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9/10 16:01:41
Name 청자켓
File #1 2020_09_10.jpeg (215.4 KB), Download : 78
Link #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yoonsgallery&no=434555
Subject [정치] 생물 1타 강사가 의대생들에게...


생물 1타 윤도영 강사가
의대생들에게 글을 썼네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yoonsgallery&no=434555

dc에서 초개념까지 가고
현재에도 댓글이 달리고 있는 화제?의 글입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돈 문제가 아니라 4대 악법 철폐, 국민을 위한 의료 환경 개선이라고 했지만,
현재 상황을 봐라. 어른들의 세상은 추악하다.
개원의들은 왜 휴원을 안할까? 교수들은 왜 우리 편을 안들어줄까?
의협회장, 대전협회장은 왜 발을 뺄 까?
전공의들은 왜 복귀할까?

2.왜 의사도 아니면서 국시거부, 휴학 이런 일을 벌이냐? 폐쇄적이라 집단이라고 치자.
그러면 눈치를 보다 빠져 나와야지.
오르비에서 빨아주니까 상황판단이 안됐니?
너네는 업계 먹이사슬에서 제일 밑바닥인 피식자야.
의사 면허증 가진 사람 중에 피해 본 사람 있니?
다 너네가 독박썼다.

3.지금 와서도 4대 악법 철폐가 절대선이라고 생각하면
끝까지 국시 거부하고 휴학도 영원히 해.
앞으로 선배가 반강제로 시키면 하는척만 하고 분위기 좀 살펴라.


어제 보도에도 나왔지만
서울대 의대 학생회에서 단체행동을 멈추기를 바란다는 조사가 나왔고
다른 의대 학생들을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계속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을 원치않는다는 메시지가 나왔어요.

이윤성 국시원 원장도
본인들이 원한다면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밝혔고요.
복지부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기는 했지만
"학생들이 원한다면... 국민들의 동의만 있다면..."
이런 여지는 주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도 학생들 상대로 두들겨패는건 좋은 모양새는 아니고
의대생 입장에서도 파업동력 사라진 마당에
그냥 시간 날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을거고요.
둘 다 이쯤했으면 됐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넵튠네프기어자매
20/09/10 16:04
수정 아이콘
자존심 하나만 남은거 같은데 그걸 대놓고 굽힐 정신이 있었으면 이지경까지 오지도 않았죠.

그냥 1년 날라가는 엔딩 예상합니다.
20/09/10 16:04
수정 아이콘
의료파업의 정당성을 떠나서 솔직히 하나 틀린말 없죠.
현 의대생들이 정부정책의 직접적인 피해당사자라고는 하나 결론적으로 교수한테도 팽당해, 전공의한테도 팽당해, 피본건 국시앞둔 의대생이 되버렸죠.
타는쓰레기
20/09/10 1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지인한테 계속 전해듣다보니 일부 교수들의 분위기를 살짝 알다보니 댓글을 달게 되는데...
일부 교수들은 처음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지금이라도 돌아오라고 계속 설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걸 거부하고 있는 것은 의대생 대표단 들이구요. 교수한테 완전히 팽 당했다고 보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들 아직까지도 "자기 의지"로 계속 휴학과 국시 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사실 의대 대표단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교수들을 팽한 거....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일반 학생들은 서울대 설문조사처럼 다시 복귀하고 싶은 학생도 많은 것 같은데
왜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같으면 다른 단체를 꾸려서라도 따로 성명을 내던지 할 것 같은데....
시니스터
20/09/10 16:06
수정 아이콘
망했다 생각하고 1년 놀아야..근데 해외여행도 못가고 진짜 망한거 같네요
체크카드
20/09/10 16:08
수정 아이콘
인서울은 거의다 휴학철회쪽이 다수인데 지방은 휴학유지가 우세라 결정이 쉽게 날거 같진 않아보이네요
학교별로 따로 가는게 아니고 다 의견정해지면 다 따르겠다 인가봐요
블리츠크랭크
20/09/10 16:08
수정 아이콘
공짜로 알려주니 못알아 먹는게 아닐까 생각을... 고액과외로 알려줬어야
덴드로븀
20/09/10 16:09
수정 아이콘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짤이 필요한 상황...
러브어clock
20/09/10 1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확장팩이 곧 열립니다. 전교1등 보다 딜1등이 높게 평가 받는 곳이라 좀 불편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1년이라면 신나게 달리실 수 있을겁니다.
시니스터
20/09/10 16:16
수정 아이콘
크킹3, 발더스게이트 3...
-안군-
20/09/10 19:02
수정 아이콘
문명하세요 문명
Janzisuka
20/09/10 19:10
수정 아이콘
좀더 버티면 창세기전2 리메이크 나옵니다 함께해요!
평행선
20/09/11 12:08
수정 아이콘
글과 상관없는 질문이긴 한데 너무 궁금해서... 진짜로 나오나요?
타는쓰레기
20/09/10 16: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들리는 카더라 통신으로는 앞으로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하려고 모여서
어제부터 회의를 10몇시간째 하고 있다고.......하는 얘기를 들었네요.

