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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9 12:18
헛발질도 진짜 많이 했지만 죄다 망했다고 하기엔 성공한 작품들이 너무 많죠...
뭐 디즈니가 밀릴 거라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니지만요.
19/11/19 13:33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면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하오카 기묘한이야기 오렌지이즈더뉴블랙 나르코스 theOA 루머x3 오티스의비밀상담소, 이 정도인데 대박난 작품들 많지 않나요? 아시아권 작품도 킹덤, 무라니시 같이 호평인 작품들도 있구요. 종이의 집도 시즌3는 넷플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다고 하고... 영화도 다 죽쑤다가 로마부터 시작해서 이번에 개봉하는 아이리시맨도 평가 엄청 좋구요.
19/11/19 09:20
애플은 아이폰덕에 공짜고 디즈니는 1주일 무료라 가입해봤는데 애플은 컨텐츠랄게 아예 없는 수준입니다. 디즈니는 영화/애니 컨텐츠는 꽤 좋은데 드라마가 구려요.
이걸 미국 본토에서는 훌루+ESPN플러스로 커버하는데 이게 캐나다를 비롯한 타 국가는 해당 옵션이 없어서 .. 결국 지속적인 관리 없이는 힘든데 이 부분에서 넷플릭스가 가진 시장선점효과가 커서 장기적으로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19/11/19 09:26
일단 1년버리고 가는걸로 보입니다.
버라이존 통신사 무제한 데이터면 1년구독이 나옵니다. 전 그걸로 공짜로 보고있는데 디즈니 + 스타워즈 + 마블 다 있습니다. 문제는 다 너무 유명해서 이미 본것들 뿐이라는것입니다...
19/11/19 11:21
제가 가입해도 한동안은 대부분 본거라는게 문제겠네요.
짤처럼 “내가 이런것도 샀었나? 아직은 아닙니다.” 를 계속 실현 시킨다면야 좀 더 빨리 새로운 볼거리가 늘어 나겠지만요. 크크
19/11/19 10:19
이거 말고도 워너, nbc 등 미국 주요 미디어 회사들이 다 독자 서비스 준비중이라 기존에 넷플릭스에서 볼수 있던 tv 드라마, 영화들이 대부분 빠질 예정입니다.
19/11/19 09:29
19/11/19 09:33
디즈니 초반엔 잘나갈거라고 봅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게 있어어요. 유지하느냐가 갈림길이긴 한데 워낙 그동안 인수해놓은 게 많아서.... 저는 익뮤에서 디플 한국 내년 3월일거란 기사를 10월에 봤었네요
19/11/19 09:43
많은분들이 디즈니가 보유한 유명 프렌차이즈들때문에 가입하겠다고 하시던데 저는 정반대로 그래서 안땡기더라구요
어차피 MCU, 스타워즈 같은 프렌차이즈들은 이미 대사외울만큼 봤는데, 그렇다고 새로 나올 컨텐츠들이 매력적이냐? 최근 나오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들이나 MCU의 드라마 라인업들을 보고 있자면...........쓰읍............... 제가 모르는 킬러 컨텐츠가 있나요?
19/11/19 16:26
디즈니 2020 프리젠테이션 행사에 다녀왔는데,
스타워즈, MCU를 (완전 다른 이슈를 소재로, 예를 들면 영어벤저스나 공화국 시리즈)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하고, 기존에 미국 내 티비로 방영되었던(디즈니 만화동산에서 틀어줬던) 작품들 리마스터, 그리고 심슨을 비롯한 폭스 콘텐츠들도 모두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합니다.
19/11/19 09:47
디즈니+는 전연령 콘텐츠만 입점 가능하고 성인용 콘텐츠는 HULU로 뺀대서 좀 고민입니다.. 합쳐주면 망설임없이 가입할텐데.
어쨌든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 때문에라도 1개월 정도는 무료로 체험하고 싶어요. 빨리 한국 왔으면
19/11/19 09:51
출시 초반 가장 핫한 미드는 만달로리안 같습니다
스타워즈 미드판으로 제국의 몰락 이후 다룬 내용이라는 군요 궁금합니다 그러나 국내는 뭐 언제 들어올지 알 수 없죠
19/11/19 10:21
승자는 의외의 곳에서..
현 구독료중심의 경제에서 예전의 광고중심의 경제로 회귀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저 스트리밍서비스를 다 구독할 수도 없는 형국이 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회사입장에서는 스트리밍서비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니.. 결국 저 스트리밍서비스를 한번의 결재로 다 보게해줄수 있는 셋톱박스업체가 승리자가 될수 있다는 예상이 있죠. 실제로 "ROKU"가 저런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고, 주가도 잘 나가고 있죠.
