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29 11:23:35
Name 초코머핀
Subject [일반] [스연]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4:3 트레이드를 합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17&aid=0003357401

일단 저는 심호흡을 좀 하구요......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시즌 종료를 결정했던 프로배구에 빅트레이드가 성사되었습니다.
삼성화재에서는 류윤식, 송희채, 이호건 선수가,
우리카드에서는 노재욱, 김광국, 김시훈, 황경민 선수가 주인공입니다.
양팀 팬은 물론이려니와 배구팬이라면 박철우 선수의 한전 이적만큼이나 충격적일 거 같아요.
류윤식 선수 얼마전에 소집해제했고, 이호건 선수는 박철우 선수의 보상선수입니다.
노재욱 선수의 허리가 계속 좋지 않았던 건 모두가 아는데 그렇다고 팀 주전 세터를 덜컥 내주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카드 윙자리야 나경복 선수랑 한성정 선수 있어서 황경민 선수 보내는 건 선수 미래를 위해서라도 괜찮은 것 같은데
오는 선수들이 류윤식, 송희채라면 한성정 선수는 다음시즌에 어쩌라고......


선수들 멘탈도 멘탈이지만, 저 스스로도 마음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류윤식, 노재욱 두 선수 모두 팀에서 제일 아끼던 선수들이었단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29 11:25
수정 아이콘
스연 을 못 보고 두 회사가 합병을 한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하
도연초
20/04/29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잠시 합병비율 얘기인줄 알았습니다.
뚠뚠이
20/04/29 11:27
수정 아이콘
시즌 말미에 노재욱이 허리 아파서 못 나왔을 때 하승우가 굉장히 잘해서 어느정도 과감한 트레이드를 할 여건이 나왔다고 본 모양입니다. 노재욱은 허리 부상 떄문에 현대에서도 보호 못 받고 풀렸는데 결국 여기서도 트레이드 당하네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0/04/29 11:28
수정 아이콘
노재욱 송희채는 바로 입대 예정인가봅니다. 근데 송희채는 일반병으로 간다는거 같은데..;
초코머핀
20/04/29 11:33
수정 아이콘
후속기사를 보니 5월 18일에 입대라고 하네요.
그런데 현역병이라 제대 후에 얼마나 기량유지를 해줄지도 모르겠고...
노재욱 선수는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모양이에요.
허리 상태 생각하면 현역은 아니지 싶긴 한데 그럼 삼성화재는 다음 시즌 세터진 구성을 어떻게 하려는 건지.

제가 막 마음이 울렁거려요.
Whitechocolate
20/04/29 11:33
수정 아이콘
현캐 팬인데 이번 딜은 정말 아침에 보고 멍 해지는 딜이었네요
우카는 신영철이 원하는 선수구성을 다 채워 주네요 지금 1위 팀을 들어 엎어 버릴정도인데 주전을 류윤식으로 쓸생각이겠네요 요새 신영철감독이 변했다고 3R4A가 제대로 되는 팀을 만드는것을 보고 생각보다 더 좋은 감독이 됬다고 생각했는데 개뿔. 다시 한전에서 하던 주보공에 뻥토스 하나는 잘하는 이호건까지 사람 역시 쉽게 안변하네요
삼성이 이득을 본 딜은 맞지만 고희진 감독이랑 노재욱이 사이가 좋을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싶긴 하고.. 그래도 앞으로 국대 레프트가 될 자원이라고 생각하는 황경민을 데려온건 삼성에겐 큰 힘이 될것 같네요
Like a stone
20/04/29 11: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류윤식, 이호건 들어온거 보니 확실하네요. 라이트 용병 하나 뽑고 류윤식 리시브 셔틀 시켜서 그냥 뻥토스로 몰빵하겠다는게 눈에 보이죠.
노재욱은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아쉽네요. 그놈의 허리 허리 허리.

그러고 보니 노재욱 고희진이네요? 이거 제대로 돌아가려나 싶기도 하고 아마 노재욱은 되는대로 공익으로 빠질거 같고.
황경민은 우카에선 그냥 한상정 키우기로 결정했다는건데 삼성에선 도움은 많이 되겠네요.

