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27 19:13:25
Name 핸드레이크
Subject [일반] 코로나 확진 됐습니다
집 - 회사 - 혼밥 - 혼자커피

위주의 생활인데 금요일부터 목이 따끔해서 혹시 몰라 어제 검사 받았는데

오늘 오전에 확진이 되었네요.

아직까지 다행인지는 모르겠는데, 약한 목감기 증상과, 가슴이 좀 답답한거 빼고는 크게 증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냄새가 잘 안나요..향수 뿌려서 맡아봐도 알콜 느낌만 나고..근데 커피 먹으니 커피향은 느껴져서 완전히 맛이 가진 않은 모양입니다.

경증이라 생활 치료센터 가야 하는데 시설이 없어서, 서울 거주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나 충남까지 시설 섭외중이라고 하네요.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없는지..내일이나 모레 정도까지는 집에서 대기후에 시설로 입소한다고 합니다.

가족 모두 백신 접종은 완료 한지 한달이상이 지났는데..
같이 사는 형은 음성, 아버지는 확진이 되서 누가 누구한테 옮았는지 이런게 전혀 가늠이 안되네요.

회사에선 괜찮다고 위로 전화도 오지만, 이야기 전해듣기로는 역적이 된 느낌이고...



부디 무사히 돌아오면 좋겠네요..

경력자(?)분들 경험담 좀 공유해주시면 참고해보겠습니다  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27 19:16
수정 아이콘
어르신도 핸드레이크님도 얼른 쾌차하세요!!
핸드레이크
21/09/27 19: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21/09/27 19:18
수정 아이콘
후각 미각 상실이 생각보다 오래간다고 하더라구요..
경증으로 회복하길 바랍니다
핸드레이크
21/09/27 19: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커피향이 조금은 나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6개월씩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 ㅠ
탑클라우드
21/09/27 19:43
수정 아이콘
저는 완치 후 이제 3주 지나 4주차 지나가고 있는데, 여전히 후각은 80%, 미각은 60% 정도 돌아왔습니다.
정말 매일 매일 아주 조금씩 돌아오는 듯 한데, 이게 미치겠네요. 굉장히 삶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음식 먹는 재미가 없어졌어요. 흑흑
핸드레이크
21/09/27 19: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돌아오고 계시니까 다행이네요
저도 세상의 제 즐거움 반이 먹고 요리하는건데 걱정입니다;;;
분란유도자
21/09/27 19:24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생하십시오.. 그래도 젊은 사람은 큰 부작용 없다던데 괜찮으실겁니다. 그리고 회사사람들은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이게 사적으로 친한게 아니라 이해관계로 묶인 사람들이라 어쩔수가 없죠 뭐...
핸드레이크
21/09/27 19:32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인데 애매한 나이라 괜찮은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부작용만 좀 안 심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박정우
21/09/27 19:25
수정 아이콘
회사사람들 너무 신경쓰지마시고(물론 말이 쉽지만ㅠㅠ)푹 쉬시면서 건강관리하세요. 지인중 확진떴던 친구들 이야기 듣기로는 후각이랑 미각 상실이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ㅠㅠ피부에 뭐가 나기도 하고...치료 잘 받으세요 화이팅입니다.
핸드레이크
21/09/27 19:34
수정 아이콘
헐 점점 심해진다고 하나요?
완치되어도 미각후각 회복이 빠르면 2,3주 오래걸리면 6개월씩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merovingian
21/09/27 19:28
수정 아이콘
백신맞으셨나요??ㅜ 빠른쾌유 기원합니다.
핸드레이크
21/09/27 19:35
수정 아이콘
얀센으로 6월에 완료 하였습니다..형도 얀센, 아버지는 아스트라 인데 형만 음성이네요 ㅠ
감사합니다
merovingian
21/09/27 19:50
수정 아이콘
에고 저도 얀센러인데..ㅠㅠ 잘치료받고 후기도 꼭 풀어주셔요. 푹쉬세요!
곰돌이푸
21/09/27 19:34
수정 아이콘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21/09/27 19:37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렇게 조심하셨는데 많이 억울하시겠어요.

