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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31 15:02:13
Name 나른한오후
Subject [일반] 공대남편과 의사 아내의 육아일기
어쩌다가 여동생의 추천으로 보게 돼었는데 참 재밌네요

네이버 연재이고 제목은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입니다.

각종 패러디 내용도 많아서 패러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만하고

공대를 다니셨거나 박사학위를 따신분들이 매우 공감하실만한(?) 내용이 가득한듯합니다.

게다가 최근에 의사들 문제로 각종 싸움이 나는데

산부인과 의사 엄마가 임신을 준비하면서 겪게되는 어려움이라던지 여러가지 의사 이야기도 함께 있어서

조금이나마 의사란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기도 했고요

특히나 첫화부터 PGR의 정체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시작하고

17개월 아기 키우며 느꼈던 어려움을 다시한번 생각나게 해주는 웹툰인것 같습니다.

웬지 피지알에 보시면 매우 공감하실만한 유부남분들이 많을만한 웹툰이라 생각하며 추천합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32955


아직 미혼이신분은 보시면서 육아의 난이도를 간접으로나마 체험하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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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1 15:07
수정 아이콘
아니 또 의사글이야!!!!!
.....
어!?
타는쓰레기
20/08/31 15:15
수정 아이콘
육아의 난이도는 군대의 그것처럼...그 어떤 매체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경험하며 24시간 굴러봐야 아 이게 육아(군대)구나...할 수 있는것....흐흐...
24시간 동안 중에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의 굉장히 줄어든다는게 육아의 어려움의 핵심인 듯 합니다.
지난 주말에도 오전에 3시간씩 그네를 밀었더니 어께랑 날개뼈쪽이 엄청 쑤시네요....
20/08/31 15:18
수정 아이콘
이 웹툰 읽고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한층 더 심화된 미혼입니다.크크크
그래도 육아를 한다면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인거 같아 즐겁게 읽던 중이었습니다.

아이를 안고 운동을 하면 어떨까? 까지 봤는데 밀린거 마저 봐야겠네요.
빙짬뽕
20/08/31 15:21
수정 아이콘
조카 열심히 보면서 신기한 점은 한달쯤 지나니까 찡찡대고 우는거 뭐땜에 그러는지 구분이 되더라는 거지요
물론 20%의 확률로 틀려서 소거법을 해야하긴 합니다만...
20/08/31 15:22
수정 아이콘
잠깐 가서 마지막 에피소드인 패닉부분만 봤는데 재밌네요 예전 생각도 나고...
자식 효도는 3살까지라던데..그것도 아닌가봐요 중2, 초5인데 아직까진 너무 이쁘기만 해요
그냥 퇴근해서 애들 보고 있으면 이쁘고 기분좋고 그러네요...
20/08/31 15:28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까지봤던 육아 웹툰중에는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아내분이 산부인과 의사가 전문성도 있고 작가님 덕력도 높아서 소소한 패러디도 재미있구요.
그리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서 많이 울기도 하고 그런 웹툰입니다.
아이가 있으시거나 예비부모님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mystery spinner
20/08/31 15:30
수정 아이콘
둥이엄마 8개월차, 잠깐 봤는데 넘 재밌네요.
이따 육퇴하고 달려봐야겠어요. 추천 감사^^
샤한샤
20/08/31 15:3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재미있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셀프 임상실험하는것까지만 봤는데도 마음에 드네요
20/08/31 15:3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나온 육아웹툰중에 진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표현이 절제되어있고, 그러면서도 그냥 '힘들어...'라는게 아니라 충분히 고민한 생각들이 담겨있어서 좋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면서 공감되는 내용도 정말 많고요.
개구리농노
20/08/31 17:02
수정 아이콘
오 이거 마눌님이 항상 이야기해주는 웹툰인데.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게임할 시간에 공부했으면
20/08/31 17:10
수정 아이콘
아 정신없이 12화까지 봤는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취향에 딱 맞습니다.

좋은 웹툰 추천 감사합니다.
김연아
20/08/31 17:35
수정 아이콘
이 웹툰의 특징은 레퍼런스가 달린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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