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0/16 12:46:57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수정됨)
    

  0. 저는 좋게 말 하면 프리렌서고 솔직히 말 하면 그때그때 일따와서 돈버는 고급 용역(?) 입니다.

  아니 이거 영영 할 생각은 없고 회사 들어가려고 이력서 여기저기 넣어 보고는 있는데 요새 경기가 미쳐서 그런가 하나같이 대우도 미쳐돌아가서 좀처럼 못들어가고 있네요.

  이게 뭐 제대로 개인사업 한다기도 부끄러운 수준이라 뭐 대충 그정도로 이해 해 두시면 될거 같습니다.(...)

  뭐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좀 짬통화랄까 그런게 일어나서(...) 뭔가 돌고 돌아 더 떠넘길데가 애매한 일들이 저한테 몰리는데...

  이번에 한방에 외통수 제대로 맞아서 지금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아니 뭔 이 돈도 별로 안되는거 가짓수만 많아가지곤...이라기엔 요새 경기가 너무 안좋다 보니 징징거리기도 뭐 한 상황이고...

  얼마나 빡세게 구르고 있냐 하면 지금 제가 일 하면서 정신줄 안놓으려고 당뇨 있는 주제에 단 음식을 무지 집어 먹고 있는데 혈당치 정상이 뜨고 있...

  제로 콜라요? 그건 지금 그냥 물처럼 마시고 있어요. 쿠팡에서 중분으로 하나 샀어.(...)

  추석 쉬고 일 끊어져서 며칠 그냥 놀고 있었는데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나마 이틀정도 여유가 생겨서 또 나중에 후회하려고 놀고 있습니다.

  철야를 해 댔더니 지금 머릿속이 정상이 아니에요.

  근데 참 PLC를 주려면 그냥 일을 통채로 다 주지 프로그램만 때서 주는 변태는 또 보다 첨봤...아닙니다.(...)


  1. 일 폭탄 맞기 전에(...) 용과 같이 제로를 다시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요새 예전에 한 게임들 다시하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죽을때가 됬나...하하하 미친소리...(...)

  그런데 쭉 하다가 마지마 파트 소텐보리 물장사에 빠져서 거기서만 6시간을 묶여있다 일 폭탄 맞았습니다.;;;

  아유 이거 그냥 해어나오질 못하겠네...FF10 때도 블릿츠볼에 발 잡혀서 거기서 20시간 정도 묶여 있었단 말이죠...(...)

  근데 참...마지마는 이 멀쩡한 총각이 어쩌다...아니 뭐 야쿠자인 시점에서 딱히 아주 멀쩡하다곤 못하겠는데 그래도...;;;


  2. 위에 적었듯이 지금 머릿속이 정상이 아니라서 위키도 보고 영화도 보고 하면서 열심히 놀고 있는데...아유...다키스트 아워 다시 봤는데 남의 배 때 먹으면서 양아치짓 하던 양반이 이렇게 쓸만해 질줄 누가 알았겠어요?(...)

  23-F 라는거 있더라구요?

  80년대 초에 스페인에서 쿠데타 일으키려다 실패한거라는데...

  미쳐 돌아가는 정신으로 이걸 보다 든 생각이 '이거 숫자랑 알파벳 순서 바꾸면...'

  막 왜 F-23이라고 하니까 러시아랑 중국이랑 초비상 걸릴거 같고, 한국이랑 일본은 제발 좀 팔아 달라고 로비하고 다닐거 같고 막 그렇더라구요.

  다시 한번 말 하지만 제가 지금 머릿속이 정상이 아닙니다...이 판국에 다 때려치우고 그냥 주방에서 만두나 빚으면서 놀고 싶어요.(...)


  3. 위에 용과같이 하다가 폭탄 맞았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용과 같이 제로 하면 또 재미있는게 물장사 서브 스토리잖아요?

  뭐 저런 일본식 캬바쿠라는 아니고...룸이라는데를 딱 한번 가 본적 있었는데...여길 왜가지? 싶었어요.

  그때 제가 무지 피곤하기도 했는데...이게 어우 비싸기가...그나마 싼데라는데 한시간 40?

  그때 당시 직장사람들이랑 고기 먹다 룸 이야기 나와서 '가본적 없다'고 하니까 직장 상사가 쏜대서 갔는데, 놀고 나와서 그냥 그 40 나 달라고 했었죠. 훨씬 건설적으로 써 준다고.(...)

  구체적으로 어땠는지 적으면 제가 아무리 지금 상태가 비정상이라도 그정도 선은 지킬줄 아니까 안쓸거에요.

