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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0 03:13:27
Name 시간
Subject [일반] 대한민국의 토니스타크인 당신이 어느날 갑자기 세종대왕 시대로 간다면? (수정됨)
당신은 토니스타크 따위 핫잡아 볼 정도로, 이 세상 온갖 이공계 지식에 통달하였습니다.
현대 최신의 채굴 및 제철/제련/제강기술, 식량을 위한 농업 비료화학기술, 일반 생활을 위한 의복/의료/건축/토목기술 등등
당신은 현대에 시행되고 있는 모든 과학/공학적 기술을 모두 "충분하고" 또 "상세하게" 알고 있지요.(필요하다면 원자력/핵분열 기술 또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회제도를 위한 마크크스 뺨치는 철학마저도, 그 누구의 키배도 이겨낼 수 있는 철학적 지식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 당신이 어느날 갑자기 조선시대 세종대왕 초기(15세기 초)로 돌아간다면,
당신은 과연 당신이 가진 능력을 활용하여 얼마나 조선을 바꿀 수 있을까요??

세종과 조정대신들은 당신을 무척이나 신뢰하며 무한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필요시 인력 징집 및 집단 주거지 이전 가능),
당신은 오직 당신 한 명이며, 오로지 1인 수준의 작업 및 교육을 위한 시연 정도(지방 출장을 가더라도)만 할 수 있습니다.

- 수정 : 능력있으면 결국 털린다는 내용이 많아서, "안털린다! 본인 의사대로 진행 가능하다!" 로 바꿉니다. 그거 걱정되는데 라노벨을 왜 씁니까?!?! -

당신에게 세종 즉위기간(30년)이 주어진다면, 과연 어느정도 까지 조선을 바꿀 수 있을까요??

선조시절 임진왜란 때 조차, 화약의 기반인 염초를 모으기위해 뒷간도 털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당신은 이른바 "세종대왕"을 조종할 수 있는 컨트롤러로서,
전세계 인류에 평화를 가져다 줄 "신"이 될지 파멸로 이끄는 "절대군주"가 될지,
아니면 이도저도 못한 일개 실패자가 될지?

{혹은 당신은 교육이고 뭐고간에, 그냥 말기 고려청자 및 초기 조선백자 몇개 주워들고 와서 현재 시점에 신나게 팔아 치워 30억원 이상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빡껨은 끝}

거인의 어깨위에 서있지 않고, 그냥 거인 자체인 당신은, 과연 어느정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문명5 플레이타임 소소하게 1500시간을 돌파한 기념으로 적어봅니다 크


- 발제자로서 먼저 적어보자면,
1차 식량 10년, 2차 화약 10년, 3차 상공업 10년 3단계를 실천하면,
세계정복까지는 무리겠지만 아시아 점령까지는 가능할 것 같고,
그 이후는 과학승리나 문화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우후, 수백년 뒤에 싸이랑 BTS로 안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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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30세(무직)
19/06/10 03:17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사람은 바보가 아니고

특히 최고위층에 있는 사람은 더더욱 바보가 아닙니다.

그 시대에 그러한 사회체제를 갖추는건 다 이유가 있어서 이고

사회가 변혁되는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이지요.
내일은해가뜬다
19/06/10 03:25
수정 아이콘
세종과 조정대신의 무조건적 지지로는 부족하고.... 최소 산림들이나 지배계급 대다수 지지가 필요하겠죠.

그러지 않다면 대신, 세종대왕과 같이 민중의 죽창행 예상합니다
기승전정
19/06/10 13:03
수정 아이콘
그 시대에는 산림은 없죠. 태종 시기처럼 강력하게 왕이 드라이브 걸면 추진은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9/06/10 03:29
수정 아이콘
혼자 이것저것 하려고 하면 안될 거고, 분야별 학교를 만들어서 지도하는 편이 더 빠르겠네요. 그럼 30 년 시간이 끝나도 뭔가가 계속 이어지겠지요.