누가 우위라고 보기엔 좀 많이 애매한데 당장은 삼성 이득이지만 이건 좀 지켜봐야겠네요.
스타벅스
20/04/29 12:07
수정 아이콘
신영철 감독 인터뷰 떴는데 말씀하신 그대로 구현하려는거 같네요.
이호건 류윤식으로 뻥배구 하고 나경복 군대체로 송희채를...

고감독이 노재욱과 관계개선 잘 해서 갔으면 일단 한시즌이라도 좋게 갔으면 좋겠지만 과연...
그나저나 시한폭탄이라던 노재욱의 허리는 STC에서 과연 관리가 가능할것인가도 의문이네요.
Whitechocolate
20/04/29 12:51
수정 아이콘
네 아마 트레이드 기사 보고선 신감독 의중은 누가봐도 이렇게밖에 해석이 안되죠 다만 긍정적으로 본다면 노재욱,하승우는 스타일이 비슷한데 이호건은 다르니 두가지 선택지를 가지고 플랜을 짠다면 이해가 되는데 만약 이호건이 주전 되면 정확히 한전에서 보여줬던것 시즌2가 되겠죠

노재욱의 STC는 다들 기대하는데 작년에 지태환은 왜 시즌아웃 됬고 박상하는 매년 시즌의 1/3은 쉬는지 생각하면 크게 달라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사보니 고감독의 메인세터 칩은 노재욱이 아니라 KKK였던것 같고 노재욱은 매물로 나오거나 군대에 바로 갈수도 있겠다 생각되네요
20/04/29 11:35
수정 아이콘
신영철 감독 눈에는 이호건 포텐이 높아보였나 보군요. 여차하면 다음 시즌에 FA로 풀릴 황택의를 노릴지도... 황경민 나가는건 많이 아쉽네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0/04/29 11:39
수정 아이콘
노재욱이 이런저런 말도 많고, 저번 시즌 노재욱 공백 때 나온 하승우가 생각보다 잘해주긴 했어도 당장 우승하기엔 노재욱이 나아보이는데.. 이건 뭐 노재욱 치우다가 황경민까지 같이 보낸 꼴이니.
신영철 감독이 뭔 그림을 그리고 있는건지 이해하기 힘들긴 합니다
20/04/29 11:45
수정 아이콘
이호건 잘하던데..
스타벅스
20/04/29 11:48
수정 아이콘
삼팬 입장에서 노재욱이 온건 환영인데 입대...
그나마 김광국까지 와서 세터 경쟁체제 된건 다행이고.
황경민은 너무 환영하고 유리몸으로 골골대던 송희채 보낸건 좋고 그나마 입대전에 사람구실해주던 윤식이가 가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김시훈이야 센터 백업으로는 훌륭한 자원이고.

이득 많이 본거같은데 신영철감독이 굳이? 싶은 트레이드네요.
근데 렢트 자원 많은 우카가 왜 둘씩이나 또?? 게다가 주전세터 보내면서? 라는거죠.

그나저나 고희진 감독은 그래도 이번 트레이드로 선수구성 좀 알차게 할수있게 됐네요.
방과후티타임
20/04/29 13:12
수정 아이콘
노재욱선수 진짜 엄청 뺑뺑이네요.
2'o clock
20/04/29 13:44
수정 아이콘
여배도 기업은행이랑 현대건설 2:2 트레이드 뉴스가 있네요
이나연+전하리 <-> 신연경+심미옥
입니다.

조송화선수 팬이라서 팀 갈아타려고 했는데, 이 팀은 감독부터 바꿔야겠네요.
Like a stone
20/04/29 14:21
수정 아이콘
이거 기업 팬분들은 뒷목 잡을만한 사안인데요?
거의 주전급 세터를 내주고 초짜 센터에 부상 관리 잘해줘야 하는 리베로를 받아온다?

현건팬이지만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합니다. 기업 삽질이죠.
방과후티타임
20/04/29 14:30
수정 아이콘
기사가 은근슬쩍 합의라는 단어에서 추진이라는 단어로 바뀌긴 했는데,
여튼 심하게 밸런스 기우네요.

