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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 23:40
재가 의사되고 나서 신종플루, 메르스를 다 겪었지만 제 기억에는 없었습니다. 회장님은 잘 모르겠고, 이 건에 있어서 행동대장이라 할 수 있는 홍보이사님이 진짜 열심히 합니다.
20/02/07 09:24
어떤 부분이 역대급 대처라고 느끼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메르스 대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역/확진자 증감추이 등의 증가세가 더 적다고 보고 있거든요.
20/02/07 09:43
의협이 권고안을 낸 것은 처음일지는 몰라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내왔어요. 의협에서 역대급이라 판단해서 이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듣지 않으려는 태도가 역대급이라 생각하기는 하지만, 정부의 대처가 훌륭한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할 전문지식은 갖추지 못하고 있는지라 정부의 대처가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쓰인 것 같기는 하네요.
20/02/06 23:38
더불어민주당도 방문했습니다.
이 글이 정치글로 변질되지 않게 해주세요. https://v.kakao.com/v/20200205113711697
20/02/06 23:40
2/5 최대집 민주당사 방문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205
2/5 황교안 의협회관 방문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213
20/02/06 23:41
그 건은 조사 중이고, 나중에 어떤 처분이 있겠고, 지금은 민간과 어떻게 할일이 아니라 국공립병원을 코호트병원으로 지정하는 것이 최선인 듯 합니다.
20/02/06 23:44
코로나가 유행한다고 외상이 없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들 활동이 줄어드니 외상도 줄어들겠지만 산재 등의 외상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죠 국내 가장 중요한 외상센터를 갑자기 유행하는 감염대비병동으로 쓰는 건 엄청난 낭비이며 한심한 짓입니다
20/02/06 23:43
네. 건강보험도 적용한다고 한 기사를 본적도 있는것 같아요. 기존 허과범위를 넘어서도 초과부분까지 다 보험 적용되게 했다고 하네요.
20/02/06 23:43
네. 퇴원한 2번 환자에서 쓰였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1&aid=0003690198
20/02/07 09:22
이 치료법이 과거 우리나라에서 사스, 메르스 치료할 때도 시도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다른 나라로 넘어가서 좀 더 정제되고 발전된 거구요.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20313032788309&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20/02/06 23:43
지자체 소속인 전국 보건소를 쓸데없는 지자체 치적 사업, 건강보험 처방전 자판기로 돌리는 짓거리를 그만하고 이럴 때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20/02/06 23:45
맞아요. 이번 기회에 주변 의원과 부당경쟁 및 수익사업(진료비 할인 등으로 가격으로 환자 유인행위) 하지 말고, 민간의료에서 할 수 없는 지역보건 및 이런 감염병 대비에 힘써야죠.
20/02/06 23:46
이 건에 대해서 의협의 의견이 전문가들의 합의가 아니라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되는 게 분명 자업자득인 측면도 있어서...
많이 안타깝긴 합니다.
20/02/06 23:51
저도 최대집 회장을 좋아하진 않고, 자업자득인 측면이 없지 않지만
워딩도 잘 정제하고 있고, 전문가 집단의 회장으로써 할 말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20/02/06 23:50
지정병원에 항 바이러스제 마련은 인플루엔자 대비로라도 해 놓놔야 하긴 할겁니다만, 당장 올해 8월쯤 되면 예산 우선순위가 얼마나 잡힐려나 모르겟네요.....
20/02/07 00:00
감염관련 지정병원하고 감염관련 상시감시 및 대응체계를 갖추고 강화한다면 같이 쓸 수 있으니까요.
항 바이러스제보다 이쪽이 갖추기도 더 어려울 거고요.....
20/02/07 00:06
감염관리를 주관하는 거점병원을 갖추고, 감염관련해서 주요 거점병원 정보교환 등에 기초한 상시감시(매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정보전달을 한다던가 하는 형태로라도)체계를 만든다면 신종코로나건, 인플루엔자건 해당 체계로 대응할 수 있을거란 의미였습니다. 여기 자원이 꽤 들어갈거란 생각을 한거고요.
항 바이러스제를 추가로 갖춘다고 했을때도 보건위험 계산에 따라서 우선순위 몇가지에 대응하는 형태로 갖출테니 영향이 있겠지만요.