그리고 아시아 정복하면 수많은 오랑캐처럼 중국의 소수민족 되는 것 아닌가요 허허허 일본하고 민주까지만 먹고 만족합시다.
19/06/10 06:33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의 오스트리아가 되어 산산히 분해되는 엔딩 예상해봅니다 ㅜ ㅜ..
세오유즈키
19/06/10 03:32
수정 아이콘
갑자기 조광조가 따오르네요.칼춤추다가 칼춤맞는 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요.그리고 세종같은 안정된 사회에서 바꿀 이유는 없지요.양란 직후나 경신 대기근 직에 하는게 그나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색옷이젤다죠?
19/06/10 03:39
수정 아이콘
능력을 발휘하면 발휘할 수록 위험이 커지고 커져서 그냥 한큐에 역모다! 하면서 사약 한 사발행...
19/06/10 03:44
수정 아이콘
일겅.

사약 한사발에 끝이죠.

조선의 과학?이 발전 못 한것도. 사약 한사발이 크다고 봅니다.
피타고라스 시절에 제자들이 무리수를 이야기 못한것과 같지요.
외력과내력
19/06/10 08:16
수정 아이콘
조광조님 ㅠㅠ
19/06/10 0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조선은 기술보다는 조세제도를 갈아 엎는게 훨씬 필요해서 기술이 있다고 해도 잘 쓰일거 같지가 않네요. 조선에서 연은분리법을 개발해도 정작 잘 못쓰고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 은광개발에 도움만 줬던 사례도 있고...
기술 개발이든 대규모 토목 공사든 돈이 많이 필요한데 정작 조선은 저세율 정책이라 나라에 돈이 없어서 실현하기도 힘들어서...
진짜 나라를 개혁 할려면 대역물에서 하는 식으로 조세제도 개혁, 노비종모법 폐지, 천일염 개발하는 식으로 국력, 세수를 먼저 올리는 식으로 진행 해야죠.
19/06/10 03:53
수정 아이콘
아앗 썰 좀 더 풀어주시지욥 하앍
19/06/10 03:55
수정 아이콘
천일염 개발하는 데만 2~3년 걸릴 거라, 본문에서 주어진 30년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에요 그쵸? 저는 원래 질소 비료를 생각했는데, 이거 생산 시스템을 당시 조선 기술로 구현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19/06/10 04:02
수정 아이콘
천일염 개발은 개발이야 쉽긴한데 희대의 천재인 세종을 상대로 키배를 이기고 세종을 사상 개조시킨 후 정책을 다 갈아 엎는게 미친듯이 힘들것 같아서요.
질소 비료 만들려면 증기 기관을 먼저 뽑아야 할거 같은데 난이도가 미쳐서..
19/06/10 04:0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말씀드린 개발이 그거 포함한 거였습니다. 천일염 자체야 뭐 별 거 없긴 하죠. 하여튼 결론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갈색이야기
19/06/10 08:15
수정 아이콘
세종 시절엔 키보드가 없었으므로 키배는 무립니다. 목에 키를 걸고 하는 키배라면 가능.........

사실 세종은 국민 부담 없이 국가 + 왕실에 보탬만 되면 뭐든지 하던 양반이었죠. 유일한 예외라면 온수동 온천사건 정도?

