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1/30 14:46:51
Name 싶어요싶어요
Subject [일반]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수정됨)
새벽에 글을 썼는데 댓글들이 다 별로고 재미가 없어서... 글을 또 써봅니다.

작년 언제부턴가 경제적 자유라는 말이 많이 들립니다. 예전부터 financial freedom가 있었는데 몇년전부터 economic freedom으로 바뀌고 이 말이 수입이 되었습니다. 재정적 자유보단 경제적 자유가 아무래도 유행하기 쉬운 단어죠.

환경이 달라지면 사람은 누구나 바뀝니다. 거기서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큰 돈을 번게 실력인가 혹은 로또인가도 영향을 미치겠죠. 전 제가 안변하는 사람이라거 생각했는데 경험해보니 엄청 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크크. 돈벌고 거만해지고 돈 물쓰듯이 쓰고. 물론 그러진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악역같이 되는게 좀... 내가 그렇게 되면 뭐야 얘 졸부네  하는 말을 들으면 너무 자존심 상할거 같았거든요. 안변할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

뭐 그래도 크게는 아니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최상급을 사며 돈을 좀 썼습니다. 원래 중고거래를 좋아해서 중고로 구매, 판매를 했는데요. 예를들어 지금까진 8만원짜리 블랙앤데커를 썼다면 5,60만원짜리 다이슨 풀셋을 산다던지 말이죠. 상류층? 이랄까 이런 제품 중고거래하면서 재밌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상대방은 거의 강남에 사는데 저는 경기도입니다.

한번은 물건을 사러 오는데 정장 차림의 남자 두분이 오시더군요. 중고거래 많이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이상할건 없죠. 근데 물건을 보시더니 잠시만요 하시더니 통화를 하시더군요. '네 사장님 도착했습니다. 물건 확인했습니다. 네 깨끗하고 상태좋고 잘 잘동합니다' 이러더군요. 알고보니 사장이 자기집에 쓸 물건을 직원을 보낸거 더군요 크크. 사실 네고해줄 생각으로 시세보다 살짝 높게 중고나라에 올렸는데요. 강남에서 여기까지 왔으니 차비로 2,3만원 네고해달라는데 단박에 거절했습니다. 크크.

또 한번은 제가 구매자의 입장이었는데, 지역을 물으니 강남이라고 하셔서 음 거리가 좀 있다보니 생각해보겠습니다 했더니, 기사님 통해서 물건 먼저 보내드릴테니 확인해보시고 사라고 하시더군요. 음??? 퀵으로 보내는건가? 나야 아주 좋긴한데 뭔가 좀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럼 혹시 제가 사게되면, 안사게되면 얼마를 드려야하나? 물었더니 자기 운전기사님을 보내는거라 그냥 공짜로 해준다고 하시더군요 크크.

그리고 이후 사장님이 한번 더 있었는데 이 분은 마이바흐를 끌고 오셨습니다. 두번의 거래를 경험하다보니 직접 오는게 좀 신기했습니다. 시간당 수입이 몇십만원은 될테니까요. 이건 물건 금액도 얼마 안하거든요. 새가 안사고 그냥 중고산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어쩌다 직거래로 저희집에 올라오시고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뭔가 육아가 싫어 그냥 밖에 갈려고 오신거 같더군요 크크. 이 분은 동네유지 혹은 그에 조금 못되는 큰 부자같으셨는데 아 부자도 다 똑같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본업은 그대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전 좀 특수한 직종에서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시간이 그리 걸리는건 아닙니다. 사실 돈을 벌고 가장 바뀐건 마음가짐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기분좋은 상태로 있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예전엔 가성비있는 선택을 하면서 만족감을 느꼈다면 지금은 돈은 중요하지 않고, 그냥 뭐든 내 기분대로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씀씀이가 그렇게 커지진 않았습니다. 월 200안되는정도. 하지만 월 300벌때 월150쓰는것과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편하게 200을 쓰는건 정말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어느정도의 돈만 있으면 되고 인생에서 돈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돈을 가지고 있다는 안정감이 있어야 돈에 구애받지 않는 여유로움이 생기는 겁니다. 저의 꿈은 그냥 지금처럼 웃으면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입니다.


