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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4 18:02:53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웹툰협회 "기안84 연재중단·퇴출 강제행위는 파시즘"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037967



["만화계에 대한 대표성이 없는 소위 '만화계성폭력대책위'란 단체의 '성평등한 작품을 위한 주의점' 지침 발표 등 일련의 처신도 유감"이라며 "우리 사회의 성평등 지수를 높이는 실천 기제로 전혀 무가치하다고 무시할 수 없고 실천해야 할 당위에도 동의하나 이점을 명분으로 작가들의 자유로운 발상과 상상을 제약하고 탄압의 근거로 기능하는 것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협회 입장이 나온거 같습니다.
국민청원에 정당과 여성단체 그리고 정체 모를 만화여성단체의 파시즘적 공격에 기안이 궁지에 몰렸다가 원수연 만화가의 입장발표와 이번 웹툰협회의 입장 발표로 그래도 균형은 맞춰가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트페미와 여성단체들이 작정하고 공격하면 그 공격을 당하는 이들은 정당성을 따져보기도 전에 위력에 눌려 사과하거나 사퇴하는게 일반적이였습니다. 이제는 저런 행동에 마냥 당하기보다는 각자 자신들의 입장내고 할 말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러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문혁의 홍위병들처럼 저들은 모든 문화를 다 파괴하고 다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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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Plus
20/08/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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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야지!
LightBringer
20/08/24 18:07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키비쳐
20/08/24 18:07
수정 아이콘
짝짝짝
잠만보
20/08/24 18:08
수정 아이콘
각종 인권 운동이 종교화 되는 시대에서 간만에 상식적인 대응이 나온거 같네요
-안군-
20/08/24 18:0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해당 작품이 맘에 안들면 구매거부를 하던지, 불매운동을 하던지 할것이지, 위력을 행사하려 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탐이푸르다
20/08/24 1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가가 검열을 안하니까 국민들이 나서서 검열을 하려는 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설령 뭔가 잘못된 게 있다고 하더라고 [넛지]같은 은근한 유도가 필요하지
지금 상황은 분노조절장애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20/08/24 1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근래 이런 부분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작가가 비평을 대할 때 필요한 균형있는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래 기안 옹호 논리에서 비평에 대해서 표현의 자유로 반박하는 논리를 봤는데, 이 성명처럼 표현의 자유는 비평을 대항하기 위해 꺼낼게 아니라, 작품을 올리느냐 마느냐에 대한 논리에 대동해야죠.

네이버 웹튼이 멜론같은 오픈 플랫폼도 아니지만 옛날의 잡지랑도 다르기 때문에 이런식의 플랫폼이 작품에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어디까지냐는 이제 따로 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여삼추
20/08/24 18:09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는 보호되어야 합니다. 응원합니다.
앓아누워
20/08/24 18:10
수정 아이콘
어디 근본도 어딘지 모르는 기생충들이 코인 한번 탑승해보려는 수작질이 너무 눈에 보여서 참... 왜이렇게들 하는 짓이 역겨운지 모르겠습니다.
협회 결정이 아주 좋네요.
루크레티아
20/08/24 18:11
수정 아이콘
오 그래도 웹툰협회라는 곳은 페미들의 입김이 없나보군요.
트위터의 잘나신 다른 작가양반들은 뭐라고 할라나 크크크
성야무인
20/08/24 18:12
수정 아이콘
그동안 만화쪽에서 당해왔던 설움을 잘 모르는 집단이

검열을 한다고 하니 이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네요.