그러니까 딱히 키배를 뜰 이유도 없습니다. 이거 이렇게하면 국가에 돈이 쌓인다고 설명만 해주면 '너 황희' 가 될 거라서 말이죠.
크레토스
19/06/10 07:2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은 매장량 자체가 조선은 일본에 비하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마찬가지라..
19/06/10 04:03
수정 아이콘
이건 대역물에 정통 테크트리가 존재해서...
천일염으로 소금 생산 + 저수지 개간으로 모내기법 도입 + 화약 개발 테크 가 정석입니다.
시대적 보정으로 조선초기면 아직 남부 개간 덜 끝났을 때니까 그거 감안 하고...
이공계 천재에 이미 답을 알고 있다면 여기에 비료 생산도 할거고. 전 문과라 잘 모르는데 암모니이 합상법으로 아찌저찌하면 인구가 폭발한다면서요?
밀덕후인 문종에게 총포를 보여주면 하앍하앍으로 총포 덕질 시작하겠죠.
제철법이 문제인데 이것도 압그레이드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가장 큰 문제인 조세제도가 남아있네요. 위의 분도 간단히 언급했지만 조선의 조세제도는 조금 걷고 조금쓰기였습니다. 요즘 얘기하는 작은 정부가 그 목적이었죠.
게다가 이때면 수조권이 복잡한 시기라... 적은 세금이 이해가 가는게 국가에 내는 세금 따로, 땅주인 따로, 세금걷는 사람 꺼 따로 이런 식으로 한 5중으로 걷어가던 시기가 고려말 조선초라서요. 그리고 세금 더 걷으려면 일단 농업개선이 끝나야 불만도 별로 없을 거고...
대충 이렇게 하면 문종때쯤에야 정복전쟁 하러 갈거 같습니다.
가장 좋은 건 그냥 학교 만들어서 과학을 퍼트리는 거죠. 동양철학에 형이상학적으로 나아간게 성리학으로 알고 있는데 과학에 대한 연구를 이거에 껴버린다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세종때라는게 너무 크네요. 차라리 정조한테 빙의해서 수명 연장한다는 조건으로 조건을 좀더 붙여야.... 그때는 수입이라도 되지..
19/06/10 08:40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여쭙는데 소금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모내기랑 화약은 이해가 가는데 소금은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모르겠어서요.
꿈꾸는용
19/06/10 09:07
수정 아이콘
소금은 전통적으로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이지만 대량생산이 어려워서 권력과 부의 핵심이 되었던 자원입니다. 소금을 안먹으면 사람이 죽어요;;
조선시대때도 소금생산 및 유통만큼은 국가에서 관할하였고요.
19/06/10 09:14
수정 아이콘
근세 이전에는 소금값이 금 값이었습니다.
그당시 소금을 얻으려면 소금광을 개발하거나 바닷물을 끓여서 얻는 방법뿐이었는데 조선은 소금광이 없어서 무조건 바닷물을 끓였죠.
그렇게 힘들게 얻은 비싼 소금이다보니 적은 양으로도 큰 가치를 지녔고 덕분에 쌀보다 귀한 전략자산이었습니다.

가치가 큰만큼 유통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워낙 커서 중국에서는 소금매매로 군벌이나 부호가 되는 사람이 많았고 당시 명나라는 소금 전매제도를 통해 세수확보를 하는 겸 지방토호가 강해지는 것을 견제했습니다.