투자로 성공하는건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저는 주식을 하지않는데요. 그 이유는 지금의 시세는 항상 적정가격이란 생각때문입니다. 호재가 발생을 하더라도 대부분은 즉시 반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똑똑하고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시장에 있습니다. 현재 가격이 구천원인데 적정가격이 만원이니 지금이 매수기회다? 그럼 전문가들은 왜 만원될때까지 풀매수하지 않는가? 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결론은 하나, 다들 자신이 없어서죠. 다들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분위기따라 가기도 합니다. 다만 전문가들이 잘 모르지만 일반인들은 그들보다 더욱더 모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긴 그렇고 사실 투자로 버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주식으로도 꽤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그런 방법이 아니라 불확실성이 큰 방법을 택하죠. 물론 안정적으로 벌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겠지만 솔직히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대다수는 도박과 99프로 유사한 투자를 하는것처럼 보이거든요.

물론 가치투자로 실제로 몇십억을 번 분들이 많습니다.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을 뽐내는 분들도 많죠. 하나같이 몇백막원정도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근데 몇백억, 몇천억을 번 사람은 드뭅니다. 1억에서 시작한 사람이 적어서? 큰 돈을 굴리기 시작하면 수익률이 떨어져서? 뭐 그외에도 여러가지 요인은 있을겁니다. 다만 핵심은 이겁니다! [다들 자기가 크게 번게 운이란걸 압니다.] 물론 실력도 크게 작용하긴 했지만, 몇십억을 번건 운이 아주 크게 작용했고 그래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에서 다들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으로 전환합니다.

물론 위에 말했듯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의 방법도 좀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자기가 발견해야하고, 남들에게 듣는 순간 그건 이미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 아닙니다. 그리고 예전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의 투자를 발견하기 쉬웠지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하라고?
투자에 큰 시간을 쏟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주위에 추천하는 투자가 몇가지 있긴 합니다. 굳이 숨길 이유는 없지만 굳이 공개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벽에 쓴 글 복붙인데요. 저는 솔직히 이게 다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할땐 기준, 대안을 확실히 하고, 리스크를 확실히 인지를 하면 초연한 마음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기대수익를 확실히 계산하고 계획을 잘 세우고 인내심을 가지며 기회를 기다린다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30 14:54
수정 아이콘
[다들 자기가 크게 번게 운이란걸 압니다.]

이게 진리죠.

