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18 17:33:50
Name aurelius
File #1 cerficate.JPG (120.6 KB), Download : 93
Subject [일반] [보건] 프랑스에서 외출하려면 필요한 문서 (수정됨)



3월 16일 프랑스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상단 캡처 파일과 같은 문서를 반드시 지참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본 문서를 소지하고 있지 않으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벌금 35유로인가?를 낸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너무 적은 금액이라 그런지 100유로 이상으로 상향시킨다고 하네요.
정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고 출력해서 기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확인서

이름:
생년월일:
거주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외출함을 확인한다.
1) 재택근무가 불가하여 불가피하게 출근
2) 정부지정 업체에서 생필품 구매하기 위함
3) 보건상의 이유로 외출
4) 친인척 관련 긴급한 사안, 노인 또는 유아 케어 등
5) 집 근처의 짧은 외출, 그리고 반려동물 산책


우리나라에서 저런 양식을 다운 받고 자필로 쓰고, 소지해서 외출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평시에 이런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마크롱이 전시상황이라고 한 말이 허투로 한 말은 아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18 17:35
수정 아이콘
나치 치하의 유태인들이 생각나는ᆢ
아이군
20/03/18 18:36
수정 아이콘
조금 있으면 외출하려면 허가증을 몸에 달아야 되는데...
20/03/18 17:37
수정 아이콘
반려동물이 많은 나라답게 산책이 사유에 포함되어 있네요.신기신기
20/03/18 17:38
수정 아이콘
국가적으로 비상사태라고 판단이 되면 충분히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조치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라고 못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타카이
20/03/18 17:38
수정 아이콘
반정부시위로 화답하는 프랑스 사회가 예측됩니다
피식인
20/03/18 17:39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랑 스페인만 봐도 유럽은 이제 한국 수준에서 막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서.. 중국처럼 해야죠. 영국도 지금 확진자가 1,960명인데 NHS에서는 실제 감염자가 35,000 ~ 50,0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안군-
20/03/18 17:4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거리에 나다닐때 저걸 안들고 다니다가 불심검문에 잡히면 벌금이란 얘기인거죠? 덜덜덜...
아기다리고기다리
20/03/18 17:40
수정 아이콘
댕댕이 산책은 중대사유죠
소금사탕
20/03/18 17:40
수정 아이콘
유럽인지 미국인지 모르겠는데
어디서 통금제도 할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피식인
20/03/18 17:41
수정 아이콘
미국에 주별로 통금 적용한 주들이 있습니다.
소금사탕
20/03/18 17:44
수정 아이콘
아..벌써 시작됐군요
스위치 메이커
20/03/18 17:41
수정 아이콘
엥 너무 처벌이 약한데요? 아니 그마저도 빠져나갈 구멍이 너무 많은데...
20/03/18 17:41
수정 아이콘
우와
20/03/18 17:4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하면 잡아갈테면 잡아가봐라 길에 누운 다음에 실랑이 하다가 경찰이 연행하면 '코로나 대책 이대로 좋은가' 하고 신문 1면에 실림
20/03/18 20:3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여기가 북한인가?’ ‘자영업자 다 죽이는 코로나 대책’
동년배
20/03/18 17:44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도 이미 시행 중이라고 하더군요. 진짜 저런거 없이 이 정도로 막아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춘호오빠
20/03/18 17:4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지금 마트 가는 길에 하나 프린트해서 나왔습니다. 아직 단속하는 경찰은 못봤네요. 프린터가 없는 사람은 수기로 작성해도 되고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PDF파일 캡쳐 화면 보여줘도 된다고 합니다.
20/03/18 17:52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지금 전시랑 다를게 없는 상황이긴합니다. 유럽은...
아라리
20/03/18 17:5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론 처음 걸리면 38유론가 그러고 그 다음이 135인가 그럴걸용..
그래봐야 다른 나라에 비하면 한참 적긴 하죠
20/03/18 17:56
수정 아이콘
5번보면 딱히 큰 제약은 아닌것같기도하네요
아기상어
20/03/18 17:59
수정 아이콘
반려동물산책 덜덜덜;;
VictoryFood
20/03/18 18:02
수정 아이콘
사람이야 코로나 걸리든말든 댕댕이 산책은 시켜야죠. 크크크크
이와타테 사호
20/03/18 18:08
수정 아이콘
스페인도 저런 증서는 필요없지만, 저 위에 있는 이유들로 외출 가능합니다. 여기도 반려 동물 산책은 가능합니다. 길거리에 다 개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밖에 안 보입니다. 크크 이것도 개 산책시킨다고 가족 전체가 우루루 나오는건 안되고 대표로 한 명만 가능합니다. 개 산책은 되지만 애를 데리고 산책은 불가합니다. 아주 큰 제약은 아닌거 같은데 어제만해도 392명이 벌금을 물었고 9명이 체포되었습니다. 벌금은 약한 경우 100유로에서 600유로 사이 그 이상은 600유로에서 1500유로입니다 덜덜. 어제도 몇명은 600유로 이상을 맞았다고 하네요.
20/03/18 18:13
수정 아이콘
어우 이상황에 600유로 쳐맞으면 너무 부담인데..
타츠야