19/11/19 10:29
유플러스에서 하는것처럼 "우리 IPTV 가입하시면 넷플, 디플, HBO 다되요!" 하면 꽤나 잘 될것 같긴 하네요. 가격이 문제긴 하겠지만;;
19/11/20 21:35
번갈아 사용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넷플릭스 사용자들 이야기 들어보면 일정 컨텐츠 보다보면 볼만한게 없을때 휴지했다가 몇달뒤에 다시 유지해서 본다는 분들도 있던데요
19/11/19 10:09
초반에 잘 나갈껀 예상했던 일이고
지금부터 3년 후가 전 정말 궁금합니다 디즈니 오리지날은 별로 희망이 안가고 (디즈니는 집중에서 만든 작품 빼곤 퀄리티가 영 뱔로죠) 그럼 다른 서비스와 연계, 제휴를 해야할꺼 같은데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넷플릭스는 지금부터 3년간 어떻게 버티느냐가 제일 시급한 문제로 보이고 3년 동안 잘 버티면 디즈니 이길수도 있을 꺼 같습니다
19/11/19 11:09
디즈니가 폭스를 먹어버린 상태라 가지고 있는 컨텐츠의 파괴력으로는 세계 최강이긴 합니다.
새로 제작할 컨텐츠도 기존 디즈니+폭스 보유작품에 기반해서 조금씩만 바꿔도 뭐.... 할건 산더미죠 크크
19/11/19 12:24
일주일 사용해봤는데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앱 설계도 이상하고 추천 알고리즘 같은 것도 없어요. 컨텐츠만 믿고 키워드별 분류만 해 놨는데 보고 싶은 영화 찾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는 몇편 영화를 보거나 검색하면 그 데이터로 끊임없이 관련 영상을 추천해서 앱에서 못 빠져나가게 만드는게 디즈니 플러스는 그런게 없습니다.
디즈니의 컨텐츠들을 무한대로 볼수 있다는게 신세계지만 딱 거기까지. 아시다시피 디즈니 컨텐츠는 너무 유명해서 다시보기 용으로 구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당연히 좋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넷플릭스 컨텐츠가 이미 있다면 두개를 어쩔 수 없이 동시에 구독해야 되죠. 즉 디즈니 플러스는 다른 ott 서비스의 구독자를 뺏어오는게 아니라 파이를 늘리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넷플릭스를 따라잡을 경쟁자가 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게다가 앞으로 디즈니 플러스를 계속 구독할 마음이 있는 사용자라면 굳이 디즈니 영화를 극장에서 볼 필요가 없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아니러니하게도 디즈니 본진 파이를 잠식할 가능성도 있는 거죠.
19/11/19 13:46
지금 국내에서는 지상파 3사의 푹과 SKT의 옥수수가 통합되서 웨이브가 됐고 거기에 맞서 CJ의 티빙에 JTBC가 붙는 등 구도 개편작업중입니다.
제가 바라는건 웨이브와 티빙이 합처지는건데 그게 될지는...
19/11/20 08:36
제가 웨이브 결제해서 보고 있는데 CJ의 빈자리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대신 여긴 애니랑 일드가 많은 게 좋네요.
19/11/20 09:05
아이 있는 집은 아실텐데 새로운컨텐츠 없지 않습니다. 영화말고 근 2~3년 사이에 새로운 티비시리즈 엄청 많이 나왔죠. 소피아공주 처럼 대박친 시리즈도 있고 (디즈니스토어 가보면 미키뺴면 겨울왕국 + 소피아공주 + 카즈 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관련 맥스터핀스 같은 장남감쪽으로 연결되는 컨텐츠도 많고요..
그외에도 여러가지 런닝타임 짧은 컨텐츠들이 유튜브랑 연동해서 계속 공급되고 있습니다. 거의 중박 이상이고요 (눈에 띄게 망한건.. 엘레나공주 정도..) 아무튼 새로운 컨텐츠는 계속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나올거라는 거죠. 특히 한국은 뽀로로+타요시기 지나면 볼만한 컨텐츠가 없죠 디즈니 말고는 무슨메카드/*봇/코코밍같은 일본 여아애니/ 엉덩이탐정 정도 인듯,, 지금도 저희집은 디즈니채널 + 디즈니주니어 채널 고정인데... 10세이하 있는 집들은 디즈니플러스 가입 안하면 버티기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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