조선은 자체생산량이 미비하다보니 같은 전매제도를해도 세수확보도 힘들고 국가단위로 소금부족에 시달렸죠.
조선에서 소금광산급의 염광을 개발해서 국가 세수확보에 성공한다면 농토개척속도가 배로 증가 할 겁니다.
19/06/10 10:08
수정 아이콘
근세 이후로는 소금값이 왜 싸진건가요? 지금도 바닷물 말려서 만드는 것 아닌가요?
19/06/10 10:25
수정 아이콘
지금은 화학적 합성으로 쉽게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19/06/10 10:40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여전히 세계적으로 암염으로 얻는게 60% 이던데요.
19/06/10 10:26
수정 아이콘
어..음 근세이전에 바닷물을 끓여 만든 소금은 천일염이 아니라 솥에 바닷물을 넣어서 장작을 때서 만든 물건이라 비쌌고 현대적인 천일염은 일제시대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함정은 천일염도 결코 싼 물건은 아닌데 소금값이 싼건 암염광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유통이 발달해서 싸진 것이고 천일염은 암염의 가격에 맞춰서 싸게 생산해서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19/06/10 10:42
수정 아이콘
천일염은 순수하게 말리는건가요? 비나 황사 오면 망하겠네요 ㅠ
19/06/10 09:40
수정 아이콘
학교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책이 있어야 되는데 책의 종이를 만들 기술과 비용이 부족해요. 정말 할 일이 태산이라 갑갑할 것 같네요.
19/06/10 0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먼저 천연두, 장티푸스 등에 대해 예방법을 교육하고 싶구요. 상하수도 분리나 종두법 등으로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비료가 발효되어야 한다는 것만 교육해도 회충을 많이 구제할 수 있으니까 인구증가율이 높아집니다. 하버법으로 인공비료를 만들면 인구 부양이 가능하겠지만, 이는 시간이 너무 짧게 주어졌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냐고요? 그 늘어난 인구로 이주를 해야 합니다. 아직 아메리카 진출이 안 된 상태니까 미국 땅을 먹기 위해 배를 건조해서 캘리포니아에 가겠습니다. 스타팅 포인트가 중요해요...생긴 것도 이로쿼이랑 비슷하니까 대충 비벼보겠습니다.
19/06/10 04:17
수정 아이콘
레알 스타팅 포인트가 중요하죠. 조선을 보면 안좋은건 아닌데 주변 나라에 비하면 떨어져서...
19/06/10 04:27
수정 아이콘
앗, 님 창의력 대단하십니다. 캘리포니아 가서 게임 리셋한다는 발상은 못해봤네요!
19/06/10 04:31
수정 아이콘
세종 시기의 사민정책에서 아이디어를... 크크크
19/06/10 05:52
수정 아이콘
선탐험찍고 쿠릴열도-알래스카-캘리포니아로 달려가는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조상님....
조말론
19/06/10 06:29
수정 아이콘
캘리런..
19/06/10 06:35
수정 아이콘
대...대항해시대!
Chandler
19/06/10 08:44
수정 아이콘
역시 ~~런이 대세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9/06/10 09:26
수정 아이콘
??? : 은은 안녕하신가?
19/06/10 13:30
수정 아이콘
은지안 크크크크크크크 제가 미래에 나올 환단고기를 사실로 만들겠습니다. 엌
감전주의
19/06/10 09:29
수정 아이콘
당신이 아메리카 인디언의 조상이십니까?
19/06/10 12:41
수정 아이콘
기술로 커맨드 띄워서 날아가버리기..
19/06/10 13:25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상상도 못한 발상이네요 크
존콜트레인
19/06/10 05:26
수정 아이콘
이런건 그냥 텍스트 내용 그대로 짤로 만들어서 유머게시판에 올리면 반응이 훨씬 좋을듯..
19/06/10 06:39
수정 아이콘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사회 전체를 뒤엎는 근본적인 혁신은 어려울 것 같고, 당대에 뭔가 뽕맛을 보고 싶다면 외부 생산물을 땡겨오는 방향이 그나마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혼신의 힘을 기울인 기관총 제작으로 사방팔방 패고 다녀야..
참돔회
19/06/10 07:48
수정 아이콘
전 비슷한 상상을 하긴 했는데, 지식을 가진 사람 한명만 가는게 아니라 신문물 자체를 꽤 들고 가는 걸로.. 3D프린터랑 발전기랑 등등

해서 고구려 조정에 나타나서 잡스처럼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거죠
이후 백제 신라 조정도 설득해서 하나로 합치던지 죽던지 하라 해서... 상상속이니까 설득도 잘 된 걸로 치고 산업혁명 가즈아

수명도 뭐 대충 신기술 늘려서 잘먹고 잘사는 걸로
레이첼 로즌
19/06/10 08:19
수정 아이콘
이공계 능력을 마스터했지만 의사소통 불가로 GG...
참돔회
19/06/10 09:15
수정 아이콘
글게요 우리가 중세국어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 흐흐흐
우리가 뭘 설명하려 하면, 그 단어들의 뜻을 설명하는 것만도 한세월 걸리겠고요
츠라빈스카야
19/06/10 08:20
수정 아이콘
뭐...이런 덕질에 나무위키만한데가 없지요. 현대인 천재론 페이지를 보면 대충...

https://namu.wiki/w/현대인%20천재론
19/06/10 09: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글속에 인물은 진짜 천재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19/06/10 08:22
수정 아이콘
일단 영실이 형님을 잘 가르쳐주세요