특히 의대생 대표단들은 계속해서 휴학과 국시거부를 이어나갈 의지가 강한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이유는 자기들의 휴학과 국시거부가 정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믿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 추측입니다만...
그렇지 않고서는...대체 지금 왜 이걸 계속 하려고 할까요.
20/09/10 16:13
수정 아이콘
국시를 다시 열어줄지 말지 관련처에서 논의하는 게 아니라
국시를 응시할지 말지 논의를요..?
타는쓰레기
20/09/10 16:1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정부가 말하는 것 처럼
일단 본인들이 보겠다고 의견이 모아져야 읍소를 하든 석고대죄를 하든 할테니까요.
그런데 아마 의견이 모아져도 읍소를 할지는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태도 보면 너네 다치기 싫으면 우리 국시 보게 해줘~할듯...
넵튠네프기어자매
20/09/10 16:13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집단최면 수준이군요.

그냥 1년 날라가고 최면이 풀리길 기대합니다.
아르비테즈
20/09/10 16:16
수정 아이콘
오늘 본 댓글중 가장 웃김... 아직도 지들이 갑인줄 아나보네요
타는쓰레기
20/09/10 16:18
수정 아이콘
그냥 제 추측이긴 합니다.
전해들은 건 일단 "의대생 대표단은 계속 휴학과 국시거부를 끌고가고 싶다는 것 같다"..는 내용이고 나머지는 제 추측...
제 짧은생각으로는 그 외에는 도저히 다른 이유가 생각이 안나서요.......
자기들이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믿음 외에 다른 동력이 있을까요?
서울대 조사처럼 많은 학생들도 이제는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휴학과 국시거부를...
잠만보
20/09/10 16: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요 국시가 떼 쓰면 받아주는 시험으로 착각하는거 같습니다

나이는 성인이면서 떼 쓰면 다 되는줄 착각하고 있네요

그동안 공부 잘한다고 받았던 쉴드 좀 벗어봐야 눈꼽만큼이라도 세상 물정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추가로 집단 휴학하자고 밑에 애들 갈궈서 협박하던데 어느 대학이 1년 단체 휴학을 받아줄까요?

얘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떼 쓰면 다 되는줄 착각하고 있어요

본4는 모르겠고 그 밑에 후배들이라도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뽀롱뽀롱
20/09/10 16:20
수정 아이콘
지들이 본다고 결정하면 정부에서 알겠습니다 어서 봐주십시오 한답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쟤들은 국시 못보는게 국민 의료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타는쓰레기
20/09/10 16:24
수정 아이콘
제 선 댓글이 오해를 사는 것 같아서 좀 고쳤습니다. ㅠ
정부가 당연히 받아줘야된다는 태도는 당연히 아닐 것이구요...
국시 볼 수 있도록 부탁해보자!라고 결의가 되야 읍소라도 할테니 그런 논의를 하려고 모인 것 같습니다.
플러스
20/09/10 16:22
수정 아이콘
의대생들 왜 저러나요?
이제 국시거부를 할 필요 없는데... 국시가 있어야 거부하고 말고 하죠
Conan O'Brien
20/09/10 17:09
수정 아이콘
"이제 더 이상 이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인가요?
타는쓰레기
20/09/10 17:15
수정 아이콘
진짜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제가 추측하는 의대 대표단의 이유는 자신들의 투쟁(?)이 효과적으로 정부를 압박해서 의료계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없다면.. 계속 이렇게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20/09/10 16:12
수정 아이콘
알아보고 말해
공부해라

