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22 18:17:06
Name 세종대왕
Subject [일반] [스연] 드알못이 추천하는 드라마 3편(일드, 미드, 한드)
저와 비슷한 스타일인 분들도 아주 약간은 계실텐데,
5천원짜리 커피나 5백원짜리 커피나 그냥 커피맛이라고 느끼고,
그냥 보급형 이어폰(혹은 스피커)이나 최고급형이나 그냥 노래가 들린다고 느끼고,
FHD나 4K나 그냥 둘 다 화질이 좋다고 느낍니다.
영화나 드라마 역시, 작품성을 분석해서 평가하기 보다는, '그냥 재밌구나'하면 끝입니다.

드알못이라, 보통은 시청률이 높은 프로를 재밌게 본 경향이 강합니다.

일드
일드 추천으로 검색해서 남들이 추천하는 작품을 볼 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취향은 다르기에,
저는 OO년도 O분기 시청률로 검색해서, 나름 검증된 상위권 내에서
대략의 줄거리를 보고 흥미가 생기는 것을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만,
귀찮아서 실행에 옮긴 횟수는 적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제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많은 배우들 중에,
예를 들면 아라가키 유이나, 이시하라 사토미 같은 배우를 정해서,
이 배우들이 나온 작품 중에, 정말 안 끌리는 한 두 작품을 제외하고는,
다 보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드라마는 사실 몰입감이 중요한데, 본인 취향에 맞는 배우가 나와야
볼 맛이 나는데, 그렇지 않은 배우들은 연기를 잘 하더라도, 감정이입이 되질 않거든요.

다케유치 유코 - 장미없는 꽃집
마츠시마 나나코 - 반항하지마
아라가키 유이 주연의 작품
이시하라 사토미 주연의 작품

최고의 추천 일드는,

프라이드 - maybe...

미드
한드도 막장을 좋아하지만, 미드도 막장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막장 드라마가 별로 없더군요.
유일하게, 추천할만 막장드라마는 쉐임리스입니다.
피오나 역을 맡은 로섬이 하차하기 전까지는 볼만한데, 하차 후에는 좀 아쉽더군요.

하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미드는, 덱스터입니다.

연쇄 살인범을 처단 하기 위해, 연쇄 살인하는 주인공을,
응원해야 하나, 비난해야 하나 가치관에 혼동을 주는 드라마죠.

한드
부활, 요조숙녀, 여름향기같은 여배우들의 리즈시절
허준, 대장금, 추노, 뿌나, 정도전같은 사극
추격자, 황금의 제국, 펀치같은 박경수 작가의 반전미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왕가네식구들같은 김순옥이나 문영남의 막장 드라마
싸인, 시그널, 킹덤같은 김은희 작가의 미스터리
너무 많은 히트를 쳐서, 다 언급하기도 힘든 김은숙 작가의 멜로
쩐의 전쟁, 이번생은 처음이라같은 소소하게 언급되는,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이 있겠지만,

최고의 추천 한드는, 올인입니다.

(포커를 비롯한 카드 게임들에 중독이 될 정도로 빠지지만 않는다면,
심리나 통계를 재밌게 이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괜찮다고 봅니다.)

배경이나 스토리가 흥미롭기도하고,
주연배우인 이병헌과 송혜교의 아름답고, 애틋한 모습도 기억에 남네요.
HD화질이 아닌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꼭 볼만한 작품입니다.

요약 - 프라이드, 덱스터, 올인은 꼭 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덱스터모건
20/04/22 18:37
수정 아이콘
덱스터 저도 항상 추천하는 최애 미드입니다.. 잔인한거랑 피가 많이나와서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그리고 시즌 7,8 퀄이 좀 떨어지지만 추천합니다
세종대왕
20/04/22 18:48
수정 아이콘
친히, 주인공께서 댓글 남겨주셔서 영광입니다.
페이지 넘어갈 때까지, 무플이면 울려고 했는데, 간신히 살았네요.
아르비테즈
20/04/22 23:00
수정 아이콘
보통 드라마 볼때 도입부는 스킵하지만..

