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2/04 17:25
캠핑장에 가면 우연히 제보가 막 들어오는군요.
그것도 하필 문재인의 친구가 출마할 지역의 후보이자 지자체장인 인물과 관련된 제보가 말이죠. 그리고 그 제보의 내용은 선거 직후 무혐의 처리될 것이었구요. 그리고 그게 '우연히'가 맞는지 증명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네요. 우연히든 계획적이든 그게 과연 거기서 입수한게 맞는지 어떤지도 증명할 근거가 없을테구요. 근데 지자체장에 관련된 제보를 설령 받았다고 해도 그걸 가지고 추가 행위가 있으면 그거 불법 아닌가요. 저 해명 여부와 상관없이 이 사건이 선거개입이라는 데에서 빠져나올 방법은 없을것 같은데요.
19/12/04 17:32
아직도 검찰이 죄없는 조국을 핍박했다고 눈과 귀를 닫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일 아침에 김어준이 아니라고 하면 그거만 믿을 사람들이죠.
19/12/04 17:29
와 이제와서 죽은 사람이 다 했다고 뒤집어씌운다고? 진짜 상상초월 실망이다..........
정의 인권 부르짖던 입에서 저딴 말 나올줄이야.............
19/12/04 17:32
안 그럴거였으면 애초에 자살을 택할일도 없었겠죠.(당한게 아니라고 치고)
일부 분들이 검찰 압박이니 뭐니 얘기를 하지만, 압박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어쨌든 근본 원인은 '덮기 위한 것'이라는건 변하지 않죠.
19/12/04 17:46
Lunasea님도 댓을 다셔서... 그냥 여기에 쓰겠습니다.
조금 더 설명하면, 저 같은 사람은 이 사건을 청와대에서 김기현에 대한 하명조사로 선거개입한 정황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언론에서 백원우 별동대라 불리는 2명이 울산으로 내려간 정황이 있고, 이 중 한명이 이번에 자살하신 분입니다. (청와대에서는 고래고기사건때문에 내려갔다고 주장) 근데 이번에 박형철이 입을 열면서, 당시 백원우로부터 김기현 관련 사건 조사 자료를 받으면서 자료를 "경찰에 넘기라"고 했다는 말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 자료가 어디서 나왔느냐? 저 내려간 백원우 별동대와 울산 경찰 등의 조사합작품이 아니었겠는가... 가 저나 아마 일반적인 다른 분들의 추측일 겁니다.(물론 추측입니다. 자세한건 검찰 조사가 더 나와야 알겠습니다만..) 근데 청와대는 저 박형철이 백원우로부터 건네받은 조사자료는 백원우가 자기 별동대를 통해서 조사한 자료가 아니라, [sns와 캠핑장등을 통해서 우연히 제보받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죠. 그럼 애초에 저 검찰 수사관 분이 자살할 이유가 없습니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아무 잘못을 한게 없잖아요? 검찰의 강압적 수사 때문이다 하는 분 나올텐데, 아무 죄가 없고 잘못이 없는데 참고인 조사 예정자 신분 정도로 자살을 해요? 자녀 둘이나 있는 가장이?? 고인에 대한 모독일 수 있는 말이라 조심스럽지만, 청와대가 하는 말은 이렇게밖에 안들립니다. 검찰 수사관이 자살한 것? 이 사건은 그냥 우연히 제보받은 별것도 아닌 일이고 자살한 수사관은 수사나 제보에 관련조차 안했는데, 그냥 자기 혼자 제발저려서 혼자 착각으로 죽었다.
19/12/04 17:48
책상을 탁하고 치면 사람이 놀라서 억하고 죽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청와대의 그 해명이 맞을 가능성도 완전히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탁치니 억하고 죽을 가능성보다는 좀 더 낮겠죠.
19/12/04 18:00
이 와중에 그 명언을 생각해내셨네요. 저는 그냥 화만 나서 머리도 안돌아가는데;;
윤석열총장이 저 자살한 수사관과 인연이 있었고 아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살한 걸로도 모자라 저따위 해명을 들었으면 지금 무슨 기분이 들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짐작이 안되네요.