두 분 다 큰 이상 없이 쾌차하시길 빕니다.
깃털달린뱀
21/09/27 19:44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래도 백신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돌파감염이라해도 치명률은 상당히 낮아지니까요.
그래도 많이 불안하시고 힘드실텐데, 푹 쉬시면서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연아
21/09/27 19:46
수정 아이콘
쾌차를 기원합니다!
구르미네
21/09/27 19:49
수정 아이콘
이런.. 빠른 쾌유를 빕니다.
모르겠네
21/09/27 19:50
수정 아이콘
지인과 저 같은 경우에는 확진 3~4일 차부터 서서히 후각 상실과 미각 상실이 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속됐고요, 서서히 돌아왔습니다.
그 뒤는 집중력 저하랑 피로감 등이 2주 정도 계속되는데 이것도 점점 괜찮아졌습니다.
확진된지 2개월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멀쩡합니다.
코로나가 무서운 건 맞지만 젊고, 기저질환 없으면 감기보다 더 약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무증상도 있을 정도잖아요?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좀 특이한 휴가 간다고 생각하고 맘 편히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 있으면 전화로 의료진한테 얘기하면 바로 약 올려주거나 심할 경우 병원 보내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Janzisuka
21/09/27 19:57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ㅜㅜ 아이고 어쩌다...ㅜㅜ
우스타
21/09/27 19:58
수정 아이콘
지방 생치입니다. 지난 추석연휴 즈음해서 서울 소재 확진자 많이 오셨었습니다.
길게는 3일씩 입소 지체되는 와중에 악화되신 경우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금은 연휴때보다는 소통이나 지연율이 나아졌을 것이라 바랍니다만, 입소 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관할 보건소에 알리세요. 쾌유를 바랍니다.
뜨거운눈물
21/09/27 2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도 육월 얀센 접종자인데 돌파감염이시군요..
더블에스
21/09/27 20:15
수정 아이콘
얀센은 언제 부스터 맞을려나....ㅠㅠ
건강하게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청자켓
21/09/27 20:18
수정 아이콘
집회사만 다니시는데도 확진이라니... 너무 무섭네요.
21/09/27 20:35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조말론
21/09/27 20:36
수정 아이콘
돌파는 진짜 분할거같아요 고생하십니다
어바웃타임
21/09/27 20:38
수정 아이콘
부작용 없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궁금증이