20/02/07 00:04
지정병원하고 감시-대응체계는 공유할테고, 항바이러스제 같은 경우 해당영역에 추가예산이 들어간다면 단일 약제만 갖추는 형태는 아닐테니까요.
20/02/07 00:14
일반인이라 그냥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기사 내용을 보면 가정을 두고 위험수준을 만들어서 액션을 요구하고 있어요. 많아지면,,,지금까지 침으로 감연인데 뜬금 공기감염도 염두해야한다. 지역 국공립 병원 병실에서 환자 딴곳으로 돌리고 뭐 하자고 하는 말이라는데 검증도 안된걸로 공포조장하는 측면이 분명히 느껴지거든요. 지금 진행되는 방역수준이 미비하다고 느꼈다면 호응이 될건데, 잘하고 있다는 개인별 호불호겠지만 못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결론은 적절하냐라는 의문에 굳이라는 답이 나오는거죠.
20/02/07 00:29
사태 초반 권고문들 보면 대한의사협회 예측이 지금까지 대부분 맞는 상황이고, 그때도 푸른호박님과 비슷한 의견(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괜한 걱정)이 있었지만 사태가 진행되며 조용해졌습니다. 게다가 이번 권고는 다른 나라와의 정치적 연결고리가 없고, 향후 다른 신종감염병에 대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 생각합니다.
20/02/07 00:32
중장기적 인원,시설 뭐 그런걸로 대비하는거야 헛짓거리가 아니라면 국민대부분이 찬성하고 지지할테고요.
지금은 신종 코로나 관련 지역감염 확산 단계의 우려가 있는 단계인데, 뜬금 공기감염을 들먹이니 말에 신빙성이 있나요.
20/02/07 00:48
이 부분은 오해가 있는 듯 합니다. 전문 보면 ‘치료 시 공기감염 차단’이란 말과 ‘높은 수준의 격리’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직 전파경로가 확정되지 않은 호흡기감염은 공기감염까지 염두에 두고 1인 음압병실에서 치료합니다. 지금도 환자 치료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이지, 지역사회확산에 공기감염 위험이 있으니 그것을 대비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오해하기 쉽게 적혀있긴 하네요. 참고로 이미 이런 의견은 메르스때도 나와서 백서에 실려있습니다. 미루다 아직 안 만들어졌고, 지금이라도 해야죠.
20/02/07 00:02
국공립병원이 이럴때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민간병원과 경쟁하거나, 특정 집단 대상으로 진료비 할인을 더 해주는 정도로 그냥 일반병원과 다름없을 뿐이죠.
다른 환자의 안전, 민간병원과 그 종사자가 입게 되는 피해 등을 고려하고, 나아가 차후 채취 검체 등에 대한 관리 및 연구의 효율성까지 생각한다면...
20/02/07 00:03
신종코로나 대응 목적으로만 만드는게 아니니까요.
인플루엔자 범유행이나 다른 신종 감염병관련 대응체계를 현재보다 조금 더 늘릴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역관련 인원투입도 좀더 하고, 감염병 관련 상시 감시체계도 좀 더 강화해서 훈련에 홍보도 열심히 돌리고 하는 식으로요. 고령화 진행되면서 취약집단 인구가 계속 늘어만 갈 상황인지라 장기적으로도 조금씩은 준비를 강화해야 할겁니다.
20/02/07 00:25
정치적으로 볼라면 얼마든지 볼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받는 쪽도 정치적으로 받을라면 얼마든지 받아서 활용할 수 있죠. 정부 비판도 아니고 이정도는 민주당이나 정부에서 의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정부도 빈틈없이 노력하겠다, 이정도만 원론적으로 화답해줘도 점수 딸 수 있을거 같네요.
20/02/07 01:09
개인적으로 점수 딴다 안딴다 그런거 그냥 허상이라고 생각해서 ...
만약 있다해도 그걸로는 점수 안줄껄요?? 그건 그렇고 인물이 인물인 이상 결국 정치 이여기가 들어가네요. 에휴. 정치카태고리 나눠고 그나마 좀 괜찮았는데...