위에분들 뭔가 할때 조수로 쓸만할듯

가마만들때 도와주시고요
틀림과 다름
19/06/10 20:49
수정 아이콘
가마는 황희정승처럼 되기 싫어서 "일부러" 그렇게 했다는 설이 유력하답니다 크크크크
Dr. King Schultz
19/06/10 08:22
수정 아이콘
기술과 이론은 가르칠 수 있지만 전 국민의 교육수준이나 의식수준을 하루 아침에 바꿔 국가 전체의 노동생산성 개선에는 당대에는 어려울 듯 싶고 국민 전체의 의식수준은 빨라야 몇 세대를 거쳐야 바뀌는 거라 보기에 살아있는 동안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진 못할 것 같습니다.
김승남
19/06/10 08:23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제시한 전지전능한 능력이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얘기해봐야 뭔 소용이 있겠습니까 흐흐
아마 진짜 저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수준을 정해서 하겠죠. 못할건 없다고 봅니다
LanceloT
19/06/10 08:23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산적에 맞아 죽고 GG.... 기반없이는 아무것도 안돼죠~ 아이큐 100에 아이언맨 슈트가 있다면 뭐든지 가능!! 기반이나 무력 둘중 하나가 의미있음... 지식은 펼치기전에도 죽을거임
19/06/10 08:24
수정 아이콘
야! 왜 와!
19/06/10 13: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묵언수행 1일째
19/06/10 08:32
수정 아이콘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는 군주나 신하들이 있다면 어느 선까지 잘 이용하다가 역모 혐의로 죽이겠죠.
19/06/10 08:36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 대해선 조선신하들만한 전문가가 없는지라
크크..
19/06/10 08:36
수정 아이콘
일단 아이언맨 슈트 만들고 조선 정복해서 왕이 된담에 시작해야죠. 밑에 신하들도 조져서 완벽한 중앙집권 절대 왕정국가를 만들어논다음에 정복전쟁을.
19/06/10 09:03
수정 아이콘
뻘댓글이지만 왜 하필 15세기 조선으로... 제가 저 입장이라면 절대 안갈래요.
19/06/10 09:04
수정 아이콘
배만든다음에 1492년 전에 아메리카 정크벅크 해야죠
19/06/10 09:14
수정 아이콘
아즈텍:???
튀김빌런
19/06/10 09:07
수정 아이콘
이거 라노벨 컨셉 스토리 같은데요....크크
19/06/10 09:18
수정 아이콘
현실 세계에선 토니 스타크였던 내가 이 세계에선 사약 한 사발 행?
19/06/10 09:25
수정 아이콘
역사책 및 전문서적 보여주는 것이 가장 빠를 듯합니다.
세종대왕한테 언문이 이렇게 변했다면서 지식습득만 시켜주면 알아서 과학승리 테크진행 하실겁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9/06/10 09:27
수정 아이콘
석유...석유는 어디 있는가
감전주의
19/06/10 09:28
수정 아이콘
과학승리 가능하겠죠
Zoya Yaschenko
19/06/10 09:38
수정 아이콘
무력없인 계혁도 없죠
카미트리아
19/06/10 09: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사병이 금지되었죠.

무력 함부러 키우면 역모로 갑니다
19/06/10 09:55
수정 아이콘
도착하자마자 전염병에 걸려 죽거나, 죽을고비를 넘는데 몇년쯤 걸린다에 한표...
총앤뀨
19/06/10 10:03
수정 아이콘
토니스타크였다면 2개만 가져가면 됩니다. 아크리액터와 쟈비스. 근데 현실에도 없네?
cienbuss
19/06/10 10:09
수정 아이콘
요즘 대체역사물도 명 정벌은 전보다 시도 덜 합니다. 단기적인 승리는 가능해도 아시아정복은 절대 무리라 보고요. 영국이 그정도 기술력 격차로도 체급 차이 때문에 식민지들 지배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요. 명을 건드리기 보다 토목의 변 때 도와줘서 대가 받아내고. 여진족과 일본을 최대한 견제 할 것 같습니다.


