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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 23:31
대부분은 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은 실패하지않는 법이 아니라 어떻게 했을 때 실패하는 것인지일뿐, 다음엔 또 다른 방법으로 실패하게 되겠죠. 하지만 그런 것도 수십, 수백번 하다보면 실패하지 않는 한가지 방법에 도달할 수 있는거겠죠. 실패를 두려워하지않고 계속 도전한다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겁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2/06 23:49
어렵고 복잡한 일이 생겨서, 메모를 하고, 여러가지의 해결 방법을 생각하고, 결정하기 위해서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그날의 잘못된점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만 회사의 방침과 상사의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결과를 냈을까를 고민을 했습니다. 행복한 고민이였고, 사치였다는걸 지금은 잘 압니다. 선택의 시간은 찰나이고, 잠깐 생각을 위해서 진행을 멈추면 일이 끝없이 밀려서 답이 안나오기에 선택도 이젠 빠릅니다. 바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오자마자 선택을 하게되고, 선택할수 있는 답안중에서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을 했을지라도 그 선택이 최악이 아니였다는걸 몸을 갈아서 성과로 보여줍니다. 성과가 안나올꺼 같으면 온갖 보여주기식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하위 조직을 괴롭힌다음, 그 보여주기식 프로젝트의 보고서를 취합해서 올립니다. 그럼 그 결과물이 웃기게도 회사안에서 모범사례로 뽑히기도 하고, 아름다운 도전으로 사내 뉴스가 나기도 합니다. 네 헬조선식 회사생활입니다. 월급의 노예이기는 하지만 그 보상을 포기할수가 없네요.
20/02/07 00:31
삶을 복잡하게 사는게 힘들긴 하더군요. 다만 요새 느끼는 건 적어도 한 부분에 있어서는 좀 복잡하게 생각부터 해봤으면 좋겠라는것입니다.
적어도 어떠한 사건, 사고에 대해서 댓글 쓸 때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복잡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20/02/07 14:29
반대 입장(?) 에서 진짜 적절한 명언이 있죠.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사실 닥치기 전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는게 사실이고, 또 의외로 막상 닥쳐보면 거기 맞춰서 살아지는게 인생이더라고요. 미리 걱정하고 대비하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거기에 너무 매몰되는 것도 좋지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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