20/03/18 18: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유럽이나 미국은 저게 필요하기도 합니다. 최근의 정부의 권유에도 아랑곳 안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2, 3명 잠깐 이야기하는 것은 그러려니 하는데 술집이나 클럽에서 장시간 모여서 바이러스를 환영 파티 하는 건지...
20/03/18 18:27
수정 아이콘
문서를 소지안했을 시의 처벌이 중요한 게 아니고 저런 사유가 아닌데 구라치고 외출했을 시의 처벌이 궁금하네요.
반려동물산책사유는 당연히 있어야죠. 이 사유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나..?
실제상황입니다
20/03/18 18:28
수정 아이콘
경알못이 여쭤봅니다. 시국이 이런데 기본소득으로 경기부양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나가서 뭘 사지를 못하는 수준 같은데... 온라인 구매?
닉네임을바꾸다
20/03/18 18:43
수정 아이콘
일단 나중에라도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있을테니 뿌려놓으면...그게 다 돌고 돌겠죠...
앙겔루스 노부스
20/03/18 19:22
수정 아이콘
생활 필수품 구매는 당연히 합당한 외출사유로 처리하겠죠
20/03/18 19:27
수정 아이콘
2) 정부지정 업체에서 생필품 구매하기 위함
생필품은 사야되니까요... 어려운 사람은 일용직으로 생계를 꾸리는데 이런 시기에 제일 먼저 날라가는 일자리는 이 일용직입니다.
사태가 장기화 되면 이런사람들이 점점 범위를 넓히는거고요.
체르마트
20/03/18 19:41
수정 아이콘
경기부양을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지금 소득이 0원인 사람들을 굶지 않게 하겠다는 거죠.
20/03/18 19:22
수정 아이콘
한국인에게는 반려동물이 참 별거 아니라고 느껴지지만 서양인의 기준으로는 반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산책이 필요한 운동량 많은 개가 있는 가정에서 정기적으로 산책을 안시키면 다른 집에서 동물학대로 고발을 한다고 하지요! (사실은 들은 이야기임)
Lord Be Goja
20/03/18 20:25
수정 아이콘
그것도 동물존중의 역사가 좀긴 독일정도고(1930년대에 히틀러가 학대금지법을 만듬)미국은 버려지는개의 수가 인구대비비율이 한국과 비슷하고 프랑스는 정말로 많이 버리더군요.
Lord Be Goja
20/03/18 20:31
수정 아이콘
https://www.google.com/amp/www.donga.com/news/amp/all/20170804/85678711/1
7,8월 바캉스기간에만 6만마리를 버렸다고..
퀀텀리프
20/03/18 20:06
수정 아이콘
혁명의 나라 프랑스는 코로나 대책도 혁명적이네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구라쳐서미안
20/03/18 21:23
수정 아이콘
저문서를 보니 이 글이 생각나더군요. 분명히 장난끼있게 쓴사람 나올듯 합니다.
https://ppt21.com/humor/379449
초록물고기
20/03/19 09:35
수정 아이콘
반려동물산책이 따로 있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그냥 집근처의 짧은 외출에 다 포함되는 거 아닌가? 개 데리고 나가면 멀리가도 된다는 건가요 그건 방역상으로 너무 위험한것 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24375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30552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59259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62553 4
104348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16 Poe440 25/06/20 440 8
104347 [일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정강이뼈 무릎 통증, 희안한 수면장애, 치질 증세... [30] 모데나3325 25/06/20 3325 3
104346 [정치] 검찰, 김건희 육성 4년만에 ‘우연히’ 발견 [91] 전기쥐4944 25/06/20 4944 0
104345 [정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언제 합쳐질까요? [50] 베라히3977 25/06/20 3977 0
104344 [일반]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67] 물러나라Y4612 25/06/20 4612 5
104343 [일반] 경매에 대한 이론의 모든 것 [5] 오디세우스2386 25/06/20 2386 12
104342 [정치] 여러분의 눈에는 어떻게 보입니까? (feat. G7, 삿대질, 이준석) [132] 덴드로븀12541 25/06/19 12541 0
104341 [일반] [서평]《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왜 다들 “1부만 보세요”라고 할까 [12] 계층방정6200 25/06/19 6200 8
104340 [일반] 신세계는 광주에서 뭘 하려 하는 것일까? [19] leiru9217 25/06/19 9217 5
104339 [정치] 이스라엘의 이란 기습공격 5일, 나는 어떻게 보고 있나? [86] 후추통14959 25/06/18 14959 0
104338 [일반] AI가 내말에 OK만 하는거 같으면 AI의 성격을 바꿔보자 [10] 여기7587 25/06/18 7587 1
104337 [정치] 이재명 대통령의 첫 순방 [112] 빼사스13815 25/06/18 13815 0
104336 [일반] 한 예언자가 1400여년 전에 남긴 예언, 설명추가 [81] 평온한 냐옹이9302 25/06/18 9302 0
104335 [일반] 최근 읽은 일곱 권(교양서,소설) 이야기 [13] 수금지화목토천해4440 25/06/18 4440 6
104334 [일반] 국가별 기억나는 음식들 - 유럽 편 [10] 오징어개임3753 25/06/17 3753 7
104333 [일반] 심리와 사회 :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14] 번개맞은씨앗4387 25/06/17 4387 10
104332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목사 고시+ 안수 [36] SAS Tony Parker 4558 25/06/17 4558 1
104330 [정치] 부동산 정책은 과연? [318] DpnI18322 25/06/16 18322 0
104329 [일반] 국가별 기억나는 음식들 - 아메리카 / 아프리카 [15] 오징어개임4335 25/06/16 433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