그들이 원하는 만화는 PC와 엄숙함이 넘치는 종교만화인가요?
츠라빈스카야
20/08/24 18:12
수정 아이콘
저기 회장이 누구신가 보러 홈페이지 가봤는데, 트래픽초과....웹툰작가협회랑은 다른곳인가보더군요.
Horde is nothing
20/08/24 18:14
수정 아이콘
일베 사냥 이후 사상검증 너무 익숙해진거 같습니다.
캐러거
20/08/24 18:19
수정 아이콘
간만에 지극히도 상식적인 대응이 나와서 살짝 놀랍긴 합니다. 응원합니다.
20/08/24 18:27
수정 아이콘
조와용
20/08/24 18:29
수정 아이콘
이게 당연하죠, 응원합니다
쿠크다스
20/08/24 18:33
수정 아이콘
나치를 나치라 부르지 못하는 사회를 벗어나야죠. 화이팅!
20/08/24 18:34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20/08/24 18:38
수정 아이콘
저 단체들은 어그로 끄는거 대성공했네요
기부금 달달하게 땡기고 추후 정치권도 기웃거릴듯
20/08/24 18:40
수정 아이콘
좋은 판단입니다, 응원합니다.
센터내꼬야
20/08/24 18:43
수정 아이콘
웹툰작가협회는 성명문 안내나요? 작가 보호 단체면서 되게 늦네요
이정재
20/08/24 19:14
수정 아이콘
거긴 회장이 검열반대시위 조롱한적있어서
센터내꼬야
20/08/24 1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마이갓...
이라고 쓰고 관련해 보니까 조롱이랄고까지 해석할껀 아니고 나름 맥락은 있는거군요.
바카스
20/08/24 18:46
수정 아이콘
교이쿠센세 완장질?
카라멜푸딩
20/08/24 18:55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혜원맛광배
20/08/24 18:58
수정 아이콘
당연한 대응이죠. 응원합니다.
VictoryFood
20/08/24 19:12
수정 아이콘
만화계 선배들이 검열로 얼마나 고초를 받았는데 스스로 검열을 한다니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입니다.
HYNN'S Ryan
20/08/24 19:16
수정 아이콘
너무 당연
가브라멜렉
20/08/24 19:20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이라세오날
20/08/24 19:22
수정 아이콘
만화계에서 짬밥 좀 먹은 사람들은 검열의 무서움을 알죠