주말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싶어요싶어요
21/01/30 14:55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이더리움
21/01/30 14:58
수정 아이콘
모두다 운의 영역으로 넘기는건 과도한 겸손같고,
실력이 있는 상태에서 불운이 닥치지 않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라고 아직 경제적 자유와는 거리가 한참 멀지만 노력하고있는 사람이 생각해봅니다.
싶어요싶어요
21/01/30 16:11
수정 아이콘
불운이라기보다 실패를 막아야죠. 무엇보다 중요한건 기회를 보고도 기회인지 모르면 안되고, 기회에 올라타도 준비가 부족해 제대로 실현을 못시키면 안되겠죠.
그 닉네임
21/01/30 15:07
수정 아이콘
오히려 거래횟수가 적어질수록(가치투자) 운이 많이 작용하고, 반대로 단타가 실력요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는 후자가 훠얼씬 어렵지만요.
21/01/30 15:14
수정 아이콘
적은 거래 회수가 플레이어의 인내와 확신에 기반한 투자를 의미하는데, 그게 실력이 아니라고 보기는 어려운 거 같아요.
투더문
21/01/30 20:23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적은 횟수의 거래로 인내와 확신을 가지고 거래하는 사람 중에 일부만 성공하는거구요.. 나머지는 인내와 확신 때문에 큰 손해를 보죠.
그래서 큰 틀에서 보면 적은 거래횟수면 다 운이지 않나 싶네요. 테슬라 몰빵해서 대박난 사람이 실력일까? 이런 생각이 드는거죠.
공부맨
21/01/30 21:55
수정 아이콘
미국의 펀드통계를 보면 단타치는 펀드(=회전률이 높은) 일수록 성적이 안좋습니다
그 닉네임
21/01/31 01:13
수정 아이콘
전체로 보면 그렇지만
티비나 유튜브같은데 나오는 몇백억번 부자들 보면 가치투자인 경우도 있고, 단타로 버신분들도 있는데
단타로 버신분들이 운대비 실력 비중이 크단 얘기죠.
평균내면 단타가 훨씬 떨어질거 같긴 합니다.
21/01/31 01: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단타로는 돈을 크게 굴릴 수 없죠... 애초에 포지션 크게 잡고 들어가는 곳은 일년에 거래 몇번 안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다마스커스
21/01/30 15:12
수정 아이콘
10년 후에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1인으로, 매해 초 목표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에는 경제적인 요소 뿐 아니라, 그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건강에 대한 부분도 포함해서 말이죠.
방향성과 실천방법만 확실히 잡고 나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초연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싶어요싶어요
21/01/30 16: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나이들면서 부모님이 물려주신 건강한 몸이 돈보다 더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핫자바
21/01/30 15:44
수정 아이콘
저는 대구에서 서울까지 포르쉐 타고 중고 사러 온 사람도 봤습니다...만 사장이 직원 보내는 것은 신기하네요
싶어요싶어요
21/01/30 16:14
수정 아이콘
앗 저도 대구에서 오신 분 있었네요. 그것도 부부가 같이~
그말싫
21/01/30 15:49
수정 아이콘
중고 거래라는 행위가 주는 뭔가 특이한 자극이 있는 거 같아요.
싶어요싶어요
21/01/30 16:1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크크. 그 분은 그냥 제품 사용기라던지 뭐 이런저런걸 얘기했네요. 새제품사면 어떻게 쓰는지 팁이라던지 이런거 알려면 일일이 검색해야되는데 그런거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겠죠
SigurRos
21/01/30 16:01
수정 아이콘
경제적 자유.. 상상만 해도 몸이 녹아내릴것처럼 달콤하네요
싶어요싶어요
21/01/30 16:16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많이 번건 아닙니다
아르네트
21/01/30 16:07
수정 아이콘
1년 생활비 * 몇배를 경제적 자유 기준이라고 보시나요?
싶어요싶어요
21/01/30 16:16
수정 아이콘
이것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죠. 근데 최소 50년, 100년은 되야하지 않을까요.
StayAway
21/01/30 16:58
수정 아이콘
내가 시장보다 똑똑할 수 없다는 겸손한 마인드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겸손이란 그릇에 성공이라는 운이 담기는게 아닌가 하네요. 내일도 겸손하게 홀딩해야겠습니다.
싶어요싶어요
21/01/31 00:10
수정 아이콘
겸손하진 않습니다^^; 현실분석을 잘 해야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1/30 17:03
수정 아이콘
고수분 같네요. 저도 최근 몇년 자산 상승의 광풍에서 그래도 운이 좋아서 15년 직장생활하면서 모은돈보다 많은금액의 자산이 늘었습니다(15년 번돈이 아니라 모은돈입니다.. 오해하실까봐). 근데 이걸로 뭔가 더 질러야한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아요. 운이 좋았을 뿐이라..
싶어요싶어요
21/01/31 00:11
수정 아이콘
네 꼭 자산을 더 불릴 필요는 없죠. 중요한건 마음의 여유와 행복이죠
21/01/30 17:36
수정 아이콘
저도 벌게 되면 항상 운이 좋아 벌었으니 운 없을 때를 생각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합니다.

그게 리스크 인지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급발진도 덜하게 되고
싶어요싶어요
21/01/31 00:11
수정 아이콘
항상 위험을 조심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기회는 오죠~
21/01/30 20:09
수정 아이콘
사회초년생은 돈을 어떻게 굴리는 게 좋을까요?

저는 게임을 할 때도 한 번도 도박이나 강화를 크게 성공한 적이 없어서 리스크가 큰 건 피하게 되더군요.