  가장 기본적인 소감을 적으면...뭐랄까 되게 무서웠어요. 성추행이라는게 이런거구나...싶어서.

  그거 별로 재미 없었다고 한마디 했다가 저 회사에서 남자 좋아한다는 소리 듣고 다니고 그랬는데...참 다시 보기 뭐한 사람들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가노 메이
20/10/16 13:40
수정 아이콘
한시간에 40만원이면 엄청 비싼거 아닌가요..일본 캬바도 그 돈이면 중급 레벨은 갈수 있을텐데
공기청정기
20/10/16 13:42
수정 아이콘
머릿수가 좀 많았어요.(...)
나가노 메이
20/10/16 13:46
수정 아이콘
아...전원이 다해서 40만원이군요. 그러면은 생각보다 싼거지만..돈 아까운건 마찬가지네요. 흐흐
스타나라
20/10/16 16:29
수정 아이콘
인당 40이 아니라 룸에 40이었던거군요 크크
그것도 성향 맞는사람끼리나 가는거지, 성향이 안맞는사람은 가봐야 재미도 없더라고요
20/10/17 02:24
수정 아이콘
저는 홍삼액 파우치로 버티며 자주 밤샘하고 있습니다. 홍삼 효과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기대는 것 같아요. 건강 잘 지키십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436 [일반] 미국 각 주의 정치적 경향과 COVID-19 확진률 사이의 상관관계 [86] 아난13694 20/10/18 13694 3
88435 [일반] 예전에 받았던 황당한 이력서. [17] 공기청정기14879 20/10/18 14879 6
88434 [일반] [그알]그날의 마지막 다이빙.jpg [58] 청자켓42304 20/10/18 42304 13
88433 [일반] [팝송] 에이바 맥스 새 앨범 "Heaven & Hell" [5] 김치찌개7527 20/10/18 7527 1
88432 [정치] 임대차 3법 이후, 2개월이 지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전세 근황 [189] Leeka16554 20/10/17 16554 0
88431 [일반] 그다지 멀지 않은 인구절벽 - 병역판정검사 현역판정율 [108] 깨닫다13195 20/10/17 13195 6
88430 [일반] [넷플] 라 레볼뤼시옹, 프랑스판 킹덤이네요 [11] aurelius14273 20/10/17 14273 2
88429 [일반] 중국, 프랑스 칭기즈칸 전시회에 "몽골·제국 빼라" 외압 논란 [38] 데브레첸12695 20/10/17 12695 14
88428 [일반]  [광고일수 있음, 끌어올림] (성남이나 서울지역) 미용실에서 머리 할 예정이신 분들 - 마감합니다^^ [44] 여자아이들_슈화10107 20/10/17 10107 8
88427 [일반] 하반기 즐겨 들은 퓨전 판소리(?) 잡설 - '판소리 아이유'부터 '이날치'까지 [16] Everything is fine.8932 20/10/17 8932 4
88426 [정치] 라임사태 끝까지 가야합니다. [76] 이니그마14006 20/10/17 14006 0
88425 [일반] 짜요, 기안, 그리고 플랫폼. [35] kien13334 20/10/17 13334 2
88424 [정치] 인상적인 국정조사 질의, "배우자는 배우자 입니다." [24] 어강됴리12316 20/10/17 12316 0
88423 [정치] 서울시 공식 배달앱 50% 할인 행사 [72] 판을흔들어라13273 20/10/16 13273 0
88422 [일반] 2020년 10월 IMF의 각국 국내총생산 발표가 있었습니다. [251] 앙겔루스 노부스15866 20/10/16 15866 7
88421 [정치] 김봉현 옥중폭로.. 라임사태 새국면 [85] 이니그마17595 20/10/16 17595 0
88420 [일반] 몇 살까지 사실 건가요? [87] 비후간휴11858 20/10/16 11858 2
88419 [정치] 김현미 “부동산정책 효과, 시간 지나면 나타날 것” [147] 미뉴잇58052 20/10/16 58052 0
88418 [일반] 가짜사나이2 결국 중단 됐네요. [150] 움하하17739 20/10/16 17739 7
88417 [일반] 8년전 애플입사하는 신입사원에게 가는편지 [50] noname1114918 20/10/16 14918 0
88416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5] 공기청정기7152 20/10/16 7152 2
88414 [일반] [역사] 루이 14세는 발레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했는가? [6] aurelius8796 20/10/16 8796 4
88413 [정치] [단독] 강경화 장관 시아버지 별세..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 [107] 산밑의왕13224 20/10/16 132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