19/12/04 17:30
이번 정부 종특이죠 주저리주저리 해석본이 엄청 붙고 시답잖은 변명이 계속 나옵니다
정부기관 그것도 최고 권력기관이라는 곳에서 대변인 발표하는거 보면 그냥 웃기죠 감정적인 언어로 반박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그러다가 들키면 메신저 조지기로 들어가서 고소로 입막고 크크크
19/12/04 17:32
와... 이것들은 국민을 다 바보로 아는건가? 아니면 지들이 다 바보라서 이런 변명밖에 못 지어내는건가?
'sns'를 통해서 첩보를 건넸고, '캠핑장에 가서 우연히 알게 된 사이', 이 첩보를 [윗분들 보기 좋게 정리]했을뿐...? A행정관은 자신이 문건을 작성했다는 것조차 뚜렷이 기억하지 못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A행정관이 ['내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상급자한테 지가 정리한 보고서를 올렸는데... 지가 한 일도 제대로 기억못하는 청와대 기강...? 무능이라고 해야하나...? 그럼 도대체 그 검찰 수사관은 왜 자살을 해요? 도대체 왜? 아무 잘못도 안했고 관련된 데도 없는데? 관련 안된건 본인이 젤 잘 알텐데 자녀까지 있는 가장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자살까지 한다고??? 박형철이 백원우한테 전해받았다는 건 박형철이 이미 입을 열었으니 그 부분은 어쩔수없이 인정을 하면서 어떻게든 사건을 작게 만들어보이게 하고 싶은건가??
19/12/04 17:48
아 진짜 정권에 대한 신뢰성이 이걸로 거의 회복불능에 가까워지는것같습니다.
그냥 이 청와대 브리핑은 우리가 다했어요랑 뭐가 달라요. 이런거 하지말라고 뽑아줬고 80프로 지지했던 사람인데 개박살을 내어놓네요..
19/12/04 17:53
'일상적인 업무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가 많은 조롱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막상 실제로 돌아보면 자신 스스로도 얼마나 많은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나 놀라실 수도 있을 겁니다. 인간은 원래 잘 잊는 생물이에요.
어쩌면 진화 과정에서 획득한 형질일지도 모르죠. 사소한 다툼이나 악감정까지 다 기억하고 축적해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어려운 쪽에 비해 유리해서 살아남은.
19/12/04 17:56
저런 이슈를 처리하는데 구체적인 숫자나 이름은 잊을 수 있어도 했니 안했니 웬만하면 기억을 하죠..
그리고 청와대 비서관이면 그걸 기억할만한 인재들이, 기억못하더라도 그게 잘못임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레벨의 인재들로 보통 구성되죠..
19/12/04 17:59
조국도 부인 구속되고 나서 자신이 기억을 못하는 일로 곤욕을 치를지도 모르겠다고 밑밥을 깔더만 아무튼 이 정권은 단체로 선택적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모양입니다. 풉.
19/12/04 18:04
아무것도 안하고 들어온 제보 그냥 보내는 이첩이었으면 기억못할 수 있죠. 그런 거였으면 기억못했다 인정합니다.
그냥 모르는 민원인이 보낸 제보도 아니고 자기가 청와대들어오기 전부터 원래 아는 사이였던 사람이 SNS로 보낸 제보를, 윗사람보기 좋게 편집해서 서류로 만들었는데 기억을 못한다고요? 지금 그 울산시장 제보랑 관련해서 직장이 쑥대밭났는데? 이런 건 일상적 업무가 아닙니다. 특이한 케이스잖아요?
19/12/04 18:08
님 말대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런 일이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졌어도 똑같이 판단하실 건가요? 핏대세우고 누구보다 비난할 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19/12/04 18:10
사람이 죽었어요. 3일도 안됐습니다.
정권비리 덮으려고 청와대에서 죽였는지 입맞추고 덮어쓰라고 청와대에서 강압이 들어와서 심적인 고통때문에 극단적 선택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진영논리 쉴드질도 좀 작작합시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도 없어요? 죽은 사람 말 못한다고 뒤집어 씌우고는 내뱉는 졸렬한 청와대 변명보고 아무런 비판적 사고가 안되세요? 수령님은 틀리지 않아...! 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정권이나 지지자들이나 진짜 실망스러운 모습 많이 봅니다 그려.
19/12/04 18:11
기억이 안날 정도의 일이면 안한거죠.