근데 요즘 제 동기들은 다들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다 너도 해라 코인도 해봐라 이런 소리를 하니

저도 혹하게 되네요.
수원역롯데몰
21/01/30 20:47
수정 아이콘
영끌로 어디 수원이나 안양 구축 20평대 아파트라도 하나 사두는게 제일 좋구요...
아니면 삼성전자주식이나 S&P 500 ETF 매달 조금씩 적립식으로 사모으시는거 추천드려요...
단타는 망하는 지름길이니.. 멀리하시구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00:12
수정 아이콘
초년생이시면 초년생 대상의 유투브 보시면 좋지않을까요?!
21/01/30 21:25
수정 아이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초년생인데 목표를 정해보려구요 서울 가까운 경기 남부에 갭끼고 집은 사놨습니다
싶어요싶어요
21/01/31 00:13
수정 아이콘
초년생이시면 초년생 대상의 유투브 보시면 좋지않을까요?!

벌써 집 구매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21/01/30 23:23
수정 아이콘
경제적 자유가 있다라고 당당하게 게시판에 쓸정도인 분들이 많군요. 흠.. 이해가 잘안가긴하네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00:14
수정 아이콘
자랑이죠. 잃은 사람이 많은 분위기에산 못쓰지만 요즘같은 분위기에선 다들 자랑하는거죠 크크
21/01/31 00:57
수정 아이콘
그냥 가치관 차이일수도 있는데 굳이 자랑해서 이득이 없는데 왜? 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01:18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글쓰는게 이런거 아닌가요? 전혀 비꼬는거 아니고 시츄님이 댓글을 단건 무슨 이득이 있어서입니까
?
한국안망했으면
21/01/31 02:32
수정 아이콘
수익이야기하면 꼬아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사람이 금전적으로 이득이되는 행동만하는게 아닌데..
21/01/31 10:34
수정 아이콘
수익이야기도아닌것 같은데요
21/01/31 10:34
수정 아이콘
뭔가 정보제공이나 그런것도아니고 그냥 너무 두루뭉실해서 별 의미가없다고보니까요.

또한 저야 이득은 없지만 손해도 없고 글을 쓰면 혹시 누가 알아본다는 가정하에 리스크는 있으니까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11:16
수정 아이콘
??? 누가 절 알아보는게 좋을 이유는 없지만 그걸 굳이 숨기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돈번게 부끄러운건가요? 본문은 공개적인 인터넷이라 정제한퍈이고 지인들에겐 본문보다 더 격하게 이야기합니다 .

의미없다란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더 의미없는 글과 댓글이 pgr에 넘쳐나고, 말투가 의미없음에 대한 지적이 아니고, 뭔가 이해가 안가는 점에 대해서 이해하고 싶어서 다는 댓글이 아니라 결국 그냥 시비에 불과함 댓글같습니다.
21/01/31 14:14
수정 아이콘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저도 경제적 자유는 꽤있다고생각하지만 그래도 안쓴다는 이야기에 불과한거고 옛날부터 자랑하는거 좋아하던 사람들이야 있던거니까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14:23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 오지십니다 크크크
21/01/31 15: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맘대로생각하세요. 돈제발 저보다는 많으셨음하네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15:30
수정 아이콘
시츄 님// 와우 결국 마지막은 돈지ral입니까 킄크크크 님보다 돈없어서 제가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유료도로당
21/01/31 00:16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 제일 걱정되는 시그널이, 댓글에서 돈 많이 벌었다고 자랑하시는 분이 꽤 보인다는겁니다.... 크크
21/01/31 00:58
수정 아이콘
다들 현금화는 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섹무새
21/01/30 23:32
수정 아이콘
굳이 숨길 이유가 없다면 투자방법 좀 여쭤봐도 될까요?
좋은 글이지만 가장 궁금한 부분은 다들 그 부분일 것 같아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00:15
수정 아이콘
2가지인데 하나는 etf입니다. Etf 범위가 정말 넓은데 그냥 보시면 아 이게 좋겠구나 감이 오실듯 합니다. 취향대로 고르시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전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실 전 파생을 하고, 주식을 해본적 없어 당연히 etf도 한적 없습니디
21/01/31 01:54
수정 아이콘
전세계 추종하는 msci나 vt사세요..
21/01/30 23:56
수정 아이콘
그냥 남들도 알아서 똑같은 인생 사는데, 굳이 평가를 너무 하시려는거 같네요. 자격지심 같은건 좀 털어버리는게 인생사는데 도움이 됩니다.
싶어요싶어요
21/01/31 00:17
수정 아이콘
돈벌었는데 무슨 자격지심이 있을까요... 뭐 자랑글이라 보기 안좋은 시선도 있다는건 인정합니다만...
21/01/31 01:07
수정 아이콘
강남에서 사장이 오든 직원이 오든, 돈이 있는 사람이 중고를 사든 말든 이런걸 신경쓰는게 신기해서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01:18
수정 아이콘
아... 그걸 자격지심으로 해석하는 플라님이 더 자격지심이 있으신거 같습니다만...
유료도로당
21/01/31 00:17
수정 아이콘
주식투자는 전혀 해본적 없다고 하셨는데 무슨 투자로 돈을 버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00:18
수정 아이콘
90프로는 파생입니다. 하지말라고 일부러 안적었습니다
21/01/31 01:07
수정 아이콘
효율적 시장 가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싶어요싶어요
21/01/31 01:1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살짝 적은것과 다르지만 사실 완전 틀린거라고 생각합니다.
21/01/31 01:26
수정 아이콘
투자로 성공하는건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저는 주식을 하지않는데요. 그 이유는 지금의 시세는 항상 적정가격이란 생각때문입니다. 호재가 발생을 하더라도 대부분은 즉시 반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똑똑하고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시장에 있습니다. 현재 가격이 구천원인데 적정가격이 만원이니 지금이 매수기회다? 그럼 전문가들은 왜 만원될때까지 풀매수하지 않는가? 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