양팀 다 각각 세터, 리베로가 급한 상황이긴 한데
이나연은 올시즌 부진했지만, 여러시즌 주전세터 경험이 있고, 황민경 고예림과도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세터이고(그리고 올시즌 부진도 기업 리시브라인 생각하면 감안할 여지가 있는...)
신연경은 수비좋은 레프트지만 전업리베로 경험이 없고, 부상관리도 잘 해줘야 하는선수라서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한지현 최수빈 백목화랑 크게 차이가 없을것 같은데요...
스타벅스
20/04/29 15:52
수정 아이콘
기은이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이건 밸붕인데요...
신연경이 전문 리베로도 아니고...수비력 좋은 단신 레프트에서 이제 전향하려던 찰나의 선수이고, 부상관리도 빡세게 해줘야되는데?
무슨생각일까요 기은 프런트...

조송화가 왔으니 이나연이 튕겨나가는건 기정사실이라고 해도 이렇게 진행된다면 솔직히 헐값에 가깝다고 봐야죠.
스타벅스
20/04/29 16:10
수정 아이콘
오늘 뉴스가 펑펑 터지네요.

박기원 감독이 계약연장을 못하고 항공을 떠나네요.
후임으로 누가올지 궁금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959 [일반] 정말로 저중량으로 근육을 키울 수 있는걸까???? (헬린이전용) [39] 개념은?17300 20/04/30 17300 11
85958 [정치] 다음번 총선 때 제3의 정당이 나올 수 있을까? [61] 아우구스투스9807 20/04/30 9807 0
85956 [일반] 대구/경북지역 취준생분들 사기 조심하세요. [13] 윤정10259 20/04/30 10259 3
85955 [일반] 기다리던 코로나 19의 치료제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40] sway with me14636 20/04/30 14636 1
85954 [일반] [주식]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미쿡주식 [36] 맥스훼인12251 20/04/30 12251 0
85953 [일반] 'n번방 방지법'이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159] 정의23891 20/04/30 23891 2
85952 [일반] [팝송] 나일 호란 새 앨범 "Heartbreak Weather" [2] 김치찌개6694 20/04/30 6694 1
85950 [일반] 5월 1일자로 중국과 한국간의 기업인 교류가 재개됩니다 [37] 프로틴중독11398 20/04/29 11398 7
85949 [일반] [스연]상상 그 이상인 남돌의 화력 [54] theboys050710289 20/04/29 10289 0
85948 [일반] [정산회담] 국민연금의 오해와 진실(스압) [33] 렌야9195 20/04/29 9195 6
85947 [정치] 탄핵의 강을 건너자? [43] 말다했죠12783 20/04/29 12783 0
85946 [일반] 출산율은 살기 힘들어져서 내려갔는가? [121] CapitalismHO14910 20/04/29 14910 6
85943 [일반]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 [27] 뜨거운눈물10872 20/04/29 10872 1
85942 [정치] [단상] 태영호는 이제 글로벌 인사가 되었습니다 [185] aurelius18253 20/04/29 18253 0
85941 [일반] [스연] 엑소 첸, 오늘 청담 마리산부인과서 득녀 [53] Lobelia11989 20/04/29 11989 0
85940 [일반] 혈액형은 성격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혈액형은 성격에 영향을 줍니다. [24] 레드빠돌이9749 20/04/29 9749 20
85939 [일반] [스연]트위치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했습니다. [13] 뿔날리기8343 20/04/29 8343 0
85938 [일반] 테라피스트가 읽어주는 영어심리학 기사 cafferain8824 20/04/29 8824 4
85937 [일반] [스연] 프랑스 리그앙, 코로나19로 리그 종료…5대 리그 중 처음 [20] 강가딘8507 20/04/29 8507 1
85936 [일반] [스연] 상상만 해도 욕먹었을 콜라보가 연달아 일어나네요 [14] 파이톤사이드9893 20/04/29 9893 0
85931 [정치]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로 인한 피해자 - 배우 강은일씨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46] 덴드로븀10189 20/04/29 10189 0
85929 [정치] 태영호 vs 김병기의 설전 [147] 청자켓13662 20/04/29 13662 0
85928 [일반] [스연]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4:3 트레이드를 합니다. [19] 초코머핀7335 20/04/29 73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