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시글 보고 갑자기 궁금해져서 글을 써보네요.

보수도 진보도 서로 다른 진영을 향해서 저열하고 천박하게 까지 느껴지는 공격 참 많이 주고 받습니다.

근데 유독 한국도 미국도 보수 진영에서 진보 진영 후보자나 지도자에게 치매 프레임?을 제기 하는 경우가 눈에 보이네요.

처음 접한건 트럼프-힐러리 선거 였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진영 쪽에서 지속적으로 힐러리가 치매다, 뇌쪽에 문제가 있다 등등

이런 음모론 또는 의문제기가 한국 커뮤니티에 숱하게 퍼졌습니다.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느낌까지 받았구요

그때 저는 지지하는 쪽도 없었고 미국 상황도 자세하게 알지 못했기에

그냥 우와.. 저걸 숨기고 대선레이스를 한다니.. 걸릴 수도 있는데.. 하면서 믿어버렸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그냥 음모론이였구요


다음 문재인 후보 시절 치매설에는 크게 혹하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특정한 멘트나 행동이 좀 뜨악스러워서 설마..? 싶기도 했지만

한번 힐러리로 백신을 맞고 보니 뭔가 확실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또 트럼프-바이든 선거에서 너무 익숙한 흐름을 봤습니다.

바이든 건강 이상설 그리고 또 한국 커뮤니티를 뒤덮는 치매 음모론

향후에 또 어떤 상황이 나올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제가 본 모습으로는 트럼프 쪽이 치매에 더 가깝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또 비유에 가깝지만 문재인 대통령 비판글에 치매라는 단어를 봤습니다.

써놓고 보니 표본이 손가락 갯수보다 적긴 한데 유독 보수와 치매프레임이 가까운 것 같습니다

지지 연령층이 높아서 일까요?

혹은 그냥 제가 본 새 몇 마리가 검은 새라 제가 새는 주로 검다고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