일상적인 업무여서 기억이 안나는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일상적인 업무였기 때문에 기억이 안난거죠. 고인이 되신 그분이 자살을 했다는건 뭔가를 자기 선에서 덮고 세상을 떠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고인이 되고나니 그 일상적인 업무가 갑자기 기억이 나나요. 그리고 기억이 났다는 그 업무는 일상적인 것과 매우 거리가 멉니다. 아주 중요하고 특별한 업무인데요.
19/12/04 18:56
일상적인 업무라 기억을 못했다 하더라도 기록이 남아야지 않습니까? 동사무소에 민원만 넣어도 누가 처리했는지 남는 세상인데...
청와대는 그냥 누가 한일인지도 모르게 서로 보고하고 일처리하고 하나보네요?
19/12/05 21:54
저번 민식이법때는 법안에 반대하는 분들한테 피해자한테 공감 좀 하라시더니 사람 한명 찍어 끌어내리는 업무는 사소한거라면서 스스로 목숨 끊으신 분은 그냥 쓸데없이 돌아가셨다는 변명을 옹호하시네요
19/12/04 17:54
자한당이 워낙 100년은 청소 안한 재래식 변소 수준이라 청와대가 정신 차릴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죠
청와대는 황교안 대표가 있어 진심으로 든든할 듯 합니다. 나경원이 짤린 게 많이 아쉽겠습니다
19/12/04 21:52
진짜 친박 부대만 보수당에서 쓸어냈으면 이 기회에 다시 정권 잡아볼 수 있을 정도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자한당 놈들도 똥통이어서 답답하네요
19/12/04 18:10
맞습니다. 유시민이 알릴레오에서 양념치고 김어준이 뉴스공장에서 양념 같이 쳐주면
그 날부터 클리앙,뽐뿌,루리웹,엠팍, 맘카페등 모든 커뮤니티에서 유시민 김어준이 양념 친 말을 퍼나르는 식이죠. 웬만한 커뮤니티는 반대 의견 조차 못 낼정도로 장악했기 때문에 이게 가능하기도 하구요
19/12/04 20:46
와 진짜 내일 되면 김어준의 카라멜공장 과 유시민의 양념치킨 나오면 그거 또 다 퍼나르고 하겠네요. 지금 여기서도 눈과 귀를 닫고 자기 주장 펼치면서 정부편 안들면 일베니 적폐니 자한당지지자니 손가락질하는 거 보면 치가 떨리는데 말이죠.
19/12/04 18:09
김태우 건으로 난리났을때는 분명 불순물 첩보는 폐기한다고 그러지 않았었나요?
"특감반 데스크, 특감반장, 반부패비서관 등 3단계 검증을 거쳐 업무 범위에 해당하지 않거나 신빙성이 인정되지 않는 첩보는 폐기된다" 그 당시 김의겸이 브리핑에서 분명 이렇게 이야기한걸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19/12/04 18:24
복장바꿔가면서 컴퓨터 반출시켜 트렁크에 숨겨놓아도 그게 증거보전차원의 행위였다고 쉴드치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았는데 저 정도 해명이야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
19/12/04 18:27
동방불패 악불군 처럼 평소에 군자인척 하던사람이 위군자인걸 알면 배신감이 더욱큰데 요즘 그런 마음이 듭니다. 자한당은 원래부터 그런것을 알기에 그냥 항상 똑같은 시선인데 평소에 세상착한사람처럼 굴던 사람들이 그러면 배신감이 크죠
19/12/04 18:52
상식적으로 관리 대장 기록이 없을수가 있습니까? 청와대가 무슨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요. 일처리를 그런식으로 한다는걸 믿으라고요?
공무원... 아니 어느정도 작은 회사라고 해도, 문건 작성해서 서류 보고 했다면 문건 작성자와 보고 일시 보고 한사람 받은사람 관련사항 당연히 다 기록이 있죠. 사소한 제보건 캠핑장 제보건 이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족이고요. 별일아닌것처럼 보이고 싶어서 사족 단건가요? 이걸 이제와서 아 기억 더듬어 보니 생각이 났어... 식은 말도 안되죠. 이런 식으로 해명하면 이거 뭔가 구린구석이 있구나 생각할수밖에 없죠. 정신좀 차리면 좋겠네요.