보건정책 변화로 인구 늘리고 특히 세종 문종 관리해서 수명 늘려서 수양이 집권 막기만 해도 꽤 달라지겠죠. 생전에 신대륙에서 감자만 가져올 수 있다면 최고인데 감자가 퍼지기 전에 펌핑된 인구로 뭘 하는지가 중요하겠고. 지식전수 보다는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흑색화약 최적화와 강철생산량 증가만 해도 단기적 승리는 가능한데 경제력이나 기술유출 때문에 계속 이길 수는 없으니.
틀림과 다름
19/06/10 20:50
수정 아이콘
"고추" 추가요
19/06/10 10:19
수정 아이콘
조선은 잉여자체가 많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세금도 덜 걷고, 그나마 남은 건 민간에서 문자 그대로 먹어치우고 끝난 듯... 조선시대 사람들 식사량이 엄청났다는 기록들 보면..
민최강
19/06/10 10:27
수정 아이콘
세계통일갑니다 기술력으로도 전쟁에서 이기고 이긴후에도 과학을통한 종교적인 방식으로 지배해나갑니다. 아마 다단계나 기타등등 종교에도 밝을테고 기적이라고 행할수있는 과학적 지식도 충분할겁니다
스타니스
19/06/10 10:33
수정 아이콘
이거 기술발전을 강제로 시도해고 기득권 저항이나 의식구조 문제에 부딪혀서 아서왕 궁정의 코네티컷 양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네요 크크
샤를마뉴
19/06/10 10:43
수정 아이콘
사회수준이 아직 안되는데 신문물이 들어서면 뭐합니까. 100년은 잡아야 뭐라도 바뀌죠.
metaljet
19/06/10 10:52
수정 아이콘
최대한 빠르게 산업혁명 테크를 타려면 어쨌든 세금을 올리고 탄광 개발에 노동력 몰빵해야 하는데
백성들 입장에서 난데없는 재앙이 따로 없을듯
19/06/10 10:53
수정 아이콘
너무 두각을 나타내면 백퍼 도중에 숙청당할듯..
드라고나
19/06/10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대 최신 기술을 알아봤자 당시 시대에 어떻게 쓰겠습니까. 철 한 가지만 쳐도 현대 용광로 만드는 법 알아봤자 조선시대 기술로 그걸 어떻게 만들까요.

30년만에 아시아 정복은 말도 안 되고요. 식량만 쳐도 저수지 만들고 이양법 써도 날씨 자체가 가뭄이면 흉년 면하는 게 고작이고 현대 농업기술 알아도 현대에 쓰는 비료를 조선 시대에 무슨 수러 만들까요

현대 기술을 아는 것보다 기술 발전의 역사를 알고 조선 시대 기술로 구현 가능한 방법을 알아야 쓸 수 있지 현대 기술만 안다면 이론만 남기고 끝나기 십상입니다

토니 스타크 어쩌고보다, 차라리 머릿속에서 현대 인터넷 검색 가능한 게 차라리 나을 겁니다. 해외 웹이나 논문 뒤지면 전근대 시대 기술 발전들 나오니 그거 검색해서 조선 시대에 쓸만한 걸 찾는 거죠
제랄드
19/06/10 1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가지 생각을 해 봤는데 과학 승리(?)는 기반 산업 부실 및 석유, 석탄 자원의 부재와 채굴(시추) 기술 부족, 항공 기술까지는 테크 트리가 너무 멀다는 점 등으로 실현이 불가하고, 문화 승리는 국가간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아 불가하고, 외교 승리는 국제 연합 같은 걸 만들기에는 너무 시기상조고, 남은 건 정복 승리인데 이 역시 과학 승리과 궤를 같이 하기에 불가능. 윗분 말씀처럼 배를 타고 미국을 정크벅크하는 것도 항해 중 난파, 반란 가능성 및 현지 원주민과 전염병의 위험... 을 떠나서 굳이 내가 맨땅에 헤딩하는 수고를 감내하고 싶진 않군요;

그렇다면 남은 건 뭔가 거대한 업적을 이루기 보다는 기초 과학 응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정도(장영실 업그레이드 버전)로 잡아야 할 텐데, 비료, 시멘트, 염전 현대화, 도로 확충, 증기 기관, [4대강 사업(...)]을 통한 치수 개선, 문화 사업으로 야구(한양 빨간 버선, 평양 레인저스)와 축구(한양 FC, 대구 유나이티드), 배트민턴 전파, 치킨과 맥주 개발 정도가 30년 턴 내에 완성...은 어렵고 단지 학문적 기초 정립 또는 경우에 따라 중간 공정 정도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치, 사회, 교육, 조세, 군사 제도는 괜히 건드렸다가 사약 드링킹 가능성이 농후하니 이쪽 분야는 얼씬도 하지 말고요.

