문제만큼은 자신있습니다(?)
21/10/08 11:52
수정 아이콘
(올릴)
이민들레
21/10/08 12:07
수정 아이콘
경험해보지 못했던 나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029 [일반]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22] Nacht9746 21/11/12 9746 9
94028 [정치] ‘백브리핑’ 봉쇄한 이재명에… 윤석열 “대통령이 돼도 하겠다” [39] 미생16811 21/11/12 16811 0
94027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경 1만뷰기념!! 그들의 행보는?? 축" [33] 염천교의_시선17745 21/11/11 17745 0
94026 [정치] "전국민에 암호화폐 지급"···이재명 파격, 통화질서도 흔드나 [140] 박세웅19371 21/11/11 19371 0
94025 [정치] 이건 이준석 대표가 연구를 많이 했네요 [64] 구텐베르크19304 21/11/11 19304 0
94024 [일반]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214 명 (11.11) [138] 어서오고18604 21/11/11 18604 5
94023 [일반] 아그들아 이제 밤늦게 게임해도 된다. 셧다운제 폐지 [46] 오곡물티슈13356 21/11/11 13356 16
94022 [일반] 재즈 기타의 살아 있는 전설이었던 팻 마티노 별세하다 [5] 아난9428 21/11/11 9428 3
94021 [일반] 김밥 먹고 싶다는데 고구마 사온 남편 [69] 담담17357 21/11/11 17357 95
94018 [일반] 헝다그룹은 파산한걸까요? [22] 롤링씬더킥17879 21/11/10 17879 1
94017 [정치] 국회의원이 대선 후보 배우자실장을 한다는데 [28] 만수르14022 21/11/10 14022 0
94016 [일반]  22세 간병살인 청년 강도영, 2심도 존속살해 징역 4년 [84] 삭제됨19492 21/11/10 19492 3
94015 [정치] 이재명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 경력자가 더 위험하다" [126] 판을흔들어라21245 21/11/10 21245 0
94014 [정치] 시민단체 + 평화는 믿고 거르는 조합? 그래도 이야기는 들어는 봐야하나 [22] 오곡물티슈10551 21/11/10 10551 0
94013 [일반] 영화 자체보다 OST가 더 좋은 '007 No Time To Die' (스포일러 주의) [4] 아난9458 21/11/10 9458 1
94012 [일반] [스포] "남부군" (1990), 당황스럽고 처절한 영화 [52] Farce12284 21/11/10 12284 21
94011 [일반] 노키즈존이란 상품은 허용되어야 할까요? [106] 노익장13770 21/11/10 13770 15
94010 [일반] 부동산 중개수수료 협의 언제 할 것인가 [56] 밤공기14535 21/11/10 14535 4
94009 [일반] 넷플릭스 - 아케인 재미있네요(노스포) [32] This-Plus13106 21/11/10 13106 6
94008 [일반] [도로 여행기(혹은 탐험기?)] 59번 국도 부연동길 [4] giants10846 21/11/10 10846 14
94007 [일반] [책이야기] 제로 투 원(Zero To One) [12] 라울리스타8399 21/11/10 8399 11
94006 [일반] 상속재산의 '형제자매 유류분'이 없어집니다 [21]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355 21/11/10 14355 5
94005 [일반] 귀멸의 칼날 다보고 적어보는 후기 [38] 원장11993 21/11/09 1199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