19/12/04 18:55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는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보니, 이제 그런걸 신경쓸 시기는 많이 지나간것 같습니다.
말이 되고 안되고는 별 상관을 안하는것 같아요. 그냥 대충 막는데 급급한 지경으로 보입니다.
19/12/04 19:08
솔직히 요즘 돌아가는 걸 보면... 집권 가능성이 있는 양당이 이러는 걸 보면 이미 이 나라는 망했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께 10년 후가 되든 20년 후가 되든 그 이후가 되든 요긴하게 쓰일테니 달러 좀 모아두시라고 말씀드렸네요...
19/12/04 20:11
[단독]제보자는 송철호 시장 측근 송병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2&aid=0002978724 경향신문 발 단독 뉴스입니다. 제보자는 송철호 측근 송병기라고 하네요.
19/12/04 20:28
요즘은 뭔 뉴스만 나오면 그거 아니라고 부정하는 주장이 금방 또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것도 좀 지나면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 곧 나올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사건의 본질과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근데 그거 가지고 그게 사실이다 아니다 공방을 하고, '사실이 아닌걸로 밝혀졌다. 거봐라. 청와대는 잘못이 없다' 이러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죠.
19/12/04 20:31
일단 이기사는 조중동이 아니고 경향발이라는 점, 그리고 현재 sbs 나 jtbc도 다루고 있습니다.
뭐 무슨 언론사에서 발표했건 부정하는 사람이 있겠죠. 검찰이 증거를 찾아내고 발표해도 부정할 사람은 부정할테구요.
19/12/04 20:42
맞아요 곧 부정합니다. 인지부조화가 상당한데 PGR에서도 나와도 이상하지 않아요. SBS랑 JTBC가 적폐 언론이 되겠네요. 예전에도 정부편 안들면 SBS는 '논두렁시계 기억하십니까' 라고 하면서 '그놈들은 그놈들이다' 하고 JTBC는 페미 이슈랑 손석희 까면서 적폐 언론으로 만들더라구요.
19/12/04 20:33
19/12/04 20:34
헐..맙소사네요.
김기현 시장에 대항하여 출마하여 당선된 문재인의 오랜 친구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 울산시 경제부시장 송병기가 문제의 제보자였군요. A행정관은 뭐하는 사람이길래 저정도 사람의 제보가 일상적이고 기억도 안나는 일이었을까요.
19/12/04 20:36
지들도 제보자 누군지 발표하면 구린내나니 감춰야죠. 당장 청와대 발표 하루도 안지나서 제보자 다 드러나는데 감춰봐야 뭔 소용일까 싶지만서도...
청와대 발표처럼 정말로~ 송병기 부시장과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났겠지요. 문재인 최측근에 호형호제하던 송철호 당선시키고 PK지역 텃밭다질겸 해서 이런것 같은데 크크크
19/12/04 20:48
사악군님께 죄송하지만 이 내용 본문에 추가 첨부 해주실수 있으시겠습니까?
김기현 제보자 관련된 추가내용이라 제가 새로 글 파기에는 관련글 댓글화 규정에 해당되는 듯 하여 글을 쓰기가 좀 그렇네요.
19/12/04 20:42
저도 송병기란 인물은 자세히 몰라서 검색해봤습니다.
출처는 나무위키입니다. ----------------------------------------------------------------------------------------------------------------------------- 1962년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출생하였다. 이후 울산광역시청에서 근무하며 박맹우 울산시장 시절 교통부처 과장(4급), 국장(3급)을 지냈다. 김기현 시장 시절은 요직인 교통건설국장에서 물러나 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장을 지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면에서는 현직 시장인 김기현 시장을 돕지 않고 송철호 후보 캠프에 참여하여 캠프 고위직을 맡았고 송철호 후보가 울산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에 제수되었다. 2019년말에 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 갑에 나설 수 있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 울산시청에서 쭈욱 근무하고 있다가 김기현 시장시절에는 요직에서 밀려났고, 지선때는 송철호 캠프쪽으로 넘어가서 캠프 고위직을 맡은 사람이군요. 그리고 송철호 당선이후에는 경제부시장으로 제수되었구요. 솔직히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추가합니다. 이기사는 올해 7월자 보도입니다. http://m.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9943#cb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내년 4월 21대 총선과 관련, 김영문 관세청장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각각 울산 관내 지역구 전략공천카드로 발탁하는 논의가 급류를 타고 있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7월에 나온 기사에서 이미 송병기씨의 공천카드를 예측했네요. 민주당측에 되게 잘 보였나봅니다? 송병기씨는 다가올 이번 총선에서 공천자리까지 받으려고 했군요. 공무원에서 김기현 때는 한직에 머물러 있다가 송철호 당선되고 정무직인 경제부시장에,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자리까지...