라고 말하는 집단 = 거르는게 상책 이라는걸 또 한 번 배웠습니다
넵튠네프기어자매
20/09/10 16:14
수정 아이콘
전교1등 모임이 순식간에 바보들의 모임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모임 내에 있는 사람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겠지만요. 완전히 확증편향이네요...
Liberalist
20/09/10 16:17
수정 아이콘
상당히 공감이 가는 말씀이네요. 알아보라면서 진입장벽부터 치려고 하고, 본인들만의 논리에 매몰되어버리면 어느 집단이든지 뭐...
잠만보
20/09/10 16:19
수정 아이콘
PC, 페미 집단에서 남들이 이해 안간다고 할 때마다 매번 하는 얘기죠

그리고 이 두 집단은 이제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중이고, 곧 거기에 한 집단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20/09/10 16:19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3일 응시기회준다 하면 알아서 모래알처럼 흩어질 거 같은데..
bspirity
20/09/10 16:22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제일 질 낮지만 효과적인게 선착순 구제죠
플러스
20/09/10 16:20
수정 아이콘
현재 분위기에서 과연 "국민들의 동의" 가 가능할까요?
의대생들 지금 하는 행동이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부터 마시는 것 같은데...
도라지
20/09/10 16:26
수정 아이콘
불가능합니다.
정부도 잘못하면 역풍맞을 수 있어서 몸 사리는데, 의대생들한테는 더 악감정일거 같아요.
일각여삼추
20/09/10 16:23
수정 아이콘
의대생 동맹휴학에 관심들이 많네요
나의규칙
20/09/10 16:31
수정 아이콘
뭐 관심의 의도가 의대생 좋으라고 보이는 관심은 아니겠지만 실껏 같이 싸우고는 관심 없는 사람들보다는 낫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도라지
20/09/10 16:3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어디까지 멍청한지 한번 보자 라는 심정이 아닐까 싶어요.
잠만보
20/09/10 16:34
수정 아이콘
관심이 없을 수가 없죠

의사 이슈로 피쟐에서만 불탄게 몇번인데요 (운영진 분들의 경고까지 나올 정도로요)

그런데 저랑 댓글 토론하시던 분들 중 태반은 언젠가부터 말이 없으시네요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셔서 이번에도 같이 좀 토론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Liberalist
20/09/10 16:36
수정 아이콘
관심 받는게 싫었으면 피지알을 의사 게시판으로 안 만들었으면 됐죠. 시끄러우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건데 별 수 있나요.
20/09/10 16:38
수정 아이콘
오잉 파업이랑 동맹휴학 관심끌려고 하는거 아니었습니까?
퀴즈노스
20/09/10 16:43
수정 아이콘
전교1등 집에 불나고 있는데

오등급 국민들이 구경 가는거죠 재밌잖아요
일각여삼추
20/09/10 16:55
수정 아이콘
샤덴프로이데군요.
퀴즈노스
20/09/10 17:18
수정 아이콘
뭐 비슷할 수는 있겠지만
생판 남이 아니라 날 무시하고 조롱하던 사람들이니까요
20/09/10 17:24
수정 아이콘
이제 무직인 조국 기사가 포털 메인에 줄줄이 걸려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죠.
잠만보
20/09/10 1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들이 커뮤 사이트 등에서 본문 제대로 보지도 않고 보고싶은 부분만 본 후

