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19 00:23
뭐 다수랑 다른 의견이라 매도당할게 분명한 의견이네요.
우리나라는 반대되는 의견이면 진영논리로 적으로 만드는게 보통이고 그도 안되는 찌질한 사안이면 알바나 지인으로 몰아가는게 일상이니..
19/11/19 00:39
윗분은 물어만 봤는데 고슴도치처럼 나오시네요; 저도 궁금한데요. "민중당의 의견" 이라고 본문에 있는 얘기는 진영논리 알바 지인 이전에 그냥 봐도 되게 웃긴데..
19/11/19 00:45
둘다 질문인데 첫 질문은 속마음이 어쨌든 겉으로는 그냥 동의하시나요? 일 뿐이고 아래의 질문은 질문이라기보다는 성질부리는 느낌입니다. 본인 빼고 다 그렇게 볼 듯;
19/11/19 03:35
본 글부터가 민중당의 논평을 '부랄' 운운까지 하며 황당한 것으로 몰아가지만 그렇게 보는 논거는 전혀 없는,
- 그치만 물론 자신의 그런 몰아감에 대해 많은 이들이 동감해주리라는 기대는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비아냥이 다인 글입니다. 오지환님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봐도 되게 웃긴데'가 다죠. 그러니 시작버튼님한테 '근거를 대셔야죠'라고 요구하시기 전에 그 두분한테 글을 더 구체적으로 쓰라고 요구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사실 시작버튼님은 민중당의 논평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신 것이 아니라 민중당의 논평이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어떤 취급을 당할지에 대해 쓰신 것이기 때문에 '저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곰그릇님 댓글은 시작버튼님의 그 글에, 달리는게 말도 안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제일 어울리는 댓글은 아닙니다. 그 댓글에서 '그럼 당신은 저 황당한 주장에 동의한단 말이냐'는 뉘앙스를 시작버튼님이 읽었다면 그건 오독이 아닙니다. 시작버튼님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실로, 글이라는 것은 어 다르고 아 다른 것이고 잘 아는 이들끼리 서로 얼굴 보고 나누는 글이 아니니 표정으로 상대의 말의 진의를 추정 할 수도 없습니다. 곰그릇님이 한 그 질문을 시작버튼님의 절친이 말로 했다면 시작버튼님이 '저도 진영논리의 적이나 알바나 지인으로 몰아가는 근거로 삼으시려구요?'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했을 리는 없었을 것입니다.
19/11/19 01:17
여기서 중요한건 그 의견을 낸 당의 정체성과 역사로 볼때 매우 희한한 논리거든요.
뭐랄까 동물학대금지자가 밍크코트를 입고 발표하는 그런 느낌?
19/11/19 09:41
진영논리에 빠진글을 진영논리에 빠진글이라고 지적하는데 이글을 비판하는걸 진영논리라고 항변하시면 음..잘모르겠고 진영아재가 갑자기 긍금하네. 정계은퇴하셧나
19/11/19 00:28
색다른 시각이 아니라 중국측 시각이죠. 홍콩 시위대들이 인터뷰에서 독립요구 안한다고 몇번을 말해도 못들은척 하는 이유가 뭔지 저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민중당과 같은 소위 '좌파 민족주의(내셔널리즘)' 세력은 제3세계 운동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패턴이죠. 스탈린주의니 마오주의니 차베스주의니 이름은 다양하게 불리지만 다 비슷한 결이라고 봅니다. 사회주의니 좌파니 하는 것을 내세우지만 그 근본은 강성 민족주의, 애국주의 및 반제국주의(사실상 반미주의)인 것입니다. 자기들과 뜻이 다르면 '제국주의 세력'으로 몰아가는 것도 비슷하고요.
19/11/19 00:35
정의당 공식입장은 못찾아봤는데, 정의당 청년당원 모임에선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선언을 했었군요. 서유럽식 사회민주주의를 추구(정의당 강령 명시)하는 정당과 좌파민족주의를 추구하는 정당의 생각이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민주노동당이니 통합진보당이니 할생각을 했는지 신기하네요.
19/11/19 00:49
그냥 힘이 없으니까요. 정치는 숫자니까 일단 조금이라도 뭉칠 계기가 있다면 일단 숫자 많은게 장땡이다보니 모이고 보자고 했던거죠.
물론 그 댓가는 결국 치르고 말았지만 말이죠.
19/11/19 00:48
NL은 진짜... 답이 없는것 같네요.
한 20년 전에도 NL이라는 집단이 존재한다는게 신기했는데, 아직까지도 살아남아있다는게 신기해요. 한 30년 지나도 여전히 남아있을런지...
19/11/19 00:52
크크 NL들.. 반미가 정체성이라 논리가 무너져 버린것 같아요. 북한이랑 미국이랑 분위기 한창 좋던 작년~올해초 때에도 광화문에서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해체 같은걸로 시위하던 친구들이니...
19/11/19 01:04
사실 뭔 말을 하던지 관심은 없긴 한데 민중당 입에서 광주 이야기 나오면 이걸 녹음해서 틀어주고 싶기는 합니다.
이제 독재를 하든 사람을 죽이든 인권을 해치든 그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거죠. 민중당은 미국에 반대하고 자본주의만 반대하면 어떠한 행동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집단으로 정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19/11/19 01:59
실제로 광주 시민단체+진보정당이 홍콩 민주화연대 투쟁 성명서 발표할때 미꾸라지처럼 빠졌나갔죠. 내년 5월에 정당 같지도 않은 모습 드러내면서 5월 정신 운운 할껄 생각하니 벌써부터 코웃음이..
19/11/19 02:01
홍콩에서 난리치는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대만에서 살인하고 홍콩으로 도망친 홍콩사람은 당연히 처벌 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논평보면 홍콩은 홍콩내 범죄만 처벌한다고 대만은 무기한 대기중이라는데.....
19/11/19 03:36
사람들이 홍콩 문제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는건 어떤 민주화와 정치 이데올로기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과거 우리가 민주화항쟁할 때 보았던 부당한 공권력 행사와 그에 피흘리며 희생당하는 소시민으로서의 삶을 체화했기 때문이죠. 중국이 시위할 때 과격 진압이나 위장 경찰 투입 같은걸 안했다면 다른 느낌을 받았을겁니다.
19/11/19 08:20
민중당 성명에 대한글이 많은데 NL은 한줌 재가 안될 정도로 세력이 미비하죠. 뭐 저런 철지난 세력의 글로 마지막 결론까지 내는지 모르겠네요.
19/11/19 09:19
꽤 알려진 사회주의자 작가도 이번 문제를 내정간섭으로 보더군요. 그리고 문제의 시작을 서구열강 제국주의로 보고..
뭐 미국이나 일본을 중국보다 싫어하던..
19/11/19 10:27
속내야 저 사람들이 맞을순 있다처도 지금 일어나는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저렇게만 판단을 할까 싶네요. 사람들 죽어 나가고 인권이 유린 당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