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양이는 아니고 동생 고양이입니다.

짬타이거였는데 전역하면서 데려와서 키우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집에 놀라가면 종종 사진을 찍었습니다.

고양이치고는 착하고... 쫄보에 귀여워요.

얼굴에 있는 검은 얼룩이 포인트여서 이름이 초코입니다.



TV 뒤 공간이 좁다보니까 그 곳에 가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이사한 후에 처음으로 맛 본 캣타워인데 무서워서 4층 이상으로는 못가더라구요.

캣타워 부러진 건 초코 몸무게 때문이 아니라 친구가 팔로 기대다가 저렇게 되었습니다. 흐흐.
어차피 저 이상으로 못 가던거라 별 상관없더군요.



동생이 결혼하면서 다른 고양이 세 마리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합사 초반에는 애가 혼자만 살았고 쫄보다 보니까 다른 애들한테 기죽어 살더라구요...  불쌍... ㅜㅜ

그래도 요즘은 반격도 하고 자기 구역 잘 잡아서 예전보단 기를 폈더군요.

결혼과 이직으로 동생이 멀리 이사가서 이제 볼 일이 별로 없는데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