댓글로 마음에 안드는 사람/집단 까면서 낄낄 거리는 것도 샤덴프로이데죠
답이머얌
20/09/10 21:49
수정 아이콘
그거 잘하는 사람이 있던데...
타는쓰레기
20/09/10 17:02
수정 아이콘
불이 났지만 워낙 대궐이라
이런 일이 있어도 아마 집 구석탱이 조금 그을리고 말 겁니다.....흐흐...
지금이야 이러고 있지만 뭐 결국은 의사로써의 성공한 삶을 살아갈 학생들이니까요.
저는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로 남을 것이고....
퀴즈노스
20/09/10 17:1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집구석에 불이나든 바퀴벌레가 나오든 누가 구경올까요 흐흐
대궐집 불이라 기웃기웃 하는거죠 왜 불나는거지 물어도 보고
로제타
20/09/10 18:2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조국사건이 님의 일상생활에 무슨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건 아니잖아요?
일각여삼추
20/09/10 18:27
수정 아이콘
조국 사건으로 빗대면 메인 다 끝나고 조민 일거수일투족 밀착관찰 하는 느낌이라서요.
맛있는새우
20/09/10 16:24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국민들이 동의할지...
지르콘
20/09/10 16:25
수정 아이콘
2차례 연기를 이미 해줘놔서 정부측은 충분히 기회를 줬다는 명분이 있죠
20/09/10 16:26
수정 아이콘
학생들이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려면,, 멀 할 수 있을까요?
국민들에게 '희생'끼쳐서 죄송하다고 일언반구도 없는 애들이,,,
나 시위하느라 '희생'했으니 당연히 구제해줘야하고, 앞날 탄탄대로도 보장해줘야한다고 생각할려나,,,
잠만보
20/09/10 16:27
수정 아이콘
https://news.v.daum.net/v/20200910112156476

[속보] 정부 "의정합의에 '의대생 국시 추가 기회' 없어..학업 매진해달라"

끝났습니다 디 엔드
20/09/10 16:28
수정 아이콘
찌그닥째그닥 하고는 있는데 의대생을 굽히고 들어오면 결국 정부도 못이기는 척 구제는 해줄겁니다.
알고보면괜찮은
20/09/10 16:49
수정 아이콘
그럴 수가 없어요. 구제 반대 청원이 50만을 돌파했고 다른 수험생들이 보고 있거든요. 다른 시험에 없는 추시를 의사 국시에만 부여한다? 바로 특혜라고 난리납니다.
약설가
20/09/10 16:30
수정 아이콘
요즘 세상에 학생들이 집단 휴업 한다고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지고 구제해주려고 여기저기서 나서는 걸 보면 의대뽕이 찰만도 하네요.
부질없는닉네임
20/09/10 16:38
수정 아이콘
역설적으로 이런 상황이 휴학한 사람들에게 의대부심 더 심어주겠네요.
우리의 행동에 사회가 이렇게 관심가져준다,하면서.
소독용 에탄올
20/09/10 17:00
수정 아이콘
이런 종류의 일이 그렇듯,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가져줄수록 재응시기회 부여나 재시험에서 멀어지는거라 관심이 없어지는 쪽이 국시보는 의대생한테는 유리할겁니다....
잠만보
20/09/10 17:27
수정 아이콘
이번에 국시보면 인기과 프리패스 급으로 가기도 쉽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네요

그리고 내년에 국시 합격해도 지금보다 인기과 가긴 쉽지 않을 껍니다

기분 나쁜 것과 현실을 구별 못하는 사람은 손해보게 되어있죠
소독용 에탄올
20/09/10 19:20
수정 아이콘
제가 말을 잘 못한듯 합니다.

부정적인 의견이 더 높은 영역인데 관심이 환기되면 의사국시 구제가 어려워져서 국시봐야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중 시험 안본 사람들이 순리대로 내년 국시를 봐야 할 가능성이 올라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잠만보
20/09/10 19:22
수정 아이콘
아아 그런 의미셨군요

