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30 22:18:29
Name 코바야시아이카
File #1 IMG_1719.jpg (1.03 MB), Download : 65
Subject [일반] 로드 자전거 입문했습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PGR에서 자이언트 에스케이프3를 추천 받아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입문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하이브리드 생활 1년 만에 로드에 입문하였습니다.

거주지가 성내천 인근이라 지하철 역 이동 및 한강 자도 타는 용도로 자전거를 많이 탔는데,

1. 어차피 자도로만 다니는데 로드로 넘어가도 무방하겠다는 생각,

2. 로드는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호기심,

3. 코시국이라 생긴 마음의 여유(?) 가 합해져 로드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입문이고 크게 카본에 욕심이 없어 알루미늄 자전거로 습샬 알레 스프린트나 트렉 도마니 al3 정도를 생각하고 찾아 봤는데,
코로나로 인한 자전거 품귀와 마나님의 운동 지원금 하사, 그리고 운이 맞아 팔자에 없는 카본 105로 입문합니다.

오늘 퇴근 시간 즈음 출고하여 집에 왔는데 10km 정도 타면서 왜 사람들이 로드로 넘어가는지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워낙 운동에도 소질이 없고 막 달리는 성격도 못 되어 본전 뽑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즐라 하려고 합니다.

피지알 자전거 유저 분들도 모두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사네
21/09/30 22:21
수정 아이콘
입문 2년 정도가 진짜 즐겁습니다. 즐기시길!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2:2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기 때문에 자주 못타서 진작에 열심히 탈 것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ㅜㅜ
21/09/30 22:24
수정 아이콘
스트레칭 자주하셔요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2: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긴장해서 타서 몸이 더 쑤시네요 ㅜㅜ
오늘하루맑음
21/09/30 22:24
수정 아이콘
웰컴 투 개미지옥...

이제 클릿도 사시고 속도계도 사시고 카본휠도 사시고...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2:41
수정 아이콘
클빠링이 무서워서 클릿은 안 가려고 했는데 그러다가 또 가겠죠 크크크
카사네
21/09/30 22:43
수정 아이콘
클릿없는 로드는 앙꼬없는 찐빵입니다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2:43
수정 아이콘
다들 그 말씀이시더라구요 흑흑
BlazePsyki
21/09/30 22:34
수정 아이콘
헬멧은 사셨겠죠?
돈없어서 소라로 입문한지 6년이 넘어가는데 다음 차는 무슨 급으로 갈까 생각을.... 생각만.... ㅠㅠ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2:41
수정 아이콘
헬멧이랑 기본 용품들은 하브 때 쓰던거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세간 살이가 자꾸 늘것 같긴합니다
BlazePsyki
21/09/30 23: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타다 보면 세간살이가 늘긴 합니다. 헬멧은 사실 사고나면 갈아치우는 일회용품인데 뭐 사고가 난적이 없어서 다행이긴 하고..(안에가 슬슬 좀 한계긴 한데 크크....) 장갑은 안낀지 좀 됐고, 평페달 쓰니까 클릿 관련 용품은 제끼고..
전 주로 통근 및 생활차로도 많이 타고, 솔로 라이딩을 즐겨서 그런가 의류나 사이클링 컴퓨터, 케이던스/속도계 이런 거 투자는 최소한으로 했고 오히려 디그리서와 체인오일부터 시작해서 정비공구만 오지게 늘어나더라구요...
어쨌든 105급 장만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제가 로드 꼬신 친구는 처음에 클라리스로 입문하더니만 얼마 안가서 울테그라 Di2를 가던데 그거보다야.....흐흐.....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혼자 타는 것을 즐기다 보니 비슷하게 장만 중입니다.
저는 어지간해서는 기변 안하는 스타일이라 한 번에 무리했습니다. 흑흑.
로드바이크
21/09/30 22:43
수정 아이콘
살이 디룩쪄서... 로드탈 때 입을 옷이 없어요 ㅠ.ㅠ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2:45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무려 로드바이크이신데 흐흐
저는 뉴비라 아직 멋진 쫄쫄이가 없습니다. 날 더울 때는 대충 기능성 옷들 입고 탔는데 조만간 져지도 살수도 있을 것 같아요.
RED eTap AXS
21/09/30 22:45
수정 아이콘
자전거 올라서 첫 페달링할 때 그렇게 기분이가 좋을 수 없습니다. 느낌같은 느낌으로 클릿 딱 하고 끼우고 나서면 더 좋고요.
물론 5분도 안돼서 힘들다며 후회하지만...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2:46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백번 이해 합니다. 저도 돈 많이 벌어서 eTap 구동계로 가고 싶네요!
BlazePsyki
21/09/30 23:19
수정 아이콘
이름부터 스램 크크
뽕뽕이
21/09/30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이스케이프3 타는데요. 지금 타시는거랑 비교하면 어떤느낌이신가요?
왕복 30키로정도 산책하듯 슬슬 타는 중인데 매우 만족하면서 타고 있거든요.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3:18
수정 아이콘
승차감이 좀 안 좋아지긴 했는데, 무게가 적어져서 피로도가 좀 덜하고 기어비가 넓어져 언덕 오르는데 조금 더 편해지는게 그나마 체감 됩니다.
저도 가끔 마실용으로 계속 이스케이프도 탈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왕복 30키로를 이스케이프로 편히 타시다니 엔진이 저보다 훨씬 좋으십니다 흐흐
21/09/30 23:03
수정 아이콘
이야~ 타막인가요?!?! 영롱하네요 흐흐흐
안라하시길 바랍니다!!!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3:19
수정 아이콘
분에 넘치는 타막스포츠를 모셔왔습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Jon Snow
21/09/30 23:21
수정 아이콘
저도 무리해서 카본 105로 입문했는데 이것저것 사느라 자전거값 정도 또 나가는 중이네요ㅜ
코바야시아이카
21/09/30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크크크
21/10/01 00:33
수정 아이콘
이쁘네요.

