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이런 공연 동영상들이 가득한 것만으로도 다른 어떤 스트리밍 서비스도 견줄 수 없는 광활한 보물창고죠. 제가 즐겨찾는 것들인데, 나름 꽤 다양해서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 연주가 서너개씩은 있을 거에요. 다른 것들이랑 밸런스가 좀 안 맞는, 귀여운 노래도 하나 끼워 넣었습니다. Sufjan Stevens 의 Impossible Soul 은 제가 최근 10년 동안 알게된 곡들 중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 처음 들었던 날 이 곡을 알려준 이한테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네요:  "뭐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하고 다채롭고 표현적이고 서사적이고 흥겹네요." 버전이 둘인데 첫번째 것은 발매된 앨범에 실린 곡이고 두번째 것은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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