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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5 23:52
초대코드 받아서 한참 써봤는데 엊그제부터 갑자기 검열이 엄청 심해졌더라구요. 아마 데이터 수집용? 오픈베타 식으로 검열을 조금 낮게 헀던 모양입니다. 조만간 원하는 영상들은 19금 제외하곤 10~15초 분량은 뚝딱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사실 이미지는 애니풍이든, 반실사든, 그리고 실사버전도 원하는 이미지를 그냥 만들 수 있는 세상이니까..
25/10/05 23:57
(수정됨) 이미지 거의 정복되었고 이제 영상의 단계이죠. 전 영상만드는거 큰 관심은 없어서 해보지는 않았는데 호평이더군요.
25/10/06 01:49
저도 이게 상당히 의문이라 사실 지금 ai발 주가 펌핑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openai도 몇억명이 유료 구독을 해야 수익권이라는데 말이죠..
+ 25/10/06 02:15
1. 영상 AI가 발전하면,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 같습니다. 얼마만큼인지 그리고 타임라인은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요.
2. 영상 AI가 발전하면, 이미지 AI가 발전할 것 같습니다. 인간은 아기 때부터 이미지가 아닌, 영상으로 학습하죠. 인간이나 동물 기준으로 보면, 영상 AI의 부산물이 이미지 AI여야 합니다. 영상 AI가 발전하면, AI의 이미지 이해력과 편집력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영상 AI가 발전한다는 건 곧 AGI가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글쓰기 ・ 코딩 ・ 수학에서 AI의 뛰어남은 이미 잘 경험하고 있고, 남은 건 영상입니다. 영상 AI가 정말로 발전하면, 로봇 AI까지도 매우 가까운 거라 봅니다. 영상 AI가 정말로 발전하려면, 가상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 같고요. 이와 관련하여 구글의 Genie 3가 있죠. 4. Sora가 3분까지 간다면,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진다는 얘기가 되는 듯합니다. 15초이면 광고이고, 3분이면 뮤직비디오이고, 10분이면 왠만한 유튜브이고, 50분이면 드라마 1편이고, 90분이면 영화 1편이겠죠. 긴 시간은 아마도 비싼 돈을 지불해야 만들 수 있게 하겠지만요. 그 시간동안 과연 일관성이 유지될 것인지가 문제인데, 코딩 AI가 긴 시간 동안 돌아갈 수 있는 걸 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취향이 문제겠죠. 그렇게 만든게 재미가 있어야 할 테니까요. 버튼 하나로 최종 결과물을 내는 대신에, 컷 하나를 여러 개를 생성해놓고 그 중에 선택하는 식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선택에 인간 취향이 관여하는 거죠. 따로 지시없이 여러 개를 생성할 수도 있겠지만, 마치 영화감독처럼 찍고 추가 지시를 해서 다시 찍고 하는 일을 반복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영상 AI가 발전한다는 건 그런 인간의 관여가 있을 수 있고 그걸 AI가 잘 알아듣고 반영한다는 의미를 포함해야겠죠. 5. 영상 AI가 발전하면, 이걸로 사극을 만들어봤으면 합니다. 정통사극이 아니더라도, 역사의 변주랄까요. 그런 것들을 다양하게 해보면, 재미있을 듯합니다. 그런 세상을 잠깐 생각해보면, 인물의 기본 이미지 설정 같은 것들은 게임 만드는 것과 유사한 과정을 거쳐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야기는 웹툰 작가들을 생각해볼 수 있겠고요. 컷 하나하나 만들고 수정하는 것은 영화감독이나 편집자와 유사할 것 같고요. 아무래도 취향의 영역을 AI가 홀로 다루기 곤란하니, 인간의 손길이 하나하나 들어가줘야 재미있는 영상이 만들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6. 이건 LLM 추론모델이나 AI 에이전트의 발전을 놓고 생각한 건데, 주로 인간이 그동안 해온 조직적인 ・ 계획적인 사고들과 그에따른 프로세스들이, AI에게 적용되면서 발전을 해오고 있는 듯합니다. 미국에는 IT기업이 대단한만큼,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컴퓨터 분야에 진출해오고 있는데, 그들의 조직적 사고력이 AI를 조직화하여 추론모델의 성능을 높이거나 에이전트의 능력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거죠. 그 부분은 그저 단순한 연결주의 AI라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이성적 지능과 그동안 쌓아온 경험만큼 발전하고 있는 거라 봅니다. 아마도 영상 AI도 그런 발전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딩 AI의 발전이야, AI 만드는 사람들이 코딩 잘하는 사람들이니 어떻게 해야 발전시킬 수 있는지 잘 알겠지만, 영상과 이야기는 그렇지 않겠죠. 작가든 감독이든, 그런 사람들을 고용해서 영상 AI의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동으로 해준다면, 일반인도 캐주얼하게 영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겠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없고 조작을 많이 하지 않아도 캐주얼하게 만들어진다는 것은, 수요 폭증의 가능성을 가리키는 것일 테고요. 7. 그리고 다시 취향의 문제인데, 이런게 있습니다. 꼭 인간이어야만, 인간의 취향을 잘 아는 건 아닐 수 있습니다. 인간은 돌고래가 아닌데, 돌고래의 취향을 꽤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은 인도인이 아닌데, 자료가 많으면 인도인의 음식 취향을 꽤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남성은 여성이 아닌데, 자료와 경험이 많으면 취향을 잘 읽어내고 여성 옷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취향이란 반드시 당사자여야만 하는 건 아니라 봅니다. 취향도 상당부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필요한 것이겠죠. 경우에 따라서 상호작용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아마도 취향을 타자로서 분석해내려면, 아마 관념적 지능이 발달해야 할 텐데, 그건 AI가 앞으로 해낼 수 있는 부분일 겁니다. 그러므로 취향이 어떤 절대적인 장벽이 되리라 장담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다만 취향이 어떤 수준을 넘어서려면, AI 단독으로는 곤란하겠죠. 이를테면 인간 0.1% 수준을 AI 단독으로 넘어갈 수 있는 건 아닐 겁니다. 그러나 취향과 안목이 그 정도에 이르지 못해도, 많은 걸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인간이 외계인 행성에 가도, 외계인 취향을 알아차리고, 외계인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데이터가 필요한 것뿐입니다. 8.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것은 세상에 대한 이해입니다. AI가 세상을 이해했는지를 '물리법칙'을 가지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리법칙보다도 중요한 건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즉 물리학보다도 인문학이 세상 이해에 핵심인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I가 진정 이야기를 이해했는지, 그것이 중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재밌어할만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냈다는 건, AI가 세상을 이해했다는데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단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언어로 쓴 것과 영상이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단서가 되는 거라 봅니다. 이미지와 로봇은 멀지만, 영상과 로봇은 매우 가까운 거라 봅니다. 마치 게임하듯, 영상의 조작적 생성 즉 구글의 Genie가 방향키로 페인트칠하는 조작을 보여줬습니다. 어찌보면 경이롭고 매력적인 장면이지만, 어찌보면 등골이 오싹한 장면이죠. 영상 이해와 영상 생성(상상)이 상당히 발전했다는 전제에서는, 로봇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건 실은 별로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 25/10/06 02:22
덕분에 샘 알트먼은 국제신창섭이 되어서 여러 영상에서 활약중이네요
샘 알트먼 본인이 SORA2 본인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든거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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