그 사이에 정부에서 '응 안돼 돌아가'를 시전해서 의대생이 뭘 하든 이젠 끝난 문제니 저희도 여기에 대해서는 더 말 할 필요가 없겠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09/10 16:31
수정 아이콘
둘다 이쯤 했으면 한다는데 하나는 의대생이고 하나는 정부인가요? 정부는 뭐 하고자시고 그냥 가만히 있는데 의대생들이 풀컨디션 내뿜고 있습니다만..
미나리돌돌
20/09/10 16:33
수정 아이콘
슬그머니 국시 신청했어야....
콩탕망탕
20/09/10 16:37
수정 아이콘
그럼 의대생들은 어떻게 했어야 될까요?
집단으로서의 의대생들을 비난하는거랑 별개로
내 자신이 지금 국시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의대생이라고 가정한다면..
아니면 내 조카가 지금 의대 본과 4학년 학생이라면..
어떻게 행동하라고 충고하는게 최선일까요?
(네 동료들이 어떻게 하든 상관없이, 너는 집회에도 나가지 말고 독서실에서 걍 공부나 하고 있어라.. 이렇게 말해줘야 하는지..
어려운 문제네요..)
시니스터
20/09/10 16:39
수정 아이콘
그냥 다같이 바보 되는게 제일 맘 편하긴 할 꺼에요. 천룡인이라 동료집단에서 따돌림 걱정 없는거 아니면. 여기서 의대생들이 더 땡깡부리다가 해당 년도 국시 못본 사람들 자체가 의료계 왕따 될 가능성이 없는건 또 아니긴 한데...
퀴즈노스
20/09/10 16:41
수정 아이콘
저같아도 제 생각과 무관하게 다들 휴학하고 국시거부하고 했으면 그냥 따라 갔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이번에는 특혜나 예외없이 이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따라 하면 안된다. 니 인생은 니가 책임져야 한다. 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이번에 봐주면 다음에도 또 강경파의 목소리에만 힘이 실립니다. '결국엔 우리가 이기게 되어있다 단체행동해라!'
그 대신에 반대파가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는거죠 '뭔소리냐 니가 뭘 책임져 줄수 있다고 믿고 따르라고 강요하는거야?'
FRONTIER SETTER
20/09/10 16:41
수정 아이콘
정답은 아니겠지만 저 강사가 단 댓글은 조용히 슬쩍 빠졌어야 했다, 아니면 서류를 일부러 미비하게 내서라도 절대 휴학은 하지 않았어야 했다 라고 하네요
20/09/10 16:43
수정 아이콘
본인 줏대대로 판단해서 행동하라고 해야죠
국시 신청한 의대생들이 모두 이기적이어서 국시 신청하진 않았을거니까요
20/09/10 16:44
수정 아이콘
병원 전공의 할거 아니면 시험치고 선배 동기들 눈치봐야하는 상황 생길수 있으면 적당히 맞춰야 하지 않을까요?
사고라스
20/09/10 16:47
수정 아이콘
의협 합의 나왔을 때, 국시 연장 해줬을 때 국시 신청했어야죠..?
20/09/10 16:53
수정 아이콘
의협과 정부가 협의했을떄 그냥 항복(?)하는 게 맞았죠
20/09/10 16:54
수정 아이콘
구제기간에 넣었어야죠
잠만보
20/09/10 17:07
수정 아이콘
조용히 신청하고 슬슬 발 빼는게 실리적인 행동이죠

분위기에 휩쓸려서 20대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몰래 신청하고 시험치면 그걸 누가 아나요?
20/09/10 17:45
수정 아이콘
신청하는거 비밀번호 수집해가서 취소했는지 확인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다 알겁니다.
잠만보
20/09/10 17:52
수정 아이콘
아 그랬어요?진짜 악질들이네요 -_-

자기들이 공산주의 행동 다 하고 있으먄서 정부에게 공산당이라도 한거였군요

정말 내로남불의 화신들이네요
20/09/10 16:40
수정 아이콘
전교1등들마저 이렇게만드는 확증편향이란 얼마나 무서운것인가
20/09/10 16:48
수정 아이콘
국시거부만 하는거라면야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건 본인들의 선택이죠.
다만 아래학년 휴학까지 묶어서 가는건 좀... 물론 휴학도 투쟁의 방법이긴 합니다만...
그거보다는 강하게는 나가고 싶은데 피해보기는 싫어 ~ 하는 심리가 더 보이는거 같아서 좋게 보이질 않네요.
그렇게 된다면 당장 돈벌어야 되는 몇몇 제외하면 그냥 안식년 느낌으로 1년 여행이나 다니면서 놀고 내년에 시험보면 별다른 리스크가 없으니까요.
잠만보
20/09/10 17:02
수정 아이콘
내부에서 의견통일 안되는거 계속 보는데 동맹휴학을 할리가 없죠