20/02/07 00:25
이럴 때 잘 해놓으면 나중에 정치적 의사결집때 발언권이 쎄지겠죠. 이루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은 맘에 안들지만 수단을 잘 선택하고 있으니 칭찬하고 싶습니다.
20/02/07 04:12
아니요 그사람 그대로 입니다.
아무리 이상해도 의사는 의사다 라는걸 보여주는것일거고 거기에 회장 혼자서 하는건 아니니까요
20/02/07 07:37
20/02/07 08:05
주신 링크에는 이 글의 주제인 ‘정부 운영 코호트병원이나 항바이러스제제 비축’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데, 혹시 다른 글에 달 댓글이 아니실까요? 국제관계에 관계없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고, 또 지금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권고문입니다.
20/02/07 08:09
의협이 안하던 짓을 한거라면 의도가 의심될 수가 있겠으나
일단 하는 말이 바르다면 따르는 것이 좋겠지요. 물론 검토 후에 실제로 실행하는데에 문제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면 되는지까지 다 파악하고 진행해야하겠고요
20/02/07 09:48
정부가 전문가 말 맨날 무시한다, 의사가 말하면 제발 좀 그냥 들어라 등등의 의견이 많은데 사실 웃긴 얘기죠. 질본에도 의사 많고, 매일 나와서 브리핑 하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그냥 관료출신이 아니라 서울대 보건학 석사 / 예방의학 박사입니다.
20/02/07 10:39
정은경 본부장님은 저희 의국 선배이시고, 제가 보건복지인력개발원(보복부 산하 교육기관이면서 질본 옆 건물) 교수로 있을 때 몇 번 뵙고, 협업도 하고 해서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현장 또는 감염 전문가 말을 무시한다는 주체가 질본이 아니라 그 윗선인 보건복지부 포함 행정부입니다.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권고문도 상위 기관에 대한 이야기이구요. 질본도 원하는대로 안 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20/02/07 09:58
코호트병원을 지정하라 -> 맞는 얘기 같네요. 적극 수용 했으면 싶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미리 충분히 확보하라 -> 당연히 정부에서 항바이러스제 확보 하려고 사방팔방 뛰고 있겠죠. 하나마나 한 얘기로 봅니다.
20/02/07 10:41
항바이러스제 비축은 제가 알기에 정부가 아직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다. 치료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니 원칙적으로 아직 그러지 못하기도 하구요. 그동안 경험에도 국가필수접종 백신 등 여러번 구멍난 적이 있어서 선제 조치에 대한 필요성 이야기입니다.
20/02/07 11:34
진중권이 말한 게 맞네요. 이젠 대중들이 전문가 말을 듣지않고 자기가 믿는 쪽의 말만 맹목적으로 따른다더니 의협회장이 어쨌든 간에 감염학회나 다른 전문가집단에서도 계속 얘기해온 걸 가지고 의협회장에 대한 거만 가지고 비난하고 불신하네요.
20/02/07 11:38
뭐가 맞다는지. 본문에 어딜봐서 '전문가 말을 듣지않고 자기가 믿는 쪽의 말만 맹목적으로 따른다'를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이 있나요?
20/02/07 11:41
본문얘기 한 게 아닌데요? 저번에 다른 글에서도 이번 타임님 글의 댓글에서도 의협회장이 과거에 정치질 했으니 이번 코로나건에 대한 것도 믿을 수 없다는 분들이 계서서 한 말인데요.
20/02/07 12:10
한국에서 전문가에 대한 신뢰는 ‘이제’ 그러는게 아니고 이전부터 없었다고 봐야합니다.
전문가-대중 사이에 신뢰관계는 형성된 바 없고, 전문가의 권위라는게 합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외부적으로 충족되던 시기의 영향이죠......
20/02/07 12:14
사실 진중권씨도 나름 한 분야의 전문가인데 물론 정치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그의 말이 진영의 입장에 따라서 존중받기도 배척받기도 하니까 뭐 새삼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없죠.
20/02/07 14:25
진중권씨가 전문가인 영역은 미학이니 다른영역에서 평가는 전문가냐 아니냐 운제가 아니죠.
현대사회에서 전문가는 자기 전공영역에서전공한 부분에 전문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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