만약 1년전쯤에 코로나 확진->완쾌 됐다치고

요즘 델타변이인가 뭐시기가 유행인데

또 걸릴수도 있나요?
김연아
21/09/27 20:53
수정 아이콘
네 가능합니다
어바웃타임
21/09/27 20:53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억울하겠네요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21/09/27 23:35
수정 아이콘
최근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미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들의 델타 돌파감염율은 화이자 2회 접종한 사람들의 1/13 수준이라고 합니다.
100% 안걸리는건 아니지만 백신 맞은 사람들에 비해서는 13배쯤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바웃타임
21/09/27 23:39
수정 아이콘
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21/09/27 20:41
수정 아이콘
산소포화도 측정기 받으시면 잘 측정해보시고 혹시 포화도수치 낮아지면 권고기준대로 꼭 얘기하세요!
제가la에있을때
21/09/27 20:45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핸드레이크
21/09/27 20:56
수정 아이콘
다 답변달기는 어렵네요ㅠㅠ 쾌차해보겠습니다
마음이 복잡하네요..전 그렇다쳐도 내가 다른사람들 감염시키지 말았어야 하는데ㅠ
21/09/27 22:23
수정 아이콘
얀센이 돌파감염이 많긴하네요.
아름다운민주주의
21/09/27 22:32
수정 아이콘
우리 조카도 코로나 확진됐는데 막상 주변 친척들 매형 누나는 전부 음성입니다.
대박났네
21/09/27 22:33
수정 아이콘
가족분 모두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돌파감염 무섭네요
55만루홈런
21/09/27 22:37
수정 아이콘
노인들은 az? 2차까지 대부분 맞았는데 부스터콜 어쩌고 하면서 또 백신맞을 계획이라는데... 먼저 주사 맞아서 이미 백신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어쩐다 하면서... 백신 맞아도 100프로 막지를 못하니 참 코로나가 엄청 오래갈것 같긴 합니다. 오늘 백신맞았는데 진짜 병원에 사람 바글바글해서 백신 엄청나게 많이 맞는구나 생각했는데... 그렇게 해도 코로나 확진 환자는 늘어나고 참 끝이 안보이네요
21/09/27 23:46
수정 아이콘
감염률이 높아지는 형태로 변이가 계속 일어난다고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차피 다 걸리겠죠.
부스터는 맞아도 되는건지 확실치 않은것 같고, 백신 접종한 젊은 사람들은 최대한 코로나를 의식하지 않는 생활, 즉 코로나 이전의 생활패턴으로 돌아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에 걸려 자연면역이 형성되면 감염률이 대단히 낮아지는데, 돌파감염되더라도 생명에는 아무 지장이 없도록 만드는게 백신의 주된 기능이라는 점을 함께 감안하면, 특히나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부러라도 더욱 활발한 생활을 하는게 오히려 맞는것 같습니다.
21/09/27 22:54
수정 아이콘
백신접종을 하는 이유가 사실 '걸려도 경증'으로 막기 위함이 큽니다. 아무쪼록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1/09/28 09:10
수정 아이콘
저희집의 경우, 사정상 백신을 맞지 못하는분이 계신데(요양병원 100세 어르신도 맞는다고 뭐라하면 할말은 없지만)
혹여 저로 인해 감염될까, 늘 조심합니다만, 사회생활을 안할수도없고 정말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타미플루처럼 효과가 좋은 치료제가 하루빨리 꼭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매년 독감같은것도 크게 걱정안하며 살았는데, 코로나는 주변에 돌아가신분도 있고 심지어 제가 백신을 맞았음에도 쫄리네요. 님과같은 백신 맞았습니다. 저는 부스터확정되면 무조건 맞아야합니다. 제가 아니라 가족을 위해
젊은분이면 별이상없이 지나갈겁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쉬다가 복귀하세요.
부기영화
21/09/28 17:59
수정 아이콘
회사의 다른 누가 감염시켰을 수도 있는 건데, 먼저 판정 받은 사람만 역적이 되는 나쁜 현실.. 쾌차하세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537 [일반] 수능의 킬러문항은 불법화되어야 하는가 [121] 나주꿀14448 21/09/28 14448 0
93536 [일반] 혹시 경기도에 거주중인 만19세~34세분들 계신가요?? [69] 대장햄토리20466 21/09/28 20466 7
93535 [일반] 나라가 있어야 문화가 있다 [130] 코와소15026 21/09/28 15026 13
93534 [정치] 국회 세종의사당이 확정되었습니다. [64] Leeka15068 21/09/28 15068 0
93533 [일반] 이제 인간이 설 곳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네요... [34] 슷하vs슷하12780 21/09/28 12780 0
93532 [일반] 남자의 소득과 결혼의 상관관계? [59] Leeka16040 21/09/28 16040 7
93531 [일반] PGR21의 자유게시판은 조금은 무거운 느낌입니다 [139] 블랙리스트11982 21/09/28 11982 6
93530 [정치] 갈수록 태산인 곽상도 아들 해명 [162] 이른취침18416 21/09/28 18416 0
93529 [일반] E-SPORTS 게임 플레이 환경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5] 즈카르야8468 21/09/28 8468 5
93528 [일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기후원을 시작했습니다. [42] ArcanumToss10335 21/09/28 10335 16
93525 [일반] 탄소중립은 어려운 거지 불가능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208] 트와이스정연17499 21/09/27 17499 21
93524 [정치] 남여 젠더갈등, 그 이후는? K 마케이누의 시대가 오는가 [238] 나주꿀23226 21/09/27 23226 0
93523 [일반] 신세계 그룹의 분리경영의 신호탄이 올라갔습니다. [21] Leeka13638 21/09/27 13638 4
93522 [일반] 코로나 확진 됐습니다 [42] 핸드레이크15716 21/09/27 15716 16
93521 [정치] 세금 낼 바엔 물려준다...부동산 증여 더 늘고 시기 빨라졌다 [40] Leeka14403 21/09/27 14403 0
93519 [정치] 문 대통령 “이제는 개 식용 금지 신중히 검토할 때” [220] 깃털달린뱀21111 21/09/27 21111 0
93518 [정치] 오징어게임 인기에 편승하는 대만 정치인들 [15] 나디아 연대기14373 21/09/27 14373 0
93517 [정치] 대출 규제와 가격 펌핑 [44] LunaseA15924 21/09/27 15924 0
93516 [일반] 친환경의 역설 - 급등하는 화석연료 가격 [120] 맥스훼인15614 21/09/27 15614 9
93515 [일반] (강스포)오징어게임을 보고나서 끄적이는 생각들 [8] Rays7647 21/09/27 7647 3
93514 [일반] 난 집을 원해요 [23] 아난12832 21/09/27 12832 2
93513 [정치] 청와대 "부동산 정책 가장 아쉬워… 다음 정부는 이런 일 없어야" [114] 미뉴잇17924 21/09/27 17924 0
93512 [일반] 오징어게임에 염증을 느낍니다 [166] Beam818503 21/09/27 1850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