눈치 빠른 애들부터 발 뺄 껍니다
Capernaum
20/09/10 16:49
수정 아이콘
이제 그냥 다 만들었으면 하는데

공공 한의사, 공공 수의사

그럼 공평하잖아요
興盡悲來
20/09/10 17:10
수정 아이콘
이미 예전에 공공 한의대 만드려고 하다가 한의사협회도 아니고 의사협회에서 '한의사 따위를 키우는데 어찌 귀중한 국가의 예산을 쓸 생각을 한단 말이냐!' 라는 취지의 강경한 반대를 해서 못 만들었을걸요.... 그래서 그냥 여기저기서 정원 빼서 만들었던게 부산대 한의전이고.....
Jeanette Voerman
20/09/10 16:49
수정 아이콘
군대보다 더한 곳도 많아서 개인행동이 가능할까 의문이긴 하네요. 학교마다 의견도 다르고 휴학을 이미 승인해준 학교도 있는데 지도교수들이 사인 거부하고 계류 중인 곳도 많고 제각각이라 혼란 파괴 망가악
20/09/10 16:50
수정 아이콘
글이랑은 상관없지만 제가 공부하던 시절에는 백호쌤이 젤 유명해서 거의다 그분것만 들었는데 이것도 바뀌었나보네요.
알고보면괜찮은
20/09/10 16:51
수정 아이콘
이미 연장 한번 했었고, 합의 나왔을 때 12시까지 접수 받아줬습니다. 이미 해줄 만큼 해줬어요. 그리고 지금 의대생들이 치게해달라고 비는 게 아니고 학부모들이랑 교수들이 난리치는 건데, 본인이 싫다는데 억지로 치게 할 이유도 없습니다.
StayAway
20/09/10 16:54
수정 아이콘
이번에 조국 전 장관 따님은 응시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유념유상
20/09/10 17:40
수정 아이콘
400명 정도 응시 했다는 기사를 본것 같은데..
조국딸은 응시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아침바람
20/09/11 00:54
수정 아이콘
그냥 까고 싶은거죠. 이유가 달리 있을리가요.
뜨와에므와
20/09/10 16:55
수정 아이콘
의대 대표단이면 다 고학년들일텐데
피해는 저학년들이 뒤집어쓰는 방식을 지들이 결정하는 개같은 짓을 하고 있죠

어찌보면 이번 사태에서 가장 멍청하면서 가장 추악한 인간들임
타는쓰레기
20/09/10 17:00
수정 아이콘
중요한 점은 제가 알기로 의대생협회 회장 부회장 이런 친구들은 본과 4학년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들 국시가 아니란 거......
별빛서가
20/09/10 16:58
수정 아이콘
오만으로 편견이 생겼어요. 주어는 제인오스틴입니다
동년배
20/09/10 16:59
수정 아이콘
전공의들이 파업하면 병원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해지니까 파업이 효과가 있지만 국시 거부하면 피곤해지는건 의대생 본인들이지 누가 불편해 한다고..
정부 입장에서는 내년 군의관, 공보의 수급 불편해지는 정도인데 정부 입장에서 엄청나게 큰 문제도 아니고 인턴들 안들어온다고 의대에 남아있는 인원 늘어난다고 고생하는건 자기들 선배인 대형병원, 의대교수들이지 정부가 아니거든요.
원래 특권층이라 그러는건지 몰라도 의대생이라는 게 조선시대 때 성균관 학생들 쯤 되는 입장인줄 알았는지 전교1등들이 참 멍청한 선택들을 했습니다.
20/09/10 17:01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안 보겠다고 했고, 접수기간 끝났는데 재접수 논의를 왜 하나요. 워딩도 구제가 아니라 특혜라고 해야죠. 의대생들은 자기들이 응시 의사만 표명하면 다시 기회가 생길 거라고 착각하는건데 이건 명백한 특권의식이죠. 세상 어느 시험이 이런식으로 응시 기회를 줍니까.
잠만보
20/09/10 17:05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지만 이미 정부에서 국시 추가 접수 없다고 못 박아서 이 이슈로 더 얘기할 이유도 사라졌습니다
kartagra
20/09/10 17:08
수정 아이콘
이 글도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긴 한데..(뭔가 본인이 세상의 진리를 아는 양 -꼰-처럼 행동하는 글은 지금까지 다 걸러왔던지라)지금 투쟁에서 가장 멍청한 짓만 골라서 하는건 의대생들이 맞긴 하죠. 사회물을 아예 안먹고 공부만 해서 그런가 현실 인식이 거의 절망적으로 안되는거보면 참;;