이부분 수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위 말씀 하신 내용은 전형적인 효율적 시장 가설입니다.
싶어요싶어요
21/01/31 01:27
수정 아이콘
네 설명하자면 많이 길어져서요. 굳이 수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21/01/31 01:23
수정 아이콘
저는 사회초년생이라 적립식 투자로 해볼려고 합니다...
큰 조사 없이 살 수 있는 인덱스 ETF나 제가 전문 지식을 가질 수 있는 분야쪽을 모으고
시드 채굴량 증가에 더 중점을 두면서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01:33
수정 아이콘
적립식 투자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변에 금사는 사람있단데 금은 비추입니다
21/01/31 01:29
수정 아이콘
처음에 자기가 크게 번 건 운이라는 걸 알고, 어느 시점에러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에서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으로 전향한다 ---> 요즘 자주 생각해보는 토픽입니다.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은 (특히 다루시는 파생이나 레버리지 투자) 에서는 없다고 봐야 하겠고, 일반적으로는 자기 체력이나 시장 상황이 받쳐줄 때까지는 높은 리턴을 추구하는게 인간 성향이지 싶은데요. 그러다 자신이 목표하는 정도까지 자산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수입을 가능케했던 조건이 사라지면 어떻게 해야하나... 아마도 이런 경우 과욕을 부리면 돈을 잃겠지만, 자신의 실력으로 번 돈이라면 계속해서 수입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달콤한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요.

싫어요싫어요 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싶어요싶어요
21/01/31 01:40
수정 아이콘
전글에서 적었지만 기대값을 항상 계산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이것도 엄청 길어지는데,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질문은 기법이 안통하게 된면? 이라는 것이죠? 사실 전 아비트리지로 시작했습니다. 몇달간 억대로 벌긴 했지만 그뒤로 안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타, 스윙으로 많이 잃었습니다. 사람마다 많이 다르죠. 과욕이랄까 그냥 현실을 파악못하는거죠.

그리고 실력이라면 실력이긴 합니다만... 기법을 알려줘도 그걸 못써먹는 사람 정말 많아서... 다만 그것도 크게 보면 운이구요. 기법을 발견하는게 진정한 실력이죠.
21/01/31 01:47
수정 아이콘
네, 기법 또는 자산 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능력 (사람마다 다르나 알파, 테크닉, 위험 관리) 이 사라지거나 줄어드는 조짐을 보이면 무얼 할꺼냐... 인데, 말씀하신대로 그걸 발견하는 것이 실력이자 운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1/01/31 12:27
수정 아이콘
부자들 중고거래 얘기 나오니 생각나는게...
이재용이 중고차 샀다죠.