덱스터 8시즌 까지 보면서.. 덱스터 도입부를 스킵 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역사상 최강의 도입부....
하늘하늘
20/04/23 03:17
수정 아이콘
저랑은 반대네요. 전 넘 끔찍하고 소름끼쳐서 한번도 스킵안한적이 없어요.
Chandler
20/04/23 01:09
수정 아이콘
덱스터 처음엔 8시즌 욕하면서 봤는데

왕겜보다보니 덱스터 정도 마무리는 선녀같더군요 흐흐..

미드 제작 시스템상 그나마 시트콤류가 아닌 경우엔 뒤로 갈 수록 점점 힘빠지고 용두사미 엔딩 되는게 어쩔 수가 없는거 같아요.
잉차잉차
20/04/22 18:56
수정 아이콘
선생님 <모래시계>가 안 보입니다.
세종대왕
20/04/22 19:31
수정 아이콘
유명한 장면은 예능에서 봤지만, 실제 드라마는 못봤네요.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나면 봐야겠네요.
꿀꿀꾸잉
20/04/22 19:10
수정 아이콘
니게하지 넘넘 좋아요
세종대왕
20/04/22 19:29
수정 아이콘
사실은, '여러분의 인생드라마는 무엇인가요?'로 묻는 형식으로,
마무리를 했어야 다른 분들의 추천드라마도 몇 개 봤을텐데,
뜬금없이, 드라마 3편만 추천하다보니 망글이 됐네요.
가키 드라마는 다 좋은 듯 합니다~
20/04/22 2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한테 딱 3개 뽑으라 하면 노다메 칸타빌레, 프로포즈대작전, 응칠이네요
자막 찾기 귀찮아서 일드는 저 두개랑 데스노트 본게 다네요 노다메는 그래서 한국판 한다고 할때 기대도 많이 햇었는데

