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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19 16:35:56
Name LG우승
Subject [일반] [스연]'V리그 간판' FA 박철우, 삼성화재 떠나 한국전력 전격 이적 (수정됨)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21&aid=0004595023

안녕하세요. 최근 코로나로인해서 스포츠 뉴스란을 안 들어가고 심지어 가끔씩 정보는 피지알에서 얻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어제 박철우 선수가 한국전력으로 이적을 확정지었네요. 이건 정말 충격적이기도한게 한국전력은 남배팬들에게는 배구단을 운영할 의지는 있는거냐라고 욕을 먹고있었는데 FA선수 영입을, 그것도 사실상 이적할 일이 없을 것 같은 박철우 선수를 영입했네요.

지금까지 본 배구 FA영입중 가장 충격적인 영입인 것 같습니다. 삼성화재는 이번시즌 산탄젤로 포지션부터 연이은 삽질을 거두더니 감독교체에만 신경쓴건지 정작 팀의 주포를 잃었네요. 최근 남자부 상위권 고착화가 심해서 흥행에도 그렇게 도움이 안 됐는데 한국전력이 활력소가 될지 궁금합니다.

반면에 삼성화재는 정말 어떻게 될지..다시 한번 모든걸 커버쳐줄수 있는 몰빵 최적화용(...) 외국인 선수를 발굴하는게 아니면 암흑기가 꽤 길어질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그러한 외인선수를 뽑기도 힘든 상황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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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드
20/04/19 16:38
수정 아이콘
박사위만한 공격력 있는 국내선수가 여전히 얼마 없으니 좋은 영입이죠. 나이도 좀 있고 성격도 좋으니 선수들 이끄는 상황으로도 좋고. 2년은 충분히 제 몫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똥볼처리는 박사위 이후로 박사위보다 잘하는 국내선수를 본 적이 없네요. 몸관리 잘하고 아포로 뛸 수 있을 때까지 뛰다가 센터로도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LG우승
20/04/19 16: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정말 혼자서 안쓰러웠어요..
멀면 벙커링
20/04/19 16:50
수정 아이콘
삼성화재 응원할 이유가 이제 없어졌네요. 평생 꼴찌나 해라!!!
Lovelius
20/04/19 16:51
수정 아이콘
이거 마따!!!!!! 삼성화재 말고 응원할 팀 추천 받습니다 ㅠㅠ
Lovelius
20/04/19 16:50
수정 아이콘
삼성화재... 진짜 미쳤나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박사위를 놓치다니
나의규칙
20/04/19 17:28
수정 아이콘
박철우 선수가 나이도 있고 보상선수도 생각하면 다른 팀에게는 계륵일 수 있지만 한전 팀에 있어서는 좋은 선수죠. 선수 본인의 유형, 무형의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되는 것도 당연하지만 다른 팀에서는 단점이 될 높은 연봉마저도 샐러리캡을 소진해야 하는 한전에게는 도움이 될 겁니다.

삼성화재는 뭐... 류윤식 선수 돌아오면 아포짓 외국인 선수 잘 뽑고 송희채 선수나 잘 케어해야죠. 센터진 식물인거야 다른 팀들 거의 다 그렇기도 하고 방법도 없고.
방과후티타임
20/04/19 17:3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이적한 선수 이다영, 조송화, 진상헌 셋 모두 낌새가 있었는데
박철우는 당연히 잔류일거라 생각했는데(나이 때문에) 이적이라 놀랍고, 그 상대가 한국전력이라 더 놀랍네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납득할만한 이적이네요.

박철우선수 입장에서는 선수생활 말년에 출전시간 늘어날 팀으로 대우 받으면서 이적, (이젠 장인어른도 팀에 없고...)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뭐, 어느포지션이나 보강들어오면 플러스인 팀이고, 젊은 선수가 많아서 경험 많은 선수가 들어오면 무조건 좋은일이고(선수단 운영 의지도 보여줄 수 있고요)
삼성화재 입장에서는........송희채, 류윤식으로 가면서 공격력 좋은 아포짓 용병으로 갈 생각일까요? 으음...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있고 타점 높은 선수라 점프력이 떨어져도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을 선수고, 팀 리더로서 역할을 감안하면 좋은 선택인것 같아요
묵언수행 1일째
20/04/19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삼성도 이해가 되는 것이 국내 선수가 라이트 주전 공격수면 외국인 선수를 레프트 공격수로 뽑아야 하는데 라이트 공격수도 쓸만한 용병들이 적은 상황에 레프트 공격수는 더 귀하기 때문에 용병 뽑을 때 정말 머리 아픕니다. 지난 몇 년 간 문성민을 데리고 있는 현대와 함께 용병 뽑을 때 가장 고민이 많았던 팀이 삼성이었습니다.