19/12/04 20:25
청와대는 자신 있으면 검찰조사 기다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청와대가 관련 없거나 검찰측 비리로 밝혀지면 역공걸고 그때부터 검찰 갈아버리면 될텐데요 말이 길어진다는건... 후달린다는건데....
19/12/04 20:30
검찰이 뭐하면 정치검찰이라 욕하고 청와대에서 뭐하면 적폐청산? 공수처 공수처 하는 이유도 알것같구요.
본인들이 하는건 정의로운척 오히려 청와대가 언론플레이를 하는것같네요.
19/12/04 20:40
제대로 된 첩보였다면 관리대장에 기록이 있을 건데, 처음부터 모를 수가 없죠.
돌아가는 꼴이 관리대장에 없다는 얘기고 불법적인 행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죠
19/12/04 21:11
http://m.newspim.com/news/view/20191204001113
경찰이 검찰 상대로 역압수수색 신청했습니다. 나라 꼬라지가 미쳐갑니다.
19/12/04 21:2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373260
송병기 부시장은 청와대 행정관이 먼저 물어 답변했다고 말했군요. YTN발 뉴스입니다.
19/12/04 21:40
청와대 쪽에서 먼저 물어 왔다라... 와 진짜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네요 하하...
송병기랑 일단 청와대랑 말맞추기는 어긋났네요. 그나저나 권력에 도대체 얼마나 미쳐 돌아가야 이딴 짓을 하는거지...
19/12/04 21:54
송병기라는 인물이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평가할만한 시기는 송철호 후보 선거 캠프에 참여하여 캠프 고위직을 맡았을 때부터입니다.
완전히 이쪽 조직원이 되었다고 할만한 중요계기는 캠프입니다. 선거 캠프. 선거 캠핑장. 캠핑장. 이렇게 되죠. 성의없이 거짓말을 대충 대충 해서 나온게 그거 같습니다. 웃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최근에 하고 있는걸 보면 이렇게 보는게 거의 100%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아무튼 송병기가 혼자 이렇게 빠져나가버리면, 캠핑장에서 만난 그 사람이 붕뜨게 되죠. 그럼 그 캠핑장은 도대체 누구야? 가 되는거죠.
19/12/04 21:59
관심법이라고 그쪽 지지자분들이 비판할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청와대 해명과 달리 제보자인 송병기씨와 만난 분이 자살한 그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당시 지방선거가 2018년 6월이었고, 그 분은 2018년 1월에 내려갔던 정황, 그리고 자살까지 한 비극적 선택, 그리고 그분 핸드폰을 놓고 검찰에 대항해서 경찰, 여당 심지어 청와대까지 다같이 달려들어 이렇게 내놓으라고 하는 모양새가 이렇게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그리고 이런 상황과 유서의 내용까지 종합하면 그 핸드폰에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19/12/04 22:06
검찰출신이고 올해 검찰로 되돌아갔고..
청와대는 유품돌려달라고 하고. (윤석열이 2시간 반있다가 갔는데 10분 왔다간사람한테 그런 부탁을 해요?) 경찰이 검찰을 압수수색하겠다고 나섰고.
19/12/04 22:12
경찰이 검찰을 압수수색한다는 초유의 개그소리에 저는 프레임질 짜서 정치공세하려고 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황이 흘러가니 이게 진짜 너무 급박해서, 목숨줄 달려서 나오는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싶네요.
19/12/04 22:18
사실 뭐 검찰에도 미친검사끄나풀 시켜서 미친척 영장청구하고 미친 판사가 받아주면 하는거죠 뭐. 이 정부는 법치엔 아무 관심도 존중도 없는거 이미 공지의 사실인데.
농담이 아니라 진짜 안한다는 보장도 없어보이네요.