특히 강제검열에 따른 자기검열이 가장 무서운 건데 상식적인 목소리가 나와 다행입니다
JazzPianist
20/08/24 19:26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룰루vide
20/08/24 19:37
수정 아이콘
이정도 발언은 해줘야 협회라고 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24 19:39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를 외치던 연예인 및 예술가들 요즘 소위 집단 불편러들 보면 무슨 생각이 들지 궁금하네요. 언제까지 계속 불편러들 비위 맞추며 사과문 올릴지도 궁금하구요
20/08/24 2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도 요샌 정신병에 대해 미친 사람들이 줄어드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왜 그렇게 정신병에 난리치는지
그놈의 피해망상 정신병에 대해 제발 이제 좀 옹호좀 그만 했으면 좋겟습니다
뭐만 하면 응 여혐으로 몰고가는데 이게 정신병 아니면 뭔지
20/08/24 20:57
수정 아이콘
작정하고 혐오-폭력-차별로 보면 세상 모든 현상-컨텐츠는 혐오로 가득차있죠. 다만 그들에겐 오로지 내가원하는 특정 성별 계층에만 저러니 인권운동으로서의 가치조차 별로인데, 별로라기보단 오히려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랄까. 자신들 입맛에 맞는 특정 여성집단에 대한 인권운동이란 명분으로 다른 집단을 폭력적으로 프레임화하고 낙인찍는 행위는 하얀 북극곰을 위한다며 검은 북극곰은 악당취급하고 펭귄은 무조건적인 수혜자라하며 하얀 북극곰이 아닌 모든 생명체에게 교육받지 못한 방관자라 욕하는 건 운동의 방향성이나 결과 모두 플러스보단 마이너스가 더 크죠. 더군다나 그들중 어떤이들은 그 하얀 북극곰 또한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져 있는데 이를테면 단발에 바지를 입고 노브래지어를 한 하얀 북극곰만이 진정 깨어있는 북극곰이라는
응~아니야
20/08/24 21:46
수정 아이콘
기안이랑 친한 사람이 침착맨, 주호민, 김풍, 김성모 등 웹툰계 대부니...
유사장
20/08/24 22:08
수정 아이콘
웹툰협회 멋져요.
두나미스
20/08/24 22:20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샤카르카
20/08/24 23:08
수정 아이콘
저 짝에서는 페미작가라고 짜르라고 하던거를 이번 경우랑 똑같이 느낄거긴 한데...
빙짬뽕
20/08/24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건 보고 이 생각나긴 했습니다. 내부총질이냐 소비자가 난리치는거냐에서 차이가 나긴 한데 결론은 둘다 저자식 밥줄 끊기 전까지는 가만있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밥줄끊는게 옳은거냐는 말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고
그렇다고 소비자가 사기 싫다고 말하는 것도 못하냐는 것도 맞는 말이고요.
결론은 앞에서 말했듯 내부총질이냐 소비자가 난리치는거냐 이 차이점에서 갈리는 듯 합니다?
마동왕
20/08/24 23:20
수정 아이콘
이 주장에 동의해버리면 성우/일러스트레이터 자르라는 주장을 하면 안 되게 돼버리는데요.
BibGourmand
20/08/25 05:54
수정 아이콘
비선호 인물이 관련된 상품에 대해 불매를 천명하는 것과 작가에게 작품 수정을 강요하는 건 다릅니다.
불법이 아닌 이상 작가는 작품을 발표할 권리가 있고, 이는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입니다. 검열은 그걸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것이고, 불매는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일 뿐입니다.
마동왕
20/08/25 09:29
수정 아이콘
웹툰 협회는 비판은 오케이/물리력 행사는 반대의 의견입니다. 명백하게 해고를 요구한 시점에서 물리력 행사의 일종으로 느껴집니다. 단순히 불매만 한 게 아니죠.
BibGourmand
20/08/25 09:37
수정 아이콘
거기서 의견이 갈리네요. '그 인물이 남아있을 시 불매한다'의 역은 '그 인물이 해고되었을 시 구매를 재개한다'입니다. 해당 인물의 퇴진여부와 무관하게 불매를 영원히 지속하거나, 아무 성과 없이 잠깐 불매하고 그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해고는 불매운동 철회의 조건에 해당하는 것이고, 불매를 긍정하면서 이걸 부정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자루스
20/08/24 23:56
수정 아이콘
프로불펜러들의 세상...
세상에 이런 비생산적인.....
맛있는새우
20/08/25 00:11
수정 아이콘
정말 간만에 속 시원한 대응이 나왔네요.
폰독수리
20/08/25 03:05
수정 아이콘
페미 인사 짜르라는 주장에도 이런 대응 나왔을때 사람들 반응이 궁금하네요
열혈둥이
20/08/25 04:49
수정 아이콘
갑자기 페미짜르는거랑 결부를 시키려고하네요.
그사람들은 트위터에 창작외적으로 똥을싸놔서 자르라는거지
어처구니없는걸 비교대상으로 가져다대네.

84년생김지영 페미작이라고 욕하는건봤어도
공지영퇴출시키라고 하덥니까?
20/08/25 0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기에 페미 연예인 나온다고 나오게 하지말라고 가서 시위하지도 않는데 무슨 페미가지고 연결하는사람들 진짜 많네요
페미니즘처럼 정부가 밀어주거나 언론이 밀어주는것도 아닌데

기안84 퇴출하라는 기사만 나오지 정신병퇴출하라는 얘기는 나오질 않는데
MirrorSeaL
20/08/25 09:1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82년생 김지영 작가는 조남주입니다. 공지영은 도가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이죠.
룰루비데
20/08/25 20:12
수정 아이콘
원래 페미니즘의 사고방식이 파시즘이랑 똑 닮은 꼴이었으니 놀랄 일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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