그래도 전 mtb가 좋아요.
코바야시아이카
21/10/01 08:57
수정 아이콘
mtb도 다른 재미가 있을것 같아요! 안전한 라이딩 되세요!!
...And justice
21/10/01 03:00
수정 아이콘
8월 말부터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찾는 애들은 씨가 말랐네요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를 그냥 보내고 아무래도 올 겨울쯤 샀다가 내년 봄에나 타볼 수 있을 것 같네요 ㅠ
코바야시아이카
21/10/01 08:58
수정 아이콘
요새 진짜 품귀현상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저는 예약 받는 매장 중심으로 여러 모델로 열어놓고 구하다 보니 그나나 구했습니다 ㅜㅜ
21/10/01 05:33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흐흐흐
금방 추워지니 지금 많이 타 두셔야겠어요
코바야시아이카
21/10/01 08:58
수정 아이콘
넵 겨울 되기전에 많이 타두겠습니다 흐흐
21/10/01 10:0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카본 105가 입문이죠? 200만원대
저는 임도 타려고 그래블 샀는데 100만 후반대 알루차입니다.
차라리 100만정도 더주고 풀카본 그래블 살껄 하고
후회중입니다.
그리고 안라하세용
코바야시아이카
21/10/01 17:18
수정 아이콘
그래블이 요새 인기라던데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레드드레곤~
21/10/01 12:22
수정 아이콘
로드로 넘어가는 이유가 속도인가요?
코바야시아이카
21/10/01 17:19
수정 아이콘
보통 그러신것 같아요
저는 빨리 달리지는 않는데 몸뚱아리가 무거워 가볍게 타고자 기변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578 [일반] 민사소송 후기 - 이제야 끝났다. [21] Lovesick Girls15945 21/10/01 15945 47
93577 [일반] 언제쯤이면 실감나는 가상현실게임을 해볼수있을까요? [36] 이츠키쇼난10480 21/09/30 10480 1
93576 [일반] 로드 자전거 입문했습니다! [33] 코바야시아이카7812 21/09/30 7812 5
93575 [정치] 카카오뱅크의 마통 신규대출이 중단됩니다. [20] Leeka13108 21/09/30 13108 0
93574 [정치] 조선일보와 청와대와 BTS.. [77] Restar14842 21/09/30 14842 0
93573 [일반] 지하주차장 테러 민사소송 합의 하였습니다. [50] Lovesick Girls15450 21/09/30 15450 89
93572 [일반] 일본에서 느끼는 문화 - OTT,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25] 체온11869 21/09/30 11869 3
93571 [정치] 전세대출 규제 앞두고…은행들 잇단 한도 축소 [35] Leeka12294 21/09/30 12294 0
93570 [정치] 중국과 호주의 고래싸움에 등이 터져버린 새우 한 마리 [42] 나주꿀13227 21/09/30 13227 0
93569 [정치] 檢압색 들이닥치자 휴대폰 창밖 던진 유동규 (+병원에서 체포됨) [88] 덴드로븀24087 21/09/30 24087 0
93567 [일반] 꿈에서 울다. [10] 톨기스7421 21/09/30 7421 7
93566 [정치] 법원서 엇갈린 왕릉 앞 아파트 운명…“다른 2곳과 달리 경관 침해 사소해” [52] Leeka17267 21/09/30 17267 0
93564 [일반] 누군가의 죽음을 선고하는 일 [39] 오만가지12410 21/09/30 12410 62
93563 [일반] 성인 콘텐츠 볼려면 넷플릭스 볼수밖에요 [27] 비후간휴15995 21/09/30 15995 10
93561 [일반] 알파고가 말하는 한국의 난민 문제 [88] 캡틴골드19048 21/09/30 19048 58
93560 [일반] 카카오, 웹툰 작가 ‘검열’ 논란···“중국 불편하게 하지 말라” [86] 추천15889 21/09/29 15889 9
93559 [일반] 차기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는 누구인가? [45] 이그나티우스14545 21/09/29 14545 41
93558 [일반] 회사 선배의 치킨집에서 일했던 일화 [44] 어바웃타임12425 21/09/29 12425 27
93557 [일반] <007: 노 타임 투 다이> 후기 - 강 스포!! [43] aDayInTheLife10546 21/09/29 10546 3
93556 [일반] 백신 2차접종 예약일자 확인하세요 [29] 바람의바람11461 21/09/29 11461 1
93555 [일반] 일본에서 느끼는 문화를 키워드 별로 적어봤습니다. [32] 체온11783 21/09/29 11783 13
93554 [정치] 화천대유가 재밌게 흘러가네요<09.30추가>. [112] StayAway18507 21/09/29 18507 0
93553 [일반] [영화] 약스포)용과 주근깨 공주, 호소다 감독은 뭘 전하고 싶었던걸까? [27] 로각좁7641 21/09/29 764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