어쨌든 위의 사업 중 전부 성공하길 바라는 건 무리고, 2~3개 싹수가 보이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다가 제 제자들이 뒤를 이어도 되겠다 싶은 시점이 오면 냉큼 갓종대왕님께 찾아가 이렇게 읍소해야겠죠.

"저언하~ 신이 너무 연로하여 더 이상 관직에 머물 수 없는 바, 영특한 재능의 후임들에게 후사를 맡기고 낙향을 바라나이다. 낙향은, 제가 조선 반도에서 출생하지 않은 관계로 한강 이남의 작은 땅(가령 현재의 강남구라든지) 조금만 떼어주시면 저와 제 후손들은 농사나 지으며 조용히 살겠나이다. 부디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하지만, 답변은... 뻔하겠지.
배고픈유학생
19/06/10 11:38
수정 아이콘
농업혁명, 증기기관, 인쇄술 개발.. 아니 기초만 다져도 몇 백년 빨라질거 같은데요.

현대 비료와 농약 그리고 현대 종자만 있다면 산업근본이 바뀔거 같습니다.
foreign worker
19/06/10 11:49
수정 아이콘
두각을 나타내기 전에 풍토병으로 갈 듯...
새강이
19/06/10 12:17
수정 아이콘
태평양을 건너 미국 땅을 먹어 신조선을 개국하겠습니다
홍승식
19/06/10 12:20
수정 아이콘
우선 주변의 모함에서 흔들리지 않는 지지가 필요하니 종두법부터 시행하겠습니다.
세종조 초기에 천연두가 대유행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작은 고을이나마 역병이 없었던 적은 별로 없으니까 그 역병을 예방/치료해서 반신격 정도의 위치로 갑니다.

다음으로 해야할 것은 비료겠죠.
질소고정법을 이용해야 하는데 필요한 고압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동굴에서 아이언맨을 만드는 토니스타크니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료와 식량을 해결하였으면 왕이 찬탈을 걱정해 토사구팽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 본문에 그럴 일은 없다니 넘어갑니다.

다음으로는 철광을 개발하고 용광로를 이용해서 철강 생산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용광로를 이용해 환원제철법을 완성한다면 산업발달의 기초는 마련했다고 봐도 되겠죠.

그 후에는 도로, 제지, 교육 등으로 사회를 발전시켜 가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양대군 족치고 턴을 마치겠습니다.
드라고나
19/06/10 12:32
수정 아이콘
동굴에서 아이언맨 아머 만들 땐 강철과 공작기계가 있었지만 조선엔 없죠. 거기다 조선에는 역청탄이 없는데요.
19/06/10 13:10
수정 아이콘
??? : 어디 반신의 목에는 칼날이 안들어가는지 보자! (댕겅)
修人事待天命
19/06/10 12:2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아방궁을 만들고 주지육림을 실천해보겠습니다. 후손들이야 뭐 알아서 살겠지...
Lord of Cinder
19/06/10 12:26
수정 아이콘
기술을 알고 있어도 에너지원은 차치하고서라도 기초 기반과 재료가 안 받쳐주면 소용이 없죠...
Janzisuka
19/06/10 12:44
수정 아이콘
한문 쓸줄 몰라 관직 근처에 가지도 못할
승률대폭상승!
19/06/10 13:03
수정 아이콘
당신은 토니스타크 따위 핫잡아 볼 정도로, 이 세상 온갖 이공계 지식에 통달하였습니다.
-
그러면 최소 '아이언리전+@'라는 소리인데