본인들이 뭐 똑똑하고 요즘 의대가 사실상 이과 끝판왕이라 공부 잘하는건 알겠는데, 상대는 투쟁 밥먹듯이 하고 더 강한 집단과 수도없이 싸웠던 사람들이거나(원래 당해본쪽이 조지는것도 잘하죠) 사시 또는 행시 패스한 문과쪽 끝판왕들인데 대체 뭔 자신감인지 크크
피지알그만해
20/09/10 17:16
수정 아이콘
요즘 공부 잘하는애들 다들 집 잘살아서 1년쯤 놀아도 뭐...
20/09/10 17:17
수정 아이콘
의대생들중에 윤도영 선생 특강 들은 사람들좀 꽤 있겠네요 생각해보니. 최상위권들 많이 맡아서 하는 분이죠.
20/09/10 17:21
수정 아이콘
정부가 학생들 두들겨 패는게 아니죠
종 쳤는데 관객이 난입해서 셀프로 타격 중인거죠
cruithne
20/09/10 17:26
수정 아이콘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Janzisuka
20/09/10 19:18
수정 아이콘
앗 이게 여기서 명언으로 크크
우리아들뭐하니
20/09/10 1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이번사태로 내년에 인턴 2700명은 빵꾸나겠군요. 그리고 그 다음해에 인턴이 쏟아져나오면 의대정원을 2배로 늘린듯한 것과 비슷하게 정원증가에 따른 효과도 볼수있겠네요.
잉크부스
20/09/10 18:28
수정 아이콘
현 인턴들 오열..
크낙새
20/09/10 18:55
수정 아이콘
둘다 그만하라는건 어처구니가 없네요. 의협과의 협상서명이 끝나고 다시 접수할수있게 특혜를 줬건만 그걸 걷어찬게 누군데 되도 않는 양비론인가요?
의대생들 하는짓거리를 봤을때 또다시 특혜를 주면 아마 정부가 우리의 힘에 굴복했다고 큰소리치면서 다음에 또다른 인질극을 벌일게 뻔하니 절대 반대합니다.
박근혜
20/09/10 19:58
수정 아이콘
세력들 빠져나가고 개미들만 남아서 종목토론방에서 열띤 토론중
20/09/10 20:3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뭔가 빈거 같았는데 이미 다음 이슈로 넘어가셨군요
20/09/11 08:58
수정 아이콘
이거 적절한 비유...크크
20/09/10 21: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건 맞는 말이죠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시험 안 보면 자기만 손해고 이거 보상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곽철용
20/09/10 22:23
수정 아이콘
저 때가 제일 오만할때긴하죠.
다들 떠받들어주고 세상 쓴 맛과 나보다 잘난놈(공부말고 생존 전략이든 돈이든)은 덜 만나본 상태라 정신 못차리기 딱 좋음
20/09/10 22:41
수정 아이콘
마지막 기회를 줬을 때 못 이기는척 돌아왔어야죠....