???: 이재용한테 침수차 팔아넘긴 썰 푼다

이런 건 안나오나 모르겠습니다.
21/01/31 12:58
수정 아이콘
자랑하시고 싶으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럼 그걸 들어주는 사람도 이득이 있어야 공평하죠, 그러니 뭘로 버셨는지는 풀어주세요 크크

저는 부동산이든 주식이즌 선물이든 옵션이든 모든 건 도구일 따름이고 가치중립적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많은 분들은 거기에 가치를 투사하시더라구요, 예를 들어 코인 옵션은 나쁘다는 식으로.
시니스터
21/01/31 13:16
수정 아이콘
1초 실수로 죽을 수 있는걸 남에게 함부로 추천하긴 쉽지 않죠
싶어요싶어요
21/01/31 14:06
수정 아이콘
논리적이면 이해하는데 그냥 한마디 툭 단지고 가면...

주식빼고 다 합니다 부동산 파생(선물 옵선 코인마진 포렉스) 지금은 선물과 포렉스가 90프로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259 [정치] 대선여론조사 이재명 첫 30% 돌파 [159] 무우도사16607 21/01/31 16607 0
90258 [일반] 1월에 찍은 사진들 [16] 及時雨6165 21/01/31 6165 19
90257 [일반] 로또 아파트 청약에 도전해보자 (feat.세종 리첸시아) [53] 피쟐러13031 21/01/31 13031 4
90256 [일반] 거리두기 2주 연장 자영업 선택의 시간이 다가 왔네요. [130] 군림천하13914 21/01/31 13914 3
90255 [일반] 2021년 한국 경제 전망 (feat 조선일보) [26] kien12377 21/01/31 12377 5
90254 [일반] [음악] SOPHIE를 기억하며.. [2] Charli5517 21/01/31 5517 1
90253 [일반] 1인가구 살아남기 [24] 비후간휴9193 21/01/31 9193 3
90252 [일반] 2세기만의 새 파란색 합성 안료 인망 블루를 만나 보시라 (번역) [5] 아난7825 21/01/31 7825 1
90251 [일반] 모더나 백신 접종 짧은 후기 [31] 쭈니15087 21/01/31 15087 19
90250 [일반] 모든 증권사의 계좌를 만들자(feat.공모주) [62] 피쟐러15474 21/01/31 15474 5
90249 [일반] 2021년 1월 IMF GDP 최신 보고서. [31] 아리쑤리랑13053 21/01/31 13053 16
90248 [일반] 코로나 방역 - 소독은 과연 얼마나 중요한가? [35] 엘피9083 21/01/31 9083 7
90246 [일반] 책이 안 팔린다! [22] 及時雨11858 21/01/30 11858 6
90245 [일반] 며칠 전 시카고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 2-2 [4] 아난10828 21/01/30 10828 12
90244 [일반] 어제 겪었던 황당한 사건 (접촉사고 두번째 이야기) [28] Lovesick Girls14008 21/01/30 14008 14
90243 [일반]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67] 싶어요싶어요11807 21/01/30 11807 11
90242 [일반] 종교세 도입의 필요성 [29] 강변빌라1호8751 21/01/30 8751 2
90241 [일반] 김치 논쟁 등의 중국발 헛소리에 대한 저의 생각 [70] 오클랜드에이스9427 21/01/30 9427 23
90240 [일반] 노바백스, 얀센 백신 결과 업데이트 및 남아공 발견 변이 관련 전망 [17] 여왕의심복12306 21/01/30 12306 47
90239 [일반] 존슨앤 존슨 백신 소식 [19] NetGO10441 21/01/30 10441 0
90238 [정치] 11월 출생아수 20,085명 사망자수 25,669명 [218] 오사십오15629 21/01/30 15629 0
90237 [일반] gme 공매도기관 파산하면 어떻게 청산될까요? [32] 싶어요싶어요17462 21/01/30 17462 7
90236 [정치] "발전소" 관련 타임라인 정리(제 1차 남북정상회담부터 현재까지) [36] 아이요10951 21/01/30 109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