아크리액터의 무한동력과 아이언 리전이면 그냥 혼자서 세계정복 가능아닌가
noname11
19/06/10 1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개혁세력과 손잡고 양반계급을 무력으로 진압(총과 전술로)이후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 + 무역개방 상공업 활성화해서 농경사회에서 상공업사회로 넘어감
과 동시에 주식회사 시스템으로 백성들의 투자금을 모아서 큰 강을 평탄화하여 첨단조선소에서 만든 배로 예전 조선시대 상공업발달과 세금을 걷는데
가장 비용이 많이 들던 물류비용의 획기적인 감소와 더불이 중상업활성화 거기서 나온 돈으로 전문 공장을 만들어서 뛰어난 기술로 만든 배로 공장에서 생산한 저렴하고 질좋은 상품으로 전세계와 교류 특히 초석(화약의 원료)이 많이 나는 인도에서 화약을 대규모로 수입하여 최첨단 화약무기와 총기 개발 직업군인의 편제를 현대화
직업군인 양성 전문적 직업군인으로 만주에서 실전훈련과 동시에 약탈허용 침략해서 약탈해서 노예도 얻고 돈도 생긴다는 선례를 줘서 돈욕심 나는 사람들이 직업군인으로 뛰어들게해서 만주까지 점령 그뒤 실전경험이 쌓인 군인을 현대적군대로 편제 이 정복전쟁 시작!
제일좋은
19/06/10 16:31
수정 아이콘
세종시대든 뭐든 가면 사망길이 열리는거죠, 외로움와 억울암속에 죽을일만 있을듯.
뭔가, 세종은 무조건 내편...이라는 전제정도는 있어야 뭔가하겠죠.
1, 먼저 그 체제를 인정하고 어떤 변화의 의지도 갖지않겠다는 스스로의 의지가 필요하겠죠.
그게 안되면, 모든 기득권자들의 적, 언제 어떻게든 죽을수 있죠. 급살,,,
2. 위에서 누군가 언급한것 같은데, 먼저 농업혁명으로 식량강국이 먼저.
3. 주택, 도로(포장의 의미가 아닌 넓히고 다지고 등등)등의 기반시설및 과학기술 전수
4. 세종에게 일대일 정치, 철학 토론및 교육, 스스로 그때의 상황에 맞는 개혁및 속도 결정

이런 식으로 진행해도 30년으로는 부족하겠죠.
저라면, 이런식으로,

누가 다치거나 희생당하는 식의 변화는 의미가 없다.
19/06/10 16:40
수정 아이콘
세종대왕 시작부터면 한글 전이네요... 일단 한글 정립이 먼저...

1년안에 세종대왕때 나왔던 모든 발명품 개발... (이건 인정받기위한...)

그리고 30년후 내가 없어져도 500 년후 초강대국을 위한 모든 지식에 대한 기록...

그리고 더불어 교육... 분야별 인재 몇명씩만 교육하여 집대성...

10년안에 전기, 제조 공장화... 무기 제작...

30년안에 다른건 몰라도 일본 정복, 50년 후에 아메리카 발견 및 석유체취 시작... 100년안에 중국 침략...

또다른 환국의 시작...
백년지기
19/06/10 17:52
수정 아이콘
토니스타크의 능력은..
본인의 기술 뿐 아니라 거의 무한대로 쓸수 있는 재력과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축적된 기술이 포함된거라서요..
진짜 토니스타크가 조선시대로 간다면 성격 덕분에 그냥 참수당할듯..
흑설탕
19/06/10 20:31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와 비슷한 설정의 소설이 있습니다. 2달에 한번씩 현대로 돌아와서 현대지식을 검색하고 과거에서 할 것을 미리 구현해보는 식으로 나왔는데 상당히 그럴듯 하더군요. 거기서 표현하기엔 현대의 공정을 아무리 상세하게 알고 있어도 그건 현대의 공정이지 과거의 공정이 아닌게 문제라는 쪽입니다. 현대의 공정을 과거에서 구현하는게 굉장히 어렵더군요. 중간중간 필요한 원재료들이 세계단위로 분포하고, 그걸 순정화 시키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식은 있어도 구현은 너무나 어려워 큰 발전은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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