엔딩만 보면 전 보고또 보고 엔딩이 정말 기억에 남네요
주인공이 애 낳으려고 왔는데 언니만 좋아하던 엄마가 그동안 미안했다고 하더니 언니 병원갔다고 연락오자마자 바로 버리고 언니한테가는
진짜 어릴때 본건데 아직도 엔딩은 계속 기억에 남네요
20/04/22 20:12
수정 아이콘
덱스터 트리니티 킬러 나오는 게 시즌 몇이었더라...
그 시즌은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밀크공장
20/04/22 20:39
수정 아이콘
일드는 춤추는 대수사선, 미드는 시즌1만 보세요!!! 히어로즈
한드는 음... 로코가 없으니 환상의 커플 추천합니다.
기사조련가
20/04/22 20:54
수정 아이콘
결혼 못하는 남자, 최후의사랑,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아마짱, 한자와나오키, 루즈벨트게임
불타는로마
20/04/22 21:02
수정 아이콘
피키블라인더스 잼써요
바다로
20/04/22 21:20
수정 아이콘
프라이드 저도 좋아합니다
일드 한작품만 고르라면 롱바케와 히어로 사이에서 고민할 것 같네요
기사조련가
20/04/22 23:59
수정 아이콘
롱바케 한표! 히어로는 여주는 좋은데 서브여주라인이 좀 부실해서 크크
바다로
20/04/23 09:4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히어로 여주랑 롱바케 서브여주가 마츠 다카코 군요 흐흐
고란고란
20/04/22 21:24
수정 아이콘
다케우치 유코라면 런치의 여왕이죠. 프라이드도 보고 장미없는 꽃집도 봤지만요.
오지키
20/04/22 22:00
수정 아이콘
머리아픈것 말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일드로 ' 데이트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 추천합니다.
엘리트출신 이과녀와 백수 문과남의 이야기인데 코메디 좋아하실분은 마음에 들어하실거에요.
이 작가의 전작이 리갈하이, 이후 작이 컨피던스 jp 입니다.
20/04/22 22:13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에 이노센스랑 퀸을 다 봤고 치트를 보다 말았네요.
셋다 그냥저냥 볼만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남가랑
20/04/23 00:29
수정 아이콘
최근에 언내츄럴 잼있게 봤네요. 간만에 집중하고 본 일드였습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20/04/23 01:28
수정 아이콘
언내츄럴 재밌죠 추천이 많아서 봤는데 좋았습니다
이시하라사토미도 너무 이쁘게나와서 예전작품들도 다 찾아보게되고
-안군-
20/04/23 00: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일 몰입감있게 봤던 미드는 히어로즈 였습니다.
그러나 시즌 3 이후는... 그말싫 ㅠㅠ
알라딘
20/04/23 11:16
수정 아이콘
실연쇼콜라티에라고 이시하라사토미가 초하드캐리하는 일드 있습니다.
참새가어흥
20/04/23 12:21
수정 아이콘
전 한드는 좀 고르기 어렵고.. 일드는 하얀 거탑, 미드는 프렌즈와 프뷁 시즌 1인 거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815 [일반] [MLB] 오늘의 야구 역사 [36] 한국화약주식회사7813 20/04/23 7813 5
85814 [일반] [스연] 혈액형 유형같은 세대별 정서를 보여주는 노래들. [19] kien11389 20/04/23 11389 0
85813 [일반] 3대 기타리스트의 사랑노래 [8] 로즈 티코7379 20/04/23 7379 3
85812 [정치] 요절복통 일본 선거 근황 [134] Lobelia21282 20/04/23 21282 0
85811 [일반] 팀장님은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안사세요? [31] 공기청정기12566 20/04/22 12566 0
85810 [일반] [스연] 에이프릴 컴백 - 'LALALILALA' M/V 및 뷰티캠 [17] 피디빈7375 20/04/22 7375 3
85809 [일반] [스연][NBA] 마이클 조던의 여러영상들 [18] 그10번9596 20/04/22 9596 5
85807 [일반] [알쓸신잡] 교황청과 대한민국의 간략한 역사 [6] aurelius10044 20/04/22 10044 16
85806 [일반] [스연] 드알못이 추천하는 드라마 3편(일드, 미드, 한드) [25] 세종대왕8886 20/04/22 8886 0
85805 [일반] 인텔 상대 전방위 압박 들어간 AMD ,CPU 추가 발표 [30] 토니파커11781 20/04/22 11781 1
85804 [일반] 조작, 주작 [14] 세종대왕10079 20/04/22 10079 0
85803 [일반] 따끈따끈한 아베노마스크 언박싱 및 리뷰 [31] 쿠카부라11860 20/04/22 11860 8
85800 [정치] 당정, 전국민에 지원금 주며 '자발적 반납' 카드..대야 최후통첩 [99] 키토16317 20/04/22 16317 0
85799 [일반] 선거 게시판 종료와 관련하여 공지드립니다. [48] empty9347 20/04/22 9347 10
85796 [일반] 성경(Bible)을 읽다가 생각나는 전략들(1) [10] 성상우6261 20/04/22 6261 1
85795 [일반] 박진성 시인께서 JTBC를 상대로 승소하셨네요. [56] 아이는사랑입니다9837 20/04/22 9837 28
85794 [일반] [스연] KBO에 이어 K리그도 외국에서 중계문의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80] 강가딘10699 20/04/22 10699 0
85793 [일반] 김희철이 여성시대 와의 전쟁을 선포햇네요 [335] 살인자들의섬28494 20/04/22 28494 27
85792 [일반] [단상] 지금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60] aurelius16183 20/04/22 16183 1
85791 [일반] 한국(KOREA)형 제품모델(7) [17] 성상우7102 20/04/22 7102 1
85790 [일반] [스연] 티저부터 꽤나 신경쓰고 있는 TWICE: Seize the Light ALL ABOUT [7] TWICE쯔위8067 20/04/22 8067 1
85789 [일반] CNN: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한국인 배우자의 도움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50만개 확보 [36] 세인트루이스13896 20/04/22 13896 1
85788 [일반] [에세이] 8원짜리 일, 800원짜리 인간 [14] 시드마이어8739 20/04/21 8739 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