학교마다 다르긴 한데 제 모교는 국시 합격 못하면 졸업을 안시켜줬었습니다. 유급처리되고 본4를 다시 다니지 않을까 싶은데...
slo starer
20/09/11 08:24
수정 아이콘
한번 연장해준것도 이미 특혜죠. 거기에다 일일히 전화해서 시험보라고까지 했다는데..대체 어느 시험이 저렇게까지 배려해주나요?

어제 교수협회에서는 학생들 구제안하면 또 행동개시하겠다고 엄포를 놓던데 진짜 의사들은 자신들이 무슨 특수계급인줄 아나봐요.
타는쓰레기
20/09/11 09:05
수정 아이콘
https://news.v.daum.net/v/20200911081755482
의대생들 동맹휴학 '계속'..국시거부는 이번주 내로 결정

왜 동맹 휴학은 계속하는 걸로 결정 하고 국시 거부는 논의를 더 하고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휴학은 학교에 따라서 가능하지만 아직 거의 다 철회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유보를 하고 있죠. 아직 철회할 시간이 꽤 있습니다.
국시는? 일단 정부 공식 입장은 추가 접수 없다!이지만, 자기들은 아마 구제해줄 거라는 믿음이 조금 있는걸로 압니다.
그런데 국시는 시간이 더 지체되면 진짜 못칠 것 같아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결론은? 휴학/국시거부/파업 하고있지만 단 하나의 피해도 안보려고 부단히 노력중이란 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067 [일반] 일본 반도체 왕국 쇠망사 5 [87] cheme29268 20/09/12 29268 39
88066 [일반] 일본 반도체 왕국 쇠망사 4 [18] cheme24233 20/09/12 24233 25
88065 [일반] 일본 반도체 왕국 쇠망사 3 [16] cheme26519 20/09/12 26519 27
88064 [일반] 쟤는 사람아니냐? [10] 공기청정기9285 20/09/12 9285 21
88063 [일반] 일본 반도체 왕국 쇠망사 2 [10] cheme26321 20/09/12 26321 34
88062 [일반] SAT 또 부정 적발 [19] DownTeamisDown12709 20/09/11 12709 1
88061 [정치]  추미애 아들 논란이 끝난 것 같네요 [559] 왕십리독수리31501 20/09/11 31501 0
88060 [일반] [웹툰 소개] 네이버 웹툰 '현혹' 을 소개합니다.(약스포) [38] 카페알파13235 20/09/11 13235 7
88059 [일반] 일본 반도체 왕국 쇠망사 1 [66] cheme22335 20/09/11 22335 82
88057 [정치] 교육부, 교육감 교사 선발 권한 확대 추진 [116] 프리템포17589 20/09/11 17589 0
88055 [일반] 이 곳에서, '나'는 단수이다. [8] esotere8635 20/09/11 8635 6
88053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10] 공기청정기8685 20/09/10 8685 2
88052 [일반] 도미노피자 - 결과 보고. [21] 오대감11884 20/09/10 11884 3
88051 [일반] [하소연] 꼭 한번쯤은 써보고 싶었던 글 [29] 머리부터발끝까지9201 20/09/10 9201 38
88050 [일반] 왜 한국 성문화는 여전히 보수적인가 [133] 데브레첸22109 20/09/10 22109 27
88049 [정치] 청탁방지법 농수산물 상한 일시적 수정 [148] 카미트리아13135 20/09/10 13135 0
88048 [일반] 열공포증과 항불안제로서의 항생제 [54] Timeless10170 20/09/10 10170 10
88047 [일반] 팀보다 위대한 선수 그리고 감독... [17] 카미트리아9154 20/09/10 9154 5
88046 [일반] 의사 국시, 선발대 논란에 대해서. [348] 시린비20624 20/09/10 20624 5
88045 [정치] 생물 1타 강사가 의대생들에게... [112] 청자켓18548 20/09/10 18548 0
88044 [일반] 영창이야기 [32] khia9671 20/09/10 9671 21
88043 [일반] 수도권 전철 수인선이 9/12(토)에 드디어 전구간 개통됩니다. [63] 光海11001 20/09/10 11001 2
88041 [정치] 김종인, 보수단체에 “개천절 집회 미뤄달라” [121] GRANDFATHER__15017 20/09/10 150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