19/12/04 22:56
https://news.v.daum.net/v/20191204220521862
이 기사는 뉘양스가 조금 다르긴한데 [“당시 정부에서 여러 가지 동향들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 동향들에 대해 파악해서 알려줬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7년 하반기나 연말쯤에 청와대 행정관이 아닌 지역에 있는 여론을 수집하는 쪽에서 연락이 왔다”며 “언론에 나왔던 내용이라 알려줬다”고 말했다.] 울산부시장을 통해 제보가 들어온건 정황상 맞는거 같은데 행정관에게 직접 제보를했다는 내용이 있는지, sns로 직접 제보를 받았다고 청와대는 얘기했는데 인터뷰 전문을 좀 보고싶네요.
19/12/04 21:38
◇靑, 그제 "숨진 수사관 1월11일 울산 내려갔다" 했는데 보고서엔 "1월12일~16일 실태파악"
보고서 '개관' 항목에는 실태 파악 기간이 2018년 1월 12일부터 16일까지로 돼 있다. 그런데 고 대변인은 지난 2일 서면브리핑에서 B 수사관이 1월 11일 울산에 갔다고 밝혔다.
19/12/04 23:22
대통령이 저렇게 대놓고 지 친구 당선시키겠다고 협잡질로 다른후보자들 조지겠어? 에이 설마~
걸려놓고 반나절도 안돼서 걸릴 구라를 해명이랍시고 내놓겠어? 에이 설마~ 대통령이란 권력만 있으면 진짜 무슨짓이든 해도 된다고 생각한건가.. 거짓말과 나쁜짓에도 최소한의 노력조차 없는 그냥 양아치짓을 하고있네
19/12/05 00:39
이미 집권 후부터 그분의 지지자들이 유구하게 써먹지 않았나요? 우리 문프께선 모르는 일이라며 온갖 주석에 해례본이 넘쳤던 걸로 기억합니다.
19/12/05 13:11
박근혜 급보다는 좀 덜한정도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말그대로 기획사에서 키운 아이돌이고, 문재인은 아이돌이 아니라 기본타이틀은 아티스트라고 보면 되려나요. 기획사가 있는건 같은데, 그래도 좀 다르긴 다르다는거죠. 의장님으로 옹립을 해놓은게 대통령이고 실세는 '아랫것'들인데,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이 완전한 허수아비냐. 그 정도로 심각한 무능력자는 아닐 것이고, 할 수만 있다면 독자적으로 뭔가를 하고는 싶겠죠. 좋게 생각하면 그렇다는거고, 실제 그렇기를 바래봅니다. 그마저도 아니면 너무 암울합니다.
19/12/05 10:34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초 제보자가 송병기 부시장인 줄은 전혀 몰랐다"고 5일 밝혔다.
울산경찰은 당시 송병기를 참고인으로 2회 조사하였다.
19/12/05 12:37
청와대와 법무부는 지난 7월 말 인사 때 검사장급 이상 간부직 6자리를 비워놨다. 2월로 예정돼있는 정기 인사를 한 달 앞당기고, 인사권을 이용해 조국 전 장관 일가,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담당하는 수사팀을 흩뿌리면 당장 수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 윤석열이 서두르는 이유죠.
이 정부는 이미 이런 식으로 인사권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부당전보로 법원판결받은 기관장도 있죠. 판결이 나도 뻔뻔하게 보복전보발령을 다시하면서 자리보전하고 형사고소까지당한 기관장도 있고요. 경찰이 검찰을 압수수색하겠다 하고 여당 원내대표가 감찰 운운하며 체면불고하고 있으니, 1~2월 정기인사때 어떤 꼴이 날지 보면 볼만하실겁니다. 예언하죠. 조국 유재수 송철호 관련 수사팀은 쫙 찢어져 흩어질겁니다. 처음엔 '큰 진전이 없으면'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다시보니 그정도 염치도 없을것 같아 조건을 달 필요가 없겠습니다.
19/12/05 17:21
박지원은 제보자가 송병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고 송병기한테는 제보내용을 확인한거라고 하더군요. 말하는거 보면 검찰측 소스인것 같던데.
19/12/05 17:34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최초 제보자라 할 수 있는 건 건설업자거든요. 이미 인터뷰도 했고 청와대랑 검찰 경찰에 다 이것저것 탄원서라고 보냈다 그러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