삼성에서는 박철우 + 레프트 용병 혹은 박철우와 라이트 용병의 조합으로는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을 내리고 노장 박철우와 FA에 대해서 미온적이거나 회의적이었을 테지만(최근 삼성 프로팀들이 야구, 축구 등 대부분 돈 잘안쓰죠) 한전은 박철우 가세하고 쓸만한 용병만 뽑을 수 있다면 아무리 못해도 탈꼴찌는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한전이 현대보다 용병 드래프트에서 순번이 더 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고 지난 시즌 현대에 픽되었다가 부상으로 빠진 요스바니가 드래프트에 참가하면 데려오겠다는 거겠죠.
자도자도잠온다
20/04/19 18:47
수정 아이콘
근데 상위권 고착화되어 리그가 재미없어졌다는 표현은 틀리지 않나요? 삼화천하이던 시절보다 최근 몇년이 훨씬 재밌는거 같은데... 올시즌도 우카가 우승할거 같았는데 코로나때문에 시즌이 이렇게 끝났지 매해 우승팀 예측하기 힘들지 않나요?

박철우 이야기를 하자몀 저도 충격이네요. 저번시즌 그 나이로 용병 그것도 자신보다 젋은 용병을 재치며 주전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적을 하네요...
그나마 우승권팀이 아닌 한전으로 간거지만 마지막은 잡아줬어야하지 않았나 싶네요.
20/04/19 19:07
수정 아이콘
제일기획 이후로 삼성은 종목불문 자팀 대형 FA 잡는 꼴을 거의 못보네요.
소사이어티게임
20/04/19 1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한전이 박철우 선수를 데려오나요
근데 한전이 배구에 그렇게 투자를 하던 팀이였나요?

항상 이상한 트레이드만 하다가
갑자기 이러니 좋네요..

노재욱 세터 데려오고
원포인트 서버로 쓰다가 최홍석 선수랑 트레이드하고
최홍석 선수도 써보지도 못하고 트레이드 하는거
보고 팬으로서 진짜 답답 했었는데

이번 시즌 기대 되네요
20/04/19 19:58
수정 아이콘
삼성은 애초에 나갈거라는 생각도 안 했을거고 (나이가 30대 중후반이니) 한전은 박철우와 특별한 관계인 권영민 코치를 앞세워서 설득했군요.
외국인 아포짓을 쓰기 힘들다는 점도 올 시즌 외국인 드래프트가 영상으로만 진행되서 경험자가 많이 뽑힐 확률이 높은데다
검증된 윙스파이커 자원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뿐만 아니라 알렉스 페레이라도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막말로 한전도 박철우 데리고 왔다고 해서 4년 이상 쓴다는 생각은 안 할테니까요. 이미지와 팀 분위기 바꾸는 카드로 가장 적절한 카드긴 하죠.
케이는케이쁨
20/04/20 00:53
수정 아이콘
한전은 내년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이스 서재덕이 군복무 마치고 돌아오거든요.. 전광인 이적 후에 혼자 몰빵하며 안쓰러웠는데 파트너가 생긴 거 같아 좋네요.. 오히려 현대가 걱정입니다. 이제 전광인 군대가야 될꺼 같은데.. 그 공백을 어찌 메울런지....
데릴로렌츠
20/04/20 04:03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은 이제 삼성화재 구단일에서 손을 땐건가요?
감독 물러날때 총감독이던가.. 무슨 높은 자리로 가셨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방과후티타임
20/04/20 11:14
수정 아이콘
단장 몇년 하시다가 지금은 진천선수촌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돈마이벌자
20/04/20 12:03
수정 아이콘
신진식 사퇴나하지
저스디스
20/04/20 12:19
수정 아이콘
신진식 물러나고 고희진... 으로 내부승격 되었어요
곧미남
20/04/21 10:3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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